△엽연초하우스 제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탄생된 엽연초하우스에 다녀왔다. 제천엽연초생산조합이 게스트하우스와 카페로 탈바꿈 했다. 예쁘게 꾸며져 있어 숙박을 해 보고 싶어진다. 엽연초하우스 1층은 지역주민과 숙박이용객을 위한 카페로 운영하고 지상 2층에는 8실의 게스트하우스로 구성된다. 네이버예약시 객실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엽연초 하우스 옆에 보이는 건물이 제천 엽연초생산조합 구 사옥이라고 한다. 등록문화재 제 65호로 지정돼있다. 제천 엽연초생산조합은 현재의 대지와 주변까지 포함한 지역에 1918년 설립된 후 주로 제천과 단양 지역을 관할했으며 그동안 사무소, 창고, 사택 등 여러 건물이 개축, 철거됐지만 현재 일제강점기 건물은 구 사옥과 수납취급소(등록문화재 제273호)가 남아 있다. 주요 건축형식은 근대 목조가구식 구조다. 전체적으로 단순한 기하학적 형태를 구성했지만 외벽에서 시멘트 모르타르 마감기법의 변화, 아치형 벽면과 창문의 도입, 창문 상부의 타입 장식 등에 의해 변화를 추구했다. 1977년 현재의 신 사옥 건축 이후 창고로 방치되던 중 제천 지역의 대표적 근대건축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03년 등록문화재로 등록됐고 20
[충북일보] 괴산군은 '산막이옛길 시즌2 '사업를 본격 추진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5일 군에 따르면 2011년 개장한 산막이옛길은 2017년 관광객 163만명이 찾는 괴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였다. 하지만 웰빙 바람을 타고 전국 지방자치단체마다 경쟁적으로 둘레길 조성에 나서면서 관광객이 점차 줄고 있다. 군은 산막이옛길에 관광객의 발길을 돌려 옛 명성을 되찾고자 산막이옛길 시즌2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노레일 민간개발사업(293억 원), 순환형 생태휴양길(70억 원), 백두대간 휴양관광벨트(126억 원) 조성 등으로 산막이옛길을 체험형·체류형 관광명소로 체질을 개선하기로 했다. 군은 5일 군청 회의실에서 이차영 군수와 관계자들이 모여 산막이옛길 모노레일 민간개발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앞서 군은 지난 4월27일 모노레일과 하강레포츠시설 조성을 위해 ㈜삼안, 이엠티씨㈜와 산막이옛길 모노레일 민간개발사업 투자협약을 했다. 모노레일 2.8㎞ 구간, 정류장 3곳, 하강레포츠시설 1.3㎞ 구간을 설치해 2023년부터 운영한다. 지난 4월7일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와 괴산댐 공도교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순환형 생태휴양길을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 속에 두 번째 맞은 여름 휴가철이지만 전국 대부분의 유명 관광지는 사람과 차들로 붐빈다. 게다가 고복야외수영장·방축천 음악분수·공원 바닥분수와 '쿨링 포그(Cooling Fog·인공 안개비)' 등 세종시내 주요 물놀이 관련 시설은 세종시가 코로나 감염을 막는다는 명분으로 운영을 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 여름에는 국립세종수목원이 세종시민들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관광공사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증하는 '방역 우수 관광지' 작년 10월 문을 연 이 수목원은 우선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중심에 위치, 접근성이 뛰어나다. 게다가 주변에 각각 무료로 운영되는 호수공원과 중앙공원도 있다. 세종시와 달리 국립세종수목원은 올 여름에도 수목원 곳곳에 설치된 쿨링포그를 가동, 관람객들의 무더위를 날려 줄 계획이다. 특히 수목원 입구 소나무길은 안개처럼 흩날리는 물방울로 인해 길 바닥까지 시원해지는 '포그 로드(Fog Road·안갯길)'로 조성돼 있다. 요즘 수목원에서는 샐비어·베고니아·페튜니아 등 각종 여름꽃과 함께 전시회를 구경할 수 있다.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충북일보] 괴산군이 문광면 소금랜드와 은행나무길 활성화에 나섰다. 군은 4일 군수실에서 보고회를 열고 활성화 방안으로 소금랜드 정비, 은행나무길 관리, 소금랜드와 은행나무길 연계, 스마트복합쉼터 조성 등을 제시했다. 먼저, 소금랜드 정비를 위해 데크 수리와 몽골텐트 보수공사를 한 데 이어 울타리를 제거하고 공간을 확장해 은행나무 길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서는 잔디광장, 피크닉장 조성과 휴게공간, 매점 등 편의시설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군은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관리를 위해 전지·전정 작업과 아스콘 포장을 철거하고 마사토를 깔았다. 이어 주기적인 수형관리와 시비·보식으로 은행나무 길을 철저히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소금랜드와 은행나무 길을 찾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지난 3월 공모에 선정된 '스마트복합쉼터'를 조성한다. 