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회의원들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부적절한 처신으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를 바라보는 도민들의 시선도 곱지 않다. 제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한 건설업체 임원들로부터 거액의 후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한나라당 송광호(제천·단양) 국회의원을 제천지청에 수사의뢰했다. 제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올해 초 송 의원의 2009년 회계보고서를 제출받아 검토를 벌이다 작년 2월초 한 건설사 임직원 등 54명이 같은 시기에 50만원씩 총 2천700만원이 송 의원의 후원계좌로 송금한 것을 이상히 여겨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이다. 검찰은 후원금을 송금한 관계자들을 상대로 거액의 후원금이 분산 입금된 경위와 법인자금 사용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나라당 윤진식 국회의원(충주)도 선거비용 초과지출 논란에 휩싸여 있다. 충북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지난 7·28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선거비용을 제한액보다 200분의 1이상 초과 지출한 윤진식 후보의 회계책임자 A씨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A씨는 윤 후보의 선거비용을 제한액 2억900만원보다 707만여원 초과한 2억1천607만4천737원을 지출했다는 내용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보
정낙형(56) 전 부산시 정무부시장이 충북개발연구원을 이끌게 됐다.충북개발연구원은 4일 이사회를 열어 정 전 부시장을 충북개발연구원장으로 선임했다.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정 신임 원장은 행시 19회로 공직에 입문해 건설교통부에서 주택도시국장, 건설경제국장, 도시국장 등을 지냈으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과 부산시 정무부시장에 이어 부산시 경제특별보좌관으로 활동해 왔다. / 장인수기자
4대강사업 저지 충북생명평화회의가 충북도의회에 4대강사업 검증특별위원회 설치를 요구했다.충북생명평화회의 대표단은 4일 오후 김형근 도의회 의장을 면담하고, "지방자치법상의 행정사무감사권 및 조사권 등에 특별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며 특위 구성을 요청했다.충북생명평화회의는 "도내 379개 4대강사업이 추진 중이지만, 자연환경 훼손 및 주민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며 "충북도의회를 대표해 참여한 공동검증위원의 역할이 미흡했다"고 특위 구성 요청 배경을 설명했다.이들은 "민주당 당론이자 충북도의회 의원 상당수가 '4대강사업 전면 재검토' 의지를 표명한 만큼 충북도의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4대강 사업 검증과 공동검증위 파행 운영 책임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본보 '퇴직공무원 재취업 천태만상'제하 기사 보도이후 이메일 등을 통해 재취업에 따른 제보가 잇따라 재취업에 현주소를 가늠.본보는 이날 '퇴직공무원의 상당수가 지자체 산하 기관단체와 재직 당시 업무와 관련된 업체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나 사전정보·감독업무 등 연결통로로 의구심을 사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생산. 이에 한 제보자는 "지적하신 문제와 함께 또 하나의 문제는 전문성 부족이라는 점"이라며 "임용자가 관련 학위도 없고 이러다 보니 본연의 임무인 연구, 기획기능보다는 1회성, 이벤트성 사업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또 다른 제보자는 "원장 정년이 60세로 도 조례에 돼 있으나 어찌될 일인지 정년을 넘기면서 근무하고 있다"면서 "내부문제는 내부에서 해결하자면서 외부에 발설하는 사람은 징계를 하겠다는 식으로 직원들을 억압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 / 장인수기자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역 질병관리와 식의약품안전관리 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검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말라카이트그린, 멜라민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유해물질 검사에 필요한 첨단 정밀검사 장비 '고속액체크로마토그래피'와 유전자재조합 분석 장비를 보강하는 등 첨단 검사시스템을 구축했다.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먹을거리로 인한 사회적 혼란 시 신속·정확한 검사로 적극 대처하는 등 도민건강보호에 앞장서 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를 통해 지역 식의약품안전관리 최우수검사기관에 선정돼 5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2009년 질병관리 및 식의약품안전관리분야 최우수검사기관에 선정돼 지난 6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데 이은 쾌거다.홍한표 원장은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청사를 이전한데 따른 검사 여건 개선과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업무를 통해 더 나은 대민 서비스와 도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홍 원장은 이어 "오송으로 이전하는 식약청과 질병관리본부 등과의 긴밀한 업무협력을 통해 부정불량 식의약품 등의 유통 근절을 위한 안전관리 검사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질병관리와 도민 생활환경 보호를 위
