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이 지난 2024년 한 해 청주문화원의 다사다난했던 다양한 소식을 담은 '청주문화 39호'와 청주문화총서 16집 '청주의 미술과 미술인'을 출간했다. 청주문화는 청주의 다양한 문화·예술계 소식을 담아낸 책으로 매년 발간하고 있다. 이번 39호에는 청주의 대표적인 원로작가이자 '보리작가'로 알려진 송계(松溪) 박영대 선생의 인터뷰, 청주문화지킴이상 수상자 이용미 우민아트센터 관장과 전병순 광농영농조합법인 대표 인터뷰 등이 담겼다. 뿐만 아니라 청주의 문화예술인과 청주문화원의 1년간의 사업을 총망라했다. 청주의 미래유산 돌아보기 코너를 통해서는 청주의 다양한 문화유적지를 정리했다. 함께 발간된 청주문화총서는 우리 고장 청주의 역사를 기록하고 발전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기록물이다. 지난 2023년 청주문화총서 15집 '청주의 문학과 문학인'에 이어 펴낸 2024년 청주문화총서 16집은 '청주의 미술과 미술인'을 주제로 청주 지역의 미술흐름과 미술인에 대해 저술했다. 청주문화총서 16집의 집필진으로는 김기현 충북미학연구소장, 김재관 쉐마미술관장, 박문현 충북미술협회장, 서정두 청주시립미술
[충북일보]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乙巳年)'이 밝았다. 육십갑자(六十甲子)로 풀면 마흔두 번째 해인 을사년(乙巳年)은 '을(乙)'이 10개의 천간 중 청색을 표상하고, '사(巳)'가 십이지 중 여섯 번째인 뱀을 의미하기 때문에 '푸른 뱀의 해', '청사(靑蛇)의 해'라고도 부른다. 뱀이라고 하면 보통의 사람들이 떠올리는 이미지는 극과 극을 달린다. 맹독을 뿜어내는 뾰족한 독니, 성경 속 이브에게 선악과를 먹게 만든 사악한 존재, 털이 없고 미끈한 비늘로 덮인 몸에 날름거리는 혀, 징그럽게 꿈틀거리는 기다란 몸 등을 생각하며 거부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다. 이와 반대로 재치있고 총명한 이미지, 강인한 생명력 혹은 권력과 풍요 등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 친근하지 않은 외모를 뒤로 하면 뱀은 허물을 벗으며 평생을 성장하기도 하고, 겨울잠을 통해 혹한기를 이겨내는 생명력을 보여주기도 하며, 많은 수의 알을 낳는 난생 뱀은 뛰어난 번식력을 자랑한다. 최근 한국민속박물관이 발간한 한국민속상징사전 '뱀'에 따르면 우리 전통문화에서 뱀은 막연히 두렵고 혐오스러운 대상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불사와 영생, 풍요와 다산, 재물과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로 도서관 책을 배달하는 '책 똑똑! 책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이용자들에게 원하는 도서를 집으로 배달해주는 이 서비스는 도서관 이용격차를 해소하고, 독서문화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시작했다. 책배달 서비스는 회원만 이용할 수 있다. 회원 신청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임산부 △36개월 이하(2023년생~2025년생) 영·유아를 둔 부모 △결혼이민자 △도서관이 없는 면 거주 주민 등이다. 도서관은 연중 수시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시가 운영하는 12개 도서관(시립·호수·오송·상당·오창·금빛·내수·서원·신율봉·강내·옥산·가로수)에 방문하거나 전자우편(lib-cj@naver.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할 때는 대상 여부를 증빙하기 위해 △신분증 등 출생년도 확인서류(65세 이상) △임신확인서 또는 산모수첩(임산부)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36개월 이하 영유아 부모) △주민등록등본, 외국인등록증 등(결혼이민자) △등본 등 주소지 확인 서류(면 거
[충북일보] 묵은해를 떠나보내고 희망으로 가득찰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이번 1월은 평년보다 조금 이른 설날과 함께 다양한 공연·전시·문화 행사로 가득찰 예정이다. 충북도민들에게 행복을 더해줄 1월의 문화예술 행사를 소개한다. ◇새해 밝히는 명품 음악회 물결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92회 정기연주회이자 2025 신년음악회 'Blossoming New Year-꽃피는 새해'를 선보인다.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청주시민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힘찬 연주로 관객에게 잊지 못할 신년 추억을 선사하고자 이번 연주회를 준비했다. 섬세하고 완벽한 곡 해설로 관객을 압도하는 김 감독의 지휘와 깊이 있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의 선율이 더해질 이번 공연은 베버의 '무도회의 권유'가 서문을 연다. 이어 레하르의 '금과 은의 왈츠', 라라의 '그라나다', 그리그의 '페르 귄트 모음곡' 등이 연주된다. 