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끝에서 나오는 한글서체의 매력에 러시아인들이 감동했다.지난 8월 모스크바의 러시아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서예가 김종칠(43)씨의 개인전이 현지 문화예술계는 물론 언론으로부터 뜨거운 조명을 받았다.러시아 최초의 한국인 초대전이자 한국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퍼포먼스로 전시의 의미를 더했기 때문이다. 그는 음악연주에 맞춰 붓을 휘두르는 퍼포먼스로 2점의 한글작품을 써냈다. 그를 지켜본 러시아 문화부장관은 물론 각국 대사들도 한글 서예의 독특한 매력을 극찬했다고 한다.붓 하나로 러시아인들을 감동시킨 김종칠 서예가를 만났다.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 있는 그의 서실을 찾아가 봤다.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먹 향이 그윽했다.자신이 작업하는 공간과 수강생들이 연습을 하는 공간으로 나뉘어 있었다.수강생들이 붓글씨도 연습하지만 아이들의 경우 한자의 의미와 어원을 짚어가며 한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었다.화선지가 차곡차곡 접혀져 있고 붓들이 가지런히 정리돼 있었다. 김 씨는 한자한자 글씨를 써 내려가며 1획성 글씨를 강조했다.붓을 똑바로 세워야만 붓끝이 살아있고 한 획에 한 글자를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한 획에 한 글자를 쓰기가 말처럼 쉽지 않기 때문에 붓 끝이 누워버리지 않게
미국의 하버드대 박사가 옥천의 한옥마실 가는 날 음악회에 출연해 이색적인 가야금 연주로 관객을 깜짝 놀라게 했다.한국음악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하버드대학 박사인 조세린(39)씨가 지난 25일 옥천 춘추민속관에서 가야금 산조인 '성금류' 와 병창 '백발가'를 수준 높은 기량으로 연주했기 때문이다.Jocelyn Clark. 한국 이름은 조세린, 중국 이름은 趙世麟인 그녀는 한국어 뿐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에도 능통해 대전의 배재대학교 국제학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동양문화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가야금 병창을 배우면서 정확한 발음을 내야 하는 연습 덕분에 한국말을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그녀는 '가야금'을 끌어안고 한국인의 한과 정서를 담아내 KBS 외국인 국악 경연대회에서 93년, 95, 99년 가야금 1등 및 대상을 차지했다.알래스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변호사일 하던 아버지를 따라 일본에서 가야금과 비슷한 '고토'라는 악기를 배운 그녀는 일본 홋카이도에서 서예를 배우고 싶어 중국어 공부를 시작하면서 가야금을 만나는 계기가 됐다.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1990년 중국 남경예술대에서 서예와 '젱'을 배웠고 이때 한국에도 일본의 고토, 중국의 젱
전 세계 50여개국 어린이들의 그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09 세계 어린이 미술 한마당'이 오는 27일까지 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 전시실 전관에서 열린다.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 어린이 미술 한마당은 '그림으로 만나는 세계 어린이 - 꼼지락 꼼지락'을 타이틀로 홍선생미술과 미주한인재단이 공동주관했다.전시는 전세계 50여개 나라 어린이들의 그림을 청주에 모아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세계 어린이 미술의 방향과 흐름을 알리고 직지의 고장 청주와 경제특별도 충북의 이미지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선영 집행위원장은 "이번 미술한마당을 위해 미주한인재단협회의 도움이 컸다"며 "전시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세계 어린이 미술의 방향과 흐름을 알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한국문화원연합회 충북지회가 주최한 '2009년도 충북학생국악경연대회'에서 영동 연신중학교 국악팀의 '연'이 대상(충북도지사상)을 차지했다.지난 19일 청주시민회관과 청주문화원세미나실에 열린 학생국악경연대회는 올해가 17회째로 국악의 저변확대와 전통음악의 계승·발전을 위해 개최됐다.대회에는 개인 33개팀, 단체 27개팀 등 모두 700여 명이 참여했다.이와 함께 국내 유명 국악명인과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국악비보이(b-Boy)팀의 초청공연이 볼거리를 제공했다.초·중·고 금상 수상내역을 보면 △초등부문은 청주교대부설초 안재환외 65명, 청주덕성초 서진원 외 16명, 청주 경덕초 이호정이 △중등부문은 영동 황간중 장재훈 외 47명, 청주 서원중 이지숙 외 12명, 증평중 송누리영 △고등부문은 청주대성여상 김미남 외 12명, 청주여상 김효은 외 6명, 충북예술고 차은미가 차지했다./ 김수미기자
