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검찰에 고발된 이근규 제천시장의 선거법위반 혐의에 대해 지난 1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었지만 위원 간 의견이 엇갈리며 중앙당의 판단을 지켜보기로 결론을 내렸다. 이후삼 선거관리위원장은 "1차 컷오프 후 권건중·윤성종·장인수 예비후보가 중앙당에 청구한 재심결과를 지켜본 후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당 공관위의 이러한 결정은 앞선 보은군수·천안시장 후보의 공천 과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보은군수 후보의 경우 기부행위 위반 등 공직선거법 위반을 이유로 도당 공관위가 공천 취소 결정을 내렸지만 중앙당 최고위원회는 이를 번복했다. 민주당 천안시장 후보 역시 수뢰혐의로 구속됐다가 구속적부심으로 풀려난 후보를 중앙당이 전략 공천했다. 이 위원장은 "앞선 두 사례로 인해 '도당 공관위에서 결론을 맺자'라는 주장과 '중앙당 판단을 구하자'라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며 "이날 회의 결과를 종합해 판단을 연기한 것으로 보아 달라"고 했다. 충북도당의 '유보' 결정으로 제천시장 경선은 중앙당의 재심이 이뤄지는 4일까지 일체의 일정이 중단된다. 한편 경선에서 탈락한 한 예비후보는
[충북일보=제천] 이근규 제천시장이 2일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이 시장은 2일 오전 제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은 뒤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천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운학빌딩 4층에 선거사무실을 차렸다. 곧 있을 시장후보 선정 경선부터 챙기겠다는 것이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우리는 갈등과 대립, 핵과 전쟁이라는 벼랑 끝에서 남북이 화해하고 평화와 통일이라는 희망의 대합창을 노래하는 시대가 시작됐다"며 "이러한 시대변화에 맞춰 새로운 제천을 향한 통일을 준비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능력과 소신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정부와 정부여당의 힘을 끌어올 수 있는 폭넓은 네트워크, 중앙과 지역을 아우르는 풍부한 역량과 실천 경험이 지역발전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경륜과 비전, 능력과 글로벌 리더십, 겸허한 봉사정신으로 변화하는 세상을 이끌고 성장과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특히 제천 화재참사를 떠올리며 "통한의 그 겨울을 견디며 서로에게 희망이 돼주신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향한 꿈을 이뤄가기로 다짐하고 사람이 먼저인 세상, 시민이 행복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2일 필리핀 다바오시의 버나드 알에이지 부시장 등 경제·문화대표단을 청주에 초청해 경제 협력 MOU를 체결했다. 다바오시는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으로 알려져 있다. 신 예비후보는 경제·문화대표단에게 오송의 첨단바이오 화장품산업과 증평의 특산물인 인삼의 우수성 등을 알리고, 양국 도시간의 경제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이어 다바오시와의 경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미래식량 자원화와 관광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대표단은 이날 오송의 ㈜파이온텍과 증평 충북인삼유통센터를 방문해 충북의 첨단바이오 화장품 산업과 대표 특산물인 인삼의 품질과 효능을 직접 확인했다.· 신 예비후보는 "충북도가 추진했던 이란과의 2조 원대 대규모 투자유치 실패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현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이시종 지사의 대표적인 실정(失政)"이라며 "이런 사태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세계적 인맥과 전문성, 무엇보다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시대를 개척해나갈 혜안이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황신모 충북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2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옛 현대부페건물에서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황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동안 교육도시 충북의 이미지는 사라지고 교육가족의 갈등과 대립이 도를 넘었다"고 지적하고 "충북교육을 개혁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교육이 올바로 서기 위해서는 편파인사와 교육복지부터 확 바꿔야 한다"며 "교육을 교육답게 교실을 교실답게 만들어 교육도시 충북의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희망의 비행기 날리기와 충북교육에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적어 후보자에게 전달하는 퍼포먼스도 함께 열렸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2일 6·13지방선거 기초의원 공천지역 3곳을 발표했다. 이날 공천이 확정된 선거구는 △보은군 가선거구 김응선(가)·양화용(나) △보은군 다선거구 윤석영(가)·박헌주(나)·박진기(다) △증평군 가선거구 이성인 등이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6·13지방선거 충북 광역의원 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자 A씨를 공직선거법(호별방문) 위반 혐의로 2일 검찰에 고발했다. 