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 자원봉사센터 14기가 24일 총무 및 회원 4명이 참여해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청소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손길을 건넸다. 이번 봉사활동은 의림지동 맞춤형복지팀의 가정방문을 통해 발굴된 고령의 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가정은 집 안에 쓰레기가 장기간 쌓여 심한 악취가 발생하고 있었으며 이에 센터와 연계하여 주거환경 개선 활동으로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제천시 자원봉사 14기는 이번 활동 외에도 매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누룽지를 직접 만들어 포장하는 '누룽지 봉사'와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음식을 제공하는 '배식 봉사' 등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동준 회장은 "앞으로도 힘이 닿는 데까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손을 내밀겠다"고 말했다. 오문경 동장은 "주거환경 개선에 힘써주신 자원봉사 14기 회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 발전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공약 발굴에 본격 나섰다.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산업, 교통, 문화·관광, 공공기관 유치 등 분야별 지역 공약과제를 체계화하고, 이를 각 정당과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등 대선 공약화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 공약과제는 단순한 지역 현안을 넘어 국가 정책기조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충주의 미래 비전을 담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는 공약의 실효성과 정책 반영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 국회의원실과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 대학 및 관련 기관과 자문·협의를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신산업 육성 기조에 발맞춘 전략 과제들이 대거 포함됐다. 산업 분야에서는 충주댐 기반 수자원 혁신단지, 수소상용모빌리티 특화단지, 미래 모빌리티 복합클러스터 조성,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첨단기술 연구기반 조성 등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는 충주의 지리적 이점과 기존 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는 중부내
[충북일보] 충주시 전역에서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충주돌봄, 다온봉사회, 지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24일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충주돌봄은 식습관 및 식생활 개선이 필요한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대상자 150여명에게 4종의 반찬(195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날 황태무국과 오이무침 등 정성껏 조리된 반찬은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등 30여명의 손길로 완성됐다. 다온봉사회는 지현동 경로당을 방문해 직접 조리한 돼지고기 수육, 어묵탕 도시락 100인분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지현동 사이길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과 지현문화플랫폼, 지현동지사협은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지현문화플랫폼에서 무료 영화 관람을 제공하고, 위원들은 간식을 대접하며 어르신들에게 소소한 문화 힐링 시간을 선사했다. 조길형 시장은 "지역의 따뜻한 나눔 활동이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응원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지속적인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전역이 본격적인 봄을 맞아 형형색색의 봄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준비한 대규모 꽃 식재 사업의 결실로 도심과 관광지 곳곳을 다채로운 꽃물결로 채우며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봄의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단연 도담삼봉과 상진리 도로변으로 지난해 12월 미리 심은 튤립 3만 4천 본이 최근 만개해 도심을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수놓고 있다. 특히 상진리 도로변에는 튤립과 함께 심어진 팬지와 비올라 9만 본이 어우러져 상진리 도로변은 마치 도심 속 정원을 연상케 한다. 도담삼봉 일대는 튤립과 단양강이 어우러지는 절경으로, 봄을 만끽하려는 관광객과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대표적인 봄꽃 명소로 자리 잡았다. 맞은편에 조성된 도담정원 역시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안개초, 유채 등 다양한 봄꽃이 어우러지며 새로운 포토 스폿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오는 5월 중순 '소백산 철쭉제'와 맞물려 절정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삼봉대교와 고수대교에는 웨이브 피튜니아 6만 본이 식재돼 다리를 따라 이어지는 꽃길이 봄철 드라이브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죽령 옛길에는 만개한 벚꽃이 고즈넉한 숲길과
[충북일보] 제천시가 오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도 충청북도 농어업인 공익수당 신청받는다. 공익수당 지급액은 지난해와 같이 농가당 연 60만원의 지역화폐가 지급되나 지급 대상이 기존에 도내 연속 거주 및 농어업 경영체 등록 기간이 3년 이상에서 올해부터는 도내 연속 거주 및 농어업 경영체 등록 기간이 1년 이상으로 2023년 12월 31일 이전부터 충북도에 계속 거주하면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어가로 변경 확대됐다. 단, 지급 요건을 충족한 경우라도 농업 외 종합소득이 연 3천700만원 이상인 자나 각종 보조금을 부정으로 받은 자, 농어업 관련 법규 위반자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시는 신청접수 이후 지급 요건 검증 및 이의신청기간 등을 거쳐 오는 9월까지 지급 대상자를 최종 확정 후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익수당 지원 사업을 통해 기후 위기와 고령화, 인구 감소 등으로 농촌의 어려움이 가속화되는 농촌의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급 대상자들이 누락 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안정적인 농촌 인력 확보를 위해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본격적으로 영농현장에 투입된다. 군은 지난 22일 농업인복지회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입국 후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근로계약서 작성 방법과 월 임금 지급액 및 숙식비 공제 항목, 인권침해 발생 시 신고 요령 등 체류 기간 중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총 64명으로 단양지역 내 22개 농가에 배정돼 본격적인 농작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12일 3명의 근로자가 처음 입국한 이후 현재까지 총 62개 농가에 20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배정되며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업 현장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언어소통을 위한 통역사 지원과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올해 총 87개 농가를 대상으로 375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정해 활기찬 영농 환경 조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제천시청, 제천경찰서, 제천시 총동문회장 연합회, 한국청소년육성회 제천지구, 제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관계기관 연합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일 의림여자중학교를 시작으로 지난 23일 대제중학교, 오는 29일 명지초등학교에서 3회에 걸쳐 실시되며 안전한 배움터 조성을 위한 학교 폭력 및 도박 예방 활동으로 운영된다. 