일반국도에 없는 휴게소 기능과 복합기능을 하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으로 30억 원(국비 20억 원·군비 10억 원)을 들여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복합쉼터에는 태양광주차장, 전기차충전소, 농·특산품 판매장, 휴게라운지, 미디어 전망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사계절 각기 다른 매력으로 아름다움을 뽐내는 명승 제47호 단양 사인암을 체류형 관광지로 새 단장하기 위한 관광명소화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군은 오래된 경승지, 관망형 관광지 이미지를 탈피하고 매력적인 지역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단양 사인암 관광명소화' 사업이 속도를 내며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48억 원을 들여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사인암 관광지 일원을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야외무대 설치와 화장실 및 공공주차장 정비 등을 완료했으며, 도로 일부 구간에 미끄럼방지 공사를 진행해 도로 환경을 개선했다. 또 사인암교부터 출렁다리 구간에는 300여m 길이의 탐방로를 설치해 보행자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관광편의를 증진시키고자 노력했다. 지난 2019년도에도 사인암 관광 편의시설 정비 사업을 추진한 군은 6억 원을 투입해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한옥형식의 공중화장실을 설치하고 사인암 관광지 진입도로 확·포장사업을 마무리 짓기도 했다. 사인암 진입도로 확·포장 사업은 지난 16년간 계속된 주민숙원으로 그간 토지확보가 어려워 진행이 미뤄졌다.
[충북일보] 증평 보강천의 야경이 주민들의 무더위를 날리고 있다. 보강천 야경 산책로는 미루나무 숲, 자작나무 숲, 송산목교, 민들레 쉼터~장미대교로 이어진다. 미루나무 숲은 다채롭고 풍성한 꽃밭이 일품인 군의 대표 명소다. 밤이 되면 LED 장미등, 갈대등, 태양광 볼라드 등이 풍차, 벽천분수의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빛을 뽐낸다. 미루나무 숲 '만남의 공간'은 꽃모양 경관 조명과 그림자 포토존이 있어 방문객 누구나 한번 씩 사진을 찍고 가는 곳이다. 이 곳에는 해먹, 그네의자, 소형흔들다리 등도 있어 한 여름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색다른 휴식공간을 선사한다. 미루나무 숲을 지나 자작나무 숲에 이르면 길을 따라 수놓은 조명시설과 특색있는 조형물, 대나무길, 정자 등이 방문객의 발을 이끈다. 맞은편으로 가는 송산목교는 200여개의 LED 경관조명이 빛내고 있어 장관이다. 목교를 지나면 입체감 있는 민들레 모양의 조명이 계단식 쉼터를 밝히고 있다. 군이 올해 조성한 민들레 쉼터다. 쉼터의 전망대에서는 송산목교와 장미대교 그리고 증평대교의 조명에서 발하는 형형색색의 빛을 감상할 수 있다. 쉼터 뒤로 장미대교까지 이어지는 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낭만과 품격에 더 가까운 휴양도시를 위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시는 산림휴양 복지수요의 증가에 맞춰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명산 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 개선 등 보완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오는 4일부터 연말까지 진행된다. 이에 따라 치유센터를 포함한 계명산 자연휴양림은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 시는 보완사업을 통해 휴양림 기존 13동 18실 중 5동을 철거하고 새롭게 5동 6실을 증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충주호의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건축물을 배치하고, 거실과 주방 앞에 넓은 데크를 연결해 이용객들의 자유로운 외부활동도 보장하는 등 자연에 더 가까운 휴양림이 조성될 예정이다. 보완공사 중에는 공사차량 통행 등이 수시로 이뤄져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휴양림 입장 및 숙박시설 이용을 통제한다. 시 관계자는 "보완사업을 통해 이용객들의 불편을 없애고 나아가 낭만과 품격을 더하는 충주의 미래상을 드러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충주 봉황휴양림, 문성휴양림은 이용이 가능하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충주의 자연을 만끽하고 또 새롭게 태어날 계명산 휴양림도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
[충북일보] 제천시 금성면은 양화리 하천변 농로에 심은 해바라기 꽃이 활짝 펴 아름다운 여름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금성면행정복지센터와 금성면 양화리 주민이 합작한 해바라기 꽃길은 지난 5월 마을 주민들이 모여 아름다운 꽃길 가꾸기 일환으로 꾸몄다. 해바라기 꽃을 양화리 하천변 농로 1.5㎞에 이르는 거리에 심었으며,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씨앗과 비료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했다. 