충북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중순 자신의 출마예정 선거구에 소재한 지방자치단체 본청 사무실과 사업소 등 총 39곳을 호별 방문해 직원들에게 명함 50매를 배부하며 "잘 부탁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 106조(호별방문의 제한)는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위해여 호별로 방문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같은법 93조(탈법방법에 의한 문서·도화의 배부·게시 등 금지)는 누구든지 선거일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해 후보자가 되고자 하는 자의 성명을 나타내는 인쇄물 등을 배부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충북선관위는 "앞으로도 광역조사팀, 공정선거지원단 등 단속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선거 예방 및 감시·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 충북도의원 선거 충주3선거구(교현1·2동, 안림·연수동)에서 4년 전 펼쳐진 표대결이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심기보(57) 예비후보와 자유한국당 임순묵(61) 현 도의원이 양당 공천을 확정받아 지난 2014년에 이어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특히 심 후보는 진보정당, 임 의원은 보수정당에서 정치를 시작해 오랫동안 정치활동을 해왔고, 둘 다 국회의원 보좌관 경험이 있는 정치인 간의 대결이다. 지난 선거에서 심 후보는 39.2%를 얻어 낙선했고, 임 의원은 50.8%를 얻어 당선됐다. 따라서 이번 6·13 선거에서 어느 후보가 당선될지 관심이 크다. 심 예비후보는 교현초, 미덕중, 충주고, 건국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새정치국민회의 충주시지구당 사무국장을 맡아 정치에 입문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부위원장, 충북도 감사관실 주민청구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충주발전을 위해 재선 도의원에 도전해 변화하는 충주, 새로운 충주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 도의원은 교현초, 충일중, 충주실고, 대원대 사회복지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부위원장, 충북
[충북일보] 6.13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예정인 김병우 교육감이 '새 시대에 부응하는 평화와 상생의 교육을 펼치자'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교육감은 2일 현직으로는 마지막으로 가진 월례회 자리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단재, 벽초, 보재 선생과 관련한 학술문화 전통 등 남북의 문화사를 이어줄 문화인프라를 바탕으로 우리 고장 기반의 역사교육을 통일 지향적인 교육으로 확장시키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분단과 전쟁의 비극을 돌아볼 수 있는 노근리평화공원도 있다"며 "분단과 더불어 단절된 역사를 복원하고 서로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가는 교육을 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인권과 생명을 존중하는 교육으로 평화로운 충북교육을 실현하자"며 "교육동동체헌장 제정 2주년을 맞아 교육동체의 조화로운 권리 보장과 민주적인 학교 문화 정착을 점검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또 "배려와 존중, 소통과 협력이 일상화된 회복적 공동체를 가꾸어 갈 때 대립과 갈등은 다양성과 창의성이라는 조직의 힘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61.3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오는 9일 예비등록을 하고 현직에서 물러난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신언관(사진) 청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2일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장례문화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장례 및 장의시설 관리 종합계획 수립해 청주시 산하 공원 등 장의시설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례휴먼복지제도 구축도 약속했다. 신 예비후보는 "장례휴먼복지제도는 유가족들이 경제적 어려움이나 기타의 사유로 고인의 장례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장례 등을 지원하는 제도"라고 소개한 뒤 "장례휴먼복지제도는 시민과 각계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기준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극심한 양극화로 인한 빈곤 증가, 가족해체 등 1인 가구 급증으로 고독사와 무연고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가족이 사망했어도 경제적 곤란으로 인해 고인의 장례를 치를 수 없는 저소득 시민과 고독사나 무연고 사망자에게 빈소와 추모서비스를 지원 등을 통해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존엄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이 오는 4일 S컨벤션에서 6·13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필승결의대회를 연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당대표, 원내대표, 최고위원,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 중앙당직자와 지방선거 후보자, 당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다. 박경국 충북지사 예비후보의 비전발표와 기초단체장 후보자 소개, 필승결의문 채택, 드루킹게이트 특검수용 촉구결의 피케팅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도당은 2일 기초 비례대표 후보자 5명을 발표했다. △단양군 선거구 김화영 △음성군 선거구 송춘홍 △진천군 선거구 성한경 △영동군 선거구 박순복 △보은군 선거구 김홍순 등이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