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각계의 노력으로 사회 전반에서 여성인권 신장을 이뤄냈다지만 '매맞는 여성' 문제는 여전하다. 특히 가정폭력 통계에서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2015년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붙잡힌 사람은 전년의 2.5배인 5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폭력 피해자 10명 중 7명은 부인(婦人)인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지역 여성폭력 발생건수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2015년 도내 가정폭력 검거건수는 1천125건으로 2014년 560건 대비 2배 증가했다. 가정폭력 상담건수 또한 1만3천803건으로 전년 7천267건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여성폭력피해지원시설에 노크하는 피해 여성들이 대폭 늘어나면서 이들을 보호·관리하는 종사자들 또한 위험상황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진 셈이다. 게다가 도내 피해지원시설 종사자 110명 중 여성 종사자가 93.5%(86명)로 대다수여서 2차 폭력 피해가 우려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설은 종사자의 안전관리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갖춰지지 않은데다 감정노동·신변위협에 시달리는 종사자들에 대한 처우도 부실한 실정이다. ◇68.4% "시설 내에서 폭력 당해" 충북여성발전센터가 도내 여성폭력피해지원
[충북일보=청주] 이행임(62·사진)씨가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에 선임됐다. 청주시여성단체협의회는 17일 연 정기총회에서 이행임 신임회장이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수석부회장은 이옥규 미용사협회 청주시지회장, 부회장은 안정진 한국유권자연맹 청주시지부장, 총무는 박은주 한국원자력여성회 청주시지회장이 각각 맡게 됐다. 이날 정기총회는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결산보고, 신임회장 및 임원진 선출, 회칙개정 순으로 진행됐다. 이 신임 회장은 "지역발전과 여성의 권익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참다운 봉사정신을 실천하며 일등경제 으뜸청주를 만드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 회장은 청주시새마을부녀회장, 8대 청주시의원등을 역임했다. 현재 민주평통 대통령 자문위원과 운천신봉동주민자치위원장을 맡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 신임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어갈 신임 협의회장에 정옥림(61·사진)씨가 선임됐다. 신임 정 회장은 1989년부터 여성단체에 몸담으면서 단양군여성의용소방대장,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 등을 고루 역임했다. 또 단양군 물가대책 실무위원, 단양군 사회복지협의체 실무위원, 단양군 계약심의위원회 위원 등으로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정 회장은 그동안 독거노인 지원 사업 등 다양한 봉사분야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쳐 주변의 귀감이 됐다. 특히 2013년부터 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여성복지 증진과 권익신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등 여성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갖췄다는 게 주위의 평이다. 그는 "여성계도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는 단체로 주위를 따뜻하게 살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며 "여성 단체 간 화합과 함께 여성계의 경쟁력을 강화해 단양발전을 이끌어가는 중심에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취임식은 17일 오후 2시 단양여성발전센터 대회의실에서 류한우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여성단체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소비자 식품위생 감시원과 함께 오는 16~20일 산후조리원과 복지시설 내 식품취급 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안전한 식품과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지도와 계몽을 통해 집단 식중독을 예방하고 시설 위생 수준을 향상해 급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청주지역 산후조리원과 노인요양시설,장애인복지시설,아동복지시설 등 모두 22곳이다. 주요점검 사항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사용 △부패·변질되기 쉬운 식자재 냉동·냉장시설 보관관리 △기계·기구 및 음식기 사용 후 세척 살균 △위생모 착용, 건강 진단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시 관계자는 "산후조리원과 복지시설의 식품 및 급식 종사자들이 급식의 중요성과 식중독 위험성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 식품 취급 시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조리기구는 살균 소독해 사용할 것"을 부탁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올해부터 고위험 임산부의 적정 치료·관리에 필요한 의료비 지원을 확대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그동안 조기진통, 분만 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 등 3대 고위험 임산부는 비급여 입원진료비 중 50만원 초과액의 90%를 지원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50만 원 이하도 지원된다. 