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폭설과 한파에도 옥천군 동이면의 한 비닐하우스에서는 은은한 향으로 가득하다. 혹한을 이겨낸 프리지어가 졸업시즌을 맞아 수확이 한창이다.요즘 출하되는 프리지어는 10송이 1묶음에 2천600~3천 원으로 지난해보다 10%가량 값이 내렸다.4천㎡의 비닐하우스 4동에서 꽃 농사를 짓는 조승범(45)씨…
보은군이 출산 또는 출산예정인 여성농어업인을 위해 영농을 대행하고 가사 일을 도와주는 농가도우미를 지원한다.군은 농가도우미 지원으로 여성농어업인 출산으로 영농을 일시 중단하게 될 경우, 농가도우미가 영농을 대행해 영농중단을 방지하고 모성보호를 통한 여성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영동군이 지역 농업 현장에 신기술보급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과일, 특용작물, 축산물의 품질 경쟁력 향상 등에 역점을 두고 15개 사업 45개소에 6억5천200만원을 지원해 농업육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과수분야는 △감 고소득 상품화 기술시범(1개소·…
충주시가 축산농가의 국내산 조사료 생산·이용을 활성화해 생산비 절감 등 축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사료 사료작물 제조를 지원한다.시가 올해 지원하는 사업은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사료작물 종자·볏짚처리비 지원,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 옥수수 수확장비 지원, 사료작물 재배단지 조성 지원 등 9…
영동군은 올해 고품질 명품과일 생산을 위해 1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과실품질향상에 필요한 10종의 영농자재를 공급한다.24일 군에 따르면 과수재배 전 농가를 대상으로 품질향상에 필요한 과일봉지, 은박비닐, 친환경부직포, 바닥피복 흑색필름 등을 공급해 고품질 과실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킬 계…
"땅심은 높이고, 비료는 줄이는 녹비작물 신청하세요."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력 증진과 화학비료 사용절감 효과가 있는 '녹비작물 종자대 지원사업'을 오는 31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신청받는다. 녹비(綠肥)작물은 생체(生體)로 토양에 넣어 주는 일종의 '비료식물'로서 화학비료 대체 또는 절약이 가능한 것으…
영동군은 겨울철 농기계의 적절한 후속관리와 보관 요령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농기계는 겨울철 기온이 낮을 때 자연 부식이 심해 잘 못 보관하면 농기계 수명이 단축되고 잦은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농기계에 녹이 발생하거나 부식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깨끗한 물로 닦은 후 말린 다음 기름…
충주시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1억4천1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영농기계화장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시는 이번 사업과 관련, 농가의 농산물 생산비 절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농업인이 선호하고 영농지대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기종을 선정, 추진…
강과 하천 등지에 무성하게 자라는 갈대와 야생초가 축산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희)는 가축사료비 절감을 위해 하천과 강가에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갈대와 야생초에 '미생물 처리시험'을 한 결과 양질의 조사료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
충주시가 양봉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양봉농가 경쟁력 증진에 나선다.16일 시에따르면 꿀벌 낭충봉아부패병 피해농가를 비롯해 기후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양봉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경쟁력 증진을 위해 올해 4억5천550만원을 투입, 양봉농가 경쟁력 제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시…
보은군이 미래의 부가가치 창출과 소득증대를 위한 e-비지니스 농업인 육성에 나섰다.군 농업기술센터는 e-비지니스 농업인 육성을 위해 30명을 대상으로 'e-비지니스 활성화 교육'를 2월부터 12월까지 20회 100시간에 걸쳐 실시한다.교육참여 희망자는 농업기술센터에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충주시가 과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한기를 이용해 운영하는 '석회유황합제 제조시스템'이 과수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과수산업의 명품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농업기술센터의 친환경농업생명관에 설치된 석회유황합제 제조기를 친환경 과수농업을 실천하는 과수작목반에서 활용해 저렴한…
올 겨울 들어 계속되는 강추위로 시설하우스 농가의 난방비 부담이 가중돼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난방용 온풍기 연료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장치가 개발돼 농민들의 고민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희)연구팀은 동성에코테크와 공…
음성군 공정육묘장이 우량고추묘를 공급하기 위해 농업인들로부터 오는 14일부터 육묘신청을 받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추육묘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받아 역병에 강하고 조기 착과력이 우수한 고추품종 12종을 선택해 30만주를 공급할 계획이다. 계획량대비 신청량이 많을 경우 육묘생산…
단양군은 차세대 소득 작목으로 일찌감치 선정한 블랙초크베리를 오는 2015년까지 3차년도에 걸쳐 집중 보급하기로 했다.1차년도인 올해에는 약 46만2천㎡의 면적에 블랙초크베리 묘목 14만여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이를 위해 군은 총사업비 2억8천만원을 마련하고 내달 15일까지 블랙초크베리 식재사업…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