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가 대형 참사로 이어진 최대 원인으로 꼽히는 '드라이비트'. 과연 사실일까.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드라이비트'는 외단열 시스템의 최종 마감재로 미국 회사 '드라이비트'에서 따온 말이다. 이번 제천 화재에서 한 언론이 '드라이비트'를 화재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전국적인 공론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화재를 키운 정확한 원인은 '드라이비트'가 아니라 건물 외벽을 장식하는 마감재인 드라이비트 안에 단열재로 사용한 스티로폼이 불에 쉽게 타면서 유독가스를 다량 발생시킨 것으로 보아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마감재 안에 사용한 스티로폼이 문제이지, '드라이비트'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다. 정부는 지난 2015년 화재 이후 6층 이상 건축물의 외단열시스템에 사용하는 마감재에 준불연재 이상을 사용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건축법을 개정했다. 그럼에도 2015년 이후 신축한 건물 역시 현장에서 불법 시공이 만연해 화재시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태다. 건축법 개정 이후 가장 많이 외단열시스템의 단열재로 사용하는 'PF(Phenolic Foam, 페놀폼)' 단열재
두 후보 모두 안전사회 실현을 위한 공약은 돋보였지만 실천방법에 있어서는 전문가적인 접근이 아쉬웠다.'안전체험관 건립', 감시단 운영, 재난시설 관리 등 두 후보 모두 안전관리를 위한 생각은 비슷했지만 '안전'은 '교육'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모르고 있는 듯하다. 지역 곳곳에 국가공인의 안전교육을 받은 이들의 채용이 급선무다. 도내 대학 체육관련 학과를 중심으로 수상, 경비, 재난대비 요원 등의 교육을 이수한 젊은 전문가들이 이렇다 할 직장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들을 활용한 안전예방 정책이 시급하다.효과 없는 정책으로 인해 낭비되는 예산을 이곳에 집중한다면 취업난 해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두 후보는 민선 4기는 물론 민선 5기에도 실패한 오송역세권 개발과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정책을 또다시 들고 나왔다.그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이 두 개의 공약이 성공해야 함을 다시한번 입증한 셈이다. 두 후보 모두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반드시 활성화 시키겠다는 신념은 강해 보인다.청주공항 활성화의 경우 이 후보는 항공정비사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사업의 유치도 중요하지만 도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국제노선 확대와 품격있는 공항 편
세계 조정선수권대회는 조정 관련 국제대회 중에서 하계올림픽과 함께 가장 권위가 높다. 이번 2013 충주 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도 세계 최강의 조정 선수들이 다수 출전한다.마헤 드라이스데일(35·뉴질랜드)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중에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가장 많이 보유한 베테랑 스타다.그는 약 8m짜리 배에 혼자 타고 양손으로 2개의 노를 젓는 종목인 ‘남자 싱글스컬(M1X)'에서 지금까지 5번이나 세계선수권을 차지했다.하계 올림픽이 열리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리는 조정세계선수권대회에서 그가 금메달을 놓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고향 뉴질랜드에서 열린 2010년 대회뿐이었다.당시 체코의 온드레이 시네크(31)에게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하지만 2011년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따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도 우승한 후 세계 정상의 자존심을 되찾았다.드라이스데일과 시네크는 이번 대회 남자 싱글스컬에서도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콕스 1명과 8명의 크루 등 총 9명이 약 18m에 이르는 배에 타고 속도를 겨뤄 ‘조정의 꽃’이라 불리는 남자 에이트(M8+) 종목에서는 독일이 대회 4연패를 달성할지 주목된다.독일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이 종목 금메
4·11총선에서 여야 간 치열한 전투가 끝나자마자 당내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다.이 책임론은 지역도당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충북도당도 앞으로 정국을 이끌어가기 위한 내부 정비가 시급하다는 게 지역정계의 관측이다.12·19 대통령선거를 앞둔 여야 충북도당은 상황이 서로 다르긴 하지만 도당 정비는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에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선거기간 후보자 공천에서 불거진 불협화음을 어떻게 추스려 대선을 위한 키워드를 마련하느냐가 핵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먼저 공천과정에서 이탈한 당원들의 수습 대안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충북지역에 대한 공천에 심각한 판단 미숙이 여지없이 드러났다는 평이 대체적이다. 청주 흥덕을 지역구를 비롯해 청원 지역구에 대한 공천은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에 정확한 정보전달이 이루어지지 않아 '싹슬이' 기회를 놓쳤다는 분석이다.실제로 일부 지역정가 관계자는 "이들 지역에 친박계 인사보다는 젊고, 지역을 오랫동안 일구어 왔던 후보를 공천했다면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쌀슬이 했을 것"이라며 "새누리당은 이전에도 그랬지만 여전히 지역에 대한 올바른 분석이 모자른 면이 있
4·11총선 결과 충북에서 중진의원 반열에 오른 당선자들의 향후 정치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충북 정치지형이 이번 총선에서 '여대야소'로 바뀌었다. 민심 저변에 깔려있던 흐름을 막지 못한 민주당은 치열한 전투 끝에 현역(18대) 의원 2명(홍재형·정범구)을 잃고 말았다.법정선거운동 13일간의 열전 끝에 18대 총선 당시 2대 6이었던 충북지역의 여야 의석수는 5대 3으로 역전됐다.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1996년 15대 총선 이후 잃어버렸던 고토(故土) 충북권을 회복했다. 새누리당은 충북권에서 지난 18대 총선때는 송광호(제천·단양) 의원만 당선됐다. 17대 때는 전무했다. 16대 때는 3석, 15대 때는 2석을 얻는데 그쳤다. 새누리당의 충북권 탈환에 앞장선 주인공은 청주 상당의 정우택 당선자다. 정 당선자는 15.16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해양수산부장관과 충북도지사를 지낸 그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때 충북지사 재선에 도전했다가 낙선했지만 2년 만에 3선 의원으로 중앙 정계에 복귀한다. 14·16·18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던 새누리당 송광호 당선자도 4선 의원 도전에 성공했다. MB정부에서 '왕의 남자'로 분류됐던 새
