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콩을 발효시켜 된장과 간장을 만들어 먹는 한국의 장(醬)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3일 오후(현지 시간)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19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를 열어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이름을 올리기로 최종 결정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공동체의 평화와 소속감을 조성하면서 문화다양성 증진에 기여하는 등 인류무형유산 등재 요건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국가유산청·외교부·한식진흥원과 대한민국 한식포럼 등 여러 민간단체는 준비과정에서부터 서로 협력해 '한국 장 담그기 문화'의 인류무형유산 등재라는 쾌거를 이끌어냈다. 대한민국 한식포럼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인가한 사단법인으로 한국 식문화 세계화에 앞장서면서 국제사회에 홍보하는 등 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힘을 보탰다. 한국 전통장 부문 한식명장으로 한식포럼 대외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해순 두리두리영농조합(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대신리) 대표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된장·간장을 국제사회에 널
[충북일보] 언론현업단체와 한국기자협회 시·도회장단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한국기자협회 등 9개 언론현업단체는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위헌적, 위법적 계엄 선포로 민주주의와 언론자유를 파괴하고 국민 주권을 유린한 내란수괴 윤석열은 즉각 퇴진하고 오라를 받아라"고 밝혔다. 이들은 "21세기 대명천지 역사의 유물인 줄 알았던 계엄과 독재의 망령이, 그것도 국민 주권을 위임받은 국가수반인 대통령에 의해 되살아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비상계엄 선포는 지난 반세기 넘게 온 국민이 피로 쓴 민주주의와 언론자유의 역사적 성취와 6공화국 헌법 정신 자체를 송두리째 파괴하는 반민주, 반역사, 반자유의 폭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군을 동원해 민주 헌정질서를 중단하고 국민 기본권과 언론자유를 짓밟은 헌법 위반이자 헌정질서 파괴이며 내란죄로 다스려야 할 중범죄"라며 "대통령직에서 내려와 만인 앞에 평등한 법의 심판을 받아라. 내란에 가담한 김용현 국방장관 등 공범들도 모두 구속 수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기자협회 시·도회장단도 이날 성명을 내 "윤 대통령은 더 이상 대한민국을, 우리 국민의 삶을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오는 14~15일 이틀간 오후 2~7시 동부창고 일원에서 '동부창고 겨울 페스타―동에 번쩍'을 개최한다. '동에 번쩍'은 '동(부창고에) 번쩍, 서에 번쩍!'의 줄임말로, 한겨울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드는 동부창고만의 번쩍이는 페스타가 되길 바라는 소망이 담겨있다. 축제명에 맞춰 동부창고 카페C를 중심으로 야외광장과 각 동 사이 교차로에 다채롭고 환상적인 색색의 조명과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반짝이는 겨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곳에서는 각종 예술 상품과 간식이 있는 '메리네 크리스마켓'과 환경을 위한 시민들의 중고거래 장터 '가라지 반짝세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잠 미션투어를 비롯해 동물 탐구와 미션 수행으로 즐거움을 더한 '동굴 안 zZ', 어린이들의 예술적 상상력이 반짝이는 '예술 놀이터'도 운영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공연 프로그램 '창고 스테이지'다. 동부창고 6동에서 펼쳐지는 이 공연은 양일 다른 출연진이 등장한다. 첫날인 14일은 LED 트론댄스, 태권도 퍼포먼스, 코미디 마임&마술쇼,
[충북일보]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오는 8일 22년 만에 달과 토성이 가장 가까워지는 천문현상을 관측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날 오후 5시 14분(서울 기준) 해가 진 후 6시부터 남쪽 하늘에서 상현달 위로 토성이 스쳐 지나가는 모습이 관찰될 예정이다. 토성은 1등성 정도로 밝기 때문에 맨눈으로도 달과 토성이 가까워지는 장관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저녁 6시부터 7시 사이에는 둘 사이의 간격이 달 지름의 1/4 이하로 가까워져, 천체망원경을 이용하면 달 위에 비행접시처럼 떠 있는 토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관측은 8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 일반 관측 프로그램에 예약한 관람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달과 토성이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오후 6시부터 7시까지는 별박사 이태형 관장이 직접 진행하는 특별 관측회가 예정돼 있다. 특별 관측회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되며, 사전 행사로 이태형 관장의 강연과 천체투영실에서 별자리여행도 즐길 수 있다. 또 7일 저녁에는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별박사의 3분 우주'를 통해 이태형 관장이 달과 토성의 근접 현상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관측 방법을 소
