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윤 청원군수가 "갑오년 새해에는 청마(靑馬)의 기상처럼 힘차게 질주하는 군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이 군수는 6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올해는 청원군이 68년의 역사를 마감하고 통합청주시 출범이라는 그 어느 해 보다 중요한 현안을 앞두고 있다"며 "900여 공직자가 다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청마(靑馬)의 기상처럼 힘차게 질주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또 "통합시 출범을 위한 국비 확보가 기대에 못 미쳐 주민들의 염려와 불안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상생발전방안에 따라 차질없이 통합준비가 이뤄지고 있음을 적극 알리고 청주시와 긴밀히 협의해 성공적인 통합시 출범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주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집중력을 발휘해 각 부서별 주요사업을 조기에 마무리 해 달라"며 "지방선거 등으로 공직자 본분을 일탈하는 행위가 없도록 기강이 바로서는 모습을 갖춰줄 것"을 당부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 남부지역에 사는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가 다양하게 만들어질 전망이다.11개 사업 600여개의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할 청남시니어클럽이 6일 개관식을 가졌다.청남시니어클럽은 녹색마을만들기, 학교안전지킴이, 공원묘지만들기, 초등학교급식도우미, 신나는체험마을, 독거노인돌봄, 우리문화지킴이, 세탁봉사, 9988행복지킴이, 실버클린 등의 일자를 지역 노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또 시장형 사업으로 백세할머니 손만두사업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그동안 군 노인일자리사업은 청원시니어클럽(옥산면 소재)이 전체 사업을 관할하고 있어 지역별로 균형있는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많았다.군 관계자는 "이번 청남시니어클럽 개관으로 군 북부지역은 기존 청원시니어클럽으로, 남부지역은 청남시니어클럽으로 각각 분리됨에 따라 체계적인 노인일자리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올해 농업현장 실용화 기술 발굴·보급에 적극 나선다.군은 올해 '농촌지도시범 및 시험연구사업' 92개 사업에 47억8천9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는 지난해 87개 사업에 37억1천100만원보다 10억7천800만원이 늘어난 규모다.분야별로는 △지도기획분야(농업현안종합시범사업 등 14개 사업) △인력개발분야(핵심농업인 친환경농산물 연중생산지원 등 7개 사업) △농촌자원 분야(양조식초 제조기술 시범 등 9개 사업) △작물환경분야(맞춤형 최고품질 쌀단지육성 시범 등 14개 사업) △미래농업분야(아열대 작물 새기술 실증시험 등 3개 사업) △원예생명분야(딸기 저면관수 공동육묘 등 25개 사업) △축산특작분야(MSY 향상 양돈종합관리기술 보급 등 18개 사업) 등이다.사업신청은 오는 29일까지 군농업기술센터 또는 해당 읍·면 농업인상담소에서 하면 된다.신청 접수가 완료되면 각 사업담당자가 현지 조사 후 청원군농업산학협동심의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한다.사업과 관련된 내용은 군농기센터 홈페이지(http://cwatec.puru.net)나, 전화(043-251-4313)로 문의하면 된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원군이 저소득층 가구 자녀들의 스포츠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군이 지정한 체육시설에 한해 월 7만원 범위 내에서 수강료를 지원한다.신청은 오는 17일까지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www.svoucher.or.kr)에서 개별 접수하거나,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 가구 유·청소년(만 5살~19살)이며, 군은 지원자가 부족할 경우 차상위계층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선정할 계획이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청주시의회와 청원군의회 기초의원 대부분이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 공천을 폐지하기 위한 논의가 본격화 된 가운데 청주시의회 의원 26명과 청원군의회 의원 11명을 대상으로 최근 전화 설문을 했다. 그 결과 청주시의회 의원들의 경우 기초의원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69%(18명)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공천제를 유지하고 문제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은 27%(7명)에 불과했으며 상관없다는 응답은 4%(1명)이었다.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하는 이유로는 △정당 편의주의적 의정활동 △소신있는 의정활동의 어려움 △공약 이행 등을 꼽았다. 유지 이유로는 △후보 검증의 어려움과 후보 난립 △여성의원, 신인 정치인 입문의 어려움 △정당정치 실현 등이 있었다.청원군의회 의원들도 정당공천제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대부분이었다.전화 설문 결과 의원 11명 중 8명이 찬성 입장을, 3명이 반대 입장을 밝혔다.정당공천제 폐지 찬성 이유로는 △지방의회 자율성 훼손 △지역 토착세력·특정인물 득세 △공천을 위한 경쟁 과열로 인한 당내 분열 등을 꼽았다.반대 의견으로는 △후보군 난립으
오는 7월1일 역사적인 통합을 앞두고 있는 청주시와 청원군이 '인사'로 동병상련을 겪고 있다.먼저 청주시에서는 인사 결과에 불만을 품은 한 직원이 시장을 찾아가 난동을 피우는 초유의 인사 항명 사태가 발생했다. 시는 인사 문제로 시장실에서 난동을 피운 사무관 K(57)씨를 공무원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지난 3일 직위 해제했다. 시 비서실과 감사관 등 따르면 K씨는 지난해 12월30일 단행한 시 인사에 불만을 품고 이튿날인 31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시장실을 찾아 한범덕 시장과 비서실 직원 등에게 욕설과 폭언을 퍼붓는 등 소란을 피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감사관 조사담당은 지난 3일 비서실 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상조사에 착수해 하루 만에 K씨를 직위해제 했다. 문제의 K씨는 지난 2012년 6월 상당구의 한 호프집에서 행패를 부려 업무방해 협의로 청주지검으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감봉 2개월의 경징계처분을 받으며 1년 2개월간 승진 및 승급이 제한됐었다. 감사관은 지난 3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는 K씨가 출근하는 대로 본인 소명을 들은 뒤 충북도에 징계의결요구서
