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다음 달 19일 지휘자 금난새와 함께하는 'Just Beside' 공연을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인다. 22일 재단에 따르면 이 공연은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호흡하는 몰입형 클래식 공연이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어 관객이 연주자와 함께 오케스트라 무대에 앉아 교감할 수 있는 색다른 구성으로, 2025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 아트페스티벌 폐막공연으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펼쳐지며, 단원들은 지난 4월 공개 모집을 거쳐 선발된 후 꾸준히 연습에 참여해 왔다. 프로그램은 바로크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시대의 작품으로 꾸며지며, 색소포니스트 김태현, 기타리스트 지익환, 피아니스트 찰리 올브라이트가 협연자로 함께한다. 금난새 지휘자의 풍부한 해설이 더해져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의 작품 이해도와 몰입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좌석은 연주자 사이에 배치된 무대석(3만 원)과 일반 객석(R석 2만 원, S석 1만 원) 으로 구분된다. 티켓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세종예술의전당 누리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20일부터 21일까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기금 결산 승인과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고, 공공기관 출연금, 전출금 및 위탁사업비 정산결과 보고를 청취했다. 행정복지위원회 제1, 2차 회의에서 위원들은 공공기관 출연금 등 정산결과, 예비비 등 사용 현황, 성과지표, 지출 집행 잔액에 관한 집중 질의를 이어갔다. 행정복지위원회 소관 2024회계연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 결산액은 2조2천5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천572억 원이 감소했다. 세출 결산액은 2조851억 원, 예산 집행률은 92.8%로 집계됐다. 위원회 소관 14개 기금의 연도 말 조성액은 7천1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95억 원 감소했다. 김현미 행정복지위원장은 "이번 2024회계연도 결산에서는 시민 복리 증진과 재정 운용의 효율성 제고를 핵심 기준으로 삼아 심사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위해 집행부와 협력하면서 의회 본연의 감시 역할 또한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이번 결산 심사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과 개선 필요 사항을 바탕으로, 다음 달 4일부터 11일까지
[충북일보] 세종 행복도시 평생교육원이 준공됐다. 정식개원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한다. 22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15일 시설물 준공 후 이관을 위한 기관장 합동점검을 전날 실시했다. 산울동에 위치한 평생교육원은 총사업비 약 489억 원을 들여 1만㎡ 부지에 연면적 1만3천645㎡,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학습공간에는 북카페, 메이커창작실, 미디어실, 디자인실, 요리실습실, 강의실 등을 갖췄다. 1층 '정보탐색 및 교류', 2층 '강의 교육', 3층 '실습과 체험'을 주제로 수직 배치돼 마치 나무가 자라듯 지식이 쌓여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1층부터 3층까지 나선형으로 연결된 복도는 세대 간 교류와 자연스러운 만남을 유도한다.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머물고 어울릴 수 있도록 조성된 다양한 쉼터와 소모임실은 '열린 복합공간'으로서 단절이 아닌 소통과 연대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가족열람실, 어린이열람실, 청소년열람실 등 세대별 맞춤형 공간은 물론, 전 연령대가 함께 지식을 배우고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어울림마당이 마련돼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2025년도 웹 접근성 품질인증 심사에서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 8년 연속 성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 제도는 고령자,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국가 표준 지침을 충족한 우수 사이트에 부여되는 제도다. 이번에 웹 콘텐츠 구조, 대체 텍스트 제공 등 24개 항목에 대해 전문가와 사용자 심사 기준으로 평가했다. 공단은 누구나 차별 없이 정보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기술 개선과 콘텐츠 관리를 통해 인증마크 획득했다. 조소연 이사장은 "공단 누리집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모든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디지털 창구로 활용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정보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공단 정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최원철 공주시장과 임달희 공주시의회 의장이 행정수도 완성에 적극적인 공감 의지를 드러냈다. 