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9일 제천시 여성문화센터에서 '제1기 제천여성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여성아카데미는 '여풍당당! 빛나는 성공백서'를 주제로 여성의 역량 강화와 리더십 향상, 그리고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총 20강으로 운영되며 △여성 리더십 △여성친화도시 조성 △양성평등 △인문학 등 다양한 특강은 물론 문화탐방, 지역 인사 초청 강연, 분임활동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포함돼 있다. 김춘남 회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여성들의 자기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미래 여성 리더 발굴의 장"이라며 "지역 여성의 권익 증진과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에 이바지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및 자존감 향상, 나아가 시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어린이집 원아들의 체험활동을 위해 현장학습비를 지원하는 새로운 시책을 시행한다. 시는 지역 어린이집 3~5세 원아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장려하고자 1인당 10만원씩 현장 학습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부모들의 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고 원아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학습비는 원아들의 현장 체험학습, 견학 활동 시 소요되는 체험료, 간식비, 차량 임차비 등으로 활용되며, 총 1억 5천만원의 시비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3~5세 유아 약 1천200명으로, 시는 원아 수에 따라 지역 내 93개 어린이집에 보조사업비를 배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충주시에서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시책으로, 보육료 외에 별도의 현장학습비를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체험교육 확대와 양육환경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는 효과가 기대된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현장학습비 지원으로 부모님들은 양육 부담을 줄이고 어린이집 원아들은 더 많은 체험의 기회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충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증평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돌봄나눔플러스센터'가 오는 9일부터 임시로 문을 연다. 증평군은 지난해 특별조정교부금 5억 원을 확보하고 증평읍 송산리 옛 휴양랜드사업소를 '돌봄나눔플러스센터'로 재구성하는 공사에 착수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공사가 마무리된 돌봄나눔플러스센터는 증평군의 공동체가치를 실현하는 통합돌봄 거점으로 활용된다. 센터는 △행복돌봄나눔터 △아이돌봄센터 △주민소통방 △양호실·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방과 후 돌봄부터 아픈 아이 긴급 돌봄, 원데이 클래스, 아이돌보미 상담까지 주민들에게 통합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방과 후나 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은 '행복돌봄나눔터'에서 놀이와 휴식, 학습이 곁들여진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다. 미취학 아동의 경우 보호자를 동반하면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아픈 아이 돌봄서비스' 공간이 마련돼 관심을 끈다. 갑작스러운 발열이나 감기 등으로 등교가 어려운 아이를 긴급하게 맡길 수 있는 곳이다. 아이돌봄센터는 예비 돌봄활동가, 학부모,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아동과 청소년의 목소리를 군정에 담기 위한 6회 아동정책발표한마당 참가자를 오는 6월 19일까지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증평군에 거주하거나 지역학교에 재학 중인 18세 이하 아동 또는 청소년이다. 개인이나 팀(2~6명)으로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지정주제인 아동친화도시 4대 권리(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 △자유주제인 AI가 도와주는 스마트 20분 도시 '우리 동네가 똑똑해 진다면·'중 한 가지를 선택해 제안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haebonpolicy@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접수된 정책제안서를 바탕으로 1차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5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본선 진출 5팀은 컨설팅과 워크숍을 통해 제안내용을 구체화하고, 8월 6일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 최종 참가하게 된다. 군은 대회를 통해 제안된 정책을 부서별로 검토해 정책반영 여부를 결정하고 예산확보 등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동과 청소년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정책발표한마
[충북일보]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배혜영)는 28일 경력보유여성 플랫폼 비즈니스 창업·창직 활성화를 위한 '여성유망형 미디어 플랫폼 비즈니스 창업 교육'을 공식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여성 (예비)창업가들이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충북 지역 경력보유여성들에게 미디어와 기술을 결합한 창업 기회 제공과 디지털 경제 시대에 걸맞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강한 창업 교육은 미디어 콘텐츠 기획, 플랫폼 운영 전략, 마케팅 및 수익 모델 개발 등 실무 중심의 강의와 멘토링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미디어 플랫폼 분야 전문가인 '로컬프라이드043 김정회 대표'가 강사로 나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차세대 디지털 비즈니스 전략과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양희선 충북새일본부 주임은 "AI와 디지털 기술이 창업의 핵심 역량이 되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경력보유여성들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창업 전략을 배우고, 실질적인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
[충북일보] 충주시가 관내 임산부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의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사업은 충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중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현재 임신 중인 임산부가 대상이다. 모집 인원은 총 194명이며, 신청 기간은 6월 2일부터 20일까지다. 신청을 희망하는 임산부는 출생증명서 또는 임신확인서 등 증빙서류를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다만 전년도 사업 수혜자와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인 영양플러스 사업을 지원받는 임산부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임산부는 자부담 20%만 납부하면 총 24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배송받을 수 있다. 이는 실질적으로 19만 2천원의 혜택을 받는 셈이다. 주문은 오는 7월 1일부터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가능하며, 과일·채소·축산물·친환경 인증 가공식품 등 다양한 농산물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서류 검토를 통해 자격을 갖춘 신청자에게 선정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임산부들에게 안전한 친환경 농산물이 공급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산부와
