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입생을 남녀구분없이 성적순으로 선발하려는 보은고등학교의 신입생선발절차가 남중생의 탈락과 여고 학생수급차질을 우려하는 측과 보은고를 우수 명문고로 육성하고 여중생의 진학기회 부여를 위해 성적순 선발이 옳다는 측의 대립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보은고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신입생을 선발하면서 특차모집을 통해 남학생 3학급을 우선선발하고 여학생 1학급을 후기모집으로 선발해 남학생들은 성적이 다소 낮아도 입학에 무리가 없는 반면 여학생의 경우 1학급에 34명만이 선발돼 보은고를 진학하려는 여학생들에게 역차별이 발생하게 되는 문제점으로 성차별논란과 항의가 있었고 남녀학생간의 내신성적 커트라인도 20~30점 정도의 차이가 있었다.이에 따라 농어촌 우수고 자율학교(2006년) 및 기숙형고등학교(2009년)로 선정된 보은고는 신입생 선발 자율권을 활용해 4학급 정원(136명)을 모두 남녀 구분 없이 성적순으로 뽑기로 방침을 세우고 이미 지난 9월 초 내년 신입생 모집 요강을 공표했다. 보은고의 신입생 모집 요강은 이 당시 도교육청을 통해 도내 전 중학교에 공문으로 배부됐으나 지난달 30일 개최된 입시 설명회에서 뒤늦게 이 사실을 확인한 군내 남자 중학생 학부모 등의 이
보은군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해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군은 오는 20일까지 군내 저소득가정 중 부양의무자가 있으나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 못해 어려운 가정과 국민기초 생활수급자에서 탈락한 가구 및 기타 생활이 어려운 가정 등 9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10만원씩 겨울철 난방비로 지원한다. 또 파랑새지역아동센터(센터장 성낙현)외 6개의 지역아동센터에도 100만원씩의 난방비를 지원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2009년산 두류(팥, 녹두) 서류(가을감자, 고구마), 잡곡(조, 수수, 옥수수, 메밀) 생산량 조사를 실시한다.이번 조사는 오는 30일까지이며 조사방법은 읍면별 해당지역의 평균생산량을 대표할 수 있는 농가 중에서 두류 및 잡곡은 재배면적이 165㎡ 이상인 6개 농가와 서류는 재배면적이 331㎡ 이상인 농가 중 3개 농가를 표본 선정해 면접 청취조사로 실시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용식)는 2009년산 봄감자 보급종을 내년 1월 10일까지 마을이장을 통해 읍면 산업담당부서에서 신청을 받는다.보은군에 따르면 각 읍면사무소에서는 봄감자 보급종 예시량 범위내에서 마을이장을 통해 수요 농업인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종자유통시스템에 입력하며 공급시 신청농가 누락 우려가 있음으로 반드시 마을 이장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봄감자 품종은 수미로 36.4t이며, 공급량은 향후 저장상태에 따라 증감될 수 있다. 포장단위 및 가격은 20kg 골판지 1상자에 2만1천750원이며 공급 예정기간은 내년 2월 15~ 4월 15일까지이다. 농기센터 관계자는"봄감자 보급종은 체계적인 기술지도와 엄격한 채종포장 관리로 생산해 국정검사에 합격된 종자로 순도가 높고 품종 고유의 특성이 잘 유지 보존된 종자"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신순식 충청체신청장이 9일 보은우체국을 방문해 최일선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신순식 청장은 직원과의 대화시간을 통해"어려운 사업환경에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원 여러분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그동안 쌓아온 우체국의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업무의 제1의 가치를 고객편의에 두고 고품질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고 말했다.또 신 청장은"주민서비스 뿐만 아니라 지역의 농업인들의 우체국의 물류망을 이용한 농산물 직거래추진에 우체국이 함께 노력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과 더불어 발전하는 보은우체국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은 내년에도 관광, 농정, 스포츠 분야 등에 대한 다양한 특수시책을 적극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내년에 보은의 대표적 시인인 오장환의 시를 노래 음반으로 제작해 군 홍보를 위해 활용하고 9억 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그 산물을 수집해 어려운 이웃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군은 또 소 육질 개선 및 사료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재배를 확대해 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TV 홈쇼핑을 통해 보은황토사과를 판매하는 등 농가 소득에 힘쓸 계획이다.그리고 건강관련 새 소득원 개발을 위해 삼색오디 작목을 도입해 기능성 청정 농산물 생산한다. 이밖에도 군은 골프 우수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금 및 골프연습장 이용료 지원, 재해예방을 위한 어린이 안전교육, 소규모 수도시설 관망도 마을별 관리 등 39 건의 특수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지역한계를 뛰어넘는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행정을 펼치기 위해 보은군 실정에 맞는 새로운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오는 16일부터 올해 말까지 생활폐기물 불법 배출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보은군은 무단투기가 빈번히 발생하는 보은읍 일부 지역을 2개 반으로 편성된 특별 단속반을 활용 종량제 봉투 미사용, 대형폐기물 불법 투기 등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생활폐기물 무단투기로 적발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주변 환경은 주민 스스로 깨끗하게 만들어 가는 주민의식 변화가 가장 중요한 만큼 재활용 및 음식물 분리배출 요령 등에 대한 주민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쌀쌀한 날씨가 옷깃을 단단히 여미게 하는 11월 늦가을 보은지역에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따스한 문화 예술 공연이 풍성하다. 오는 13일 충북국악협회의 재미있는 해설로 이해하기 힘든 우리의 전통 음악을 쉽게 감상할 수 있는 '청풍명월의 음 ! 참 좋다' 작품이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오후 2시에 펼쳐진다. 또 오는 17일 오후 7시에는 충청북도가 도민의 정서함양과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창단한 충북도립예술단이 '쉽고 편한 클래식'라는 주제로 주옥같은 선율과 다양한 협연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오는 18일 오후 4시 보은고등학교에서는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청주지부 20인조 팝 오케스트라 팀이 '가을밤의 추억 속으로' 라는 주제로 영화 음악과 올드팝 연주를 펼친다.그리고 오는 21일 오전 11시 보덕중학교에서 아가페브라스 앙상블이 찾아가는 문화활동지원 음악 공연을 주민들에게 선사하고 같은 날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는 청주남성합창단과 군내 유일 주부합창단인 개나리 합창단이 군민을 위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가을의 끝자락에 우리지역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315억원 투자 규모의 기업체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보은군에 따르면 오는 2014년까지 보은읍 길상리 일원에 315억원을 투자하고 350여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인 와 투자협약을 9일 충북도청에서 체결한다.㈜대흥이엔지는 경기도 시흥에 본사를 두고 시흥1공장, 화성2공장을 갖고 있으며 경기도에서 유망 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업체로 전자제품을 제조, 조립한다. 보은군 관계자는"이번 투자협약은 입지여건이 열악한 보은군이 부지매입 등 투자환경을 조성해 경쟁력 있는 수도권 이전 기업을 처음으로 유치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또 그는"이번 기업유치는 충청북도에서 148만4464㎡ 규모로 개발하고 있는 보은IC 인근 보은 첨단산업단지와 속리산IC 주변에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68만3221㎡ 규모의 보은 동부일반산업단지내 기업유치에도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공장 부지를 매입해 지난 4월 마로면 수문리 일원에 1천100억원 규모의 케이테코 등 3개 기업체 유치에 성공했으며 9월 24일에도 (주) 미디앤사운드와 1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식을 맺었다. 김호성 경제사업과장은"LNG 조기공급, 첨단산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