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 지현동 희망봉사회와 지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8일 홀몸 어르신 15명을 초청해 그림 그리기 및 색칠하기 문화체험 특강을 진행하고 점심 식사까지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색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제한된 공간 안에 색을 채워나가며 공간지각력 향상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어르신들은 오랜만에 색연필과 붓을 들고 정성껏 그림을 완성해가며 웃음을 지었고, 특강에 참여한 모두가 작품을 통해 교감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지현동 주민자치위는 프로그램 이후 따뜻한 점심식사도 함께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챙기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김선순 회장은 "어르신들이 그림을 그리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더 많은 문화를 접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또 어르신들이 손수 만든 작품은 향후 지현동 경로잔치에 전시될 예정으로, 참여 어르신들에게 자신감과 사회적 유대감 형성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금옥 지현동장은 "희망봉사회와 주민자치위가 보여준 정성 어린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앞으로도 지
[충북일보] 충주버팀목봉사단이 최근 성내충인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 2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이번에 봉사가 이뤄진 가구는 폐질환 등 만성질환으로 병원 치료 중인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주거 취약가구로, 천장 누수로 인한 벽지 곰팡이와 오래된 장판으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버팀목봉사단은 이른 아침부터 도배와 장판 교체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며 쾌적한 주거공간 조성에 힘썼다. 하루 동안 이어진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운희 회장은 "깨끗하게 단장된 집에서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더 건강하고 따뜻한 하루를 보내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성내충인동장은 "복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찾아 힘써주신 버팀목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주버팀목봉사단은 2006년 창단 이래 19년째 이웃을 위한 집수리, 환경정화,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며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일보 충주리더스클럽이 28일 '사랑의 빵' 400개를 만들어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날 손한옥 회장, 채희천 고문을 비롯한 리더스클럽 위원 10여명은 충주시 적십자봉사관에 모여 이른 아침부터 빵 만들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회원들은 적십자 봉사회원들과 함께 반죽부터 성형, 굽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정성을 담았다. 이번 사랑의 빵 나눔 활동은 2022년 7월 첫 행사를 시작으로 2023년 4월, 2024년 4월 이어 네 번째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나눔의 대상을 장애인시설에서 지역아동센터로 확대해 더 많은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하고자 했다. 손 회장은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이제는 회원들 모두가 빵 만들기 베테랑이 됐다"며 "빵을 받는 아동들이 맛있게 먹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에는 장애인시설에 나눔을 실천했는데 우리 사회에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다양한 이웃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올해는 지역아동센터를 선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더욱 노
[충북일보] 충주시의회는 28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총 12일간 진행된 제293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당초 1조 3천907억원이던 예산은 1천938억원이 증가해 최종 1조 4천845억원으로 확정됐다. 이 외에도 16건의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이 함께 처리됐다. 본회의에 앞서 열린 자유발언에서는 △충주시민과 축산농가 공존을 위한 가축분뇨 공동처리 및 축사 현대화 지원 제안(서원복 의원) △충주시 산불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제언(이회수 의원) △무계획한 재정운영의 피해자는 충주시민입니다(유영기 의원) 등 3건의 주요 발언이 눈길을 끌었다. 김낙우 의장은 "이번 회기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 의원들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충주시의회는 시민 행복을 위한 의사결정기관으로서 충실한 역할을 다하고,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주시의회는 오는 6월 정례회를 앞두고 지역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조례 정비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최근 중앙도서관에서 '2025년도 화학 안전 전문가 초청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화학물질 안전과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한 최신 지식과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화학 안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일본 안전학회장 리츠 도바시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강연은 화학 안전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히로시마대학교 김우경 교수와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 실무 전문가인 ERM코리아 강우재 H&S 총괄 파트너가 맡았다. 김우경 교수는 '화학물질 폭발 특성의 평가기준과 최신 연구동향'을 주제로 국제 연구 사례와 과학적 평가 방법을 소개했다. 강우재 파트너는 'ESG 경영 개념 및 운영 방법'을 통해 선진 기업들의 ESG 전략과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강연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화학 안전 전문가와의 직접적인 교류 기회를 제공해 관련 종사자, 학부생, 대학원생 간 지식 공유와 협력 활성화를 도모했다. 특히 화학 분야에 특화되지 않은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해 화학 안전 및 ESG 경영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승조
[충북일보]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별박사와 함께하는 우주여행'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천문학자 이태형 관장이 직접 진행하는 특별 프로그램이다. 주간에는 '태양과 태양계'를 주제로, 야간에는 '빅뱅과 우주'를 주제로 강연과 체험 활동이 이어진다. 낮 동안에는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태양과 금성을 관측하고, 천체투영실에서는 '일식과 월식'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밤에는 달, 목성, 화성 등을 직접 관측하고, 별자리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일반 천체관측 프로그램도 같은 기간 동안 진행된다. 주간에 태양과 금성 관측을, 야간에 별자리 해설과 천체 관측 체험이 준비돼 있다. 고구려천문과학관은 어린이날 연휴 동안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고구려별 기념엽서와 충주 지역 캐릭터 '충주씨'를 활용한 태양계 스티커를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고구려별은 고구려 시대에 출발한 별빛으로, 백조자리의 알파별 데네브(1천550광년)와 감마별 사드르(1천800광년)를 의미한다. 