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가까운 이웃인 시민 연기자들이 '배우'라는 꿈을 향해 달려왔다.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청주시와 함께 '2024 레디고청주액터스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교육과정을 마친 수료생을 대상으로 작품발표·수료식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작품발표·수료식에는 기초 42명, 중급 16명, 심화 11명, 연극 워크숍 8명, 영화제작 워크숍 6명 등 83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14일 오후 2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진행된다. 청주대 산학협력단은 그동안 기초과정에서 심화과정까지 맞춤형 연기교육으로 수강생들에게 연기에 대한 열정을 심어줬다. 수료식에서는 연극 워크숍을 통한 옴니버스극인 '굿닥터(공연시간 50분)'와 영화제작 워크숍을 통한 단편영화 '은숙이의 하늘(상영시간 20분)'이 선보인다. 단편영화 '은숙이의 하늘'은 수강생들이 직접 시나리오, 촬영, 편집까지 전 과정을 함께했다. 레디고청주액터스 인력양성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청주시의 지원을 받아 올해 10기를 포함, 500여 명의 시민 연기자들을 양성했다. 이들은 영화 '아메바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JTBC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 tvN드
[충북일보] 사)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공동대표 김승환·황운하)는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단재신채호선생 생가지(대전광역시 중구 단재로229번길 47)에서 신채호 선생 탄신 144주년 기념식을 거행한다. 언론인이자 역사학자, 독립운동가인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 선생은 일제 강점기의 대표적인 행동하는 지식인이었다. 선생은 할아버지의 처가인 대전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뒤 본향인 청주에서 수학하고 애국계몽운동을 펼쳤다. 이후 언론인으로 서울에서 필명을 떨치다가 중국으로 망명, 독립운동을 하다가 뤼순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엄혹한 시절 부러질지언정 꺾이지 않는 단심으로 오직 조국의 독립을 위해 투쟁하신 선생의 일생을 선생께서 남기신 시와 시가, 조선혁명선언 등을 재구성한 시극을 통해 회상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시극은 시인이자 낭송가인 노금선 선아복지재단 이사, 시조시인인 박헌오 한국고시조협회 고문이 선보일 예정이다. DMC어린이 합창단이 헌가로 단재의 노래도 들려준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12일 '21회 금강 환경 대상'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대전·세종·충북 지역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거나 환경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상이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열렸다. 올해 대상은 대전도시공사 환경에너지사업소, 최우수상은 예산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수상했다. 군의 특별상 수상은 대청댐 상류의 하수 미처리구역 오염원 관리 대책과 상류 지역 녹조 발생 저감, 수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군 관계자는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과 수질 개선 및 보전을 위한 영동군 공직자와 군민들의 노력이 특별하게 평가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수질 보전에 더 힘쓰고, 쾌적한 군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보헤미아 유리 -최하연 지음 / 148쪽 / 문학과 지성사 고독한 상상력을 꿈결 같은 허공 위에 직조해내는 시인 최하연의 네번째 시집 '보헤미아 유리'가 세상에 나왔다. 이번 시집은 그간 시인의 시적 도정에 함께 놓인 듯하면서도 조금 다른 움직임으로 우리 곁에 도착했다. 이 새로운 움직임을 제목에서 두 가지로 유추해볼 수 있다. 하나는 관습과 구속을 거부하는 자유로운 영혼 '보헤미아'와 어떤 물체를 보이는 그대로 투과하는 '유리'의 결합, 다른 하나는 빛의 예술이라 불리는 체코 보헤미아 지역의 크리스털 공예 '보헤미아 유리'다. 수록된 시들은 이 모두를 아우르며, 투명하고 고요한 듯 보이지만 고독하고 괴로운 시인의 손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조각되고 탄생한다. 빛과 시선의 각도에 따라 그 색채로 모습을 바꾸고, 너머의 형상만 보여주며 이곳과 저곳의 경계로 남기도 한다. 그러므로 이 시집은 허공에서 만들어낸 투명한 결정체이며, 허공인 듯하지만 벽처럼 존재하는 유리의 속성을 활용해 보이지 않았던 것을 훤히 비추는 작업을 오롯이 수행해낸 결과물이다. △국가론 -밥 제솝 지음 / 544쪽 / 여문책 현대정치의 중심에는 언제나 국가의 본질과
