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이 24시간 공항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심야시간대 대중교통을 이용해 공항에 오기가 어렵다.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통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19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이진익)에서는 청주공항활성화를 위해 여행객 모객, 전세편 운항 등 관광업계 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관광협회, 여행사 등 관계자들의 활성화 회의가 열렸다.이날 회의는 청주공항활성화를 위한 현안사항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공항공사가 주관한 가운데 충청북도 관광협회 및 하나투어 등 4개 여행사가 참석했다.회의에서는 국제선 정기편 항공사에 대한 지원 정책과 같이 전세편이 꾸준히 운항될 수 있도록 여행객을 모객하는 여행사에의 지원책 마련과 심야시간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터미널 등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대책 마련,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성이 개선되기를 바란다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었다.또 청주공항이 저비용항공사 운항을 위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공항이라는 것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공항활성화를 위해 향후 타 기관과의 활성화 회의에 여행사의 동참문제도 제기됐다./ 홍순철기자
지역의 대표적 저축은행인 하나로저축은행이 매각될 지 경영정상화를 모색할 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하나로저축은행의 대주주인 충주지역 남광토건 차종철회장이 하나로저축은행의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고있는 상황이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차회장은 하나로저축은행 보유주식 879만주(지분 95.7%)를 시장에 매물로 내놨다. 하나로저축은행 관계자는 "차회장이 자금 운용상 하나로저축은행과 골프장 사업등을 모두 운영하기는 곤란하다는 판단아래 최근 이들 핵심 자산 매각을 재추진하고 있다"며 "차회장이 저축은행 주식을 매물로 내논 것은 사실이지만 핵심 보유 자산을 모두 팔아 치우지는 않을 것으로 안다. 현재로서는 골프장 부지를 매각한 뒤 확보 자금으로 저축은행 경영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주에 본점을 둔 하나로저축은행은 지난 2007년 차 회장과 아들인 차민석씨가 지분 91%(차종철 77.5%, 차민석 13.7%)를 인수해 경영권을 행사해왔다. 이후 차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은 수차례 증자를 거쳐 95.7%로 늘어났다. 현재 코스닥 상장사 한 곳이 주당 액면가(5천원) 수준에서 지분 매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
농협의 '초록세상적금'이 친환경경영 대상을 수상했다.19일 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는 '2009 친환경경영대상'에서 농협 '초록세상적금'이 대상(大賞)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초록세상적금'은 새로운 성장을 위한 전략산업으로서 정부의 저탄소·녹색성장 운동과 연계한 상품으로 자연환경을 지키는 각종 환경지킴활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환경사랑운동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붙임 참조)를 제공하는 상품이다.이번 수상은 국내 녹색산업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위해 녹색금융사업을 추진한 성과로 기록될 전망이다.특히, 농협은 올 하반기에 녹색 농기업 대출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녹색펀드인 애그리그린펀드와 친환경양돈펀드를 조성하는 한편 친환경녹색카드를 출시하는 등 녹색금융 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홍순철기자
오송농협 유인재 조합장이 19일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유 조합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무엇보다도 조합원이 중심이 되는 농정활동에 주력하겠다"며 "우선적으로 오송단지 내에 하나로마트를 겸한 농축산물유통센터 건립을 적극 추진해 농업인 조합원이 판로 걱정없이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오송농협 상임이사등을 역임한 유조합장은 지난 달 13일 58.3%의 득표로 재선출됐다. 유조합장은 지난 4년간 영농자재 무상지원, 수도작 공동방제, 예수금 1천억원 달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홍순철기자
신경식 한나라당 상임고문이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일 충북대학교에서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지난 1988년 제13대 국회 당시 여당인 민정당 공천으로 청원군에서 출마해 당선된 신고문은 이후 14·15·16대 4선 의원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회고록 '7부 능선엔 적이 없다'를 펴내기도 했다.또 충북 출신으로 중소기업청장을 지낸 이현재 전 청장이 오는 24일 건국대에서 '승계 기업의 경영성과 영향요인 분석을 통한 가업승계 원활화 전략연구'라는 논문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는다.이 전 청장은 청장 재직 시절(2006년 3월~2008년 2월)이던 지난해 1월 가업승계 기업을 위한 세제지원 제도를 처음 도입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홍순철기자
