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정감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국정감사 첫날(4일). 충청권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차질 없는 세종시 건설을 촉구했다. 국회 정무위원회와 행정안전위 국정감사에서 세종시 건설 관련 질의가 쏟아져 나온 것이다.지역 정치권은 차질 없는 원안 추진으로 더 이상의 혼선이나 지연이 없어야 한다는 하나같은 의지를 보여줬다. 수정안 폐기로 세종시 갈등이 일단락된 뒤에도 지지부진한 현실을 지적한 것이라고 본다. 수정안이 폐기된 이후 세종시 건설 작업이 재개됐지만 기대만큼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제기한 준비 소홀 문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투자 부족 문제 등도 겹쳐 있다. 당장은 이전 대상 공무원들의 입주가 시급한 현안이다. 임채민 국무총리실장은 세종시 공무원 이전 지원팀을 만들겠다 했다.공무원들이 첫 마을 입주를 기피하는 원인, 특히 교육시설 확충이나 학군 형성 등 모든 지원을 강화해 이전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는 게 관건이다. 민주당 홍재형 의원이 신임 국무총리의 세종시 방문을 요청한 것은 원안대로 추진된다는 확신감을 주문한 것이라고 본다. 이미 이명박 대통령도 세종시를 원안에 따라 추진하겠다는 의중은 직간접으로 밝혔다. 그러
속보=김화진 전 충북도 첨단의료복합단지기획단장의 개방형 직위인 보건복지국장 임명에 따른 후속 승진자가 내정됐다. 도는 6일자로 김광중 첨단의료복합단지기획단 총괄기획과장을 부이사관(3급·사진) 승진 내정자로 확정했다. 김 내정자는 첨단의료복합단지기획단장으로 임명될 것이 유력하다. 김문근 균형정책팀장(5급)과 박재철 도의회사무처 총무팀장은 서기관(4급) 승진자로 내정됐다. 이들의 보직은 도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15일) 이후 주어질 예정이다. / 장인수기자
'친서민과 소통'을 통한 도정 운영을 키워드로 내걸고 출범한 민선 5기 충북도정의 지난 100일은 도정 슬로건인 '함께하는 충북'건설의 기초를 다진 시기였다.'서민지사'를 표방하고 나선 이시종 충북지사가 취임 후 100일 동안에 펼친 도정은 친서민 정책에 초점이 맞춰졌다.이 지사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발로 뛰는 모습과 함께 조직변화를 위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또 민선4기 동안 추진해왔던 현안사업 상당부분을 계승 발전시키는 모양새를 보이는 속에서도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분의 세밀한 검토와 접근이라는 신중성을 보였다. ◇도정 '신중한 변화'=이 지사는 먼저 도청을 사방으로 둘러싼 철제 담이 권위주의 시대의 산물이라고 판단, 이를 없애고 주변을 정비할 것을 주문하고 나서 현재 설계작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또 취임과 함께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71년간 도백들이 전유물로 사용했던 충북지사 관사를 도민 이용공간으로 전격 개방했다. 친서민과 소통을 통한 도정 운영하겠다는 의지에서다. 취임 초기 시군을 순방해 업무보고를 받던 과거 관행에서 탈피, 거꾸로 시·군 공무원과 주민들에게 공약을 비롯한 도정 현황을 보고하는 도정보고회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이 지사는 민선
충북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평균 9.5%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6일 경제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청주지역 버스 요금을 15% 인상하는 것을 비롯해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을 평균 9.5% 올렸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3년간의 물가·유류비·인건비 상승과 자가용 차량 증가에 따른 업계 경영난 등을 감안해 인상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일반버스와의 구분이 모호해진 좌석버스의 운임·요율은 일반버스와 같게 조정했다.이에 따라 청주의 시내버스 요금(이하 어른 기준)은 기존 1천원에서 1천150원으로, 충주·제천 통합시내버스 요금은 1천100원에서 1천200원으로, 군 단위 농어촌버스 요금은 1천50원에서 1천15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교통카드 할인액(100원)과 함께 학생 할인율은 중·고교생 20%, 초등생 50%로 종전과 같다.도 관계자는 "2007년 4월 이후 3년 6개월만에 시내버스 요금을 조정한 것"이라며 "요금 인상 시행일을 결정해 일선 시·군에 통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지난 6·2 지방선거 때 최대 쟁점으로 부각된 무상급식 시행이 전국 지자체들의 최대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야당 후보들과 대거 당선되면서 탄력을 받던 무상급식 시행이 '돈 문제'가 불거지면서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예산 규모가 작은 시·군 단체장들은 무상급식 취지는 공감하지만 재원 부담이 커 고심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불요불급한 예산을 전용하거나 선심성 예산을 삭감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내년부터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키로 방침을 정해 추진 중에 있다. 도교육청은 대상인원을 특수학교를 포함, 16만4천805명으로 정했다. 인천시교육청은 현재 저소득층과 농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무상급식을 2011년까지 전체 초등학생(18만3천690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2012년에는 관내 중학생 (11만2천517명)까지, 2013년 이후에는 고교생까지 전면 무상급식 대상으로 한다는 계획이다.강원도교육청도 2011년 유치원과 공립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한 뒤 2012년에는 중학교, 2013년에는 고등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서울시교육청은 2011년부터 무상급식 대상을 모든 초등학생
