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올해 예산 규모가 3조469억8천944만2천원으로 확정됐다.충북도의회는 16일 제294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충북도가 제출한 2회 추가경정예산안 중 7억1천560만 원을 삭감, 3조469억8천944만천원으로 확정했다.이번에 삭감된 예산은 충북도가 요구한 1천198억원의 0.6% 규모다.전액 삭감된 예산은 △도·시·군 인사교류자 주택보조비(1천160만 원) △옛 관사 동네체육시설 설치(2천100만 원) △민주평통 사무실 집기류 구입(300만 원) △충북경제자유구역개발 계획변경 연구용역비(1천500만 원) △지식산업 집적활성화 사업(2천만 원) △흡수식냉온수기용액교체(600만 원) △공유재산철거 및 폐기물 처리(1억 원) 등이다. / 장인수기자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통한 관광마케팅에 충북도가 정성을 들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제빵왕 김탁구'를 놓고 근래에 보기 드문 드라마라고 극찬한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 감동적이라고 말한다. 드라마가 막장 형식이 많았는데 이 드라마는 서럽게 태어나 성장하지만 꿈과 희망, 그리고 밝음을 잃지 않고 그 어려움들을 극복해가는 내용이 가족끼리 시청하기에 좋은 내용이라는 것이다. 호평 속에시청률이 급상승하면서 촬영지도 함께 뜨고 있다. 충북에서 60-70%를 촬영하는 제빵왕 김탁구의 주요 촬영지인 청주 수암골, 청원 청남대는 현재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팔봉제빵점이 있는 수암골의 경우 주말에 2천-3천명이 몰릴 만큼 명소가 됐다. 극중 구일중(전광렬 분) 회장의 저택인 청남대도 지난 7월 중순 이후 작년 대비 12% 정도 입장객이 늘었다고 한다. 도는 이때를 같이 해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충북 홍보'를 극대화한다며 관광마케팅에 나섰다. 드라마 제작사와 함께 다음달 5일 대회의실에서 종영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 자리에서 주인공인 윤시윤(김탁구 역)과 이영아(양미순 역)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다. 뿐만 아니다. 막대한 예산을 들여 김
충북도의회는 16일 제294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세종시 정상추진 및 발전 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각각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세종시특위원장은 김광수 의원이, 윤리특위원장은 박상필 의원이 선임됐다.세종시특위는 세종시의 정상적 건설을 위한 의회 차원의 개선·보완 방안을 제시하고 세종시 배후도시로서의 발전 전략 등도 모색하게 된다.윤리특위는 내년 6월 30일까지 운영되면서 의원 윤리 문제와 관련된 사안이 발생할 때 징계 사항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 / 장인수기자
○…감사원이 각 자치단체들의 공무원 특별채용 여부 등에 대한 정보 수집에 나서자 도내 지자체들이 잔뜩 긴장한 분위기를 연출. 감사원은 최근 일부 자치단체 및 산하기관·출연기관 등에 대한 인사담당자들의 명단을 제출해 줄 것을 요구한 상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한 의원도 내달 충북도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 앞두고 지난 1년간 도와 12개 시군에서 생산한 문서 목록 일체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감 방향에 촉각.한 공무원은 "개방형이나 계약직의 경우 투명성을 위해 공모를 갖고,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선발하고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애써 설명. 현재 충북도에는 18명의 별정직과 25명의 계약직, 47명의 청원경찰이 무기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상태. / 장인수기자
○…지난 13일 박경국 충북도행정부지사 취임으로 사실상 민선5기 고위 공무원들의 새 틀 짜기가 마무리돼 향후 도정운영에 어떠한 바람을 몰고 올지에 큰 관심. 이시종 지사는 김종록 도 정무부지사 임명을 시작으로 중앙부처와 인사교류 등을 통해 개방형 직위인 보건복지국장을 제외한 정책관리실장(2급), 행정국장 등 주요 자리를 취임 두 달여 만에 새로운 인물로 대폭 교체.한 공무원은 "조직개편과 인선작업이 마무리된 만큼 이 지사가 지향하는 도정이 본격화되지 않겠느냐"고 반문한 뒤 "임명된 고위 공무원들이 그동안 쌓아온 행정경험과 인적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도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매진했으면 한다"고 한마디. / 장인수기자
