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지역 각 학교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원어민과 Talk장학생(한국출신 재외국적자)들이 24일 보은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보은영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BEST(Boeun Education Support Team)라는 학습동아리를 구성했다. 보은교육청(교육장 고웅식) 소속 원어민 6명과 Talk장학생 4명, 학교소속 원어민 3명 등 13명이 참여하는 이 동아리는 보은여중에서 영어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레오날드 ( Leonard van Minnen,31, 남아프리카공화국) 씨의 주도로 결성됐다.레오날드 씨는"원어민 강사들이 보은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임기가 끝나면 바로 떠나는 모습이 안타까워 학생들을 가르친 2년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이들의 보은생활과 학교생활 적응과 학습토론을 위해 이 모임을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 동아리는 교수·학습 지도안 작성, 수업 자료, 수업 기술 및 문화 적응시 겪은 고충과 어려움을 의논하는 토론의 장이 될 전망이다.이들은 앞으로 수시로 인터넷 웹 메일로 의사 교환을 하고 매월 1회 보은삼산초등학교(교장 윤대영)에서 모여 각자 준비한 수업 기술. 교수·학습지도안 및 자료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어려운 점을 토론
보은군 내북면사무소(면장 이상길)는 지난 9일 폭설로 절망에 빠진 인삼재배 농가를 도와 주기위해 지난22일부터 집중적으로 인력을 지원, 주민에게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내북면은 이번 폭설 피해농가를 위해 공무원, 희망근로자, 산불감시원 등 26명을 투입해 봉황리 이충희(66)씨 인삼밭(3천829㎡)과 이정길(69)씨 인삼밭(8천285㎡)의 지주목 해체와 수거를 도왔다.봉황리 이충희씨는"요즘 마을에 젊은 사람이 없어 일손을 구하기 힘들어 썩어가는 인삼을 볼 때마다 너무 속상했는데 면에서 직원들과 희망근로자들 복구 작업에 내일처럼 정성을 다해 도와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이상길 내북면장은"인력지원 요청을 한 피해 농가를 3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보건소는 오는 4월 한달 간 군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불소이온도포사업을 실시한다.이 사업은 군내 병설유치원 14개소 239명의 미취학아동과 초등학교 15개소 1천677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충치예방을 위해 불소이온도포를 실시, 올바른 구강관리를 위해 추진된다.이번에 시행하는 불소이온도포는 1회용 불소도포 트레이를 2분간 입에 물고 있으면 충치 예방효과가 70~80%정도로, 현재 1~2개의 영구치가 맹출하고 있는 미취학 아동들에게 꼭 필요한 충치예방법이다.이와함께 군 보건소는 구강보건사업으로 구강검진과 충치예방을 위한 바른 잇솔질 지도, 충치예방에 90%의 효과가 있다는 치아홈메우기도 실시한다.군 보건소 관계자는"구강보건실 운영을 통해 아이들이 바른 잇솔질 습관을 갖도록 해 충치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거리환경을 위해 특색 있고 미래지향적인'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이를 위해 군은 상가번영회 등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보은읍의 중심 도로인 평화약국사거리~시외버스터미널 구간을'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이 사업에는 1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40개소의 간판을 전기료가 형광등의 3분의1 수준인 가로형와 돌출형의 LED간판으로 9월말까지 새롭게 정비할 방침이다.한편 보은군은 민·관 협동체제로 주민, 광고전문가, 공무원 등을 참여시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내실 있게 이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또 이와함께 사업구간 내 불법·노후·불량한 옥외광고물도 일제 정비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이번 사업을 통해 올바른 간판문화 정착과 아름다운 간판이 업소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군은 지난 2007년 보은읍 중앙사거리~온천장 구간에 사업비 1억원을 들여 가로형 48개소, 돌출형 37개소를 정비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25일 대추농가 178명을 대상으로 대추비가림시설 지원사업과 관련해 보조금의 효율적 관리와 대추비가림 시설의 필요성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에서는 대추비가림시설 설치시 대추나무 간격을 고려해 연동형, 우산형, 간이형 등 대추비가림시설의 유형을 선택해야 하며 시설물에 들어가는 구조물에 대해서는 사전 점검표를 작성해 꼼꼼하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군에 따르면 대추비가림시설은 6~7월 개화 시 조기착과를 도와 열매의 크기와 생산량 증대에 큰 영향을 미치며 장마철인 7~8월에는 병충해 예방과 과원관리에도 용이한 시설이다.