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경찰서(서장 송갑수)는 지난 13일 영동군 용산면에서 발생한 독거노인 손모(84)씨를 살해한 혐의로 이웃 주민 전모(29·정신지체 3급)씨를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13일 오후 5시경 영동군 용산면 손씨의 집 안방에서 손씨와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 끝에 흉기를 휘둘러 손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씨가 사망한 피해자를 최초 발견한 것처럼 범행을 은폐했으나 피해자가 자살할 만한 이유가 없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타살의 가능성이 크다는 사체부검결과를 토대로 주변인물과 당일 피의자 전모씨의 행적을 수사한 결과 당시 상황을 추궁해 범행일체를 자백받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범행동기 등을 추가조사한 뒤 전씨에 대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영동 / 정서영기자
2007영동곶감페스티벌 마지막 날인 오는 23일 ‘난계국악단 송년음악회’만을 남겨놓은 영동 군립 난계국악관현악단(단장 안중기)의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난계국악단은 총70회에 걸쳐 공연을 갖고 4만3천750명에 이르는 관객들이 난계국악단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는 지난해 52회에 관객 3만5천100명과 비교하면 공연회수가 18회, 관객은 8천650명이 증가한 것으로 평균 5.2일에 한번 꼴로 공연을 가졌다. 국악단은 그동안 상설공연과 초청공연 위주로 운영돼왔지만 올해는 읍면순회공연(8회)과 용두공원 공연(7회), 길거리 공연(3회)과 같은 주민과 관객들을 찾아나서는 새로운 공연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삶에 활력소가 되는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서울 대학로와 인사동에 있었던 길거리 공연과 서대전 시민공원 공연은 난계국악축제와 영동특산물을 잠재고객들에게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충북도의 경제특별도 선포식과 노무현대통령이 참석한 충북혁신리더행사 방문공연과 세계 36개국에서 104명의 원자력 관련 젊은 과학기술자들이 참가한 세계원자력대학여름학교, 충북도 야마나시현 자매결연행사 및 아태민족음악학술제 , 중국 북경에서
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인학)는 지난 12일 관내 기관장과 학습단체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여성평생학습대학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 여성평생학습대학은 10개 학과에 313명의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농촌사회의 새로운 리더를 육성해왔다. 교육생 중 환자간병인학과와 자연치유지도자학과를 이수한 50명의 여성이 자격증을 취득해 일부는 이미 취업을 하기도 했다. 천연염색과 전통 떡, 농산물가공학과는 각종 행사와 축제에 참가해 솜씨를 한껏 뽐냈고, 농촌진흥청 자원개발연구소와 연계한 최고지도자학과는 주민자치위원과 생활개선임원들이 참여해 21세기 여성리더에게 필요한 가치관 등을 익혔다. 이 외에도 생활원예와 퓨전국악, 궁중요리학과 등 농촌여성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별로 자유롭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평가는 농촌여성의 생활에 관한 봉사, 배려, 전통계승, 요리, 웰빙, 원예치료, 가공소득 등 7가지 분야로 나눠 이루어져 여성들은 전시와 시식회 등 각자 교육받은 분야에서 숨겨진 역량을 발휘했다. / 영동
영동군 심천중학교(교장 김규진) 국악관현악단인 ‘지프내(단장 신철호)’가 지난 11일 경기도 평택시 소재 청담정보통신고등학교 문화센터 강당에서 주한미군 70여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가져 갈채를 받았다. ‘지프내’는 ‘웃다리 풍물’과 ‘가야금 4중주’ 및 합주곡 ‘들춤’과 ‘방황’ 등을 연주해 주한미군 신병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영동의 자랑인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1월 1일 지프내 제6회 정기연주회 때 특별출연한 방인숙(무형문화재 경기민요이수자)씨가 활동하고 있는 청담정통고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험프리스부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험프리스는 이날 공연에 앞서 100여명의 심천중 전교생과 교직원들에게 부대내부와 각종 비행장비 견학기회와 미군 부대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현재 38명의 