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장 예비후보들은 올해 최저임금 인상 효과에 대해 시각차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근로자·중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부정적인 평가와 함께, 일자리 감소와 중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심해졌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예비후보는 최저임금 인상과 관련 "좋은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며 "근로자들의 어려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시작이자 발걸음이 되리라 믿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황영호 예비후보는 "최저임금이 사상 최대 16% 증가해 물가의 상승 곡선도 계속 되고 있다. 특히 생활물가가 오르고 있는 만큼 국민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며 "정부는 선순환적인 경제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바른미래당 신언관 예비후보는"16.4%에 달하는 급격한 최저임금인상률은 중소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현장 중소상인들은 한결같이 사업운영의 어려움을 하소연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의당 정세영 예비후보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은 소득분배에 도움이 됐다"면서 "단, 중
[충북일보] 제천·단양지역 국회의원 재선거 대진표가 사실상 확정됐다. 여야 3명의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후삼(48) 후보, 자유한국당은 엄태영(60) 후보, 바른미래당은 이찬구(56) 후보가 선거전에 나선다. 현 시점에서의 판도는 민주당이 유리한 상황으로 읽혀진다. 문재인 대통령이 높은 지지율을 형성 중인데다 정당지지도 역시 다른 정당에 비해 크게 앞서고 있어서다. 역대 총선에서는 '지역일꾼론 Vs 정권심판론' 등이 단골 메뉴였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현 국정지지도 등을 감안할 때 야당의 '정권심판론'이 표심을 공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때문에 후보들의 인물경쟁력이 이번 재선거의 당락을 결정지을 것이란 게 지역 정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특히 시장 및 군수 후보와의 치밀한 연대 여부도 표심을 가를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여지가 크다. 집권당 소속인 이후삼 후보는 "지난 2년 동안 한 번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민과 함께하면서 문재인 정부와 가교 역할을 해왔다"며 집권 여당의 이점을 발휘해 중앙정부의 예산 확보나 정책 공조에 유리함, 정치권의 세대교체 바람에 편승한 40대 기수론 등을 앞세
[충북일보] 20일 청주 무심천롤러스케이트장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투표참여를 위한 자전거 홍보단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이 투표 참여를 홍보하는 글자 피켓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소셜미디어를 통한 선거운동의 중요성이 높아지며 도지사 예비후보들 사이에서 '1인 방송' 바람이 불고 있다. 텍스트와 이미지에서 최근 동영상 중심 콘텐츠로 소비 형태가 진화함에 따라 선거판에서도 1인 방송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후보는 지난 16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페이스북(Facebook)을 통해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생중계했다. 해당 방송은 30여분 동안 편집 없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지지자들과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실제 20일 기준 '좋아요' 173개, 공유 34회, 댓글 62개가 달렸으며 조회수는 총 3천300회로 반응이 높게 나타났다. 이 후보는 방송종료 후에도 '감사하다'는 답글을 달거나 편집본을 공유하며 공약 홍보에 열을 올리는 모양새다. 자유한국당 박경국 지사 후보도 SNS 선거운동 전략 중 하나로 1인 방송 콘텐츠를 활용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 19일 열린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약 1시간 30분 동안 생중계했다. 특히 박 후보는 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지난 16일 도지사 후보로서 포부가 담긴
[충북일보=충주] 6·13지방선거 충주시장 선거가 전·현직 시장 대결과 세 번째 도전에 나서는 무소속 후보 3파전이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충주시장 선거는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결정하지 않아 본선 대결 구도가 형성되지 않다가 지난 18일 오후 우건도(68) 전 시장을 공천하면서 3자 구도가 확정됐다. 충주시장 선거는 민주당 우 전 시장과 자유한국당 조길형(55) 현 시장, 무소속 최영일(49) 변호사다. 민주당 우 후보는 19일 오후 5시 건국대 충주병원 옆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세 결집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은 변재일 충북도당위원장과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를 비롯한 당원과 시·도의원 후보자, 지지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우 후보는 "3개월간 엄청난 시련을 받았다"며 공천과정에서의 고통을 토로한 뒤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려면 지방정부가 바뀌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국당 조 후보도 같은 날 오후 3시 문화동 이마트 앞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승리를 다짐했다. 개소식에는 이종배 의원, 김무식 전 충주시의장, 권오현 선거대책본부장을 비롯한 당원과 시·도의원 후보자, 지지자 등 1천여
