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피아노 연주 전문단체 아인클랑의 일곱 번째 정기연주회가 오는 7일 오후 5시 청주 블루체어 아트홀(청주시 서원구 2순환로 1618)에서 열린다. '겨울 빛'을 주제로 한 이번 연주회는 겨울의 정취가 가득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이 연주회의 포문을 열고 스비리도프의 '눈보라', 츠파스만의 '눈꽃'과 같은 곡이 겨울의 감성을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곡들이 즐거움을 더한다. 'Carol of the bells(종들의 노래, 캐롤 오브 더 벨즈)', 'God Rest Ye Merry Gentleman(갓 레스트 예 메리 젠틀맨)', '디즈니 메들리' 등의 흥겨운 멜로디가 준비돼 있다. 하모니카 류선웅과의 협연도 큰 즐길거리다. 피아졸라의 'Oblivion(망각, 오블리비언)', 제임스 무디의 'Spanish Fantasy(스페인 환상곡)' 등 환상적이고 비르투오적인 음악으로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10-8849-9259)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아인클랑은 지난 2019년 청주지역의 전문 피아니스트 4명이 모여 결성한 앙상블
[충북일보] 충청언론학회는 2024년 가을철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지역언론학회와 한남대학교 정치언론학과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5일 오후 2시에 한남대 56주년 기념관에서 열린다. 학술대회 주제는 'AI시대 지역 미디어 교육과 소통의 역할:우리는 어떠한 질문을 던지는가?'다. 대회에는 AI 전문가, 각 지역 언론인, 충청 지역 언론학전공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주제 발표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대회 주요 내용은 △AI 정보의 질적 판단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방향 △지역 언론과 대학, 학계의 협업과 상생 △내가 하는 질문 누가 궁금해할 것인가 등이다. 신동일 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AI시대에 맞는 미디어 교육의 바람직한 대안 설계, 지역 교육기관의 협력과 상생, 지역 미디어 교육 환경 조성에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우리나라 최초 창작 동요 '반달'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충북 아동문학사를 정리하고 미래 100년의 충북 아동문학이 열어갈 새로운 길을 함께 고민하는 담론의 장이 펼쳐진다. 충북연구원(원장 황인성) 부설 충북학연구소는 5일 오후 1시 30분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2024년 2차 충북학포럼'을 개최한다. 충북학연구소는 충북의 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충북학과 관련된 의제를 발굴하고 그 생산적 담론을 찾기 위해 매년 2~3회 충북학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 8월 30일 개최한 올해 1차 포럼에 이어 열리는 이번 포럼은 충북학연구소, 충북연구원, 충북문화재단, 충북아동문학인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유관 연구기관과 지역 문화단체의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 '충북 아동문학의 가치와 활용'을 주제로 하는 이날 포럼은 한국 창작동요 100년, 색동회 창립 101년을 기념하는 한편, 충북의 아동문학과 어린이문화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그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포럼은 1부 주제발표와 2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장정희 (사)방정환연구소 이사장은 '방정환과 한국 아동문학사의 흐름'을, 전병호 동시인은 '충북
[충북일보] 4회 충북시인상 수상자로 안광석(본상)·최진섭(작품상) 시인이 선정됐다. 충북시인협회(회장 최종진)는 회원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시문학 발전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이 상을 제정했다. 협회는 지난 11월 말 심사위원회를 열고 작품성과 문학 활동 등을 중점으로 엄정히 심사 후 수상자를 뽑았다. 심사위원회는 "안 시인의 '활짝' 외 4편의 시는 나무와 꽃, 자연에 대한 감성과 시적표현이 선명하고 각 작품마다 울림이 넓고 깊다"며 "삶에 대한 성찰을 느끼게 하는 수준 높은 시"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 시인의 시조 '첫정'외 4편은 간결성·함축미 등으로 시조의 미학(美學)을 잘 보여준다"며 "연결하면 1문장으로 읽힌다는 구조적 특성도 감상의 즐거움을 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동국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한 안 시인은 수필가, 아동문학가로도 활동했다. 청주시인협회장, 충북시인협회장, 한국문인협회 윤리위원장, 한국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한국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와 충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최 시인은 청주고인쇄박물관장, 충북시조문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경력으로는 지난 1991년 충청일보신춘문예 당선, 2013년 청주문학상 등
