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오송읍 주민자치프로그램인 악기교실 회원 10여명이 KTX오송역에서 무료 공연을 했다.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와 7시에 각각 30분씩 KTX오송역 3층 대합실에서 탑승 대기 승객에게 색소폰과 기타, 건반 등의 악기를 이용해 추억의 명곡들을 들려주고 있다.박종선 강사는 "서툰 솜씨지만, 승객들이 지루한 대기시간에 잠시나마 옛 추억에 잠기며 여유를 즐길 수 있어 반응이 좋다"며 "내년 봄에는 야외공연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오송읍 악기교실은 지난 9월 열린 2013 청원생명축제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시 인기상을 수상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 하반기 체납액 특별정리 활동이 성과를 거뒀다.군은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지방세 25억1900만원, 세외수입 15억2300만원 등 총 40억4천300만원을 징수했다.군은 부동산, 차량, 금융재산 등을 압류해 각종 채권을 확보했다. 또 직장인 급여압류 추심을 물론, 압류재산 공매 등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전개했다.지방세 체납액의 주범인 자동차세를 집중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영치전담반을 편성해 체납차량 번호판 야간 영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그 결과 194대(1억2천700만원)의 차량번호판을 영치, 이중 대포차량에 대해서는 인도명령 후 공매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달중 체납액 정리를 위해 1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압류부동산 공매를 실시하고 지방세 체납액 5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해서는 전국은행연합회에 지방세 체납정보를 등록할 예정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사료 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 지원할 방침이다.12일 군에 따르면 내년도 축산예산을 올해보다 6.5%(6억6천700만 원) 증액된 109억4천643만원으로 편성했다.주요 사업내역은 가축 인공 수정료 등 가축개량과 재생산 여건 조성을 위한 사업비 23억5천474만원, 소비자가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유통기반 사업비 13억4천985억원, 구제역 등 가축질병으로부터 축산 농가를 보호하기 위한 방역관련 사업비 30억9천289억원, 사료비 절감 및 청정 환경 실현을 위한 사업비 40억9천952만원, 기타 사업비 4천943만원이다.한우 품질개량을 위한 대리모 수정란 이식사업, 친환경 한돈(돼지고기) 공동판매장 건립, 가축분뇨 액비화 사업 등 총 27건의 신규 사업도 추진한다.특히 사료 값 인상에 따른 축산농가 경영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사료 증대를 위한 사료작물 종자대 지원, 곤포사일리지 제조 경비 지원, 조사료 생산 장려를 위한 토지 임차료 지원 등 조사료 생산증대 지원사업도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1급 발암물질 석면 덩어리인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기 위한 청원군 보조사업이 성과와 동시에 아쉬움도 남기고 있다.10일 군에 따르면 올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교체를 신청한 가구에 대해 철거 비용 220만8천원을 지원했다.올해에는 사업대상으로 120동이 배정됐지만 신청인이 많고 지난해 사업추진에 대한 반응도 좋아 군은 30동을 추가로 지원, 모두 150동에 대한 슬레이트 지붕 교체·철거를 마쳤다.이 중 6동에 대해서는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어촌주택 개량사업'과 연계해 슬레이트 지붕 교체는 물론 새 집을 짓는데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와 같이 군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이 사업에는 어두운 면도 존재하고 있다. 사업 대상자 대부분이 농촌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노인들이어서 지원사업이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일단 지자체에서 철거비용을 지원하더라도 지붕 철거 후 새로운 지붕을 설치하는 개량비가 없어 대부분의 대상자들이 신청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지원금액은 지붕 철거 비용으로 쓰이고 새로운 지붕을 설치하는데 들어가는 비용 수백만원을 자부담으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또 고령의 노인들에게는 슬레이트 지붕 교체 계획서 작성도 만만치 않아 주변 사람들의 도움
◇6급 전보△장명희 오창읍 △지훈자 강내면 △전병율오창읍 △임상호 사회복지과 △조부연 오송읍 △고은주 오창읍 △윤석호 옥산면 △김동수 내수읍 △원광섭 오창읍 △윤선임 보건소 △유지원 환경과 △윤관혁 내수읍 △김연웅 가덕면 △이승구 현도면 ◇6급 파견 △이승례 청주시 ◇6급 복직 △이동희 남일면
내년 7월1일 통합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진통을 겪고 있는 청주·청원 민간단체 통합이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청주·청원 쌀전업농연합회는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단체 통합을 공식 선언했다.이 단체는 내년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선출한 임시회장 체제로 운영되며 통합시 출범 후에는 새로운 회장을 뽑아 조직을 꾸려 나갈 계획이다.행정구역 통합으로 단체를 합쳐야 하는 민간단체는 모두 45개이며 이날 쌀전업농연합회 통합 결정으로 양 지역에서 통합을 결정한 민간단체는 16개로 늘었다.나머지 단체는 통합을 놓고 이견을 좁히고 중이다.새마을회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아직 통합을 결정하지 않는 정액보조단체는 내년 6월30일까지 양 시·군에서 보조금을 받을 수 있어 회장단 임기와 관련 정관 등을 꼼꼼히 따져 적절한 선에서 합의점을 찾으려는 것으로 알려졌다.통합 없이 개별 단체로 남아 조직을 계속 유지하려는 민간단체도 있다.청원문화원은 통합 청주시를 하나의 문화원에서 감당하기가 어렵다는 이유를 들어 임원 회의를 거쳐 청주문화원과 통합을 하지 않기로 했다. 회원이나 적립금 규모에서 차이를 보이는 사단법인 등 민간단체도 서로간 독립단체를 유
통합청주시 출범 비용과 사회복지예산 증가 등의 영향으로 내년도 청원군 살림살이가 늘었다.청원군의회는 11일 209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내년도 청원군 예산안을 처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세입세출예산안은 2013년도 당초예산 4천984억4천만원보다 15.2%인 755억1천900만원이 증액된 5천739억5천900만원이다.이중 일반회계가 13%인 565억2천900만원 증액된 4천924억9천300만원이다.특별회계는 2013년도 624억7천600만원보다 30.4%인 189억9천만원이 증액된 814억6천600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2013년도 청원군 기금운용계획은 모두 7개 기금 95억4천500만원 보다 14억9천700만원 감소한 80억4천800만원으로 확정됐다.군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은 군살을 뺀 꼼꼼한 재정운영에 주안점을 두고 재정지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노력했다"며 "청원·청주 통합 비용과, 의무적 사회복지예산 증가 등으로 전년보다 예산증가폭이 컸다"고 밝혔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충북일보] 2024년 한 해 동안 충북 도로를 통행한 차량이 더 많아졌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하루 평균 1만6천262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3% 늘었다. 도로교통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6%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부는 이같은 증가 원인으로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를 꼽고 있다. 지역별 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만677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도로를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도로 일평균 8천292대다. 충북 평균 일교통량은 1만4천539대로 전년(1만4천128대) 대비 2.9%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확대됐다. 전년 대비 차량통행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지역은 제주도로 지난해 대비 4.3% 줄어든 1만1천147대가 길을 오갔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도로 평균 일교통량이 5만3천392대로 전년 대비 1.6% 늘었고, 지방도는 5천934대로 1.1% 증가했다. 일반국도는 1만3천136대로 0.3% 감소했다. 도로위 차종은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73.2%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