[충북일보] 6·13지방선거에 나설 충북 더불어민주당 광역·기초단체장 주자들이 모두 확정됐다. 민주당은 당초 지난달 말까지 모든 공천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미투(#Me Too) 논란 등의 여파로 일부 지역에 대한 공천이 중단돼 한 달 가량 일정이 지연됐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충주시장 후보 확정을 끝으로 지방선거 단체장 대진표를 마무리했다. 충주시장 후보는 우건도 전 시장이 확정됐다. 충북지사 후보는 3선에 도전하는 이시종 지사다. 기초단체장 후보는 △청주시장 한범덕 △제천시장 이상천 △보은군수 김인수 △옥천군수 김재종 △영동군수 정구복 △증평군수 홍성열 △진천군수 송기섭 △괴산군수 이차영 △음성군수 조병옥 △단양군수 김광직 등이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예비후보의 주요 공약이 민주당 중앙당 선거 공약에 대거 반영됐다. 민주당 중앙당의 6·13지방선거 충북 공약은 △강호축을 남북평화의 축으로 발전 △중부고속도로 확장 및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완공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 구축 △진천스포츠테마타운 및 국립무예진흥원 건립 △금강수계 미호천·국립묘목원 생태·휴양벨트 조성 등이다. 모두 이 후보의 주요 핵심 공약으로 꼽힌다.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와 함께할 후보는 힘 있고 강한 여당도지사 이시종만이 이를 완성할 수 있다"며 "충북지역 민주당 기초·광역의원 후보는 물론 시장·군수 후보들과 함께 중앙당 공약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제천단양 국회의원을 새로 뽑는 재선거가 확정된 가운데 여당에 맞서는 야당 후보 2명의 단일화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후삼 후보와 야당인 자유한국당의 엄태영, 바른미래당의 이찬구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른미래당 이찬구 후보가 야권 보수 세력 통합을 제안하며 후보단일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찬구 후보는 "보수 통합에 따른 단일화는 정치 분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천·단양의 시대적 요구"라며 "중도·보수 대통합을 통해 이완된 민심을 다시 추스르고 지역 발전의 방해 요인을 제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야권 후보 통합 논의에 따른 바른미래당 중앙당과의 사전 교감에 대해서 그는 "중앙당은 후보 당사자 간 일정 부분 합의에 이를 경우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중도·보수 통합 제안에 대해 엄태영 예비후보 측도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권자들로부터 신뢰도를 잃은 보수정당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엄 후보는 "중도와 보수의 통합을 통해 건강한 보수를 원하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다"며 긍정적 반
[충북일보=충주] 더불어민주당 우건도(68)충주시장 예비후보의 13년 전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충북도청 공무원이 불기소 처분될 전망이다. 충북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2월 민주당 충북도당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우 후보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하는 내용의 글을 올린 공무원 A씨를 상대로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등을 수사했으나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터진 '미투(#Me Too)' 폭로 사건에 공무원이 개입한 선거범죄를 수사했으나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최근 수사결과를 토대로 검찰에 불기소 의견을 달아 수사지휘를 올렸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올린 글이 허위라고 입증하지 못하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입건하지 못한다"며 "사건이 13년 전 발생했고, 입증할 수 있는 물적 증거가 없기 때문에 A씨에 대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를 묻기 어렵다"고 밝혔다. 또 "검찰의 보강 수사 지휘로 몇 가지 내용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며 "조만간 불기소 의견으로 재지휘를 올려 수사를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월 23일, 3월5일과 6일 '충북도청 공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한범덕(사진)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21일 '성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이 살기 좋은 청주 살고 싶은 청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내 "올해 성년의 날 주인공이 되는 1999년생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뜻을 전한다"며 "청년들은 청주의 미래이자 통합청주시가 중부권 핵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청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만들어 지원하겠다"며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정책과 현안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해 청년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청주청년1번가를 더욱 활발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청년꿈제작소를 개선·확대하고 청주시 일자리종합지원센터의 기능도 청년 일자리 지원기능으로 대폭 확대하겠다"며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지원시스템도 더욱 강화하고 청년위원회를 운영해 의견 수렴 창구도 넓히겠다"고 약속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