또, 팬텀싱어 시즌3에 출연해 레떼아모르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테너 김민석과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하피스트 황세희의 협연이 특별함을 더할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2025년 예술지원사업 공모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예술인의 전문성과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총 8억4천8백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예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국공립기관 소속 예술인(단체) 지원 제한, 다원 분야 신청자 지역 제한, 문학 분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심의내용을 보완했다.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2억6천1백만 원)은 3개 단체를 선정하며 단체별 지원 규모는 8천7백만 원이다. 공연 전문가의 컨설팅도 지원한다. 선정단체는 초연 공연 1회를 필수로 총 2회 이상 공연하면 된다. 전문예술지원(4억5천50만 원)은 총 8개 분야 60건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세종시에서 활동하는 다원분야 예술인의 지원을 위해 지역제한을 뒀고, 심의제출원고 분량을 확대했다. 신진예술지원(1억3천6백20만 원)은 총 7개 분야 30건 내외를 선정한다. 신청 자격은 39세 이하의 '청년예술 분야'와 '생애최초 분야'로 구분된다. 지원사업 수혜 경험 없는 생애최초 분야는 나이 제한 없이 개인 예술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공모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www.ncas.or.kr)을 통해 하면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4 '길 위의 인문학' 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길 위의 인문학'은 '역사 속으로 Go·고학, 그림책으로 In!문학'을 주제로 지역 명소를 탐방해 설화를 발굴하고 판화 그림책과 전자책으로 아카이빙했다. 총 19회에 걸쳐 진행된 이 사업은 기획 의도에 따라 재밌고 유익한 '지역 역사+문학+예술'의 융합 과정을 제공해 어린이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 가치를 이해하고 인문학과 친숙해진 점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나태경 사서는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수상은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인 지역 어린이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도서관을 잇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인문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의 2024년은 문화예술의 도시로 발돋움한 한해로 평가된다. 증평군은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주며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도약했다. 보강천 일대는 지난 한해 음악과 예술로 넘쳐났다. 사시사철 진행된 길거리 공연(버스킹)은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사물놀이 김덕수 특별공연 '신명의 꽃'은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증평군의 문화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또한 기획사업 '문화가 있는 날'로 개최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들은 주민들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다. 증평민속체험박물관에서 열린 국보순회전은 지역주민들에게 소중한 문화유산을 직접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지역의 화합과 결속을 다질 수 있는 지역축제도 한층 풍성해졌다. 인삼골 축제를 비롯해 들노래 축제, 잼잼페스티벌, 삼삼한 인삼문화행사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가 이어졌다. 문화적 자산을 국경 너머로 알리는데도 힘썼다. 이탈리아와 문화 교류를 통해 증평의 예술적 위상을 국제적으로 떨쳤다. 문화공간조성에도 속도를 냈다. 도안면에 방치됐던 농협 폐창고를 도안창고플러스로 재구조화(리모델링)해 지