[충북일보] 세계공예도시 청주에서 작품세계를 펼치며 세계 무대로 도약할 차세대 공예작가를 찾는다. 청주시한국공예관(관장 변광섭)은 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025 공예스튜디오 입주작가'를 모집한다(사진). 공예관은 △도자 △금속 △유리 △옻칠 △섬유 등 5개 분야에서 총 16명 이내의 공예작가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관련 학사 학위 소지자(2025년 2월 졸업 예정자 포함) 또는 최근 3년 이내 해당 분야에서 전시 개최 이력이나 수상 실적 등을 보유한 작가다. 기존 공예스튜디오 입주작가도 이번 공모에 도전할 수 있지만 스튜디오 입주기간이 36개월을 초과하거나 내년도 타 레지던시 입주 예정인 작가는 제외된다. 공예관은 서류 심사, 대면 PT 심사를 겸한 면접을 통해 입주작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자의 활동 경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 스튜디오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평가한다. 최종 선정된 작가는 오는 2025년 2월부터 12월까지 총 11개월 동안 입주하게 된다. 입주작가는 1일 최소 5시간, 한 달 15일 이상 공예스튜디오 상주가 필수다. 또 오픈스튜디오 마켓, 결과 보고전 등 공예관이 주관하는 각종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충북일보] 제천 기적의도서관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4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해단식을 열었다. 50~70세의 (예비) 실버세대 20명으로 구성된'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총 4개월간 21개 기관을 대상으로 210회 운영했으며 본격적인 책 읽어주기 활동에 앞서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문 강사로부터 총 37시간의 활동가 양성 교육을 받았다. 책 읽어주기 및 독후활동을 펼친 기관으로는 돌봄놀이터, 요양원, 장애인 기관 등 20개 기관과 지리적으로 거리가 먼 지역아동센터 한 곳을 선정했다. 이날 2024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해단식에는 사업개요 및 경과보고, 한 해 활동이 담긴 영상 시청, 활동 소감을 나눴으며 그림책 '행복한 여우'를 함께 읽으며 그동안의 문화봉사단 활동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고 서로에게 박수를 보냈다. 봉사단 활동가들은 "첫 만남에 낯설어하던 참여자들이 회차를 거듭하며 우리를 반기고 책 읽어주는 시간을 기다리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라며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활동을 통해 수혜자들뿐만 아니라 '나'도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었다"라고 흐뭇
[충북일보] 영동 문학관 개관 1주년 행사가 오는 7일 영동군 심천면 영동 문학관에서 열린다. 영동 문학관에 따르면 개관 1주년 기념 기획전으로 '그림으로 읽는 시'를 준비하고, 4도 7개 시·군 문학인들의 사화집인 '참 좋다 좋다'를 펴냈다. '그림으로 읽는 시' 작품으로는 한국 근대 시에서 주목받는 김소월·한용운·이상화·정지용·김영랑·백석·이용악·오장환·신석정·이육사·윤동주 시인과 영동 출신 작고 시인들의 대표작을 선정했다. 권구현·이영순·고원·구석봉·박용삼·최연홍·박희선·박명용·김석환·윤중호·주용일 등이 영동의 작고 시인이다. 또 시 창작뿐만 아니라 화단에서도 활동하는 11명의 시인(김순진·김의상·김종·박소영·배명식·양선규·장세현·장인수·정미숙·정병근·최서림)이 그림을 그렸다. 이날 1주년 행사로는 지역 문학 위기를 극복하고 생생하게 꽃 피우는 방안을 모색하려는 의미 있는 문학인대회도 열린다. 이 자리에 충북 보은·옥천·영동, 충남 금산, 전북 무주, 경북 김천·상주의 문학인들이 모여 소통한다. 문학평론가인 방민호 서울대학교 교수 초청 강연, 난계국악단 공연, 영동 문학관 문예 교실 회원들의 시극, 정진채 시 노래 가수의 공연도 함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준비생과 한국사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사 특별 강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중원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한국사 특강!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한다면 모여라'라는 주제로 열렸다. 강연은 중원문화를 중심으로 한국사의 흐름을 조망하며, 시험 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전략을 제시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을 맡은 최효성 강사는 수원 유신고등학교 교사로, 2015년과 2022년 개정 역사 교과서 및 고등학교 역사부도 집필자로 활동한 바 있다. 또 EBS 수능특강 및 수능완성 교재 집필과 국가 단위 평가 시험 출제 경험 등 역사 교육 분야에서 풍부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강연에서는 △중원문화를 중심으로 한 한국사의 주요 흐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최신 출제 경향 분석 △효율적인 학습 전략이 소개됐다. 특히 최 강사는 교육부 장관상 수상자로서 역사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전문가로, 이번 강연에서 실질적이고 유익한 내용을 전해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백종오 관장은 "이번 강연은 한
