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장애인협회 진천군지회(회장 이성렬)는 11일 장애인들이 제19대 총선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 전개.이날 진천군지회는 관내 장애인들이 총선 선거를 돕기 위해 7개 읍·면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과 중증장애인 등 30여명에게 교통편의를 제공.진천읍 제5투표소에서 선거한 진천읍 신정리 신체장애 4급인 김모 씨는 이웃에서 사는 시각장애 2급 조모 씨를 투표소까지 부축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
○…중부4군 민주통합당 정범구 후보는 선거일인 11일까지도 피켓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펼쳐 관심. 정 후보는 중부4군 73개 투표소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오늘 꼭 투표하세요. 투표가 중부4군을 변화시킵니다."라는 문구의 피켓을 이용해 투표를 독려하는 선거운동 전개.선거일 피켓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준비하지 못한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측에선 정 후보가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선관위에 제보가 잇따르는 소동이 연출.한편,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소 100m 밖에서 후보자 번호가 없고 이름만 적힌 피켓을 이용한 투표 독려 선거운동은 가능하다고 전언.
오늘(11일)은 19대 국회의원을 뽑는 날이다. 지난 4년간 정치판에 대한 심판을 내리고 앞으로 4년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소중한 결정의 날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역구 246명, 비례대표 54명 등 모두 300명의 의원을 뽑는다. 충북에서는 8명의 의원이 선출된다. 19대 총선은 여야가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 접전'을 벌였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초접전 양상을 나타내며 모두들 내 편이냐, 네 편이냐에 예민해져 있다. 여야는 선거전을 진흙탕 싸움으로 만들어 정치혐오를 부추겼다.민간인 불법사찰에다 막말 표절 논란 등으로 막판 선거전이 어느 때보다 혼탁했다. 정책선거는 '실종' 그 자체였다. 충북지역 일부 선거구는 더욱 그랬다. 유권자들은 후보 선택에 혼란을 겪었다.이런 혼탁함이 자칫 젊은층과 중도층의 투표율을 크게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을지 우려된다.대내외적 환경의 변화 속에서 보자면 올해 총선은 정치지형의 격변 속에서 치러진다. 지난 4년간 경제적 신자유주의와 정치적 보소주의에 반대하는 사회적 분위가가 조성되면서 정치판 전체가 진보 쪽으로 한 발짝 옮겨갔다. 새누리당이 진보적인 경제민주화 정책을 앞세울 정도다. 민주통합당은 과거 진보정당들
4·11 총선 공식선거운동 기간 중 여야 각 정당 주요 인사들이 충북지역을 방문, 지원유세 대결을 펼쳤다. 나란히 청주·청원 선거구에 화력을 집중해 선거의 당락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청주와 음성을, 지난 8일엔 청주와 진천을 찾았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는 3일, 손학규 전 대표는 지난달 27일·30일·6일 각각 청주를 방문했다. 강금실 전 법무장관은 8일 청주를 찾았다. 양당의 차이는 새누리당이 박 위원장을 '원톱'으로 두 차례 지원유세를 펼친 반면 민주통합당은 한 대표, 손 전 대표, 강 전 장관 등으로 '삼각편대'를 형성한 뒤 날짜를 나눠 다섯 차례나 지원에 나선 점이다. 지난달 30일 박 위원장은 청주 성안길에서, 손 전 대표는 육거리 시장에서 청주·청원에 출마한 자당 후보자 4명을 전폭적으로 밀었다. 박 위원장은 "정우택(청주 상당), 윤경식(흥덕갑), 김준환(흥덕을), 이승훈(청원) 후보들은 청주의 큰 발전을 가져올 일꾼"이라며 "여러분, 네 사람의 후보에게 이번에 꼭 큰 성원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손 전 대표는 "민주당은 이명박 정권이 뒤집으려 했던 세종시 원안과 과학벨트 입지 선
◇청주 상당 선거구△정우택(59·새누리) 좌우명=꿈이 있는 자, 멈추지 않는다학력=경기고, 성균관대 법학과경력=15·16대 국회의원핵심공약=▷청주 북부터미널 건립 ▷영유아 예방접종 전액지원 ▷복합스포츠문화단지조성△홍재형(74·민주통합) 좌우명=주어진 모든 일에 '완전연소하라'학력=청주고, 서울대 상과대경력=16·17·18대 국회의원핵심공약=▷도시가스 설치 지원 ▷성안길 상권 활성화 ▷생활체육공원 확충△김종천(61·자유선진) 좌우명=토박이들이 사는 세상을 만들자학력=충북대 축산과경력=자유선진당 충북도당 부위원장핵심공약=▷상당구 경제활성화 ▷청주공항 활주로 연장 ▷주민 행복권리 신장 ◇청주 흥덕갑 선거구△윤경식(50·새누리) 좌우명=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학력=청주고, 서울대 법학과경력=16대 국회의원핵심공약=▷충북경제자유구역 조기 지정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 강구 ▷오송 첨단복합의료단지△오제세(63·민주통합) 좌우명=겸손 성실 신의학력=경기고, 서울대 행정학과경력=17·18대 국회의원핵심공약=▷재벌개혁을 통한 경제민주화 ▷취약계층 보편적 복지 확대 ▷권력기관의 투명성 공정성 제고△최현호(54·자유선진) 좌우명=시민이 주인되는 세상학력=청주고, 충북대 법학과경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자유선진당, 통합진보당 등 여야 정당과 후보들이 마지막 선거유세에 나선 가운데 충북도민을 향한 최후의 호소가 잇따랐다.10일 오전 자유선진당은 충북도청 기자회견장을 찾아 가장 먼저 유권자들을 향한 최후의 호소를 내놓았다. 박현하(청원) 도당위원장은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기보다 서민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한 새누리당, 이명박 정권은 이번 총선을 통해 준엄하게 심판해야 한다"며 "찍어줘야 충청에 돌아온 것은 홀대와 멸시였다"고 강조했다.박 위원장은 "선거 때마다 영호남은 똘똘 뭉쳐 하나가 되는데, 충청도는 핫바지, 멍청도라는 멸시를 당하며 영남과 호남의 들러리를 서왔다"며 "자유선진당은 충북의 자식이다. 충북은 자유선진당의 모태이고 충청을 대변하는 유일한 정당"이라고 호소했다.최현호 후보는 "사람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며 "명함에 핸드폰 번호가 없는 것은 사람을 걸러서 만나겠다는 뜻이다. 쌍방향 소통의 시대에 특권의식이 가득하고, 스스로 1%이면서 99% 서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도시락, 하숙생 국회의원에 지나지 않는다. 지역 국회의원이 서울에서 살고 있어 붙여진 별칭이다"며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
○…이승훈(청원) 새누리당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변재일 민주통합당 후보를 맹공.이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오창소각장이 다 해결됐다고 거짓말해 벌금을 내더니 이번에도 주민들을 현혹하고 있다"며 "변 후보는 사전 배포한 선거공보와 홈페이지도 게재하지 않았던 오창 대형도서관과 공설운동장을 유치하겠다고 주민들에게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고 주장.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후보는 10일 오전 7시 내덕칠거리 유세를 시작으로 석교동 육거리와 상당공원에서 막바지 표몰이.정 후보는 "이제 무능한 홍재형 후보에게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며 "상당구를 전국에서도 가장 잘 사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다짐.상당공원 유세를 끝으로 거리 유세를 모두 마친 정 후보는 저녁 늦은 시간까지 상당구의 골목과 상가, 주거지역 등을 돌며 치열했던 72시간 '새우잠 골목 투어'를 마감./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