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가 세계 항행안전장비 시장에 자체개발한 장비로 도전장을 내밀어 주목을 받고 있다.31일 한국공항공사는 "1980년 창사 이래 30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꾸준한 투자와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그동안 외국산 장비가 독점하던 항행안전시설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며 "공항운영자로서는 세계 최초로 항행안전장비를 독자 개발한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항공기 안전운항 및 이착륙의 필수장비인 항행안전장비는 오랫동안 해외장비에 전적으로 의존해 왔다. 고가의 외국산 장비 도입으로 외화유출은 물론 해외 기술의존도가 심화됨에 따라 공항공사에서는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개발의 필요성을 제기해 그동안의 장비운영 노하우를 자원화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공항공사가 개발한 장비는 세계적인 회사와 견줄만한 첨단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믿을 만한 공기업이 제작한 것으로 공항운영자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으며 해외 진출로의 전망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공항공사가 개발한 시설은 항행안전장비의 핵심인 ILS(계기착륙시설) 등 7종이다. 항공기에 방위각 정보를 제공하는 DVOR(전방향표지시설)과 거리정보를 제공하는 DME(
YTN 청주지국장에 김동우씨(50)가 임명됐다.YTN은 1일자 인사발령에서 김지국장을 청주지국장에 임명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김 지국장은 "다소 어지러웠던 조직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지역의 소식전달에 충실하는 등 언론의 사명에 충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김 지국장은 청주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YTN 청주지국에서 근무해왔다. 한편 전임 김태훈지국장은 정년퇴임했다./ 홍순철기자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오세만)는 오는 17일 '신성장동력 확충과 충북경제 발전전략'세미나를 라마다프라자 청주호텔에서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충북대학교 배영목교수의 사회로 이현재교수(청주대)-'지역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한 산업정책방향', 홍양희실장(충북테크노파크)-'대내외 환경변화와 녹색성장산업 육성방안'이 주제발표자로 나선다.또 이어지는 토론에는 이연호교수(충북대), 정정순국장(충북도), 조철주교수(청주대), 조택희연구위원(충북개발연구원)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홍순철기자
청주국제공항의 항공기운항편수, 이용객수, 화물량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공항공사청주지사는 30일, 지난해 1~7월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국제선 항공기는 모두 915편이었으나 올해는 164편에 그치는 등 82.1%나 줄었다고 밝혔다.이에 따른 국제선 여객도 지난해 9만6천546명에서 올해 2만1천401명으로 77.8% 줄어든데다 화물도 1천28t에서 261t으로 74.6%나 감소했다.국내선 항공기운항편수도 지난해 5천81편에서 올해 4천746편으로 6.6% 줄었다.반면 국내선 여객은 지난해 53만5천828명에서 올해 56만2천700명으로 5.0% 증가했지만 화물은 6천362t에서 5천741t으로 9.8% 감소했다.한국공항공사청주지사 관계자는 "국내선의 경우 한성항공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이스타 항공 증편 운항 및 탑승률의 증가로 여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 증가했다"고 말했다./ 홍순철기자
지난 98년 조성된 오창과학산업단지는 IT관련 전문산업단지다. 이같이 오창단지는 IT전문단지이지만 현재 10여개의 바이오생활건강업체들이 입주해있다. 여건상 의약원료 및 의약 R&D 연구소의 유치가 부족하고 입주공간과 의약품원료 효능 및 성분 분석실등이 제대로 갖춰져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오창단지에 위치한 보건산업의료센터(센터장 신용국). 이 센터는 충북도가 바이오관련 기업의 지원과 육성을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보건의료센터는 오송 첨복단지 선정과 함께 오창단지와의 연계를 통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보건센터는 이같은 차원에서 오는 2010년까지 의약산업체의 집적화를 위해 천연물원료의약품산업 육성을 위한 센터증축과 의약품원료 소재 전문 창업보육 공간구축에 나설 예정이다.그동안의 바이오생활건강업체 지원과 육성을 넘어 기반기술 활용을 통한 산업화 기술 집중지원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천연물의약품원료업체의 유치는 의약산업 집중 육성 효과와 함께 오송단지 입주업체등과의 연계를 통한 의약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또 한가지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의약품원료분석 및 효능평가 장비의 도입도 시급하다. 천연물의약품원료 분석장비(HPLC)와 의약품 제조장비
근로자들의 건전한 여가선용 및 취미활동을 위해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전영우)이 하반기 근로자취미교육 수강생을 오는 9일까지 모집한다.이번 모집인원은 215명으로 청주시 관내 산업체 근로자는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며 오는 9일까지 관리공단을 방문하거나 팩스로 접수를 받는다.운영기간은 다음달 14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약 2개월(과목당 20회)동안 진행되며 모집과목은 네일아트, 스포츠댄스, 요가, 파워포인트, 테니스, 컴퓨터엑셀, 생활요리, POP예쁜글씨, 스포츠마사지, 통기타 연주 등 10개 강좌로 과목당 주 2회(19:00 ~21:00) 총 20회 운영된다.한편,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근로자 설문조사를 통해 각각 7∼10개 과정을 개설, 근로자 취미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홍순철기자
