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진천군이 내년 1월 19일까지 생거판화미술관에서 '두 번째, 행복을 이어주는 미술관'이라는 주제로 판화교육 보고전을 연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전시는 올 한 해 동안 군내와 도내에서 이뤄진 판화교육을 통해 창작한 작품을 모아 선보인다. 전시회는 생거판화미술관의 '으뜸판화 아카데미', 한국목판문화연구원의 '목판대학', 이월면 금구초등학교의 '꿈을 새기다', 덕산읍 옥동초등학교의 테마가 있는 자연예술학교 '함께 새김 판화 협력 수업' 참여자들의 판화 작품으로 꾸려진다.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은 전국 유일의 공립판화미술관으로 우리나라 현대판화를 연구·기록하고, 다양한 판화를 전시한다. 또 나이에 맞는 판화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문화예술로 즐기는 군민의 여가를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판화 기법 강좌 개설과 전문가 초빙으로 수준 높은 군민 문화생활 지원하고 있다. 전시 기간 중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색판화 스탬프 체험을 준비했다. 관람은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가능하다. 희망자는 진천종박물관에서 통합관람권을 구매(5천원)후 입장하면 된다. 진천군민은 무료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삼성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27일 삼성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 거점공간인 삼성 복합문화센터 준공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기관단체장과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 시설 투어 순으로 진행했다. 군은 지난 2020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돼 이듬해인 2021년 10월 삼성 복합문화센터 공사에 착수했다. 삼성 복합문화센터는 총 114억원을 투입해 삼성면 덕정리 540-1 일원 연면적 3천213㎡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했다. 이 곳 지하 1층은 기계실, 전기실, 지하주차장이, 지상 1층은 통합복지서비스지원센터, 프로그램실, 건강증진실, 착한가게가 들어섰다. 지상 2층은 대회의실, 작은 도서관이, 지상 3층은 소회의실 및 휴게공간 등 다목적 공간을 갖췄다. 군은 설계 단계부터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어린이·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 자연과의 조화를 고려해 환경친화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군 관계자는 "삼성 복합문화센터는 주민들의 문화·복지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미술관이 있어서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처음 방문해 본 미술관을 소개한다. 충북 청주 내수에 위치한 쉐마미술관이다. 쉐마미술관은 대학에서 30여년간 교수로 재직하셨던 서양화가 김재관 교수님께서 예술교육자의 열정으로 지역민들의 예술적 교감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2009년 6월 설립한 사립미술관이라고 한다. 현재전시는 '조영남의 유쾌한 예술실험'으로 오는 2월 9일까지 진행된다. 쉐마미술관에서는 2024 조영남 기획초대전인 '조영남의 유쾌한 예술실험전'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번 전시는 총 51점의 화투 연작과 바구니, 코르크 마개를 사용한 오브제 작품, 피카소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패러디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조영남 작가님의 작품은 워낙 유명해서 알고 있었지만 직접 가서 보니 너무 멋져서 깜짝 놀랐다. 그림을 이렇게 잘 그리시는 줄 몰랐는데 정말 멋진 그림을 감상했다. 쉐마미술관은 아주 큰 미술관은 아니지만 뭔가 아늑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겨울의 시골풍경을 만끽하며 드라이브하는 기분으로 다녀왔는데 미술관 입구 앞에 조형물들도 있어서 구경도 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10월과 11월에는 7세
[충북일보] 청주 연극계 터줏대감인 극단 청년극장이 신임 대표에 문의영(40·사진) 단원을 선출했다. 임기는 2027년까지다. 극단 청년극장은 최근 '2024 극단 청년극장 정기총회'를 열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 문 신임 대표는 "어려운 극단 환경 속에서도 40주년까지 성황리에 마친 이윤혁 전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청년 집행부가 앞장서서 더욱 진취적이고 대한민국 연극을 선도하는 극단으로 우뚝 서도록 힘쓸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문 신임 대표는 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중원대 연극영화과를 편입졸업 했다. 충북연극제 신인연기상·우수연기상·최우수연기상과 청주신인예술상, 한국연극협회 젊은 연극인상을 수상한 바 있는 청년 예술가다. 한편 극단 청년극장은 사)한국연극협회 충북지회 청주시지부 소속 극단으로 올해 창단 40년을 맞이했으며, 동인제 체계로 3년마다 선거를 통해 대표를 선출한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이 충북의 마이스 인프라를 홍보하기 위해 서울을 찾았다. 