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보은군 농민단체가 ㈜속리산유통에 대한 채무 보증 승인을 부결 처리한 보은군의회에 대해 개혁을 촉구하며 궐기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본보 9월21일자 8면)보은지역 한농연보은군연합회 등 13개 농민단체는 23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26일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주)속리산 유통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보은군의회 개혁촉구 범군민 궐기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낙후된 농업유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보은농업과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농민과 주민들의 희망을 품고 출범한 (주)속리산유통이 5개월만에 좌초위기에 몰려있다"며 "우리 농민단체와 주민들은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앞에 의원개인의 소신이 아닌 당리당략에 치우친 의회를 바로잡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 할 것"이라고 강경입장을 밝혔다.이 단체는 "군의회가 부결한 농축산물 원료확보 용도의 본자금은 년리 1%로 3년후 일시상환하는 조건으로 보은지역과 함께 출범한 5곳의 타시군 유통회사는 이미 자금을 수령해 운용하고 있다"며 "의회의 보증채무안 부결로 보은의 대외이미지 실추와 내년부터 운영실적에 따른 3등급 최대 10억원을 편차로 보조금을 차등지급하겠다는 정부
보은군은 2009년도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으로 8천87여건에 1억9924만원을 부과했다.군이 부과한 환경개선부담금의 부과대상은 유통·소비과정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여 환경오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시설물로서 주택 및 공장 등을 제외한 점포, 사무실 등의 각층 바닥면적의 합계가 160㎡이상인 건물 494개소와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 소유주 7천593명 등 총 8천87건이다.환경개선부담금의 납부방법은 후불제이며 납기 이전에 차량말소 및 소유권이 이전되었을 경우에는 사용일을 계산하여 부과하며 납부기한은 9월 30일까지다./보은
보은군의회(의장 심광홍)가 지난 18일 (주)속리산유통법인에 대한 보은군의 보증채무 승인을 부결한 이후 농민단체를 중심으로 보은군의회를 성토하는 현수막이 게시되는 등 반발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농민단체를 비롯한 각 작목반은 21일 '유통회사 발목잡는 군의원은 사퇴하라', '30억원 날린 한나라당의원, 한심한 의원'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보은읍내를 중심으로 9곳에 40여개를 게시하는 등 보은군의회의 결정에 반대하고 있다.농민 A씨는 "'유통회사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게 건의문까지 보냈던 보은군의회가 보은군과 보은농민이 열정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속리산 유통법인을 당리당략적으로 발목잡기를 한 것으로 보은군 발전을 저해하는 의원은 필요없다"고 주장했다.또 그는 "속리산유통은 보은군이 25%를 출자하고 대다수의 농민들이 출자한 공적인 성격이 강한 기업인데도 이를 사기업과 같이 동일시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보은군의회가 승인안에 대한 부결입장을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박범출 보은군의회 의원은 "속리산유통은 보은군에서 출자했지만 주주들이 설립한 독립경영체이기 때문
보은군민장학회(이사장 이향래 보은군수)는 21일 우수대학에 진학해 재학중인 대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는 학기중인 관계로 학부모들을 초청해 전달했으며 보은군 관내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등록금 전액을 지급하고 부모가 보은군에 거주하면서 타 시군구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은 100만원이 지급됐다. 보은 / 정서영기자 ·
보은경찰서(서장 이동섭)는 21일 가족들의 병환으로 어려움에 처한 동료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300만원의 성금을 모아 3명의 직원에게 전달했다. 