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지난 24~ 28일까지 보은읍 어암리 산 12번지 외 21필지 일원서 계곡부와 도로변 등에 쌓인 산림부산물 제거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쳐 산림부산물로 발생할 수 있는 여름철 풍수해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이를 위해 산림근로자 75명과 보은군산림조합 영림단 20명이 참여해 계곡부와 도로변에 쌓여 있는 낙엽과 고사목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토사퇴적물 제거와 쓰레기 수거를 했다.또 임도변 암거 · 집수정 · 측구에 쌓인 산림 부산물을 제거해 유수의 흐름을 순조롭게 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했다.군 관계자는"이번 산림부산물 제거운동을 통해 장마철 집중호우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 관리감독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농업기술센터 직원 20명은 지난 28일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부족한 농가일손을 돕기 위해 산외면 아시리 박순칠(54)씨의 배 과수원에서 농촌일손돕기를 했다.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박씨의 1ha 배 과수원에서 배 열매솎기 작업을 했다.이번 일손 돕기로 과수 개화기 저온과 늦서리 등 이상저온 현상으로 피해가 속출한데다 일손까지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박씨는"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데다 선거까지 겹쳐 일손구하기도 어려웠는데 농업기술센터 전문가들이 적과 작업을 도와줘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해 많은 땀을 흘렸지만 흘린 땀 만큼 서로간의 신뢰를 쌓는 기회가 됐다"며 "과수 적과는 일년 농사의 풍흉을 좌우하는 중요한 작업으로 봉사활동을 원하는 단체는 기술교육을 받은 후 농가를 방문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보건소는 여름철 방역을 오는 6~9월까지 친환경 방역소독 방법인 연무소독으로 실시한다.친환경 연무소독은 지난해 처음으로 사용한 방역소독 방법으로 연막소독처럼 등유를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오염이 적을 뿐만 아니라 연료절감 효과까지 있는 무공해 친환경 방역소독방법이다.군은 오는 6월 1일부터 9월 말까지 군내 11개 읍면 및 취약지역 81개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방역소독 방법인 연무소독과 취약지역에 액체 약품을 직접 살포하는 분무소독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방역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군 보건소는 25일에 군 보건소 회의실에서 방역담당자와 종사자에게 방역소독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방역소독방법은 하수구, 쓰레기 처리장, 상습침수지역, 가축사육시설 등 모기유충 발생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9월 말까지 70일 이상 연무ㆍ분무소독과 유충구제를 병행할 방침이다.또한 일제집중방역의 날을 지정해 자율방역단과의 협조로 7월과 8월에는 총 4회에 걸쳐 취약지를 대상으로 추가적으로 집중방역을 실시키로 했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전염병 예방관리 계획에 따른 체계적인 방역으로 전염병 매개체인 모기와 유충을 박멸하여 군민들이 전염병 없는 여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최
지난 26일 KBS와 MBC여론조사 결과 보은군수 선거에서 한나라당 김수백 후보와 자유선진당 정상혁 후보의 지지율차가 3,9%p인 초박빙상태인 것으로 나타나자 양 후보는 서로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며 이번 선거전 마지막 휴일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붇겠다고 밝혔다.양 후보는 이번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으며 선거유세를 통해 지역을 다녀본 결과 실질적으로는 양 후보 각자가 우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선거분위기를 해석했다.한나라당 김수백 후보는 "여론조사결과가 많이 다르다고 말할 수 없으나 샘플이 300명인 점을 감안하면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들다"고 전제한 후"앞으로 1주일간 초심으로 돌아가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 그는 "진정한 지역의 일꾼을 선출하는 선거이므로 자신의 진정한 일꾼임을 부각하는데 선거운동의 초점을 맞추겠으며 실질적으로는 15~20%이상 앞서고 있다고 판단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자유선진당 정상혁 후보는 "지난 26일부터 군수선거의 흐름이 정상혁쪽으로 기울기 시작했으며 이는 26일 한나라당과 맞붙은 선거유세에서 자유선진당 유세장에 운집한 유권자들이
농협보은군지부(지부장 류영철)와 남보은농협(조합장 구본양)은 27일 사회봉사 명령대상자 20여명과 함께 일손부족으로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삼승면 내망리)를 찾아 사과적과 작업을 실시했다.이번 농촌일손돕기는 농협과 법무부의 MOU체결에 의한 사회봉사 명령대상자의 농촌일솝돕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농협보은군지부에 따르면 청주보호관찰소와의 협력을 통해 보은군에 연간 640여명의 사회봉사 명령대상자들이 농촌일손돕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우체국(국장 홍석원)은 우체국창구에 테마가 있는 쉼터 공간을 조성해 관공서 이미지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의'사랑방'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테마우체국으로 선정된 보은우체국에서는 보은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속리산과 법주사 등을 주제로 한 미니갤러리와 한국의 야생화 사진을 전시하고 있으며 보은원남우체국에는 지역특산물인 보은황토대추를 주제로 보은황토대추의 특성 및 유래를 우체국을 방문하는 고객 및 관광객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홍석원 국장은"우체국을 편지와 소포를 부치고 예금을 하는 단순 