청원군 상수도사업소가 일부 공사의 산업안전보건관리비와 환경보전비를 부적정하게 설계한 것으로 밝혀졌다.5일 청원군에 따르면 지난해 8월26일부터 30일까지 상수도사업소 추진 업무(2011년 8월1일~2013년 6월30일)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했다.군은 감사 결과 시정 7건 주의 9건 등 모두 16건을 지적하고 1천272만1천원을 재정상 조치했다.주요 지적 사항으로는 오창읍 구룡리 상수도관로 연장공사 등 9건의 건설공사에 대해 산업안전보건관리비와 환경보전비 등 모두 464만8천원을 부당하게 설계에 반영하거나 정산하지 않고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구성리 상수도관로 연장공사 등 126건의 건설공사는 하자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사후관리에 소홀했던 것으로 지적됐다.또 관용차량 2대의 유류 구입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사용해 관용차량 업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밖에 물품 사무인계 인수·불용품 처리 절차·상수도 체납 관리 등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금연법 단속에 불만을 품은 한 업주가 흉기를 들고 청원군보건소를 찾아와 공무원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단속 현장에서는 "현실상 손님들의 흡연을 막을 수 없다"는 업주측 입장과 "원칙대로 법을 집행해야 한다"는 단속원들 사이에 실랑이가 끊이지 않는 상황.올해 1일부터 전면 금연구역으로 운영해야 하는 영업장 면적이 100㎡ 이상으로 확대 될 예정이어서 금연법 단속에 따른 반발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이런 상황에서 한 단속 공무원은 "생업에 위협을 받는 업주들의 반발이 너무 거세 단속이 힘들다"며 "흡연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하소연.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오영택(사진) 청원군 문화체육과장이 정부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됐다.오 과장은 그동안 오송도서관 건립, 오창복합문화센터 추진 등 지역문화기반시설 운영 활성화에 힘썼다.또 옥산생활체육공원 조성, 내수체육공원 조성사업 추진, 지역 문화재 보존 사업,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청원생명축제 등을 일선에서 이끌었다.오 과장은 1980년 4월15일 청원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2007년 7월10일 사무관으로 승진했으며 경제과장, 강내면장 등을 거쳐 2012년 1월 문화체육과장으로 임용됐다.청주·청원 통합을 추진하던 2011년에는 청주시로 파견을 지원해 1년간 청주시 성화개신죽림동장을 역임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다리가 불편해 체조는 어렵지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이웃들과 함께 의자에 앉아 윷놀이도 하고 오랜만에 배꼽 빠지게 웃는 하루를 보냈다."청원군 북이면 영하보건진료소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웃음건강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김영매(93·여·선암1리)씨의 평가다.영하보건진료소는 지난해 11월 호명리를 시작으로 올해 2월까지 관할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매주 수·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웃음건강교실'을 운영한다.보건소는 겨울철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과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생활체조, 영화감상, 웃음치료 등을 하고 있다.또 손가락 근육과 뇌 활성화를 통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코바늘로 수세미 만들기 등도 진행하고 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나중찬(83·선암1리)씨는 "평소 홀로 방에 우두커니 앉아 TV만 봤는데 다함께 모여 턱이 빠지게 웃고 체조도 하니 땀도 나고 살 맛 난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청원 / 최백규기자 webbcom@naver.com
[충북일보] 2024년 한 해 동안 충북 도로를 통행한 차량이 더 많아졌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하루 평균 1만6천262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3% 늘었다. 도로교통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6%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부는 이같은 증가 원인으로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를 꼽고 있다. 지역별 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만677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도로를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도로 일평균 8천292대다. 충북 평균 일교통량은 1만4천539대로 전년(1만4천128대) 대비 2.9%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확대됐다. 전년 대비 차량통행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지역은 제주도로 지난해 대비 4.3% 줄어든 1만1천147대가 길을 오갔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도로 평균 일교통량이 5만3천392대로 전년 대비 1.6% 늘었고, 지방도는 5천934대로 1.1% 증가했다. 일반국도는 1만3천136대로 0.3% 감소했다. 도로위 차종은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73.2%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