[충북일보]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조형예술학과 오재규 교수가 병원을 찾는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기 위해 자신의 작품을 기증했다. 1일 건국대 충주병원에 따르면 오 교수는 자신의 작품 'A wish 2024'를 병원에 기증하며 "병원에 대한 사랑과 애교심으로 작품을 선물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의료진이 따뜻한 마음으로 환자들의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작은 위안과 힘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병원 로비에 전시된 작품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제공하고 있다. 검사 중 환자를 기다리던 한 보호자는 "긴장되고 불안한 순간에 그림을 보며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건국대 충주병원 관계자는 "오 교수님의 작품 기증은 병원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환자와 가족, 의료진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학연구소가 증평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집필한 '증평학 연구' 2집(사진)이 발간됐다. 이 책자는 166쪽 분량으로 강신욱 증평학 연구소장의 '증평 좌구산과 거북바위' 등 다수의 연구논문을 담고 있다. 특히 그동안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율리 상주 박씨 고문서가 처음 소개돼 관심을 끈다. 증평학 연구소는 앞으로 증평에 알려지지 않은 역사·인물·문화유산에 대한 전문적 연구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 확립에 기여할 계획이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최근 건강수명 연장과 함께 평생교육 기회가 늘면서 성인 학습자, 즉 만학도들이 대학에 입학하거나 돌아오거나 사례가 증가하는 등 중고령층 평생학습 수요는 학위과정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성인 학습자를 심층 인터뷰해 효과적인 교육방법과 지원방안을 살펴본 논문 '안드라고지이론에 근거한 60~70대 만학도의 대학 학습경험 탐색-S대 라이프설계 전공을 중심으로'가 최근 한국노년교육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 '노년교육연구'에 실렸다. 논문 저자는 김영옥(사진) 서원대학교 비전학부 라이프설계 전공 주임교수다. 김 교수는 60~70대 성인 학습자의 대학 학습 경험을 탐색하기 위해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으로 교육부가 선정한 서원대 성인단과대학 라이프설계전공 사례로 선정하고 학생 6명(60대 4명, 70대 2명)을 대상으로 질적연구를 실시했다. 성인 교육에 관한 이론인 안드라고지는 성인 학습을 돕기 위해 성인교육의 이론·과정·기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김 교수에 따르면 전국 대학의 성인 학습자 입학생 수는 2013년 3천521명에서 2023년 1만1천64명으로 7천543명(214.2%) 증가했다. 전체 입학생
[충북일보] 청주에 위치한 종합문화기획사 ㈜문화충동(대표이사 최천)은 30일 충북대학교 메이커센터 대회의실에서 '2024년 문화충동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문화충동의 2024년도 사업 성과를 확인하고 다가오는 2025년의 경영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2024년도 주요 사업성과로는 매출 17억 원 달성, 사회적가치지표 측정 결과 '탁월' 획득 등이 제시됐다. 이 자리에서 문화충동 운영진은 새해 경영계획으로 조직 구조 개편, 조직 문화 개선 등을 통한 적극적인 사업 운영 의사를 밝혔다. 최 대표는 "올 한 해 주용택 수석기획자를 필두로 함께 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좋은 성과를 냈다"며 "사랑, 대화, 책임, 소통 등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문화충동은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청년예술가와 함께 지역의 건강한 문화생태계 선도를 위해 힘쓰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이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30일 애도문을 통해 "전날 발생한 사고로 인한 다수의 희생자가 생겨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며 "천태종의 모든 종도는 한마음으로 사고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말연시와 혼란한 시국에 겹친 이날의 사고로 온 국민이 큰 상처를 입었으리라 생각한다"며 "항공 관계 당국은 조속하게 사고의 원인을 밝히고 적절한 대응과 대책을 내놓아 이러한 불행이 거듭되지 않도록 조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덕수 스님은 "행정 당국과 정치권도 유가족의 마음을 위로하고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명심하고 각자의 소임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우리 천태종 불자 대중도 깊은 애도의 마음으로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하는 데 적극 나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끝으로 "대한불교천태종은 종단 차원에서 이번 사고의 수습과 안전 사회 구축을 위해 가능한 지원책을 마련하며 국민과 함께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