한편, 어린이날 연휴 기간 동안 천문과학관을 방문해 체험에 참여하려면 고구려천문과학관 홈페이지나 네이버를 통해 천체관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는 30일 오후 7시, 창작소 내 뮤지트 홀에서 '이판사판 콘서트 시즌7' 두 번째 공연인 '이 봄, 당신의 감성은 몇 도(˚C) 입니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5 음악창작소 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익숙한 멜로디와 친숙한 선곡을 통해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판사판 콘서트'는 매회 다양한 콘셉트로 꾸며지며,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지향하고 있다. 2회차 무대에는 충북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바리톤 장관석, 피아니스트 성일현, 특색 있는 무대로 주목받는 '이상한 앙상블', 우아하고 매혹적인 첼로 앙상블 '디 어코드 첼로스'가 출연한다. 여기에 SBS 인기 연애 프로그램 나는 SOLO 25기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테너 김민수도 특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공연 관계자는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공연이 아니라,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준비했다"며 "궂은 날씨로 벚꽃을 즐기지 못한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따뜻한 감성의 온기를 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예약 없이 선착순 입장(200석 한정)
[충북일보] 단양군은 계약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계약 상대자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를 충북 최초로 도입한다.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는 기존에 계약 상대자로부터 제출받던 청렴 이행 서약서와 수의계약 각서 등 11종의 서류(공사 11종, 용역 9종, 물품 7종)를 하나로 통합한 서식이다. 그동안 계약서류가 복잡하고 종류가 많아 일부 서류 누락으로 인한 보완 요청과 계약 지연 사례가 자주 발생해 왔다. 이에 단양군은 서류 간소화를 통해 사업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계약 업무의 신속한 진행을 도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도입은 계약 절차를 보다 간소화해 사업자의 불편을 줄이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계약 행정을 구현하는 조치"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계약이행 통합서약서는 단양군청 홈페이지 열린혁신-계약정보공개시스템-계약서식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금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이 지난 3월부터 소규모 유치원 공동 교육활동으로 청풍초등학교병설유치원과 '놀이하는 아이들의 유치원, 놀아유~' 활동을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소규모 유치원 공동 교육활동은 학급당 유아 수가 적은 유치원이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또래와의 상호작용과 협력의 경험을 제공하고 유치원 간 상호협력을 통해 공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있다. 텃밭 가꾸기, 숲 체험, 예술 놀이 활동, 지역사회 연계 체험 등 유아의 발달 과정과 계절의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놀아유 공동 교육활동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전지원 교사는 "유치원 규모는 작아도 다양한 놀이와 체험으로 질 높은 공동 교육활동을 유아들에게 제공하고 있어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유아들과 보호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운영에 보람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6일 '나도 도시농부'라는 주제로 농장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아열대 스마트 온실과 야외 농작물 실증 포장에서 추진한 이번 행사는 참여를 신청한 60명의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안정을 도모하는 치유농업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열대 스마트 온실 체험과 야외 농장 걷기, 두 파트로 나눠 한 시간씩 교차로 총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온실 체험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아열대 작물의 이해·생육교육과 더불어 커피 화분 만들기 실습을, 야외 농장 걷기 체험 시에는 봄 작물의 생태 관찰 및 농작업 시 바른 자세와 몸풀기 운동을 병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열대 작물의 생육을 이해할 수 있어 흥미로웠다"며 "봄 농장을 둘러보며 봄 농작물을 관찰하고 바른 자세를 배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참가자들의 아열대 작물에 관한 관심과 치유농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농업이 생활과 밀접한 중요한 분야임을 인식하게 한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농업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더욱 넓혀 나갈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에 더욱 힘쓰겠다
[충북일보] 제천 세명대학교 연기예술학과가 오는 5월 3일 캠퍼스에서 '제23회 전국 청소년 연기경연대회' 충청 예선전을 개최한다. 이번 예선은 전국 규모로 진행되는 대회로 연기를 사랑하는 청소년들에게 실력을 발휘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중요한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청소년 연기경연대회는 매년 청소년들에게 연기 분야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행사로 한국대학연극학과 교수협의회가 주최하고 젊은 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 대회는 2001년부터 2009년 사이 출생한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자신이 선택한 희곡 작품의 한 장면을 실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예선에서는 연극 및 연기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교수진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참가자들의 연기력을 공정하게 평가할 예정이다. 참여 심사위원은 김선권(세명대) 교수, 백은아(용인예술과학대) 교수, 이대현(단국대) 교수, 정지호(인천대학교) 교수, 조기왕(동서대) 교수, 조태준(배재대) 교수다. 이번 예선전 참가 신청은 지난 21일까지 유웨이 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했으며 예선 통과자는 오는 5월 31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열리는
[충북일보] 단양군이 귀농·귀촌 유치 정책의 선도 지자체로 꼽히며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군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와이팜 엑스포(Y-FARM EXPO 2025)'에 참가해 귀농·귀촌 지원 정책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며 도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엑스포는 연합뉴스와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국 88개 지방자치단체와 35개 유관 기관·기업이 참여해 귀농·귀촌 정책 소개와 청년 농업인 육성 방안, 일자리 정보 제공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단양군은 △귀농인 정착장려금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단양에서 살아보기' 수료자 주택 임차료 지원 △귀농·귀촌하기 좋은 마을 육성 사업 등 차별화된 지원 정책을 중점 소개하며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KTX-이음의 부산 연장 개통으로 수도권과 경상권과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된 데다 천혜의 자연과 관광 자원까지 갖춘 단양은 도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매력으로 다가갔다. 이와 함께 단양군 귀농·귀촌팀 이희진 주무관이 귀농·귀촌 정책 기획과 유치 성과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주무관은 예비 귀농인과의 밀착 소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