학생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심천중 국악관현악단 ‘지프내’는 2001년 3월 창립된 이래 매년 난계국악축제에 참가하고 정기연주회와 초청공연을 갖는 등 활발하게 공연활동을 하고 있다. / 영동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신용철 지방농촌지도사(51)가 2007년 농촌진흥청 농촌지도대상 심사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농촌지도대상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업과 농촌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을 선발해 시상하는 상으로 서류심사와 사례발표 등 공정한 절차를 거쳐 최종심사 10명 중 1위에 선정됐다. 신 지도사는 1974년 11월 농촌지도사업에 입문한 이래 33년 1개월의 재직기간 중 배움과 연구에 대한 남다른 열의로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타의 모범이 되는 성실한 생활을 해왔다. 신 지도사는 탑푸르트 포도단지(2개소 18ha)조성해 미국 수출 30톤을 달성했으며 영동포도축제시 홍보전시관을 운영하고 서울 등 대도시 판촉행사에 참여해 영동과일을 홍보해왔다. 또 배 40ha, 포도 24ha의 과수수출단지를 조성해 781톤(7억9천9백만원)을 수출했으며 과수산업 발전을 위해 꾸준한 연구를 진행해 포도 아조변이 발견 및 품종연구, 갈색여치 피해방지 연구, 일라이트가 과일품질에 미치는 영향 등을 규명했다. 한편 신 지도사는 연구개발 공로로 2000년 신지식공무원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과수농가의 소득증대와 경영개선 등 맡은 지도사업 외에도
충북과 충남, 전북 3도 경계의 정구복 영동군수(50) 와 홍낙표 무주군수(53), 박동철 금산군수(55) 가 12일 무주군청 대회의실에서 모여 3도3군관광협의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체결로 이들 3개 군은 중부 내륙권의 관광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반 관광사업을 공동 추진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됐다. 3군 관광업무 관련과장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전원참석에 전원찬성으로 공동사업 선정과 필요예산의 확보와 분담 및 집행 등 3도3군의 관광발전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고 결정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공동사업으로는 관광지도와 같은 홍보물을 제작하고 관광설명회나 팸 투어 개최, 관광상품 개발과 내고장 바로알기 문화탐방, 축제 교류 등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영동군은 민선4기 공약사업으로 추진해온 ‘3도3군 관광산업 벨트’를 구축하게 돼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공동발전에 도움이 되는 개발효과와 이익을 함께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3개 군의 주요자원인 영동국악타운과 무주리조트, 금산인삼약초시장을 엮은 관광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될 경우 관광업계에 파란을 일으킬 만큼 시장성을 키워나갈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구복 영동군수는 “인삼의 고장 금
'구름도 자고 가고 바람도 쉬어간다'는 추풍령고개 마루에 마을도서관이 생겼다. 12일 영동군 추풍령면에 위치한 추풍령초등학교(교장 노재홍)에서는 정구석 영동교육장을 비롯한 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도서관 개관식이 열렸다. 학교건물 일부를 리모델링해 마련된 마을도서관에는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대표 김수연)’이 네이버와 동아일보의 후원을 받아 기증한 3천만원 상당의 도서 2천600권으로 빼곡하게 채워졌다. 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에게 항시 개방되어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개관식에 앞서 ‘내짝꿍 최영대’, ‘아이와 함께 행복해지기’ 등으로 널리 알려진 채인선(여·45) 동화작가가 저학년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작품세계와 책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책읽기, 아이의 꿈을 키워주세요’라는 주제로 독서특강이 있었고, 이 시간 아이들은 운동장에서 ‘책 읽는 버스’를 타고 동화 속으로 여행을 떠났다. 추풍령초는 지난해 3월 충청북도교육청의 독서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돼 '교과 관련 독서지도를 통한 독서습관 형성'이란 주제로 학년별 권장도서를 추천하고 독서퀴즈대회와 독서왕 선발 및 독후감 작성 등