충북도가 오송KTX 역세권개발 사업시행방식 선정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1일 충북개발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사업 시행을 맡는 오송2단지 지구지정 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오송2단지는 사업 지역(강외면 봉산·정중·연제·공북리 일대 333만2천㎡) 내 지장물 조사, 보상을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 도는 이와 병행해 다음 달 초순 서울에서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분리개발 시행키로 한 청원군 강외면의 오송역세권(158만㎡)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오송역세권 개발 사업방식 선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도는 현재 △민간기업 참여가 가능한 토지수용 방식과 △민간기업 참여가 불가능한 환지방식 △민간 자금출연 PF법인 구성 후 참여가 가능한 혼용방식 등을 놓고 검토 중에 있다.토지수용방식은 단기간 내 도시개발이 가능하고 보상 후 사업시행으로 사업 추진이 용이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반면 초기 투자비용 과다로 사업시행자 참여 기피와 보상금 관련 다수민원 발생 우려가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방식은 충북도와 청원군, 민간기업이 사업시행을 하고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지구지정 및
이시종 충북지사는 4일 세종시 법적 지위와 관련해 초기 광역행정 기능을 중앙 부처에서 수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이 지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세종시는 완벽한 광역자치단체가 돼야 하며 충남도에서 관장하는 기초자치단체 개념으로 가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한 뒤 "초기 세종시가 교육행정 등 광역행정 기능을 수행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중앙 부처가 맡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이어 "청원군 일부 지역의 세종시 편입 여부도 세종시의 법적지위가 광역단체라는 점이 전제돼야 한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 지사는 개발 호재를 맞은 청원군 오송 일대와 관련해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제2단지, 오송역세권 개발이 복잡하고 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총사령탑 없이 각각 수행됐는데 오송을 아우를 수 있는 부서와 명칭을 정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권역별 사업 종합계획도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이시종지사와 충북에서 활동하는 블로거가 자리를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웹 2.0 바람과 함께 급부상하고 있는 1인 미디어의 주역인 지역 파워 블로거가 지사와의 만남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일 옛 지사관사에 초청된 도 블로그 기자단 5명과 간담회 신청자 5명 등 10명은 이날 실시간 현장 상황을 트위터를 통해 전달해 RT(Retweet)와 멘션의 피드백을 얻는 등 호응을 받았다.간담회에서는 취업난으로 고민하는 대학생과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 등이 현실적인 삶의 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지사의 살아가는 소회에 대한 내용을 묻기도 했다.4대강에 대한 도의 입장, 무상급식 시기, 도내 균형 발전 등 지사 공약사업에 대한 질문도 잇따랐다.이 지사는 "도 공식 블로그가 파워 블로거로 지정되고, 충북의 뉴미디어가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게 된 것은 여기 모인 블로거 덕분이다"며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아이디어나 의견은 도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친 블로거와 이 지사는 관사 정원에서 도시락으로 오찬을 나누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쳤다.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빅로거들은 다음달 개최 예정인 '워킹맘의 정모'에 참석해 두번째
김화진 전 충북도 첨단의료복합단지기획단장이 개방형 직위인 보건복지국장 임명에 따른 후속 승진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도는 최근 개방형 직위인 보건복지국장에 현역 도청 공무원인 김화진(57.여) 첨단의료복합단지 기획단장을 임명했다. 고일준 충북도의회 운영수석전문위원(서기관)도 지난달에 개인 신상을 이유로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부이사관(3급) 1명과 서기관(4급) 2명에 대한 승진 인사요인이 발생했다. 도는 5일 인사위윈회를 열고 적임자를 지사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현재 부이사관 승진대상으로 김광중 첨단의료복한단지기획단 총괄기획과장와 최정옥 저출산고령화대책과장 등 3~4명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 과장이 유력시 되고 있다. 서기관 승진대상자로는 김문근 균형정책팀장과 박재철 충북도의회사무처 총무팀장, 연병호 경제정책팀장 등 3명이 집중 거론되고 있다. 한편 한시기구인 제천한방엑스포조직위원회 김재갑 사무총장(부이사관)은 올 12월까지 파견근무를 유지하고 내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이승우 충주부시장 중앙인사 교류 단행 시 도청으로 전입시키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도 관계자는 "승진요인 발생으로 적체된 인사에 다소 숨통이 트였다"면서 "조만간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