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영동지역 군수 후보 공천 문제로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한나라당 보은·옥천·영동 당원협의회가 분열조짐을 보이는 등 지방선거를 앞두고 적전분열(敵前分裂)의 파국으로 치닫고 있어 심규철 당원협의회장이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지역 당원들은 사실상 공천권을 쥐고 있는 심규철 당원협의회장이 최근 보은군수 후보 내정자로 김수백 전 보은부군수(61)를, 정진규 전 영동JC회장(42)을 영동군수 후보로 각각 내정하자 '밀실공천' 의혹을 제기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이들이 '밀실공천'을 주장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의 여론조사에서 당내 경쟁자들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던 정상혁 전 도의원(69,보은)과 윤주헌(58,영동) 전 영동군 기획감사실장이 공천에서 탈락되는 과정에서 심 협의회장이 공정성과 투명성을 잃고 독단적으로 공천권을 행사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에 지역 정가에서는 심 협의회장이 '장고 끝에 악수를 둔 것 아니냐'는 평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심 협의회장은 지난해 "늦어도 연말까지 후보자를 조기에 확정해 지방선거를 대비할 것"이라며 "각 후보자가 추천하는 1인을 포함해 10명 안팎의 공천심사위를 구성하고, 여론조사 등 객관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지부장 류영철)는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 및 소비자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4일 오후 2시부터 보은농협 보은지점 예식장에서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한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소비자피해구제 활동을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실시함으로서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농협은 지난 1998년부터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514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5만명이 넘는 농업인의 교육과 6천500여명의 농업인에게 개별상담을 해주었다.류영철 지부장은"농업인들이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할 기회는 거의 없어 이번 이동상담실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농협 이동상담실에서는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변호사와 한국소비자원 교수 등 전문가로부터 강의와 개별상담이 이뤄지게 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전국 117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0년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종합평가'에서 충청북도 11개 시·군중 1위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은 국토의 균형발전과 농촌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식품부는 이번평가를 위해 평가지표 보고서와 현장평가를 실시했다.군은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으로 지난해 산외·회남·탄부·삼승·장안면에 약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을기반시설정비, 소득기반시설 확충과 농촌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했다.평가항목은 사업대상지 선정의 적정성, 예산확보와 조기집행, 사업계획대비 목표달성도, 주민만족도, 사업홍보방안 등 19개 항목에 대한 추진실적을 평가했다.이번 평가에서 군은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설계에 반영했으며 사업대상지 편입 토지 소유주와 사전에 충분한 협의로 공사를 적기에 추진하는 한편 지역주민을 명예 감독관으로 위촉, 민원발생에 신속하게 적극 대처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중앙정부의 주요 시책인 예산의 조기집행 목표 달성 기여도도 높이 평가됐다.군 관계자는"불편함을 마다하지 않고 농촌생활환경정
보은군이 생계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저소득 한부모가정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습발달과 생활안정을 도모키 위해 학용품비를 지원한다.지원대상자는 군내 중·고교에 재학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기관이나 사회단체 등에서 지원을 받는 학생은 제외되며 지원액은 1인당 상·하반기 5만원씩 2회 지급될 예정이다.지난해에 학용품비를 지원 받은 학생은 한부모가정 자녀 37명, 다문화가정 자녀 65명이다.한편 저소득 한부모가정 자녀에게는 교복비도 지원될 예정이며 지난해에는 25명이 지원받았다.군 관계자는"새학기를 시작하는 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학용품비와 교복비 지원사업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앞으로도 이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보건소는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국가 암 검진 대상자에게 암 진단에 따른 치료비를 지원한다.암 검진 대상자는 올해의 경우, 출생년도가 짝수여야 하며 5대 암의 종류별로 검진대상자가 다르다.