충북문화재단 마이스뷰로팀과 메쎄이상 청주오스코사업단이 26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원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MICE 유치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바이오산업 중심지 충북의 숨은 매력, 국내 최대 바이오클러스터인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청주 오스코(OSCO), 산업시찰 프로그램 등 국내 마이스·관광 인프라를 소개하고 과학기술단체에서 주최하는 마이스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울 소재 학·협회 사무국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 충북마이스뷰로팀은 충북의 마이스 인프라와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과 유니크 베뉴를 홍보했다. 특히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 산업 클러스터, 그리고 충북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역사적 문화유산 등을 강조하며 충북만의 특색 있는 마이스 목적지로서의 매력을 부각시켰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는 "국내외 바이오·반도체 분야 학술대회 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에 청주 오스코사업단과 함께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
[충북일보] 최근 한국의 장(醬)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목록에 등재되면서 대한민국 한식포럼이 선정한 충북의 한식명장 박해순(64)씨가 주목받고 있다. 박씨는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대신리에서 '심순섭 할머니된장'을 생산·판매하는 두리두리 영농조합법인 대표다. 故심순섭 할머니는 박 대표의 친정어머니다. 박 대표는 상황버섯 달인 물로 된장을 담근다. 80년 전통의 친정어머니 손맛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대한민국 한식포럼은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승인을 받은 사단법인이다. 한국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그림자 홍보활동을 펼친 민간단체다. 국내외에서 한식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2013년부터 해마다 외교사절을 초청해 한국식문화세계화대축제를 개최한다. 법적으로 인정받는 '한식의 날' 제정을 위해서도 적극 나선다. 박 대표는 숟가락과 젓가락 모양을 본뜬 9월 11일을 한식의 날로 제정할 것을 고집스럽게 주장하고 있다. 현재 한식포럼 충청연합회장 겸 대외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다. 2022년 2월 한식포럼의 전통장 부문 '한식명장'으로 뽑혔다. 박해순 대표는 '한식의 세계화'에 일찌감치 눈을 떴다. 자신이 직접 담근 된장을
[충북일보] 괴산 백봉초등학교는 손글씨 동시집 '안녕, 느티씨!'를 발간해 27일 교내 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안녕, 느티씨!'는 충북교육도서관의 '2024 청소년·교직원 책출판 지원 프로그램'과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발간했다. 이 책은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백봉초 전교생과 학부모, 교사, 동문, 지역주민들이 살아왔던 간단한 이야기와 작품을 실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1학년 연수호 학생이 학교생활을 하며 느꼈던 경험을 쓴 자작시 '햄스터'를 낭송한다. 이어 6회 졸업생 김현세(85)씨가 학창시절 추억을 전하는 '나의 어린 시절'이라는 자작시로 화답하며 따뜻한 공감대를 나눈다. 최인숙 교장은 "이번 시집은 백봉초를 둘러싼 학생과 주민, 교사, 동문들이 서로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는 기회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국립어린이박물관이 26일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이날 누적 관램객은 16만 명을 돌파했다. 세종 국립박물관단지의 첫 번째 박물관인 국립어린이박물관은 국내 최초 독립형 국립어린이박물관으로, 어린이들이 도시·자연·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국립어린이박물관은 이날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마술쇼, 인형극, 페이스페인팅,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복합전시실에서는 산타와 함께하는 '산타 매직쇼'가 진행돼 산타와 루돌프가 어린이들과 함께 즐기는 신기한 마술을 선보였다. '요들누나 동혜와 함께하는 요들송 공연'과 어린이 인형극 '호랑이님 100번째 생일잔치'도 진행됐다. 또 상설전시실 '도시디자인놀이터'에서는 보물찾기 이벤트 '숨겨진 열쇠를 찾아라!'를 통해 보물을 찾은 관람객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했다. 로비와 피크닉룸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인 '페이스페인팅' 이벤트,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인화해주는 '즉석사진 인화' 이벤트, 3m 크기에 달하는 크리스마스트리에 소망메시지를 적어보는 행사도 열었다.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장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 한 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를 개최해 군민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선물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올해 유난히 더웠던 여름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84만 명의 방문객이 지역 축제장과 행사장을 찾았다. 