최 시장과 임 의장은 21일 공주시청에서 열린 '찾아가는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이들은 행정수도 완성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공감하며, 행정수도 완성을 기원하는 팻말을 들고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김하균 행정부시장과 손중근 법무혁신담당관, 성문현 정보통계담당관을 비롯한 시 직원들은 공주시청을 찾아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공주와 세종은 역사와 생활을 공유해온 이웃이나 마찬가지"라며 "행정수도 완성은 두 도시 모두의 미래를 여는 일로, 공주시의 참여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을 100만 서명운동 집중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서울역과 충북도청, 충남도청, 강원도청 등 전국 곳곳에서 현장 중심의 서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6·3 대통령선거 이슈로 부각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사업을 비롯해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세종시는 21일 기획재정부 주관 지방재정협의회에서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행정수도 완성을 중심으로 한 핵심 사업을 건의했다. 시에 따르면 지방재정협의회는 지자체의 예산편성 방향과 현안을 공유해 중앙-지방 간 예산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열린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승원 경제부시장, 이용일 기획조정실장, 시 관계 부서장 등이 참석해 기재부 예산실장, 심의관, 각 사업 담당 과장들과의 면담에서 시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중추 시설인 대통령실과 국회의사당의 건립 로드맵에 따른 차질 없는 사업추진과 함께 세종시 완전 이전을 고려한 예산편성을 강조했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 국회와 대통령실의 세종 완전 이전이 정치·행정의 효율화와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향후 확장 가능성을 반영한 정부예산 편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시는 국립한글문화단지 조성을 건의했다. 한글문화도시로서 한글·한류 문화, 한국어 학습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충북일보] 세종시가 인근 지자체와의 교차 기부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의 모금 확대에 나선다. 또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하에 충남 공주시와 청양군 등 4개 지자체와 교차 기부하면서 기부제 인식 확산에 힘쓰고 있다. 올해는 충북 청주시와 충남 금산군, 대전 유성구 등 6개 지자체와 활발한 교차 기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추후 지자체 교차 기부를 확대하고, 관내 기업을 방문해 관외 거주 근로자에 기부 참여를 홍보하면서 기부제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시 자치행정국 직원들은 이날 세종시청에서 '행정수도 세종, 고향사랑기부로 힘을 모아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기부제 참여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전 직원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상호 자치행정국장은 "세종시는 인근 지자체에 비해 모금 규모가 크지 않아 직원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매우 소중하다"며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에게도 혜택을 주는 제도인 만큼 많은 분이 교차 기부에 참여해 시의 재정확충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를 제외한 타 지자체에 연간 최대 2천만
[충북일보] 몽골 고위 공무원단이 21일 행복도시 우수사례를 벤치마킹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행복청)을 방문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몽골 정부는 수도 울란바토르의 과밀화로 인해 발생하는 도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복도시와 유사한 '하르허롬', 그리고 과천과 유사한 '훈누'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행복청은 지난 2023년 몽골 건설도시개발부와의 협력 MOU 체결 이후, 행복도시 건설 경험을 전수하고 정책 수립 자문 등 몽골의 신도시 건설 준비를 도와 왔다. 이번 방문에는 바트바야르 문후 '훈누' 개발행정청장을 비롯해 몽골 내각관방부, 재무부, 도시개발건설주택부 등 도시개발 관계부처의 국장급 이상 인사들이 다수 참여해 행복청과의 협력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방문단은 행복청의 행복도시 건설현황 브리핑을 들은 후 청사 옥상정원을 둘러다. 이들은 중앙행정기관 이전 절차와 공무원 이주 지원, 건설공사 관리 방안 등 도시건설 세부 과정에 대해 질의도 했다. 김형렬 청장은 "세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성된 행복도시를 둘러보며 많은 영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7월에 시행할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몽골의 지속가