또 결혼이주여성(제류자격 F6)도 고위험 임산부 지원대상에 포함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의 구성원인 임산부로 일반적인 임신·출산에 비해 추가로 소요되는 비급여진료비와 본인부담금에 대해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범위는 진찰료, 투약 및 조제료, 주사료, 처치 및 수술료, 검사료, 혈액이나 혈장, 혈소판 등을 수혈 받은 비용 등이다. 지원대상자는 분만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산부인과 병.의원 등에 비치된 신청서와 의사진단서 등을 첨부해 군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육혜수 모자건강 팀장은 "우리나라 모성사망비가 OECD 평균 8.6명의 두 배에 이른다" 며 "저출산 위기극복을 위해 임산부에 대한 지원정책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임산부 지원
[충북일보] 속보=충북여성단체협의회가 진통을 거듭한 끝에 신임 회장에 전은순 전 수석부회장을 선임했다. 여협은 10일 오전 10시30분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3대 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된 총회는 금세 싸늘한 분위기로 전환됐다. 오수희 대한미용사회 충북지회장의 인사말이 시작되면서다. 오 회장은 "선거관리위원 자격 박탈에 이어 일부 음해성 발언과 인신공격에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 시간 이후에도 모함이 계속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한 뒤 자리를 떴다. 이어 신임 회장 후보로 등록한 정지숙 한국여성정치연맹 충북지부회장도 "선관위 구성부터 공정성과 정당성을 잃은 이번 선거는 무효"라며 "이대로 투표를 강행할 경우 회장 선출 무효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발언한 뒤 중도 퇴장했다. 회의가 파행 국면으로 치닫자 선거관리위원회는 결국 찬반투표를 통해 예정대로 선거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반쪽 선거'를 택한 셈이다. 개표 결과 전은순 후보가 전체 22표(무효 1표) 중 17표를 차지, 4표를 얻은 정지숙 후보를 누르고 신임 회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전 신임 회장은 "선거 과정에서 진통을 겪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보건소는 저소득층 가정의 출산과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부터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에는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3인 가구 145만 원, 4인 가구 178만 원)의 저소득층 가정 중에서 만 1세 미만의 영아를 키우는 가정에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24개월까지 확대된다. 특히 조제분유는 그간 산모가 사망했거나 방사선·항암치료 등으로 모유수유를 할 수 없을 때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시설보호아동과 부자·조손가정 아동 등으로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바우처 포인트로 기저귀(월 6만4천 원), 조제분유(월 8만 6천 원) 구매비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살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관할 보건소 뿐만 아니라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며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행복바우처 사업을 통해 관내 여성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은 도시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여가 활동 접근성이 낮은 읍·면 여성농업인에게 문화, 스포츠, 여행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군은 올해 행복 바우처 사업에 1억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890여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1억원을 투입, 736명을 지원했다. 여성바우처 신청대상자는 증평군 거주 20세 이상 73세미만 여성농업인으로 가구당 농지소유면적(세대원 합산)이 5만㎡미만인 농가이거나 이에 준하는 축산·임업·어업경영가구인 여성이다. 행복바우처 신청은 오는 2월 17일까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해야하며, 제출된 신청서는 3월 중 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 4월부터 행복바우처 카드를 지급한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1인당 연간 16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 이내에서 영화관, 안경점, 스포츠·레저용품점, 사진관, 화장품점 등 18개 문화·여가관련 업종에서 이용 가능하다. 다만 지난해와 달리 병원, 약국 등 의료비 관련업종은 제외됐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미숙아 및 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기준이 올해부터 기준 중위소득 180%이하 가구로 변경된다. 지난해까지 지원기준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150%이하인 가구였다. 지원대상은 출생 시 체중이 2.5㎏미만이거나 임신 37주 미만에 태어난 아이 중, 출생 후 24시간 이내 긴급 수술 및 치료가 필요해 신생아 중환자실에 입원한 미숙아다. 