지난 5월 처음으로 열린 '빨간맛페스티벌'은 17만 명을 끌어들이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역 대표 축제인 괴산 고추축제는 8월에 개최되며 26만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장축제는 지난달 제2019회 전국노래자랑과 함께 열려 6만 6천 명이 찾으며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군은 축제와 더불어 군민들의 일상 속에 문화와 예술이 스며들게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지역 전역에서 6회에 걸쳐 진행됐다. 칠성 청인약방 일원을 시작으로 치러진 공연은 지역 예술인과 공방들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문광저수지에서 펼쳐진 창작오페라 '은행나무연가'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충북공연예술페스타에서는 난계국악공연, 도립극단의 연극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 하모니체스 챔버오케스트라의 '캔들라이프', 에이지아젠지아의 '팬텀싱어' 등이 공연돼 관객들에게 진한 감
[충북일보] 증평군이 내년 2월 28일까지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증평예총 협업 특별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04년 창립해 올해 20주년을 맞은 증평예총의 걸어온 길을 회고하고 지역 주민들과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예총 산하 각 지부 회원들이 뜻을 모아 회화, 민화, 서예, 공예, 조각, 사진, 시화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작품 총 100여점을 출품했다. 이 작품들은 지역 예술의 혼과 열정을 담아내며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26일, 김득신문학관 3층 취묵당에서 열린 이번 전시 개막식에는 이재영 군수, 김대연 증평예총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증평예술발전 심포지움이 열려 올 한 해 활발한 예술활동을 통해 군민 문화 향유 증진에 기여한 지역 예술인 7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증평어린중창단 등의 축하공연이 더해져 행사의 의미를 한층 깊게 했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예총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역 예술의 혼과 열정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전시에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내년에도 군민들의 일상에 더욱 스며드는 문화예술 활동이 펼쳐질
[충북일보] 대전국악방송이 제작한 제천국악방송 개국 기념 특집 다큐멘터리 '제천이 좋아라'(연출 김혜정, 작가 이숙용)가 한국PD연합회가 매달 선정하는 제296회 이달의 PD상 라디오 시사교양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배우 김승수가 내레이션을 맡아 제천의 역사, 자연, 문화를 생생하게 담아낸 '제천이 좋아라'는 지역 청년들의 애향심과 함께 제천의 매력을 조화롭게 그려냈다. PD연합회 이달의 PD상 심사위원회는 "'제천이 좋아라'는 외지인에게는 제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제천 사람들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주는 데 기여했다"며 "적절한 창작국악 작품을 삽입해 여운을 살리는 등 음악전문 FM채널의 정체성을 지켰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김혜경 대전국악방송 국장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제천의 매력을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지역 밀착형 문화 예술 프로그램 제작을 통해 대전국악방송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국악방송 FM(수도권 기준 99.1MHz, 대전 90.5MHz, 제천90.1MHz 등)은 라디오를 비롯해 국악방송 누리집, 덩더쿵 플레이어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청
[충북일보] 증평군립도서관이 새단장을 하고 군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풍성한 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군은 도서관 1층에 독서왕 김득신 스토리텔링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후문에는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이용 편의를 위한 경사로를 설치했다. 새롭게 조성된 독서왕 김득신 스토리텔링 공간은 증평의 자랑스러운 인물인 김득신의 독서 정신과 대기만성의 이야기를 생생히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간에는 △1920~1960년대 김득신을 소개한 신문기사 5점 △김득신 이야기가 수록된 초·중·고 교과서 5점 △김득신을 주제로 한 학위논문 4점 △어린이 도서 6점이 전시됐다. 특히 △다산 정약용이 '여유당전서'에서 소개한 김득신의 독서 이야기 △김득신의 노력과 대기만성의 정신이 드러난 묘비명 △다독 정신과 아버지 김치의 아들에 대한 믿음을 소개한 만화 등을 블라인드 형식으로 제작해 흥미를 더했다. 김득신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편의를 대폭 개선하기 위해 후문에 경사로가 설치됐다. 기존에는 후문에 경사로가 없어 정문으로 돌아가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시설 확충으로 보다 편리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