[충북일보] 음성지역 여성 노인들의 삶을 기록한 책이 발간됐다. 음성군은 4일 여성노인 열 명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인생의 마지막 이벤트' 출간 행사를 열었다. 2024년 양성평등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한국예총 충북도연합회 음성군지회가 주관했다. 이들은 75세 이상의 구술노인과 대필작가들이 협력해 완성한 자서전을 소개하며 삶의 경험과 지혜를 후대에 전했다. 음성예총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세대 간 이해와 연대를 촉진하는데 이바지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일은 결코 쉽지 않지만, 여정의 각 순간을 솔직하게 풀어주신 어르신들 덕분에 깊고 풍성한 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구술 노인 10명과 가족, 대필작가 10명, 음성예총 임원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제천시가 후원하는 2024 꿈의 무용단 '제천'이 최근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첫 정기공연 '에튀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발레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아이들의 1년간 노력과 열정이 빛났던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으며 300여 명의 제천시민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공연은 꿈의 무용단 단원 30여 명이 참여해 발레의 기초부터 창작 안무까지 다양한 배움의 성과를 선보인 자리였다. 이날 약 60분간 진행된 공연에서는 아이들이 각자의 안무를 통해 발레의 아름다움과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표현하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발레 전문가들의 멘토링과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연계 활동 등을 통해 갈고닦은 아이들의 재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공연에 참석한 한 시민은 "아이들이 무대 위에서 스스로 빛을 발하는 모습을 보니 감동적이었다"며 "지역 문화예술이 성장하는 데 꿈의 무용단이 큰 역할을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호성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공연 후 "꿈의 무용단 단원들이 보여준 노력과 열정이 대단히 자랑스럽다"라며 "오늘 무대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가능성을 확인하고 더욱 큰 꿈을 키워나가길
[충북일보] 나비가 돼 날아다니며 자유를 맛보는 꿈을 꿨다는 '호접지몽' 이야기를 통해 꿈이 현실인지 현실이 꿈인지, 그 사이엔 어떠한 구별이 있는지 논한 장자의 철학 '무위자연'을 그림으로 만난다. 충북 출신으로 독창적인 추상미술 세계를 구축해온 박준수 동양화가는 오는 16일까지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이 운영하는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에서 개인전 'Virus―오늘날의 장자(莊子)는 어디에 있는가'를 개최한다. 박 작가는 지난 1972년 충북 단양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에서 동양화 전공으로 학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구상미술, 수묵화, 비디오아트까지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개인전 39회를 포함해 다수의 기획전과 아트페어에 참가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장자(莊子) 연작'을 통해 자연의 실상을 깨닫고 지혜를 찾으며 무위자연(無爲自然)을 말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의 주제인'Virus - 오늘날의 장자는 어디에 있는가?'를 통해 작가는 현실과 가상, 자아와 세계의 경계를 탐구한 작품 'Virus(바이러스)-환각(幻覺)' 시리즈 중 '장자(莊子) 연작(聯作)'과 최근 실험작 '유(遊) - 세상의 모든 것'의 '점 시리즈'를 포함한
[충북일보] 청주문화의집(관장 강병완, 상당구 대성로6번길 18)이 오는 6일 오후 2~4시 '돌다리 KUNST(쿤스트) 축제'를 개최한다. 청주문화의집의 가장 큰 연례행사인 '돌다리 KUNST 축제'는 1년간 청주문화의집에서 활동한 수강생과 동아리 회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는 장이다. 순수예술과 생활예술이 공존하는 '청주문화의집'은 시각예술, 음악, 인문, 무용, 디지털 등의 분야가 정규강좌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돌다리 KUNST 축제에서는 시각예술·디지털 분야의 강좌 수강생은 전시를, 음악·인문 등의 수강생은 공연을 통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축제는 청주문화의집 1층과 2층에서 열린다. 1층에서는 수채화, 한국화, 스마트폰 사진전이, 2층 관람실에서는 시낭송과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공연행사로는 김혜경(시창작)의 시 낭송을 시작으로, 수필 낭독, 하모닉스(클래식기타 동아리)공연, 명품노래교실 공연, 빙고춤 등이 진행된다. 또 라인댄스, 포시즌페스티벌(통기타 동아리), 고고장구 공연으로 마무리 된다. 청주문화의집은 돌다리 KUNST 축제를 시작한 2016년부터 매년 '돌다리 KUNST' 소식지를 발간해 기록 보존과 지역