[충북일보] 충주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충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24 재단기획공연 '세 가지 연극 이야기 in 충주'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세 가지 우수 연극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다양한 이야기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첫날인 15일 오후 3시 극단 청년극장의 '언덕을 넘어서 가자'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일흔을 바라보는 초등학교 동창생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정과 사랑, 그리고 새로운 희망의 모습을 그린다. 전체 관람가로 설정된 이 작품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관람료는 5천원이다.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가능하다. 둘째 날인 16일 오후 2시에는 국제연극연구소H.U.E의 '도장 찍으세요'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도심을 벗어난 작은 마을에서 물질보다는 사람을 소중히 여겼던 주민들이 돈과 양심 사이에서 겪는 갈등을 그린다.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한 이 공연은 충주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마지막 날인 17일 오후 7시에는 극단 돌담의 '배비장전'이 준비돼 있다. 조선 후기 양반 계층의 위선을 풍자하며 현대 사회의 문제를 날카롭게 비춘 이 작품은 중학생 이상
[충북일보] 진천종박물관이 오는 6일부터 29일까지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원더풀 크리스마스' 연말 특별행사를 운영한다. 행사 기간 상시 체험행사로 '트리 장식품 만들기'와 '감성 엽서-로맨틱 진천'을 운영하고,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특별이벤트도 진행한다. '트리 장식품 만들기'는 특별 제작한 종박물관 크리스마스 종 소장품 모양 스티커로 트리 장식품을 꾸며 만드는 체험이며, 연말연시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다양한 종소리를 떠올려보고 박물관 소장품도 즐겁게 관람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감성 엽서-로맨틱 진천'은 진천군의 대표 명소가 그려진 엽서에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 소중한 사람에게 보내는 행사로 작성한 엽서를 체험 공간에 마련된 우체통에 넣으면 행사종료 후 일괄 우편발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산타 선물을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 '산타의 선물꾸러미'를 진행해 행복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고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교구와 선물꾸러미는 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 특별 체험행
[충북일보]국내 공연전문가 82명이 선정한 '클래식·오페라 부문 연말 추천공연 1위'에 빛나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Les Petits Chanteurs a la Croix de Bois) 연말 공연이 청주에 상륙한다. 프랑스 파리의 정통 보이소프라노 아카펠라 합창단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오는 12월 8일 오후 2시와 6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평화와 사랑의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은 오스트리아의 빈 소년 합창단, 독일의 퇼처 소년 합창단(Tolzer Knabenchor)과 함께 '세계 3대 소년 합창단'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971년 첫 내한 이래 50년이 넘도록 전석 매진의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올해 공연은 '하나 되는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나라의 전통민요를 노래한다. 합창단 역사상 최초로 소개되는 아랍지역의 전통민요 '당신에게 평화가 있기를(Alaiki mini Salam)'을 비롯해 아프리카의 드럼소리를 노래로 흥미롭게 표현한 세네갈의 전통민요 '툼바'(Tumba), 이국적인 남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칠레전통민요 '이제 떠나가(Ya se va)' 등을 들려준다. 이와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3D펜으로 크리스마스 입체 오너먼트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업은 오는 8일과 15일에 도서관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유아(6~7세)와 초등 1~3학년이다. 유아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4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3D펜과 플라스틱 필라멘트를 이용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입체 구조물을 제작한다. 간단한 조작으로 창의력과 공간지각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청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창의력증진 및 문화체험 등 다채로운 주제를 통해 주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