[충북일보] 세종시는 6·3대선 과정에서 행정수도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홍보대사를 추가로 위촉,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전 국민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시는 21일 시청 5층 세종실에서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된 홍보대사는 △방송인 출신의 문학박사 정재환 △세종러닝팀(SRT) △반려동물 훈련사 이웅종 △'나는 솔로' 17기 옥순 오은경이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027년 5월 20일까지 2년이다. 시는 제21대 대선으로 행정수도 논의가 활발해진 상황 속 대세 분야 인사를 홍보대사로 위촉해 행정수도 세종 완성 공감대 확산과 도시브랜드를 높이는 데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임명되는 홍보대사들은 세종이 고향이거나 매력적인 도시 정체성에 반해 이주해 온 세종시민이다. 먼저 정재환은 SBS '도전 1000곡' 등 방송 사회자로 알려져 있으나 한글에 매료돼 40살에 성균관대학교 사학과에 입학, 박사 학위까지 취득한 우리말 지킴이다. 현재는 다양한 방송매체와 전국을 무대로 한글을 알리는 한글문화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세계를 잇는 한글문화도시 세종' 홍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세종러닝팀(SRT)은 2천여
[충북일보] 국민의힘 세종시당 선거대책위원회(국힘 세종선대위)는 21일 대평동 종합운동장 교차로와 해밀동 BRT 사거리를 찾아 시민들께 아침인사를 드리며 선거일정을 시작했다. 이준배 총괄선대위원장은 지원연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방탄유리 유세'를 직격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총기소지가 가능한 나라도 아닌데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국민을 무서워하며 방탄유리 뒤에 숨은게 말이 되나"라고 지적하며 "국민앞에 당당히 서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국민을 대표하겠다고 나섰느냐, 당장 후보직을 내려놓으라"고 직격했다. 이어 "얼마나 지은 죄가 많길래 국민이 무서워 방탄유리 뒤에 숨느냐"며 "국민 앞에 당당히 나서지도 못하는 후보 말고 '나는 죄지은 게 없어 방탄복, 방탄유리 필요없다' 자신있게 말하는 정직한 후보 김문수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대선특별취재팀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22일부터 간선급행버스(BRT) 전용 광역 자율주행버스를 1대 증차한다. 시는 BRT 광역 자율주행버스를 기존 A2 2대·A4 2대로 운영했으나 이번 증차에 따라 A2 3대·A4 2대 동 5대를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A2 노선은 오송역∼세종정부청사∼세종버스터미널∼반석역(32.2km)을 오가며, 이번 증차로 평일 왕복 4회에서 왕복 6회로 확대된다. 버스 탑승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송역, 해밀동, 도담동, 정부청사북측, 정부청사남측, 새롬동·나성동, 세종터미널지하, 세종터미널지상, 한솔동, 반석역에서 이뤄진다. 결제방식과 이용요금(1천400∼2천 원)은 일반 간선버스와 같다. 앞서 시는 국토교통부, 충청권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거쳐 2022년부터 세종과 충청권을 잇는 전국 최초 광역 자율주행버스 노선을 구축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오송역∼국책연구단지∼반석역(33.1km)을 운행하는 A4 노선을 신설했고, 올해 3월에는 충북에서 조치원역∼오송역∼청주공항(29.5km)을 오가는 A1 노선을 새롭게 운영 중이다. 시는 다년간 축적된 자율주행버스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시민 편의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행복도시 건설공사 현장의 여름철 재해예방 안전관리에 나섰다. 21일 행복청에 따르면 김형렬 청장은 전날 행복도시 북측에 위치한 '6-3생활권 (산울동) 조경공사' 현장을 방문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6-3생활권에는 올해 하반기까지 422천㎡ 규모의 조경 식재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생활권 중심에 위치한 문화공원은 방축천의 발원지로서, 주변 공원·녹지 등과 연계한 다목적형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지역주민들의 여가·휴식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렬 청장은 "최근 국지성 호우와 폭염 등 기상이변이 일상화되는 가운데, 건설 현장은 작은 부주의가 큰 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민 생활공간과 인접한 공사를 추진하는 만큼, 인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안전조치를 철처히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