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청원군 공무원합창단 자선음악회가 6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렸다.청원군과 충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고 충북도와 청주시가 후원한 이번 음악회에서는 '꽃밭에서', '흘러간 노래 메들리', '레미제라블', '눈', '산촌', '뱃노래' 등 대중가요와 가곡이 선보였다. 이종윤 군수는 합창단과 '흘러간 노래 메들리', '아름다운 강산'을 함께 불러 눈길을 끌었다.또 청주시립합창단과 충북도청 합창단, 청원군 여성농업인합창단, 퓨전국악실내악단 '해밀'이 찬조 출연했다.이날 모금된 성금은 6천300만 원 전액은 생활 형편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청원군 공무원합창단은 지난 2002년 3월 창단 이후 지난해까지 성금 4억여 원으로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 가득한 집' 6개 동을 마련해줬으며, 다문화가정·독거노인·소년소녀가정 994세대에 성금 및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등 '잘사는 청원 따뜻한 지역사회' 건설에 크게 기여했다.안상학 단장은 "해마다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가져주시는 군민과 사회단체, 기업인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며 "이번 음악회 성금 전액도 우리 주변의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지역사회의 따
제주시 애월읍 4-H회원 30여명이 6일부터 8일까지 청원군 4-H본부를 답방했다. 이번에 방문한 제주시 애월읍의 4-H본부 회원들은 청원군 4-H동문 한마음잔치에 참석했으며 식전행사로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홍보하는 동영상과 함께 시식행사도 가졌다.또 청원군 남일면의 선진지 농가를 견학했다.청원군 4-H본부는 이번 답방으로 더욱 강화된 유대를 통해 이미 청원생명 절임배추 및 청원생명사과 등 총 5종, 270여회의 판매실적과 더불어 청원생명농산물의 판매활동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 강내면 명칭 변경을 놓고 벌어지는 지역 주민들간의 갈등에 청원군이 진땀을 흘리고 있다.강내면 명칭사수 대책위는 5일 청원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내면은 사실상 조선시대부터 존재했던 천년을 이어온 이름이며 '미호'라는 이름은 일제강점기때 만들어진 잘못된 명칭"이라며 "청원군은 강내면→미호면 명칭변경 행정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군 공무원이 부당하게 명칭변경에 개입해 중립성을 훼손했다"며 "이들을 충북도와 감사원에 고발하고 국민권익위원회에도 청원해 주민들의 권리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또 "강내면 지역에 걸렸있는 출처가 불분명한 명칭변경 찬성 불법 현수막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말했다.대책위는 "지명변경에는 엄청난 예산이 필요해 주민들의 세금만 낭비될 것"이라며 "호적·주민등록 문제 등 주민들의 혼란도 가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강내면 명칭변경 공무원 개입설은 전혀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행정절차대로 명칭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강내면 명칭변경 추진위는 지난 7월12일 강내면을 미호면으로 변경해달라는 건의서를 군에 제출했다.이들은 "강내면은 미호천 안쪽에 있는 지역이라는 뜻의 일
민족통일청원군협의회(회장 남기선)가 5일 청원군민회관에서 이종윤 청원군수와 교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통일청원군대회 및 한민족통일문예제전 시상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김선희 안보강사가'북한 실상과 우리 안보'라는 주제로 통일안보 강연을 했으며 남일면 벨리댄스팀이 아메리카나 쇼를 선보였다.이경호 자문위원 등 10명이 청원군수 표창을, 박인태 운영위원 등 4명이 민족통일충북도협의회장 표창을 수상했다.한민족통일문예제전에서 입상한 이수정 낭성초등학교 교사 등 3명과 임장현 미호중학교 학생 등 3명이 청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상장을 받았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충북일보] 2024년 한 해 동안 충북 도로를 통행한 차량이 더 많아졌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하루 평균 1만6천262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3% 늘었다. 도로교통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6%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부는 이같은 증가 원인으로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를 꼽고 있다. 지역별 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만677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도로를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도로 일평균 8천292대다. 충북 평균 일교통량은 1만4천539대로 전년(1만4천128대) 대비 2.9%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확대됐다. 전년 대비 차량통행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지역은 제주도로 지난해 대비 4.3% 줄어든 1만1천147대가 길을 오갔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도로 평균 일교통량이 5만3천392대로 전년 대비 1.6% 늘었고, 지방도는 5천934대로 1.1% 증가했다. 일반국도는 1만3천136대로 0.3% 감소했다. 도로위 차종은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73.2%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