[충북일보] 충주 국원유치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최근 참여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인구 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전국적으로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원유치원도 이 뜻깊은 움직임에 동참하며 인식 개선에 힘을 보탰다. 박서현 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곧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며 "세대가 단절되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위해 유치원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원유치원은 다음 릴레이 참여 기관으로 충주 남산유치원과 탄금유치원을 지목하며 캠페인의 지역 확산을 도모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 창신유치원은 21일 학부모를 초청해 유아들의 교육환경과 학습 경험을 공유하는 가족 참여수업을 진행했다. 참여수업은 그림책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소통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3세반은 '이상한 집' 그림책과 연계해 '사랑 가득 타르트'를 만들었다. 손님으로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만든 음식을 나누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꼈다. 4세반은 '신기한 우산 가게' 그림책을 읽고 '나만의 특별한 우산'을 꾸몄다. 유아들은 상상력과 표현력을 마음껏 펼치며 가족과 특별한 우산을 만들었다. 5세반은 '사과를 그리는 100가지 방법' 그림책을 읽고 '우리가 함께 그리는 사과 이야기' 활동을 전자칠판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했다. 같은 사과라도 생각과 마음에 따라 다르게 표현될 수 있음을 경험하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홍경희 원장은 "이번 가족 참여수업이 그림책 기반 놀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녀들의 개별적인 특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들이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느끼며 더불어 성장할
[충북일보] 자녀 양육을 위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부모는 증가하고 있지만 생애 최초 보육기관을 이용하는 영유아 시기는 빨라지고 있다. 영유아들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머무르는 시간도 지속적으로 늘어났다. 교육부는 21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 전국 보육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결과 발표에 앞서 공개된 자료를 보면 육아휴직 사용 여부는 어머니 단독 34.5%, 아버지 단독 3.6%, 부모 모두 사용 6.1%로 지난 2021년 조사와 비교해 모든 유형(각 32.6%, 2.1%, 2.4%)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영유아가 생애 최초로 보육·교육기관을 이용하는 시기는 19.8개월로 2009년 30개월, 2015년 24.1개월, 2018년 22.7개월, 2021년 21.8개월에서 지속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어린이집 이용 시간은 하루 평균 7시간 31분으로 2021년에 비해 19분 증가했으며 유치원 이용 시간은 7시간 20분으로 2021년에 비해 16분 증가했다. 보호자는 전체 기관 평균 8시간 13분 이용을 희망하였는데, 이는 실제 이용 시간인 7시간 25분보다 약 48분 많았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평일 부모
[충북일보] 속보=청주시는 지난 4월 출생아 수가 498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1월에 520명이 출생한 이후 63개월 만의 최다 기록이다. 또한 이는 화성시(680명), 수원시(562명)에 이어 전국 153개 시·군(특별시·광역시 및 특별자치시 제외) 중 세 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청주시 출생아 수는 지난해 12월 40개월 만에 가장 많은 475명을 기록한 이후, 올해 1~3월에도 꾸준히 430~450명대로 유지되고 있다. 올해 1~4월 누적 출생아 수는 1천814명으로, 전년 동월('24.4월, 1천556명) 대비 16.6% 증가했다. 올해 1~4월 평균 출생아 수인 453.5명은 작년 월평균인 408.3명을 웃도는 수치다. 시는 최근 상승세가 연말까지 유지된다면 올해는 5천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를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육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청주지역 출생아 수는 4천900여명으로, 지난 2000년 1만300여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 기간 출생아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감소했다. 2001년 9천여명을 기록하
[충북일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청주체육관을 찾는 가족 단위 이용객들을 위해 '가족 수유실'을 조성했다. 14일 청주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된 가족 수유실은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수유뿐 아니라 기저귀 교환, 이유식 먹이기 등 다양한 육아 활동이 가능하다. 특히 공단 내 여성 직원으로 구성된 '여성친화 TF'가 선진지 견학과 의견 수렴을 통해 실질적인 육아 편의시설 마련에 힘을 보탰다. 수유실은 아기들의 심리적 안정을 고려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는 저채도의 색상을 사용해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일반 기저귀 교환대보다 넓게 제작된 기저귀 갈이대를 설치하고, 유아를 위한 스탠드형 교환대도 추가 배치하는 등 공간을 보다 육아 친화적으로 개선했다. 유운기 공단 이사장은 "실제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으로 세심하게 마련된 공간인 만큼 규모는 작지만 이용객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즐겁고 행복한 가족친화시설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한 '해피 마미 교실'을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해피 마미 교실'은 '예비 맘의 똑똑 태교, 든든 이유식 교실'이라는 주제로 8주 동안 매주 화요일 문을 연다. 내용은 모유 수유, 태교의 의미, 건강한 출산 준비, 임산부를 위한 건강 식단, 단계별 이유식 등 임신·출산·양육에 관한 내용으로 꾸몄다. 군 보건소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보건소 등록 임산부와 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건강한 출산과 육아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해피 마미 교실'을 통해 예비 부모들이 막연한 불안감을 없애고 출산·육아에 자신감을 높이길 바란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