캠페인에 참여한 기관 관계자들은 캠페인 현장에서 학교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다짐과 각오를 나눴으며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 폭력을 예방하자","청소년 도박 막을 수 있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학교 폭력 및 도박 예방의 중요성을 느꼈다. 강성권 교육장은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폭력 및 도박 예방 캠페인과 같은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가 함께 학교 폭력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성내성서동 도시재생 거점시설 운영의 연속성을 위해 현 수탁자인 성내성서동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의 재계약을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현 위탁 계약이 7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도시재생 거점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오는 8월부터 2030년 7월까지 5년간 민간위탁 재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기존 수탁자의 거점시설 운영관리에 대해 수행실적 및 관리능력 등을 평가한 결과 적정하다고 판단돼 민간위탁 재계약을 통해 거점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위탁 계약은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과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충주시 도시재생 거점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등을 근거로 추진된다. 특히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 제19조의5에 따라 수의계약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위탁 대상 시설은 총 3개소로, 문화창업재생허브(관아1길 20), 청(소)년플랫폼(성서1길 44), 읍성광장(중앙로 120) 등이다. 문화창업재생허브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 규모로 전통문화체험실, 카페, 다목적실, 조합사무실, 공방, 책방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청(소)년
[충북일보] 이상훈 단양군의회 의장이 지난 23일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한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라는 슬로건으로 인구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공동 기획해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의 참여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 의장은 충주시의회 김낙우 의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김문근 단양군수와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을 각각 지목했다. 이 의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많은 분께서 저출생, 고령화 등 인구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며 "단양군의회에서도 인구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책임감을 느끼고 자치법규 입안 등 제도개선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충북도에서 평가하는 2025년 지방세 징수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상(2위)을 받았다. 지방세 체납액 징수 종합평가는 2024년 도내 11개 시·군의 지방세 체납액 징수 및 체납처분 실적 등 징수 관련 업무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성과(징수 실적)·활동(체납처분)·발굴(세수 증대 시책) 등 총 5개 평가 분야 15개의 지표를 가지고 평가한다. 시는 지방세 체납액 일제 정리 계획을 바탕으로 부동산·자동차 압류 및 공매는 물론 체납자의 보험 환급금·국세 및 지방세 환급금·예금·신용카드 매출채권 등을 압류해 왔다. 또한 체납법인의 제2차 납세의무자를 지정 관리했으며 정리 보류된 자료도 지속해서 사후 관리해 재산을 압류하는 등 보다 체계적으로 조세 채권을 확보하기 위해 빈틈없이 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생계형 체납자가 증가함에 따라 거소지 방문을 통한 실태조사를 파악해 분납을 유도하는 등 납세자를 위한 조세 행정을 구현하는 데도 노력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숙한 시민들의 납세 의식과 전 직원들이 적극 협력해 이번 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체납징수와 더불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
[충북일보] 충주 국원유치원은 최근 원아 113명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 샌드아트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유아들이 시각적으로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샌드아트 공연을 통해 '다름과 차이'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아이들은 샌드아트를 직접 체험하며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햇살반 담당 교사는 "통합교육이 이뤄지는 우리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파란반에 재학 중인 한 유아는 "공연도 멋지고,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 재밌었다"고 말했다. 국원유치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유아들의 감수성과 배려심을 키워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지역 초등교사들이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충주교육지원청은 최근 중회의실에서는 충주 IB 교과 연구회와 IB 교육에 관심 있는 초등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충주 IB 초등교사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충주지역에 IB 교육 철학을 공유하고, 초등 교육 현장에서의 실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교사들은 IB 교육의 핵심인 '개념 기반 탐구 학습'과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연계성을 함께 살펴보고, '개념 잡기'와 '탐구 질문 만들기' 등의 실습을 통해 IB 접근법을 실제로 체험했다. 특히 중앙탑초등학교가 2025년부터 IB PYP(Primary Years Programme) 준비학교로 지정되면서, 향후 충주 지역 내 IB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회에서는 IB 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향후 계획과 운영 방향도 함께 논의됐다. 문요한 충주 IB 교과연구회 회장은 "교사 간 네트워크를 통해 IB 철학이 교육 현장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교육청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충주형 IB PYP 모델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