청주예총이 주최한 '9회 망선루전국서예공모대전' 작품 접수가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한글과 한문부문으로 나뉘는 이 행사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충북도 유형문화재 110호인 망선루 복원을 기념하고 문화재 보전과 관리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출품내용은 공모요강(청주예총 홈페이지 참고)에 첨부된 지정명제 중 선택해 출품하면 되고 영예의 장원(1등상,청주시장상)에게는 방방례 형식의 합격증서와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이어 차상 1명(2등상,청주시장상), 차하 2명(3등상,청주예총회장상)에게는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상금이 전달되고 참방 8명(4등상,청주예총회장상), 특선(청주예총회장상), 입선(청주예총회장상)등도 시상한다.장원과 차상 작품은 서각으로 제작되는 특전이주어지고 입상작 전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3일까지 청주문화관 3전시실에서 열린다. 장원 시상식은 10월 10일 '8회 망선루전통문예행사'에서 진행된다./ 김수미기자
제2회 아산국제조각심포지엄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신정호관광지 일원에서 아산시 주최, 아산국제조각심포지엄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다.지난7월 아산국제조각심포지엄 운영위원회가 발족되어 윤흥섭(아산예총지부장)씨가 운영위원의 만장일치로 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되고, 커미셔너에는 홍익대학교 오상일 교수가 선정되었으며 운영위원 구성은 저명한 교수 및 조각가 9명으로 이루워졌다.행사중 국내의 저명한 조각가 22명의 작품도 함께 초대되며, 야외초대작가 전시는 10월 6일까지 신정호 잔디광장에서 관람할 수가 있다.제1회 아산국제조각심포지엄은 도민체전의 일환으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하였으며 금년에는 아산의 관광휴양지로 뛰어난 신정호에서 자연미와 조형미를 살린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행사가 끝나면 국내ㆍ외 참여작가 작품 9개는 아산시에 영구 귀속되며 이 작 품들은 아산시의 곳곳에 설치된다. 금년의 참여작가는 국외로는 이태리의 베띠노 프란치니, 독일의 빌도어 토블, 터키의 에브루 일마츠, 중국의 지셩리이며, 국내작가로는 배효남, 김성래, 신범상, 차은희, 안현숙이다.개막식은 오는 18일 오후 5시에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가지며 행사기간동안 누구나 자유롭게 작가들의 작
청원군 내수읍 입동리 마을 입구.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마치 고물상 같기도 하고 무언가 은밀히 만들어 내는 제조공장 같이도 한 건물이 왼편에 자리 잡고 있다.건물 입구에는 게 전문점에서나 봄 직한 빨간 대게 한 마리가 간판처럼 걸려있다.무대미술가 민병구(43)씨의 작업장이다.그가 하루 일과 중 대부분을 보내는 이곳은 이른 아침 6시부터 시작된다.어김없이 아침 6시에는 제작 공장의 문이 열리는 셈이다. 민씨는 연극이나 무용, 뮤지컬 등 각종 무대의 조형미술을 책임지고 있는 무대미술가다.지인들로부터 그는 '산적두목'으로 불리고 있었다. 호기심 많고 개구쟁이와 같은 그의 모습과 딱 어울리는 애칭이다.공장을 둘러보면서 그의 애칭이 더 정겹게 느껴졌다.공장 한 편에 지어 놓은 우리에는 황소만한 사슴 떼가 방문객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었다.주인이 아닌 낯선 이에게 상당한 경계심을 보였다. 모두 500여㎡가 되는 공장부지에는 제작공장과 사무실, 창고, 사슴우리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졌다.공장에는 흰 백구도 두 마리나 보였다. 사무실 뒤로 돌아가 보니 깻잎이며 오이고추, 땅콩, 고구마, 토마토 등 각종 채소가 골고루 심겨져 있었다. 여름 내내 통통하게 제 살들을 찌우며