△고양이별 펠리 -김수연 지음 / 160쪽 / 라임 고양이가 주인이고 인간이 반려동물인 '고양이별 펠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SF 판타지다. 반 친구들 사이에서 화제인 SNS 앱 '챗챗'. 그곳에서 유명한 동물 인플루언서 '마이리틀키티'처럼 인기가 많아지고 싶은 치우는 태어날 때부터 함께해 온 반려 고양이 치즈의 사진을 찍어 올린다. 그러던 어느 날, 고양이별 펠리에 떨어져 치즈의 반려 인간으로 살기 시작하는데…. '고양이별 펠리'는 흥미로운 상상력으로 손쉽게 사람들에게 학대당하고 유기되는 반려동물의 어두운 현실을 '입장 전환'이라는 작가 특유의 상상력으로 흥미진진하게 그려 낸다. 고양이의 주인으로 살아갈 때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일들을 고양이의 반려 인간이 된 후에야 하나씩 깨달아 가는 치우의 모습에서 오늘날 동물과 올바르게 관계 맺는 올바른 방법이 무엇인지 차근차근 일깨운다. △나의 첫 저축통장 -정지영·김경옥 지음 / 188쪽 / 다산북스 아이들이 무럭무럭 자라날수록 부모님에게는 새로운 고민이 하나둘씩 생겨난다.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시작되는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용돈 관리'다. 체크카드로 주면 줄어드는 용돈
[충북일보] 국가 무형유산 보유자인 조준석 악기장과 전수 교육생 14명이 '전수 교육 결과 발표회 및 14인 작품전'을 13일부터 17일까지 영동문화원 전시실에서 연다. 조 악기장이 국가 무형유산으로 지정받은 뒤 처음으로 시행한 전수 교육의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다. 조 악기장은 지난 1977년 국악기 제작에 입문해 다양한 국악 관련 활동을 펼쳤다. 2009년 충북도 무형유산 '악기장' 보유자로 인정받았으며, 2023년 국가 무형유산 보유자로 승격 지정됐다. 교육생들은 1년간 전통 가야금 제작 과정을 밟았다. 이들은 조 악기장의 지도를 10년 이상 받거나 전국 각지에서 공방을 운영하는 장인들이다. 조 악기장은 매월 둘째 주 월요일에 영동군 심천면 초강리에 있는 자신의 공방에서 이들을 교육했다. 교육생들은 가야금 제작 기초부터 대패질, 조각과 장식, 줄 꼬기 등 전통 제작 기법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익혔다. 이 결과 14명의 교육생 전원이 12회에 걸친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각자의 개성을 담은 가야금 제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이번 전시에서 작품을 내놓았다. 조 악기장은 "국악의 기본인 악기(가야금)여서 전통 제작 기법 습득을 최우선 삼아 지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2024년 시민 영상 제작 활동 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지역 영상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사업은 심사를 통해 지역 내 2개의 영상단체를 제작 지원단체로 선정해 단편영화 1편, 다큐멘터리 1편, 애니메이션 1편 등 총 3편의 작품을 완성했다. 이들 작품은 시민 감독들의 창의적인 시각과 스토리를 담아내며 지역 영상 제작의 역량을 한층 발휘했다. 최근 제천문화재단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완성된 작품들의 자체 시사회를 열고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사회에서는 제작 과정과 이야기가 함께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앞으로도 지역 영상 제작 환경 개선과 시민 창작 활동 지원에 힘쓰겠다"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단체가 참여해 지역을 알리고 홍보하는 영상 콘텐츠 제작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5년도 시민 영상 제작 활동 지원 사업 및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화(645-4995)로 확인 할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이 19일 오후 7시 영동군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송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송년 음악회는 이현창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난계국악단원 전원의 다양한 국악 공연으로 꾸민다. 해금 사주현, 대금 이건석, 소리 민정민·양수진, 김천시립합창단 등이 출연해 흥겨운 국악 선율과 함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국악과 영동이 가진 특색을 한껏 뽐내는 감동의 무대를 연출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1991년 창단한 난계국악단은 현재 46명의 단원을 구성해 국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정기·상설연주회와 초청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14일 오후 3시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2024년 찾아가는 국립극장 국립국악관현악단 '베스트 컬렉션' 공연을 연다. 