이동섭 서장은"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이 새삼 마음에 와 닿는다"면서"함께 슬퍼하는 마음으로 직원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마음을 함께 나누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가족들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성금을 모았으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보은읍 용암리 309번지 외 3필지에 설치하고 있는 소규모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설치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 소규모 가축분뇨 자원화시설은 가축분뇨를 이용해 친환경 유기질 비료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현재 80% 정도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이 시설은 올해 말 완공예정으로 내년도 상반기에 시험운전을 거쳐 퇴비기준으로 1일 최대 60t의 품질이 우수한 유기질 비료를 생산해 지역농가에 저렴하게 공급된다. 이 시설은 최첨단 공법과 시스템을 적용하여 생산과정에 가축분뇨로 인한 악취가 발생치 않도록 설치해 민원이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축산농가들의 가축분뇨처리의 부담을 줄여줌은 물론 지역의 인력창출 효과와 수질환경 오염방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편안한 고향방문을 위해 군내 군도와 농어촌도로에 대해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이에따라 보은군은 30일까지 군내 군도 13개 노선과 농어촌도로 5개 노선 등 18개 노선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과 정비를 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도로표지판과 교통안전시설, 도로, 교량, 도로변 잡초제거, 도로 파손부위 보수, 도로상의 장애물 제거 등 10개 항목이며 점검결과 정비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도로 및 교량유지 관리사업비 등을 투입해 정비를 할 방침이다. 또 추석 연휴기간 중 비상근무조 편성해 교통량과 지역여건 등 중요도에 따른 응급복구 우선순위를 선정, 응급복구 작업체계를 구축한다. 군 관계자는"추석을 맞아 도로 점검 및 정비를 통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길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뛰어난 맛과 품질로 상품성을 인정받은 보은황토배의 올해 수출이 시작됐다. 보은황토배영농조합법인(회장 김종천)은 지난 19일 배(품종 화산) 13.6t을 대만에 수출했으며 올해 수출목표인 150t을 달성할 계획이다. 보은황토배영농조합법인은 현재 60여 농가가 40ha의 면적에서 연간 800여t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 2003년부터 배(품종 화산) 100여t을 꾸준히 수출해 왔으며 화산품종의 배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은황토배영농조합법인은 최근 선과장 준공에 이어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우수농산물 관리시설로 지정받는 등 소비자 신뢰확보 및 대외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종천 회장은"선과장 준공으로 앞으로 대만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주)속리산유통에서 배 수출판로 확보를 위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와 접촉을 하고 있어 수출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낳은 천재 시인 오장환(1918~1951)을 기리는 문학제가 18~19일 이틀간 오 시인의 고향인 회인면과 보은읍 일원에서 개최됐다.보은문화원과 오장환문학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도종환 시인)가 주관한 이번 '제14회 오장환문학제'는 전국의 문학인, 지역 주민, 학생 등 2000여명이 참여해 오 시인의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이번 문학제는 첫날인 18일 오장환과 한국 아방가르드 시의 계보에 대한 학술세미나가 보은문화원에서 열린 것을 시작으로 제2회 오장환 문학상 시상식, 시노래 콘서트, 시화전, 오장환 연구논문 전시 등이 개최됐다.특히 이날 백무산 시인이 수상한 오장환 문학상 시상식에는 전국의 문인들이 대거 참석해 백 시인의 수상을 축하해줬다.이어 둘째 날(19일)에는 오장환 백일장, 시 그림 그리기, 시낭송, 문학강연 등 오 시인의 문학세계를 음미해보는 다양한 문학행사들이 오 시인의 생가와 기념관이 있는 회인면에서 펼쳐졌다. 보은 / 정서영기자
장안면적십자봉사회(회장 박영자)는 지난 18일 장안면사무소에서 회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동세탁차량을 통한 세탁봉사 활동을 가졌다. 이번 세탁 봉사활동은 추석명절을 맞이해 빨래하기가 힘든 장안면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10가구를 선정해 일일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이불, 베갯잇 등 세탁물을 수거해 와서 이동세탁차량에서 세탁한 후 면사무소 광장에서 햇볕에 건조시켜 말린 세탁물을 다시 전달했다.한편 김모 할머니는"그동안 몸이 불편하고 기력도 없어 이불 빨래하기가 힘이 들곤 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빨래를 해주고 건조까지 시켜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