충북도 차원에서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심기보)는 15일 제4차 회의를 열고 김광수 의원이 발의한 '충청북도 출산장려 및 양육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이 조례안은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출산 장려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마련,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조례안에 따르면 첫째아이와 둘째아이 이상의 자녀를 출산하는 경우 부모에게 축하금 또는 출산장려금, 축하품을 지원하고, 영유아의 양육에 필요한 양육수당을 지원한다.양육수당은 월 10만~20만 원, 출산축하금은 5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자녀가정 보육 지원 및 다자녀 우대카드 발급, 출산장려의 날(7월11일) 지정, 5년 주기 출산장려 종합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및 시행, 출산 장려사업 등을 추진하는 민간단체 지원 내용도 포함됐다. 이 조례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구체적인 지급 기준이나 금액 등을 충북도 규칙으로 제정하게 된다.김 의원은 "도 차원에서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포괄적인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조례 제정은 매우 큰
오는 20일부터 청주와 충주·제천 구간에 상·하행 심야 시외버스가 운행된다.상행선 심야버스는 매일 밤 10시 30분에 청주가경터미널을 출발해 음성, 충주를 거쳐 새벽 1시 20분에 제천에 도착한다. 제천발 청주행 하행선 심야버스 출발 시간은 밤 10시다.심야버스 요금은 청주-제천 기준 1만2천600원이다.서울고속은 서민들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28인승 우등버스를 배차하면서 심야할증요금이 아닌 일반요금을 받기로 했다.충북도 관계자는 "당초 청주-제천의 상행선 심야버스만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하행선 심야버스도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운송업체(서울고속)를 설득해 성사시켰다"며 "향후 청주-대전은 물론 옥천, 영동 등 남부권 구간에도 심야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 남부권 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았던 보은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정상추진을 위한 상생발전방안 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 이는 충북도와 보은군이 보은첨단산업단지(보은산단) 개발비 부담을 놓고 파열음을 내는 등 잇단 악재로 사업추진 자체가 좌초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보은군은 삼승면 우진리 일대 148만4천㎡에 들어설 보은산단의 1단계 개발비 50%(62억5천만원)와 2단계 부지 보상비(338억원)가 과중하다며 15일 충북도에 대신 부담해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보냈다.보은군은 이날 건의서를 통해 "1단계 개발비 절반을 부담한 뒤에도 미분양 토지 전체를 충북도와 함께 인수하도록 협약돼 최악의 경우 361억원의 군비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며 "여기에다 2단계 보상비까지 합치면 보은군이 부담할 산업단지 조성비가 최대 830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보은군은 그러면서 "이는 보은군의 한해 예산 중 필수ㆍ법정경비를 제외한 가용재원(200억~300억원)의 3~4배에 달하는 규모로 열악한 재정을 감안하면 현실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액수다"면서 "이 사업이 낙후된 남부권 개발을 위해 구상된 만큼 사업비 전체를 충북도가 부담하는 게 타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충북도 관계
도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추진 중인 충북도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상무팀 유치 제안을 수용하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윤영현 충북도 행정국장은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설문과 토론회를 통해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 부정적인 의견이 많아 상무팀을 유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축구 저변확대, 신생구단 창단분위기 조성 등 장점도 제기됐다"고 말한 뒤 "하지만 상무축구단은 군인이라는 신분상의 한계로 지역과 밀착할 수 없고, 유치에 드는 100억원의 투자비용에 비해 운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날 프로축구연맹에 상무팀 유치 불가의견을 통보하고 당초 계획대로 도민주 공모와 후원금 모금 등을 통해 2012년 말까지 충북 연고 프로축구팀을 만들어 2013년부터 K리그에 참가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를 위해 다음달 중에 대토론회와 순회설명회, 여론조사 등을 통해 도민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2월 창단준비기획단을 발족하고 3월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프로축구연맹 측은 3년 내 충북 연고구단 창단 등을 조건으로, 올해 광주시와 계약이 종료되는 상무를 유치할 것을 도에 제안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