[충북일보] 단양 올누림도서관이 6일까지 어린이 독서캠프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독서캠프는 독서에 대한 긍정적인 기억을 만들고 자발적인 독서 습관을 기르기 위해 마련했다. 독서캠프는 오는 14일 올누림도서관 3층 문화강좌실과 3층 아동 자료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캠프는 1∼2학년(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3∼4학년(오후 1시부터 2시30분까지), 5∼6학년(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으로 나뉘어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올누림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danyang.go.kr/lib/) 문화강좌 신청 탭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원선)이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2024 송년음악회'를 연다. 올해의 마지막 연주회인 이번 공연은 아름다운 국악 연주와 지역 합창단과의 상생 무대로 청주시민들에게 행복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관람등급이 기존 초등학생 이상에서 5세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연말에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폭포수 아래로 물이 떨어지는 장관을 표현한 수룡음 계락 주제로 정가 이희재가 국악관현악 '폭포수 아래'를 선보인다. '가야금 협주곡 1번'을 단국대 교수인 이수진의 협연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어서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바리톤 장관석의 협연 무대로 '산촌', '희망의 나라로' 등을 선보이며 특유의 음색으로 겨울밤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 대미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을 전하고 있는 직지남성합창단(지휘 연승준), 고운소리합창단(지휘 강진모), KBS청주어린이합창단(지휘 박영진)이 함께하며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날 공연은 5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1층 1만 원, 2층 5천 원으로 공연세상
[충북일보] 충주음악창작소가 오는 7일 어린이 음악극 '짜,짜,짜린고비Ⅱ'를 뮤지트 홀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1시, 총 2회에 걸쳐 선보인다. 이 작품은 충주의 설화 '자린고비'를 기반으로 해 제작된 음악극으로, 지역 고유의 인문 자산을 대중적으로 풀어낸 기획 사업의 일환이다. '짜,짜,짜린고비'는 지난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이번 시즌에서는 새로운 연출과 음악으로 재구성돼 더욱 풍성한 재미와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충주음악창작소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아이들에게 경제관념과 절약의 중요성을 전하면서도 흥미로운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교육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사전 예약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사전 예약 관객은 공연 시작 30분 전 우선 입장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 없이도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번 음악극은 충주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예약 및 공연 문의는 충주음악창작소(842-5909)에서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
[충북일보]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2024 송년음악회 '겨울날의 환상'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올 한 해 청주시립교향악단에 큰 사랑과 관심을 보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따뜻한 감성과 힐링을 테마로 한다. 발트토이펠의 '스케이트 왈츠'와 차이콥스키 교향곡 1번 '겨울날의 환상' 연주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청주 출신의 피아니스트 황보 영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피아니스트 이여경이 플랑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협연해 환상적인 피아노 선율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5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1층 1만 원, 2층 5천 원으로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예술가족 회원은 20% 할인된다. 잔여석에 한해 당일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김 감독은 "한 해가 지나가는 아쉬움과 새해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는 연말을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송년음악회와 함께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