영동군은 겨울철 재해요인을 제거해 원활한 교통소통과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내집앞, 내점 포앞 눈치우기 활성화 계획’을 마련하고 주민홍보에 나섰다. 군은 지난 11월 발간한 감고을소식지와 문자전광판, 군정홍보 전광판을 이용해 주민홍보를 시작한데 이어 주민행동요령을 동영상과 현수막, 마을방송문안을 읍면에 내려 보내 주민교육과 정보를 알리는데 활용하고 있다. 또한 ‘눈치우기 Action Plan’마련하고 공무원과 지역자율방재단을 중심으로 담당구역별 제설담당자를 지정하고 강설 등 비상사태에 대비해 SMS문자전송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24시간 재난종합상황관리에 들어갔다. 지난해 5월 마련된 영동군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눈 치우는 범위는 보도의 경우 건축물의 대지에 접한 구간 전체이고, 이면도로는 대지경계선에서 1.5m이상이다. 눈을 치우는 시기는 주간에는 눈이 그치고 3시간이내에 치워야 하고, 야간에 내린 눈은 다음날 11시까지 제거해야한다. 군 관계자는 “내 집, 내 점포 앞의 눈은 내가 치운다는 생각으로 주민 스스로 제설작업을 해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한 영동을 만들어 가는데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영동
연말을 앞두고 영동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에 전하는 온정의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영동군 추풍령면에서 추풍령농약사를 운영하는 이정열(42)씨가 연말을 맞아 지난 11일 소외계층을 돕는데 써달라며 1백만원 상당의 백미 25포대를 기탁했다. 2002년부터 선행을 베풀고 있는 이씨는 금요회원과 의용소방대원,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해 오고 있기도 하다. 영동군 용산면 의용소방대(대장 신경용·56세)는 면내 장애인과 독거노인 가정 15가구에 전달해 달라며 60만원 상당의 쌀 20kg들이 15포대를 기증했다. 영동군 용산면치안센터 박종민 민원담당관(52)은 구촌1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간식거리로 15만원 상당의 빵과 음료수를 제공했다. / 영동
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인학)는 지난 11일 농업인 홈페이지 보유농업인과 농업정보화회원 30명을 대상으로 ‘e-비즈니스’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농촌진흥청에서 농업인홈페이지를 총괄하는 오상헌 연구사로부터 e-비즈니스 경영마인드 함양을 위한 온라인상 농산물 판매와 직거래에 따른 유의점 등을 배우고, 원평허브농원의 이종노 대표(47·경기도 화성시 매송면)의 홈페이지 운영사례로 이뤄졌다. 이 대표는 고려대학교 자연자원대학원을 졸업한 후 2002년 신지식농업인장에 이어 농업인홈페이지 경진대회 최우수상(2002)과 새농민상(2006)을 수상했으며, 현재 농산물전자상거래모임인 e-farmers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는 나날이 늘어가는 농업정보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1천600만원을 들여 e-비즈니스 과정을 대학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원희(62·학산면 모리)씨는 “정보화와 인터넷에 대한 농업인의 요구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정보화연구회에서 정보화대학 운영을 건의 했었는데, e-비즈니스 과정이 개설된다면 관내 농업인에게는 큰 혜택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 영동
[충북일보] 날씨가 더워질수록 주목받는 음식들이 있다. 가볍게 먹어 잠시 더위를 잊게 하는 차가운 메뉴가 있다면 오히려 뜨겁게 먹어서 시원한 여름을 나는데 보탬이 되는 보양식도 있다. 단백질,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민물장어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 중 하나다. 백마강참숯민물장어 청주점의 김일수 대표가 장어와 연이 닿은 것은 17년 전쯤이다. 대전에서 일할 때 만난 직장 동료의 영향이다. 수년 간 함께 일하다 직장을 그만둔 동료는 집안에서 운영하는 양만장에서 가져온 민물장어 직판장으로 소금구이 전문점을 시작했다. 민물장어는 양념구이로 주로 먹던 터라 소금구이는 대중에게 낯선 메뉴였다. 작은아버지가 오랜 경력 항생제 없이 키운 민물장어에 대한 자부심이 기반이라고 했다. 익숙하지 않은 메뉴를 시작할 무렵 손님보다 직원이 많던 때도 있었지만 그 기간은 오래 가지 않았다. 신선한 장어를 초벌구이 없이 소금만 조금 뿌려 참숯에 구워 먹어본 이들은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진짜 장어의 육질과 풍미에 눈을 떴다. 일수 씨는 10여 년간 그 곳에서 함께 일하며 장어를 익혔다. 메뉴에 대한 확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