사무적 공간에서 발전해 색다른 볼거리와 휴식처를 제공하는 장소로 변화해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며"또한 지역의 관광명소와 특산품을 널리 알려 관광객유치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최근 기상이변등으로 인해 여름철 갑작스런 호우 등으로 자연재해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지만 보은군 농민들의 풍수해 보험가입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풍수해보험은 보험료의 일부(57~64%,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계층 최대 90%)를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정책보험으로 국민은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태풍, 홍수, 호우 등과 같은 풍수해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선진국형 재난관리 제도이다.보은군에 따르면 풍수해보험 가입현황은 올해 3월말 기준, 주택 가입대상 1만556건 중 19.8%인 2천92건만 가입됐고 온실(비닐하우스)은 6만9천100㎡가 가입대상이나 가입실적이 전무한 상태이다.군 관계자는"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보험금 수령을 통해 실질적인 피해복구가 가능하지만 현재 재난발생시 사유시설 피해에 대해 정부에서 일부 지원해 주는 재난지원금제도에 의존하고 있어 풍수해보험 가입의 필요성을 체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경북 봉화지역의 경우 농민들이 재난지원금제도만 믿고 풍수해 보험을 가입하지 않고 있다가 실제 풍수해로 피해를 많이 입자 보험가입률이 최대 상승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밝혔다.이에 보은군은 여름철이 오기 전 풍수해 보험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보은군은 27일 소나무 재선충병으로부터 소나무 숲을 지키기 위해 산림청산불진화 헬기를 이용한 항공정밀예찰을 실시했다.군은 소나무가 밀집해 있는 법주사 주변, 장안면 충북알프스와 서원계곡 등 1천500㏊에 달하는 우량소나무 보존지역을 중점적으로 항공예찰하고 고사목의 위치를 GPS장비로 공중조사한 후 지상에서 현장 확인과 감염 의심목에 대한 정밀진단 실시 등 소나무 재선충병을 사전 완벽 차단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지난해 인접지역인 옥천군과 상주시에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한 사례가 있어 보은군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이에 앞서 군은 소나무 재선충병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소나무 이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군내 조경수 판매업체 3개소 등에 대해 집중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를 통해 속리산면 상판 · 구병리, 장안면 등에서 고사 의심목 30그루를 발견하고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음성인 것으로 나타났다.군 관계자는"소나무 재선충병 방지를 위해 항공예찰과 지속적인 단속으로 소나무 숲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히며 "소나무류의 고사목 등 이상 징후 발견 시에는 보은군 산림녹지과(540-3361~5)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한국전쟁당시 보은지역에서 보도연맹사건으로 무참히 학살된 민간인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합동위령제가 27일 보은읍 뱃들공원에서 거행됐다.보은보도연맹사건희생자유족회(회장 박용현)가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합동위령제는 유족회, 종교단체, 각 기관 · 사회단체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제례, 종교의례, 추모사, 추모공연, 추모시 낭독, 헌화,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보도연맹사건은 한국전쟁 중 군과 경찰에 의해 국민보도연맹원이나 양심수를 포함한 최대의 민간인 학살사건이다.보도연맹(保導聯盟)은 1948년 12월 시행된 국가보안법에 따라 '좌익사상에 물든 사람들을 사상 전향시켜 이들을 보호하고 인도한다'는 사상통제의 취지로 결성된 반공 단체로 연맹원 모집은 주로 좌파 경험이 있거나 양심수를 대상으로 했으나 진실 ·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의 조사결과 진실규명대상자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던 남성인 것으로 밝혀졌다.진실 ·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용역을 받은 실태조사단은 보은읍 교사리, 내북면 서지리, 마로면 관기리, 보은읍 길상리, 탄부면 하장리 등 5곳에서 120여명의 보도연맹원이 희생된 것으로 조사를 마쳤으며 위원회는 지난 2008년 3월부터 2009년
참정권은 선거권·피선거권·국민투표권·국가조사권 및 공무원과 배심원이 되는 권리를 말하며 협의로는 이들 중 특히 국민의 자격에 의해 법률상 당연히 향유할 수 있는 권리 즉 선거권·피선거권만을 말한다.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으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헌법 제1조 2항처럼 선거권은 국민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대표적이고 신성한 권리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는 국호, 국가 형태 및 국가 정체. 주권의 소재, 헌법의 기본 원리, 국민 주권을 내용으로 하고 있는데 주권의 소재가 국민에게 있음을 나타내는 국민주권을 제1조에 규정하고 있다는 것은 주권이 얼마나 소중한 권리인가를 나타내주고 있다고 생각된다.참정권의 소중함을 조금 더 말하자면 참정권은 18~19세기 미국과 프랑스에서 행해진 인권선언 이래 민주주의의 정체를 가진 모든 나라의 헌법에 의해 기본적 인권으로 보장돼 온 것이다.그러나 정치혐오증, 정치불신, 정치인에 대한 신뢰결여 등으로 인해 이 소중한 권리가 내팽개쳐지고 선거를 치를 때마다 '뽑을 사람이 없다', '정치 다 그 사람이 그 사람이다', '누가 된들 달라지는 것 없다' 등의 이유로 투표율이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그러나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