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과 법주사가 '나눔의 법(法), 사찰음식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사찰음식 페스티벌이 보은 속리산 법주사에서 23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 적문스님과 연구원들이 사찰음식 조리를 시연하고 전국 사찰을 대표하는 25개 팀의 경연대회도 펼쳐졌다. 보은 / 정서영기자
2010 대충청방문의 해를 맞이해 '내륙의 숨은 보석, 청정충북!'를 주제로 속리산 법주사(주지 노현스님)에서 지난 23일 개최한 불교문화페스티벌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나눔의 법(法) 사찰음식 페스티벌'을 부제로 마련된 사찰음식 경연대회 행사는 한국전통사찰음식연구소장인 적문스님과 연구원들이 전통사찰음식조리 시연을 하고 25팀이 참가해 경연대회를 펼쳤다.이날 출품작들 중 목명자(여·66,속리산면 동림식당)씨의 수리취떡이 대상을, 배영숙(여·51,속리산면 명동식당)씨의 산야초장아찌가 최우수상, 김인숙(여·51,속리산면 메밀옹심이 칼국수)씨의 메밀새싹전병과 이상희(여·79,수한면 호평리)씨의 찹쌀전병이 우수상을 수상했다.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사찰음식 경연대회에는 현대인들의 건강음식에 대한 관심의 고조로 시연회와 경연대회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스님들과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사찰음식은 고기를 전혀 사용하는 않고 인공조미료가 사용되지 않아 몸에 좋으며 약리작용까지 갖고 있어 승려들은 양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한편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전하고 번뇌를 물리쳐 해탈을 이루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법고 경연대회가 10팀이 참가한 가운데
농협보은군지부(지부장 류영철)와 보은농협 직원 10여명은 농업인 실익사업과 나눔경영을 위해 지난 23일 김연갑(46, 산외면 중티리)씨 가정을 대상으로'사랑의 집 고쳐주기'봉사활동을 가졌다. 중티리 한 주민은"생활이 어렵고 소외된 농가를 찾아 주택을 보수해줘서 마을에 생기가 넘쳐나게 돼 고맙다"고 말했다.한편 류영철 지부장은"앞으로도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농업인에게 작지만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대추명품화 집단시설(비가림)개선 사업과 관련한 보조금 부당 수령으로 농민과 건축업자,담당 공무원등 107명이 대거 입건 된 가운데 보은군의회 의원 2명도 보조금을 부당수령해 사기혐의로 입건돼 빈축을 사고 있다.특히 이들 의원 중 A(44)의원은 지난해 9월 군정질문과 12월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가 된 대추비가림시설 사업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집행부에 개선을 요구했던 것으로 밝혀져"질의는 잘해놓고 시공은 엉망으로 해 보조금을 챙겼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A의원은 행정사무감사에서 "표준설계도와 시방서에 의해서 시공을 하는 것은 농축산과와 농민과의 약속으로 약속을 서로 지켜야 되는데도 불구하고 안 지킨 사례가 있다고 문제제기를 했는데 자료를 받아보고 현장을 가봐도 개선되지 않았는데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었다.또 A의원은"비가림시설 현장 사진을 제시하면서 기초 콘크리트 타설이 시방서대로 돼있지 않음을 지적하면서'시방서 및 설계도서에 명시된 규격, 방법으로 시공을 할 것, 이 사항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보조금이 지급되지 안는다'는 유의사항을 면을 통해 농가가 알고 있는데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었다.한편 A의원은 "보조금을
이향래 보은군수는 22일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리사건 연루의혹 해명을 위해서라도 출마를 고려했지만 건강상 치료를 미룰 수 없어 이번 6.2지방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9~22일 병가를 내고 자택에 머물면서 향후 거취를 고민해왔던 이 군수는 이날"제가 욕심을 부려 군수선거를 강행할 경우 오히려 저로 인해 보은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판단, 보은군수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이 군수는"최근 A사무관의 구속기소, 대추비가림시설 수사 등 일련의 사건을 비춰볼 때 그 어느 때의 선거와 달리 이번 선거에서 유난히도 비방과 비난이 난무하고 군민화합을 저해하는 악의적인 선거풍토가 조성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수없는 고민과 후회를 했다"고 술회했다.또 그는"지금 선거를 접으면 이번 사건에 마치 부정이 있어서 그만두는 것으로 오인되는 것이 싫어서 무리해서라도 선거에 나오려는 생각을 해봤지만 자신에 대한 의혹(20여건의 투서)들로 인해 공무원들과 농민들이 힘들어지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고 치료가 가능한 시기를 놓칠 수 없기 때문에 불출마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자신에 대한 여러 가지 억측과 악의적인 소문들은 앞으로 수사가