또 출생 후 28일 이내에 의료기관에서 질병코드 'Q'로 시작하는 선천성 이상아로 진단받은 아이가 생후 6개월 이내에 입원해 Q코드 관련 수술및 치료를 받은 경우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미숙아인 경우 출생 시 체중에 따라 최고 1천만원까지며, 선천성이상아는 최고 500만원이다. 미숙아이면서 선천성이상 질환에 해당되면 중복지원이 가능해 1천500만원까지도 지원된다. 신청 시 필요한 서류, 신청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모자건강팀(043-730-2154)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만혼으로 고위험 임신이 늘고 있다"며 "고위험군 신생아의 신체적, 기능적 장애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옥천군에서 태어난 미숙아는 11명이며, 이중 8명이
[충북일보] 충북여성단체협의회장 선거를 앞두고 자체 선거관리위원회 내부 싸움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여협은 10일 각 시·군 여성단체 대표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23대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는 전은순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수석부회장과 정지숙 한국여성정치연맹 충북지부회장 등 2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여협의 내부 갈등은 지난해 말 일부 회원들이 정기총회 날짜와 의결권 소유 여부 등을 두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시작돼 선거를 하루 앞두고 폭발했다. 9일 정 후보가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이지 않는 손의 선거 개입을 규탄한다며 선거관리위원회 재구성과 투표일 조정을 촉구하고 나서면서다. 정 후보는 "지난해 12월14일 선관위가 정확하게 구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한데다 출마 예상자를 회의에 참석시킨 것은 엄연한 사전선거운동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12월26일 열린 선관위 회의에서는 자신이 추천한 선관위원이 참석하지 않은 채 회의를 진행, 이 선관위원에게 회비를 돌려주고 자격을 부여하지 않은 것도 정관에 어긋난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여협은 정 후보 측이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이달부터 새롭게 바뀐 출산장려금 제도를 시행한다. 출산장려금은 올해 1월부터 출산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영동군에 부 또는 모가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며, 신생아를 출생 신고한 경우 지급한다. 적용은 올해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해당된다. 둘째아 이상은 이전 출생 자녀 모두가 영동군에 주민등록을 두어야 출산장려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급액은 조례에 따라 첫째아 350만원, 둘째아 380만원, 셋째아 510만원, 넷째아 760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기존 일시금으로 지급되던 방식과는 달리 일부는 일시금으로, 나머지 금액은 20~30회로 분할 지급 된다. 지급기간 만료 전에 타 시·군 전출시 지급이 중지되며, 첫째아의 경우 일시금 50만원, 매월 15만씩 20회 지급돼 모두 350만원을 지급받는다. 지원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되며, 대상여부 확인과 지급관리 시스템 등록을 거쳐 익월 말일에 지급된다. 한편 군은 출산 기피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첫째, 둘째 아이 출산장려금 대폭 인상에 관한 내용이 담긴 '영동군 출산장려금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해 11월 개정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지난해까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60%이하 가구였던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지원대상이 올해부터 기준 중위소득 72% 이하 가구로 확대된다. 셋째아이 이상 출생인 경우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지원된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생계급여 및 의료급여 수급가구도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 지원내용은 신생아 청각선별검사(AABR 또는 AOAE) 1회 및 재검 시 난청확진검사(ABR)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1회로 무료이용 쿠폰 형태로 지원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선천성 난청은 태어나면서 갖고 있는 질환 중 발생률이 높은 질환 중의 하나로 신생아 1천명당 1~3명꼴로 발생한다. 이 질환은 그냥 두면 언어 및 학습장애로 이어져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게 된다. 출생 직후 조기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언어, 지능 장애가 최소화돼 정상에 가까운 생활을 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신생아 출생 후 2~3일, 늦어도 1개월 안에 이 검사를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 청각선별 검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군 보건소 모자건강팀(043-730-2154)으로 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