"외화 예금과 적금도 이젠 전자통장으로 편하게 관리하세요"농협이 고객 만족도 및 금융거래 간소화를 위해 입출식계좌 및 저축성계좌, 수익증권계좌, 신탁계좌뿐만 아니라 외화 예ㆍ적금도 차세대 디지털 통장인 'NH전자통장'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개선, 명실공히 IC카드 하나로 농협의 모든 계좌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충북농협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을)는 31일, 이번부터 거래가 가능한 외환상품은 요구불예금(총 6종)으로 외화보통예금, 외화당좌예금과 적립식ㆍ거치식예금으로 외화정기예금, 외화통지예금, (하나로/트리플)외화자유적립예금 등이 있다.충북농협은 ▲외화통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고객 ▲종이통장ㆍ인감 보관이나 소지, 사용에 부정적인 고객 ▲통장정리가 번거로운 고객 ▲e-금융 등 차세대 금융서비스 활용에 친숙한 20~40대 젊은 고객 등이 사용하기에 편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외환담당 관계자는 "신청 고객에 대해서는 거래내역을 매달 암호화된 보안 e-메일로 발송하고, 창구 또는 자동화 기기에서도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고객들은 통장정리 없이도 편리하게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IC카드에 '전자통장' 탑재 시 카드 하나로 계좌관리+현금카드
복숭아가 풍성하게 익어가는 음성 햇사레농장에서 도시민 80여명이 참여하는 복숭아 따기 체험행사가 열렸다.햇사레과일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이용연)은 지난 28일 도시소비자 80여명을 초청, 햇사레 생산현장에서 수확체험과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통해 생산자와 상호 신뢰를 다지는 행사를 실시했다.이날 초청된 고객들은 유통업체의 VIP 고객 가족들로 햇사레 참여농업인(감곡농협 이인규 조합원) 과수원에서 함께 복숭아를 따고 소비자와 생산 농업인과의 친목과 대화시간을 가져 도농교류를 활성화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산지와 소비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의 장을 만들어가기 위해 추진되는 소비자 초청행사는 내달 18-20일까지 햇사레 장호원 복숭아축제에서 이어질 예정이다.한편 햇사레 법인은 이번 복숭아 수확체험 행사와 연계해 농협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산지직판행사를 기획하는 등 적극적인 판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홍순철기자
신혼부부들에 대한 전세보증이 연간 소득의 2.5배로 늘어난다.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임주재)는 신혼가구의 주거와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특별보증 지원방안을 마련해 3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특별보증 지원방안에 따르면 전세자금의 경우 개인의 상환능력을 고려해 연간소득의 2배까지만 인정하던 보증한도를 결혼 5년 이내인 신혼가구(결혼 예정자 포함)에 대해서는 1.5배에서 2.5배로 확대, 최대 50% 증액하기로 했다. 주택구입자금도 신용등급별로 동일인당 보증한도를 1천만원씩 일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연소득 2천800만원인 신혼가구가 전세자금 보증을 이용할 경우 종전에는 최대 5천600만원까지만 빌릴 수 있었지만 바뀐 기준으로는 보증한도 증액으로 최대 7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또한 보증 이용자가 지불하는 보증료도 현재는 보증종류별로 0.3 ~ 0.7%이나 신혼가구에 대해서는 0.2 ~ 0.6%를 적용, 0.1% 포인트 인하해주기로 했다. / 홍순철기자
몇해 전 '황우석박사'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던 시절이 있었다. 줄기세포 복제를 통한 난치병 극복 등 황박사의 성과에 한국을 넘어, 온 세계가 큰 관심을 보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후 황박사는 논문 조작 시비에 휘말려 현재 줄기세포 문제는 법정에서 그 진실여부를 가리기위해 팽팽한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다. 국민들의 바람이라면 황박사의 연구가 사실로 입증돼 '명예회복'이 되었으면 하고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는 점이다.황우석박사의 진실문제는 차치하고, 얼마 전 오송과 대구 공동선정으로 결론이 난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아이디어가 황우석박사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렇게 많지 않다. 그 당시에는 줄기세포 연구등으로 의약·의료기기·임상 등의 집적지가 절실했던 상황. 참여정부는 의료산업위원회를 만들었고 대규모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것이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시작이었다. 이후 특별법이 만들어졌고 참여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사업등과 맞물려 첨복단지 조성계획은 신속하게 진행됐다.첨단의료복합단지는 올해부터 오는 2038년까지 30년간 총 5조 6천억원(중앙정부 2조원, 지자체 3천억원, 민간 3조3천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초대형 국책사업이다.이에따라 생산증가효과 82조2천억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