보은군 내북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근수) 회원들이 22일 이른 아침부터 힘든 기색없이 활기찬 모습으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분주히 상궁리 5천㎡의 논에 못자리를 내는 작업을 했다.이들이 못자리를 내는 논은 김근수 회장이 임차한 논으로 이들은 올해 한해동안 이 논을 공동 경작해 거둔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생각이다.이렇게 회원 모두가 각자 농사를 짓는 바쁜 시간을 쪼개 공동 경작을 하게 된 것은 회원 자신들이 최고로 잘 할 수 있는 농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정성을 다한 농사의 소출을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서이다.김근수 회장은"농사를 짓는 행복은 한알의 작은 볍씨들을 정성스럽게 키워내 가을에 누렇게 익은 벼들을 보는 맛에 있듯이 우리 이웃의 어려운 분들을 돕는 것도 이와 같이 마음을 다해 키워나간다는 생각으로 회원들 모두가 십시일반의 정성을 모아 공동경작을 하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쌀이라 생각해 회원들 모두가 더욱 정성을 들이고 있으며 가을에 추수한 쌀을 받고 기뻐할 이웃을 생각하니 힘이 넘쳐난다"고 말했다.,한편 협의회는 평소에도 마을청소와 숨은 자원 모으기 등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환경오염 방지와 녹색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5월말까지 불법 폐기물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한다.이를 위해 군은 단속반을 편성해 주 1회 이상 주·야간으로 생활폐기물 불법 투기와 소각, 종량제봉투 미사용, 영농폐기물, 건설폐기물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한편 군은 가연성 생활폐기물의 경우 흰색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고 불연성 쓰레기(음식물쓰레기)는 노란색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오후 8시~새벽 6시)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또 대형폐기물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고해 대형폐기물 처리 스티커를 발급받아 지정 장소에 배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군은 규격 종량제 봉투 미사용, 불법소각, 불법 폐기물 배출행위 등 적발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21건의 불법 폐기물을 적발하고 226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군 관계자는"이번 불법 투기 단속과 더불어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쓰레기를 배출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깨끗한 보은 만들기에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22일 사격, 탁구, 인라인롤러 종목 등의 농어촌 청소년 유망선수 10명에게 1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장학금을 받는 청소년 유망선수는 각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 중 고등학생 3명, 중학생 4명, 초등학생 3명으로 충청북도보은교육청의 추천으로 선정됐다.군에 따르면 이 장학금은 한국마사회 특별적립금에서 교부되는 것으로 농어촌에 거주하는 청소년 유망선수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선수생활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엘리트 체육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지급해 오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최정옥 보은부군수는 21일 11개 읍·면의 희망근로사업장을 방문해 희망근로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격려를 했다.희망근로사업자들은 지난 3월 2일부터 민생안정대책을 위해 취약계층 슬레이트지붕 개량사업, 저소득층을 위한 보육시설지원 사업 등 희망근로 주요사업으로 생산적 사업을 발굴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희망근로사업자들은 지난 3월 9일 폭설로 피해를 입은 과수와 인삼재배 등 24농가 9만6천㎡의 복구 지원사업에 참여했으며 최근에는 급격히 증가 추세에 있는 꽃매미 방제 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농협중앙회 보은군지부(지부장 류영철)는 21일 어려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농업인과 고객에게 믿음과 행복을 주는 고객사은행사의 일환으로 일일 명예지점장 행사를 가졌다.이날 일일 명예지점장에는 농업과 농촌발전에 깊은 애정을 가진 이종환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 총재가 위촉됐다.이종환 명예지점장은 이날 농협 객장에서 농협을 찾는 고객들에게 창구안내를 비롯해 고객들의 이용 편의를 돕고 점주권내 주요고객을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이종환 명예지점장은 "보은관내 유일한 1금융권으로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항상 친절한 고객응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쌀 재고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농협이 쌀 판매의 중심 역할을 해 달라고"당부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