올해는 단비가 자주 내려 꽃이 잘 자라 친구와 가족들과 걸으며 추억 쌓기에 딱 좋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양화리 주민들은 향후 해바라기씨를 수확해 기름을 만들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박영순 면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아름다운 해바라기 꽃길을 걸으며 희망의 내일을 기약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과 협업해 아름다운 경관조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민선 7기 3년간 관광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관광 미래 100년의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9년 연간 1067만 명 관광객 방문과 같은 해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 관광의 별 본상을 충청권에서 최초로 수상하는 등 양과 질 모두에서 성과를 냈다. 수상 관광 단양 시대를 기치로 내걸고 추진한 계류장 조성사업도 대부분 운영을 시작하며 관광객 유입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2018년부터 단양호(수중보∼도담삼봉) 12.8㎞ 구간을 테마별로 5개 구역으로 나눠 추진한 이 사업은 4개 구역을 준공하고 각종 대회 및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광 단양의 만천하 테마파크는 만천하 슬라이드와 모노레일을 새롭게 설치하고 편의 휴게시설을 대폭 확충해 소확행 여행지로 급부상했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개장 이후 올해 6월 말까지 265만 7천814명이 방문해 127억 5천763만원의 수입을 올리며 코로나 시대에도 변함없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여기에 단양읍 천동리 다리안관광지 내에 19억 원을 투자해 체험형 그물 시설인 팡팡 그라운드를 만들어 인기를 끌며 관광 단양에 재미를 더했
간이역에 대한 아련한 향수를 따라 충북 영동 간이역 심천역에 다녀왔다. 마당이 유난히도 예쁜 곳이다. 삼색버드나무 꽃이 핀듯 예쁘다. 1905년에 개통된 경부선의 보통역으로 문을 연 심천역은 수송량이 많아지면서 복선 공사와 함께 위치를 옮겨 1934년에 현재의 역 건물이 신축됐다. 한국전쟁으로 역 구내가 파괴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역사는 그 원형이 보존돼 등록문화재 제297호로 지정됐다. 수직의 비례가 선명하고 꼿꼿한 모습의 역사로 전체 구성은 근대 간이역 표준설계를 잘 지켰다. 역사는 'ㅡ'자형 평면 형태로 대합실 출입구에 박공지붕을 구성해 정면성을 강조하고 있다. 철로변 대합실 출입구에 차양 지붕을 덧달아 본채 지붕과 차이를 두고 입체감과 그늘을 제공한다. 외관상 2층으로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일본 철도 역사 건축의 양식이 뚜렷이 남아 유난히 일본 철도 동호회원이 많이 찾는 역이다. 심천역 간이역에는 버스 심천역도 함께 마주 보고 있다. 넓은 마당엔 충분히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있고 감성을 자극하는 건물이 눈에 띈다. 문이 닫혀있어 영업을 하는지 알 수 없지만 초강약방이 눈에 들어오는데 심천역 주변은 마치 70년대 마을을 재현해 놓은 듯한 분위기
[충북일보] '나라꽃 무궁화 분화 전시회'가 오는 3~22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미동산수목원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무궁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이번 전시회는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와 도내 11개 시·군에서 육성한 300여 점의 무궁화 분화와 분재가 선보인다. 전시 기간 우수작품으로 선발된 무궁화는 산림청 주관으로 11일부터 국립 세종수목원에서 열리는 '2021년 나라꽃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 충북 대표로 출품된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의 대표 여름축제인 영동포도축제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2021 영동포도축제는 판매와 홍보 중심의 온라인 행사로 개최키로 했다.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던 지역대표축제, 영동포도축제는 충북 영동을 알리고 전국 최고의 명품포도인 영동포도를 홍보하기 위해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로 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영동군과 영동축제관광재단은 기존의 축제 방식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올해는 온·오프라인 병행추진 계획을 세우고 축제를 준비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되고 거리두기가 상향 되면서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오히려 군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어려운 방역상황을 가중할 수 있다는 우려로 당초 염두에 뒀던 포도힐링음악회, 가두판매, 포도시식회 등 오프라인 행사는 취소하고 온라인으로만 추진하기로 지난 30일 재단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했다. 군과 재단은 영동포도의 우수성을 온라인으로 충분히 홍보하고 판매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4일간 진행되었던 축제기간을 대폭 연장하기로 했다. 추석 등 포도 판매를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