이 '베스트 컬렉션'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우수레퍼토리를 엄선해 구성한 프로그램으로 국악기 본연의 다채로운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다수의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해 온 1세대 뮤지컬 배우 최정원, JTBC 팬텀싱어3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소리꾼 고영열 그리고 세계 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에서 최우수상과 대통령상을 받은 사물 광대가 함께 관객을 맞는다. 김호성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12월 연말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최초 제천 방문을 통해 평소 자주 접하지 못하는 고품격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국악이라는 음악 장르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제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641-4870)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이 국립민속박물관의 '2025 K-Museums 공동기획전' 공모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돼 주목받고 있다. 12일 충주시에 따르면 국립민속박물관은 2012년부터 지역박물관의 운영 활성화와 전시 역량 확장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충주박물관과 서대문자연사박물관 2곳을 선정했다. 내년 하반기에 개최될 예정인 이번 공동기획전의 주제는 충주의 엽연초 재배 농사다. 일제강점기 이후 100년 이상 이어져 온 충주지역 담배 산업의 역사를 조명할 계획이다. 특히 이 전시는 황색종 엽연초 재배 역사, 시민들의 담배 농사 이야기, 지역에 남아있는 엽연초 건조 시설 등을 통해 충주 지역 산업사의 생생한 현장을 재현할 예정이다. 박흥수 충주박물관장은 "국립박물관의 수준 높은 전시를 지방에 선보여 주민들의 문화생활 향유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1회 해밀단길 크리스마스 빌리지 행사'가 오는 14일 세종시 해밀동(해밀5로)에서 열린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024년 세종 로컬브랜드 거리조성 사업 일환으로 지역 창업기업 등 로컬브랜드를 시민들에게 처음 소개하고 겨울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빌리지 인 해밀'에서는 플리마켓존, 체험존, 먹거리존 등 구역마다 특색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싱어송라이터와 재즈 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창업기업 4곳에는 로컬브랜드 인증 현판을 전달해 시민들에게 로컬브랜드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샌드아트, 크리스마스 엽서 만들기 등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승원 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행사가 창업자들에게는 희망을, 시민들에게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고 해밀단길이 세종시 로컬브랜드 성장의 롤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부터 상가 공실을 해소하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로컬브랜드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해밀단길에서는 '빠스타스 더 가든 플레이스',
[충북일보] 1970년대 청주 남주동시장을 배경으로 한 연극이 청주시 한국공예관 5층 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사)예술공장 두레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 연극 '남주동에 가면 해장국이 있다'를 선보인다. 예술공장 두레의 올해 세 번째 신작인 '남주동에 가면 해장국이 있다'는 청주지역 콘텐츠 개발을 목적으로 1970년대 청주 남주동시장을 배경으로 얽히고설킨 서민들의 이야기를 해학과 풍자로 담고 있다. 극 중 배경인 남주동 시장통 국밥집을 드나드는 상인, 이웃 등 서민들의 삶 속에서 치열하고 애잔하지만 곰삭은 국밥처럼 따뜻한 정과 진한 사람 냄새가 풍기는 작품이다. 1971년 초가을, 청주 남주동. 내 주머니에 돈이 들어오는 것보다, 남의 입에 밥이 들어가는 게 보기 좋다는 연순. 그는 전쟁 중에 남편을 잃고 늦둥이 딸을 홀로 낳아 키우며 국밥집을 하고 있다. 연순의 식당에는 사람들이 모여들어 국밥처럼 얼크러져 살고 있다. 보도연맹으로 남편을 잃고 채소를 팔며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안덕벌 과부 미순과 그의 아들 영태, 우시장에서 도축일을 하며 첫사랑의 죽을 평생 가슴에 안고 사는 재식, 무심천 홍수 때 딸을 잃었으나 여전히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