19대 총선에서 충북 출신 비례대표 국회의원 3명이 탄생했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마무리된 정당투표 개표 결과 비례대표 의석은 새누리당 25석, 민주통합당 21번까지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게 됐다. 새누리당에선 비례대표 13번을 배정받은 김현숙(45) 숭실대 경제학부 교수와 20번의 박창식(52) 사단법인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장이, 민주통합당에선 16번을 받은 도종환(57·한국작가회의 사무총장) 시인이 금배지를 달았다. 청주가 고향인 김 교수는 일신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단양 출신인 박 회장은 서울예대 연극과를 나왔다. 1977년 충북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도 시인은 모교에 첫 금배지를 안기는 주인공이 됐다. / 특별취재팀
4·11총선 결과가 마무리 된 12일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이 각각의 입장을 밝혔다.새누리당은 결과에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뜻을, 민주통합당은 99% 국민의 편에서 일하겠다고 다짐했다.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나타난 도민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고 가슴 속 깊이 새기겠다"며 "새로운 도약과 힘찬 전진을 위해 여야를 떠나 앞장 서겠다"고 했다.이어 "도민 여러분의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주는 시원한 정책으로 보답하겠다"며 "정책선거를 지향해야 할 이번 총선에서 네거티브와 흑색선전, 금품살포 의혹이 난무한 점은 책임을 통감하며 사죄 드린다"고 강조했다.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을 통해 우리 정치문화와 선거풍토를 깊이 성찰하고 고쳐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민주통합당도 "충북도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며, 이번 선거 결과를 채찍삼아 더욱 더 도민 곁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민주통합당은 "이번 선거 결과가 서민경제를 파탄 낸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의 지난 4년간의 실정에 대한 면죄부는 아니다"며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은 서민과 중산층의 이익을 대변하고 보편적 복지와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충북도가 4·11총선 당선자 끌어안기에 나섰다. 예비 국회의원들과 연계해 지역발전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도는 먼저 늦어도 내달 초 중에 19대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정책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도는 이 자리에서 지역 현안사업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방안 등을 설명한 뒤 협조를 구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앞서 19대 총선에서 도내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제시했던 공약에 대한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는 이시종 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 지사는 최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총선 공약은 지역주민의 목소리이니 만큼 철저한 분석을 통해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도는 후보자의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도내 8개 선거구에 출마한 25명의 298개 공약을 분석했다. 도는 이를 통해 민주통합당 이재한(낙선) 후보가 제시했던 공약 '충북도립대 4년제 전환' 1건은 도가 자체 추진할지를 검토해야 할 사업으로 분류했다. 중앙부처와 도, 12개 시·군이 검토해야 할 사업으론 새누리당 정우택(당선) 후보의 '오송∼청주간 도로 확장' 등 17건을 정했다.또 중앙 및 도에서 추진 22건, 도 및 시군 공동 추진 28건 등 모두 68건의 공약을 대상으
4·11총선에서 승리한 충북지역 8명의 당선자는 12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하루를 보냈다.민주통합당 소속으로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오제세(청주 흥덕갑), 노영민(청주 흥덕갑), 도종환(비례대표) 당선자는 이날 오전·오후로 나누어 일찍부터 언론사를 찾아 당선 인사에 나섰다.반면, 새누리당 소속 당선자들은 각자 나름대로 방법으로 하루를 보냈다.정우택(청주 상당) 당선자는 오전 10시 충혼탑 참배를 마치고, 오전 11시30분에는 청주시노인복지관에서 배식봉사로 당선의지를 표출했다.송광호(제천단양) 당선자는 오전 11시 당선증을 교부받는 일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았다. 이날 송 당선자는 4선 의원의 관록이 작용했는지 당선증 교부장소에 지역의 각급 기관단체장들의 몰려와 축하 인사를 그자리에서 받았다.윤진식(충주) 당선자도 이날 11시 당선증을 교부받고, 바로 기자실로 직행해 출입기자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조용한 하루로 마감했다.이번 총선에서 최대의 파란을 일으킨 주인공인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당선자는 이날 고향을 찾아 고향사람들과 하루를 보냈다. 경 당선자는 괴산군 장연면 장암리 고향의 부모 묘역을 참배하고, 마을사람들이 준비한 마을잔치에 참여했다.
○…최현호(청주 흥덕갑) 자유선진당 후보는 12일 낙선사례를 통해 "많은 시민들께서 열심히 성원해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부족함 탓에 꼭 이루고 싶었던 4전5기의 계획이 다시 무산됐다"고 아쉬워 했다.최 후보는 "그 동안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는 감사와 죄송한 마음을, 따끔한 질책에는 겸허히 받들겠다는 각오를, 더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의 뜻으로 종전처럼 선거구내 주요 4거리에서 시민들에게 거수경례로 총선의 낙선 및 고별 인사를 했다.최 후보는 "사력을 다해 진인사는 했지만 아직 천명을 받지 못했다"며 "천심인 민심을 겸허하게 받들겠다"고 말했다.이어 "최현호의 사전엔 상심, 좌절, 원망, 포기 같은 것은 없다"면서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여 시민들과 함께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겠다"고 했다.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