'충주 고불선원 소조여래좌상'과 '보은 법주사 상고암 마애불상군'이 충북도 문화재자료로 각각 지정됐다. 충북도 문화재자료 제78호로 지정된 '충주 고불선원 소조여래좌상'은 상호와 입가의 잔잔한 미소 등을 볼 때 조각수법이 양호한 편이다. 옷 주름 양식은 18세기 충청도 북부지역에서 유행한 목조불상의 양식과 유사함을 보이고 있어 이 불상도 같은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충북도 문화재자료 제79호로 지정된 '보은 법주사 상고암 마애불상군'은 상고암의 본전인 극락전 맞은편 서향에 자리한 자연 암벽에 6구의 마애불이 상하 2단으로 배치돼 조각돼 있다.현재 마애불이 조각된 시기를 알려주는 명문이나 기록은 없다. 하지만 상고암 주변에서 조선시대의 기와편이 다수 발견되고, 마애불상군 표면에 전체적으로 석화 형태의 돌이끼가 끼어 있는 상태로 봐 1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된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가 실시한 도청 배지 제작안에 대한 직원 선호도 조사 결과를 놓고 도청 안팎에서 농 섞인 뒷말이 무성.도청 직원들은 최근 실시한 배지 선호도 조사에서 '대한민국의 중심, 당당한 충북'문구가 들어간 안과 '함께하는 충북'문가가 새겨진 안, '충청북도'만 표기된 안 등 3가지 가운데 '충청북도'만 표기된 안을 압도적으로 선호한 상태.이에 일부 호사가들은 "도청 직원들이 이 지사가 슬로건으로 내건 '대한민국의 중심, 당당한 충북'과 '함께하는 충북'을 거부한 것"이라고 농 섞인 해석.한 공무원은 "지사와 관련 없이 도를 상징할 수 있고,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배지를 희망하기 때문이 아니겠느냐"며 반문. / 장인수기자
○…지역 일각에서 내년도 충북에서 열릴 예정인 대한적십자 여성대회가 행사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무산됐다는 소문이 무성.현재 대한적십자 김영회 충북지사회장이 전임 도지사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온 인물이어서 민선5기 충북도가 예산을 반영하지 않아 내년 행사 자체가 무산됐다는 억측이 지역 호사가들 사이에 회자.충북도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다. 지사께서 충북적십자 명예회장이다"면서 "올해 행사를 개최한 경북도 수준의 행사예산을 편성해 놓고 있는 상태다"고 강조. / 장인수기자
충북도가 국내 태양광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한 중부권을 태양광산업 특구로 지정받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도는 4일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와 각 실·국장, 관련 공무원, 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산업특구 지정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맡은 충북개발연구원 이경기 연구위원은 "2010년 태양광발전 시장 규모는 361억 달러로 2005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될 전망으로 연 40% 이상의 빠른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위원은 "정부가 지난달 13일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고 2015년까지 세계 5대 신재생에너지 강국 도약을 목표로 태양광 산업, 풍력, 연료전지, 바이오 등에 40조원을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투입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그러면서 "태양광산업이 2015년까지는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추월할 것"이라며 "국내는 2030년까지 태양광산업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15%가 될 것이라고 전망된다"고 충북도의 발 빠른 대처를 주문했다.이에 따라 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제시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시책에 반영하고, 태양광산업이 집적화되고 있는
충북도의회 세종시 정상추진 및 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김광수)는 세종시설치특별법 조기 제정을 위한 대정부 건의문 설명과 조기 이행 촉구를 위해 4일 국회와 정부 등을 방문한다.지난달 18일 충북도의회 본회의에서 건의문을 채택, 국회와 관계부처 등에 발송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도의회는 건의문에서 세종시설치특별법 조기 제정과 세종시의 법적지위는 완벽한 정부직할의 특별자치시로, 사무범위 광역자치단체 기능 수행, 관할 구역 주민의견을 수렴해 세종시 편입 여부를 결정할 것 등을 요청했다. 세종시특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행정안전부 차관보를 면담한 뒤 오후에는 홍재형 국회부의장실에서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법안소위원회위원장과 간사 및 위원, 충북지역 국회의원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