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 청원군수가 한 해 동안 군정업무 추진에 힘 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이 군수는 30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조직의 성과는 개인이 아닌 직원 모두가 힘을 모을 때 빛을 낼 수 있다"며 "다가오는 갑오년은 통합청주시 시작의 원년인 만큼 역사의 주역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군정을 설계하고 추진해달라"라고 주문했다.그는 "이달 단행된 인사이동에서 승진, 전보와 더불어 신규직원 58명이 배치돼 조직에 활력이 되고 있다"며 "인사이동에 따른 어수선한 분위기를 가라앉혀 신속한 업무파악으로 조직의 안정을 이뤄달라"고 당부했다.이 군수는 "새해 첫날 문의문화재단지에서 열리는 '희망! 2014 청원해맞이 축제'에 대규모 인원이 일시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재예방과 교통, 주차, 응급구조 등을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지역 출산지원금 지급이 크게 늘었다.군보건소는 올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축하금 지원기준을 완화한 결과 출산축하금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군보건소는 지난해 816명에게 2억5천200만 원을 지급했으나, 올해에는 1천48명에 3억2천380만원을 지급해 전년대비 28%의 증가율을 보였다.지난해까지는 첫째아의 부모가 청원군에서 출산일 기준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경우에만 출산축하금이 지급됐지만, 올해부터는 부 또는 모가 청원군에 출산일 기준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경우로 지원기준이 완화됐다.이외에도 군보건소는 작년과 동일하게 부 또는 모가 1~3급 장애인이거나 다문화가족의 출생아일 경우 출산장려금 20만 원을 추가 지급하고 있다.저출산 극복을 위해 군보건소는 임신이 어려운 난임 부부 가정에 인공수정 및 체외수정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저소득 출산 가정 산모신생아 도우미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또 영유아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으로 선천성대사이상아 조기발견을 위한 검사비 및 의료비 지원과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비 지원, 영유아 건강검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
통합 청주시 자치법규가 내달 중 입법예고된다.29일 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에 따르면 양 시·군의 조례, 규칙, 훈령·예규 총 876건(청주 491건, 청원 385건) 중 통폐합 작업을 거친 459건의 조례·규칙을 대상으로 다음달 중 1차 입법예고에 들어간다.통합추진지원단은 양 시·군의 각기 다른 자치법규를 대상으로 단일화 작업을 벌여 우선 459건을 추려냈다.이 중 405건(조례 305건, 규칙 100건)은 새롭게 제정하고, 54건(조례 29건, 규칙 25건)은 폐지한다.통합시 자치법규는 다음 달 중 20일 이상 입법예고를 거쳐 양 시·군 조례·규칙심의위원회와 도를 경유한 뒤 7월1일 통합 청주시의회에 상정해 심의·의결된다.의회의 승인을 얻으면 공포 과정을 거쳐 바로 효력이 발생한다.아직 정비를 끝내지 못한 40여 건의 자치법규도 단일화 작업을 거쳐 내년 2월 중 입법예고에 들어갈 예정이다.서로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한 이·통장자녀 장학금 지급조례 등 15건은 내년 7월 통합시 출범 후 다루기로 유보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 남이면 양촌1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완료돼 주차난 해소와 교통편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29일 군에 따르면 남이면 양촌1리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이 완료돼 장애인 주차장 2면을 포함해 656㎡ 부지에 모두 17면의 주차공간이 새로 확보됐다. 이번에 완공된 공영주차장은 종전 양촌1리농협창고 부지를 매입 총 사업비 3억5천만원을 들여 지난 7월 착공, 5개월여만에 완공됐다.양촌1리 공영주차장은 3차우회도로 양촌육교에서 100m 이내에 있고 주변 상가와 주택 등 주차공간이 필요한 시설에 가까이 설치돼 활용도가 높다. 청주에서 대전방면 출퇴근 차량의 도로변 및 골목길 불법 주정차 등으로 인해 민원이 잦았던 곳으로 주차 공간 부족으로 발생했던 불편함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3기 청원생명농업대학 수료식이 27일 청원군농업기술센터 농심관에서 열렸다.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생 97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28명에게는 교육 이수증이, 모범적인 교육활동 참여와 성적 우수자 11명에게는 표창이 수여됐다.발효가공 1과 과총무인 이정헌(문의면 묘암리) 씨가 농촌진흥청장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환경농업과 학생회장 김석제(문의면 소전리) 씨가 충북지사표창을 수상했다.또 발효가공 2과 과총무인 김영진(청주시 봉명동) 씨와 발효가공 1과 회장인 김충환(남이면 구미리) 씨가 청원군수 공로패를 수상했으며, 민성기 씨(내수읍 원통리)가 발효가공 연구회를 조직한 공로를 인정받아 청원군의회 의장의 공로패를 수상했다. 김연찬·김정자(옥산면 국사리) 부부와 신경식·김용희(가덕면 청룡리) 부부에게는 청원군의회 의장의 화목패가 수여됐다. 청원생명농업대학은 지난 3월 15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환경농업과와 발효가공 1과, 발효가공 2과 등 3개과를 편성해 125명의 농업인들에게 이론교육과 실습, 현장교육 등을 통해 분야별 전문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이 진행됐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이종윤 청원군수가 주말을 마다하고 한파특보 발효 등 연일 계속되는 추위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하우스 농가를 찾았다.이 군수는 지난 28일 가덕면 노동리 이원섭 씨 딸기농장을 방문해 시설하우스를 점검하고 가덕딸기 작목반 회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겨울철 하우스내 열손실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이 군수는 이날 현장에서 "지열(지하수)을 활용한 수막시설은 외부의 찬공기를 차단해 내부온도를 높여줘 고유가 시대에 농가 경영비를 크게 줄여줄 수 있으며 출입문을 2중으로 설치하면 내부열 외부 유출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보조 난방기인 온풍기 작동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하우스 비닐이 찢어진 곳은 없는지 꼼꼼히 체크해 농가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최근 이상 기후에 따른 기습적인 폭설을 대비해 하우스 지주대 점검과 보강 지주대 사전 준비 등으로 겨울철 폭설 사전대책도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올 겨울은 현재일 기준 평균 기온이 -7℃(최저-10℃)로 전년도 -3℃(최저-9℃)와 비교해 -4℃~-6℃가 낮아 시설하우스 농가들마다 과다한 난방비로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이에 군은 농업인들의 대규모 피해에 대비한 보은커튼, 온풍기, 방열선,
[충북일보] 2024년 한 해 동안 충북 도로를 통행한 차량이 더 많아졌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하루 평균 1만6천262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3% 늘었다. 도로교통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6%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부는 이같은 증가 원인으로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를 꼽고 있다. 지역별 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만677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도로를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도로 일평균 8천292대다. 충북 평균 일교통량은 1만4천539대로 전년(1만4천128대) 대비 2.9%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확대됐다. 전년 대비 차량통행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지역은 제주도로 지난해 대비 4.3% 줄어든 1만1천147대가 길을 오갔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도로 평균 일교통량이 5만3천392대로 전년 대비 1.6% 늘었고, 지방도는 5천934대로 1.1% 증가했다. 일반국도는 1만3천136대로 0.3% 감소했다. 도로위 차종은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73.2%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