충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석표)은 현재 시행중인 '금융소외 자영업자 특례보증'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한도를 1천만원으로 상향한다.지난 1월부터 정부의 서민경제안정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된 특례보증제도는 영세 자영업자 및 무등록 소상공인에 대해 최대 500만원을 지원해오다 이번 지원한도 확대로 개인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이미 보증지원을 받은 소상공인은 신용등급 범위내에서 추가적인 자금신청도 가능하다. 이번 특례보증제도의 확대시행으로 당초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보험설계사, 방문판매원, 화장품외판원 등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사업소득자(인적용역제공자)가 지원대상에 포함됨으로써 보증 수혜 대상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자금이 필요할 경우 농협,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에 대출신청을 하면 충북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거쳐 연 6~7%의 금리로 손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상환방식도 최대 5년이내에서 자유롭게 조정이 가능하다. 한편 충북신용보증재단은 올해 과감한 보증지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건수 3배, 금액 2.6배가 증가한 7천575건에 1천234억원을 지원해, 지난 7월 총 보증공급액 5천억원을 달성하는 성과도
속보=운항중단과 휴업 끝에 항공운송사업 등록취소 절차중에 있는 한성항공이 당초 17일로 예정했던 투자협약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져 운항재개 여부가 안개속을 헤매고 있다.한성항공 이성주 부사장은 18일 "기업회생절차를 전문으로 다루고 있는 법무법인의 자문 결과, 투자자와 M&A체결이 오히려 법원의 판단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답변을 얻어 관련절차를 밟는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지난 11일께 국토해양부에 등록취소 처분을 9월 중순까지 유예해 달라고 다시 요청했다"고 밝혔다.특히 법무법인이 그동안 밟았던 기업회생절차가 공정성확보에 많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며 구체적인 문제는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그러나 이같이 한성항공의 잇단 증자 실패와 등록취소처분 유예 요청, 재취항 연기 등이 이어지면서 회생이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한성항공은 이에앞서 지난 6일 청주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약을 위한 투자확약서를 국토해양부에 제출한 상태로 17일 이전에 본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회사는 신뢰할만한 금융기관으로 아직 구체적인 업체나 투자규모등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이성주 부사장은 "이같은 내
도내 어음부도율이 7월 들어 다시 하향 안정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충북본부는 17일, 7월 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금액기준, 전자결제 조정전)은 0.36%로 전달의 1.13%에 비해 큰 폭(-0.77%p) 하락했다고 밝혔다. 부도금액은 35억9천만원으로 전달의 121억9천만원보다 86억원 감소했다. 7월 중 부도업체 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5개로 전달의 4개에 비해 1개 증가했다.법인기업이 2개 감소한 반면 개인기업은 3개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3개, 건설업과 도소매업이 각각 1개씩 기록했다.신설법인 수는 145개로 전달의 150개보다 5개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38개, 도소매업 42개, 건설업 21개 등의 순이다./ 홍순철기자
광복절을 맞아 청주국제공항에 무궁화 꽃이 활짝 피었다.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제 64주년 광복절을 맞아 청주국제공항에 무궁화와 태극기로 조화롭게 꾸며진 나라사랑 문화공간을 조성해 공항 이용객에게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금 일깨워 주고 있다.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된 문화공간을 보면서 모든 공항 이용객, 특히 젊은 세대들의 애국심이 살아나고 한국인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여 나라사랑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가족여행객, 한국을 찾은 외국인여행자 등 공항을 방문하는 모든 이용객들에게 무궁화와 태극기가 조화롭게 꾸며진 문화공간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순철기자
교육반도체설계 등 기업지원기관인 '임베디드센터'는 반도체 테스트공정 현장기술자 양성 등 충북반도체산업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임베디드센터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반도체 테스트공정 현장기술자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실무교육은 산학협력을 통한 반도체 테스트 현장 기술교육으로 충청대 반도체기술교육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된다.오는 17일부터는 Xilinx FPGA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설계과정과 진공 및 플라즈마 이론 및 실습이 준비된다.또한 Calibre DRC/LVC Training과 Cadence교육도 열린다./ 홍순철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