청주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에서 중국 서예가 판차오리(34·중국 황산·한문부문·사진)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지난 4일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6회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 시상식에서 판차오리씨는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은 중국 서예가들에게 명성 있는 대회로 잘 알려져 있다"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주최 측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이와 함께 최우수상은 한글부문의 김용운(57·영동군 황간면)씨와 전각부문 류우루쥔(劉路軍·중국)씨가 각각 받았다. 이번 서예대전은 직지필사소자부, 자유창작부, 전각부, 서각부 등으로 나눠 중국, 일본, 한국 등 모두 1천30여점이 접수됐으며 이 중 640여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입상작은 지난 4~7일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 전관에서 전시됐다./ 김수미기자
'2009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비엔날레 교육 프로그램의 새 지평'을 주제로 7회 젊은공예포럼을 갖는다.5일 오후 3시 청주시 한국공예관 4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은 그동안 준비해 온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공개적인 화두로 다양한 의견을 나눠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포럼에서는 손영경 2009비엔날레 에듀케이터가 2009비엔날레가 교육프로그램을 채택한 취지와 기본 방향, 세부적인 프로그램 등에 대해 발제하고, 한수연(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영재교육원)씨가 '비엔날레 연계 예술교육의 교육학적 의의'를 주제로 비엔날레 교육프로그램의 교육학적 가능성을 조명한다. 토론에는 이광우(충청북도교육청 장학사), 신동식(증평공업고 교사)씨 등이 참여한다./ 김수미기자
아시아 각국을 대표하는 전통악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마련된다.3일 영동 난계국악기제작촌 현악기 공방(대표 조준석)에 따르면 제42회 난계국악축제(4~8일) 때 용두공원(영동읍 매천리)에서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의 전통악기와 희귀 국악기 50여종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이 전시회는 중국.베트남.캄보디아 등 아시아 5개국을 비롯해 가나, 터키, 호주 등 8개국 전통악기 15점이 전시된다.또 이 제작촌이 만든 장구, 아쟁 등 국악기 10여종과 20.25줄짜리 개량 가야금, 12줄짜리 개량 거문고 등도 구경할 수 있다.대전 월평동 유적서 나온 '양이두(洋耳頭)', 경기도 하남시 이성산성서 발굴된 '요고', 광주 신창동유적서 나온 '10현(絃) 가야금' 등 고대악기(복원품)도 전시된다.난계국악기제작촌 유지태 사무국장은 "전시장에서는 '양금'이라고 불리는 베트남 전통악기 '땀탑룩' 등 10여종의 현악기가 선뵌다"며 "전시장에서는 관람객 이해를 돕기 위해 간단한 연주회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속보=영동에서 기네스북에 도전할 2층 건물 높이의 세계에서 가장 큰 북(가칭 천고)이 만들어지고 있어 화제다.(5월8일 2면보도)영동군과 난계국악기제작촌에 따르면 지난 5월 영동군으로부터 2억3천만원을 지원받아 세계 최대 북 제작에 착수한 심천면 고당리 난계국악기제작촌 타악기공방(대표 이석제 · 42)은 약 70t의 소나무를 깎아 만든 거대한 북의 울림통을 2일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울림통은 높이 6m, 폭 5.8m로 웬만한 에드벌룬보다 더 큰 크기다.5년간 말린 우리 순수 소나무(강원도) 원목을 길이 1.5m, 너비 15㎝, 두께 7㎝ 안팎으로 잘라 전통방식의 나비장(나비 모양의 나무쪽)으로 이음새를 끼워 맞춘 이 울림통은 6명의악기장이 꼬박 4개월에 걸쳐 제작했다.이 공방은 앞으로 두 달 정도 자연상태에서 건조기간을 거치면서 울림통을 견고하게 접합한 뒤 소 40마리 분량의 가죽을 이어붙인 울림판(지름 5.75m)을 씌우고 옻칠로 마무리해 무게 7.5t 안팎의 세계 최대 북을 완성시킨다는 계획이다.이 대표는 "가운데가 볼록한 형태의 울림통을 만들기 위해 800개가 넘는 나무판을 1천300여개의 나비장으로 끼워 맞췄다"면서 "현재 60% 정도 공정을 보이고
청주시립무용단(상임안무자 박시종)이 이달부터 11월까지 3달 동안 문화교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교실은 예술전문가들로 구성된 청주시립무용단원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개인별 수준에 맞는 강좌를 펼칠 예정이다.프로그램은 한국무용 기본, 소고춤, 부채춤 등으로 나뉘며 주간에 시간이 여의치 않은 직장인을 위한 야간 강좌도 개설됐다.매주 수요일 청주시립무용단 연습실에서 진행되는 문화교실은 각 반별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문의 043-200-4494)/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