자궁경부암은 만 30세 이상인 여성,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인 여성, 위암과 간암은 만 40세 이상 남녀,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 남녀이다.검진방법은 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 3월중 암 검진 대상자에게 개별 우편발송 하는 우편물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암 검진 지정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으면 된다.특히 국가 암 검진 대상자인 의료수급권자와 지난해 11월 건강보험료 기준(지역 7만2천원, 직장 6만1천원 이하)에 따라 7천668명이 무료검진 대상자로 이들 중 5대 암에 대해 확진을 받은 사람은 군 보건소에서 암 치료비를 지원받게 된다.한편 군은 지난해 검진대상자중 암 진단을 받은 33명(폐암 16명, 위암 5명, 유방암 4명, 소아암 2명 그 외 6명)에게 2천950만9천원을 지원했다.보건소 관계자는"암은 조기 진단만 하면 완치가 가능한 만큼 정기검진을 꼭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경찰서 (서장 이동섭)는 2일 서장실에서 승진임용식을 가졌다.이날 읍내지구대 김신종, 노건우, 마로지구대 조기수, 회인지구대 정종관 경사가 경위로, 경무과 이은식 경장이 경사로 각각 승진임용됐다. 보은 / 정서영기자
한나라당 보은군수 공천 내정과 관련한 보은지역 당원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정상혁 후보 및 당원 250여명은 1일 보은문화원에서 한나라당 보은군수 후보 밀실공천 당원 규탄대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심규철 남부3군(보은, 옥천, 영동)당원협의회장이 자신의 약속을 저버린 행위를 한 것은 민주주의를 전면 부정하는 행위로 이로 인해 당이 만신창이가 됐으며 이는 도저히 용서될 수 없는 것으로 정상혁 후보의 당과 심 협의회장을 위한 헌신(獻身)을 헌신짝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비난했다.김승종 당원은 호소문을 통해"한나라당은 보은지역 공직선거에서 내리 5연패를 했는데 이는 심 협의회장의 무능한 당 관리와 철새야합, 배신의 정치의 결과인데도 이에 대한 반성없이 여론과 당 공헌도에서 정상혁 후보에 뒤지는 현 후보자를 선정해 당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밝혔다.또 그는 "지난 20일 공천통보이후 자체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정 후보는 지지율이 30.1%로 현 군수(33%)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내정자는 19%의 지지율에 불과하다"며 "이향래, 정상혁, 김수백의 3자구도로도 당선가능성의 희망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한 농기계 사용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여성농업인 농기계 기술교육은 지난 2008년부터 농촌의 고령화와 여성 농업인의 증가로 인한 농촌의 인력부족의 문제점 대처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다.여성 농업인이 많은 16개 마을 3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교육에서는 농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트렉터, 굴삭기, 스키로우더, 관리기 등의 작동요령과 농기계 운전실습 등의 교육을 하고 있다.또 농기계의 잦은 고장부분에 대한 응급조치요령, 농기계임대사업 현황설명 등도 병행하는 한편 농기계의 보급증가에 따른 안전사고예방 및 교통안전 교육도 진행되고 있다.농기센터 관계자는"교육에 참석한 여성들 대부분이 직접 농기계를 다뤄보니 무섭지도 않고 힘 안들이고 농사를 지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습 위주의 교육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네이버, 다음, 티스토리 등 포털사이트에서 영향력을 인증받고 있는 파워블로거 40명이 지난 28일 보은군 관광지에서 팸투어를 가졌다.'오래됨, 그 이끌림' 이란 주제에 열린 팸투에서 파워블러거들은 보은의 주요 관광지인 선병국고가(古家)와 삼년산성을 탐방하고 대장간 체험 등을 했다.이들은 보은군 관광지 탐방이후 자신의 블로거를 통해 관광지를 둘러본 소감과 사진을 남겨 보은군을 홍보하게 된다.군 관계자는"파워블로거들은 1일 평균 블러그 방문자가 2천명 이상인 블로그 운영자들로 2010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이들을 활용한 홍보 마케팅은 보은군의 관광지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 산외면 주민들의 화합과 점차 잊혀져 가는 세시풍속을 전승하기 위한'제15회 산외면 민속한마당축제'가 오는 7일 산외면사무소 광장에서 열린다.산외면 청년회(회장 김영제)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윷놀이를 비롯한 민속경기, 산외면 풍물패의 난타공연, 마을대항 노래자랑, 보은 출신의 인기가수 최영철이 초청된 특별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특히 이번 축제에는 보은군청 음악밴드 '소리나무'동호회가 초청돼 감미로운 선율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주민들의 흥을 돋을 계획이다.또한 이벤트 행사로는 인절미 떡치기 시연, 두부 만들기, 볏짚 공예시연 등의 추가행사로 주민들의 발걸음을 축제장으로 이끌 예정이다.김영제 회장은"지역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해마다 축제를 하고 있다"며"민속 한마당 축제를 통해 고향 사랑과 주민이 하나 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산외면 민속한마당축제'는 주민화합과 민속문화 전승을 위해 산외면 청년회의 주관으로 지난 1996년 처음 시작돼 지난해까지 14회동안 행사를 갖으며 주민 화합의 장이 되어 오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