특히 수확시기인 9~10월에는 열과 방지로 당도 높은 고품질 생대추 생산과 농가의 고소득을 위한 필수 시설이므로 시설물의 철저한 사후관리도 중요하다군 관계자는"보은황토대추의 명품화를 위해서 꼭 필요한 시설인 대추비가림시설 지원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대추농가의 소득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추비가림시설 사업면적은 40.12㏊로 사업이 완료되면 군내 95㏊가 보은황토대추 명품화를 위한 대추비가림시설을 갖추게 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시영)는 지난 2월 충북지역 대학 총학생회와 업무혁약을 맺고 '2010 대학생과 함께하는 속리산생태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기마순찰대와 함께하는 승마체험, 도미노게임, 자연·문화해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이 프로그램 운영에 따라 지난18∼19일 청양대학과 폴리텍청주대학 학생들이 속리산을 방문해 생태관광을 즐겼다.한편 황규태 탐방시설과장은"2010 대학생과 함께하는 속리산생태관광은 대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M.T시기인 학기 초에 많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세한 문의는 공원사무소(043-542-5267∼9)로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심규철 한나라당 남부 3군 당원협의회장의 공천내정에 반발해 왔던 정상혁(69)전 도의원이 자신을 지지하는 350여명의 당원과 함께 24일 한나라당을 탈당했다.이와 함께 정 전 도의원은 아직 확실히 정하지는 않았지만 미래희망연대로의 입당이 유력하다고 시사하며 이번 선거에 반드시 입후보하겠다는 입장이다.그는 이날 탈당성명서를 통해 "지난 10년동안 한나라당 보은지역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한나라당과 심규철 협의회장에게 헌신을 다해왔지만 심 협의회장은 당원 누구도 수긍하지 않는 납득할 수 없는 밀실야합의혹 공천으로 지난 2006년에 이어 또다시 자신을 배신했다"며 "심 협의회장의 상식 이하의 독선행위로 이뤄진 보은군수 후보 공천과 이와 같은 처사에 대한 당원들의 진정을 무시한 한나라당 중앙당에 낙심한 보은구내 350여명(보은군 진성다원의 약 80%)이 저와 함께 먼저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추후 일반 당원 300여명이 탈당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향래 현 군수(자유선진당), 김수백 후보(한나라당)과의 삼자구도 형성시 현 군수가 유리해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정 전 도의원은 "선거라는 것이 산술적으로 삼등분 되는 것이 아니고 선거 막판 유리한 고지에 오른 후보에게 쏠
보은군은 제2종 가축전염병인 소 브루셀라병 감염우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5월14일까지 브루셀라병 근절에 앞장선다.이를 위해 군은 공무원과 공수의사 등 19명을 일제점검반으로 구성하고 1천582농가 한·육우 1만8천813마리를 대상으로 채혈 후 축산위생연구소남부지소(소장 송영각)로 의뢰할 계획이다.또 6개월 이상 한·육우와 가임암소는 예방접종도 실시해 각종 전염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군 관계자는"브루셀라병이 발병되면 축산 농가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축산농가는 외부에서 소를 구입할 경우 반드시 검사 증명서를 확인한 소만을 구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소 브루셀라병 일제점검을 통해 지난 2008년말 사육두수 대비 발생율이 0.23%였지만 지난해 말에는 0.07%로 발생비율이 전년대비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 / 정서영기자
'내륙의 숨은 보석, 청정충북!' 이라는 주제로 내달 23일 속리산 법주사(주지 노현스님)에서 '불교문화페스티벌'이 개최된다.이 행사는 충청북도에서 100대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는 '2010 대충청방문의 해'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사찰음식 시연과 시식회를 시작으로 사찰음식 경연대회, 법고시연, 법고경연대회, 범종 108타 참회기도 법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나눔의 법(法) 사찰음식 페스티벌'을 부제로 현대인들의 건강음식에 대한 관심을 사찰음식과 접목해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선보인다.이에 따라 법주사에서는 한국전통 사찰음식문화 연구소장인 적문스님을 초청해 다양한 사찰음식을 관광객에게 선보이고 일반인과 스님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행사 당일 사찰음식 경연대회 자리도 마련한다.한편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전하고 번뇌를 물리쳐 해탈을 이루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법고 소리를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깨닫는 법고 경연대회도 개최된다. 법주사 관계자는"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산과 사찰여행이 아니라 불교문화를 알리는 차별화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있는 문화축제로 격상시켜 관광객 유치와 관광 활성화에 적극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사찰음식 경연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