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일본 대지진에 따른 비상대책 점검에 나섰다. 도는 13일 오전 관련 실 · 국장을 비상 소집해 분야별 대책반을 구성했다. 이어 오후에 열린 비상대책회의에 지진 전문가인 충북대 서용석 교수를 초빙, 지진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도의 지진발생시 예상문제에 대한 대비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일본 공항의 운행상황에 따른 △청주공항의 피해 유무와 △도내 일본 유학생의 안전상황 △자매도시인 야마나시현의 피해상황 △농협과 등 중소기업의 수 · 출입 영향 등에 대해 관련 실 · 국으로부터 보고를 받았다. 이 지사는 "일본의 대재앙이 전 세계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세밀히 분석해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도는 일본 결혼이민자 모국에 대한 인적 물적 피해상황을 파악 중에 있으며 국제구조 소방대원 5명을 출동 대기토록 했다. 도는 또 각 분야별로 비상대책반을 운영, 중앙과 연계한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으며 14일에 있을 경제관련 회의 시에 단체와 대기업 등을 참여시켜 향후 대책을 논의키로 했다. / 장인수기자
내달 중에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앞두고 있는 도내 지자체 예산담당자들이 각 실·과에서 올라온 서류만 보면 한숨이 나온다. 구제역이 가뜩이나 열악한 지자체 살림을 쪼그라들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부터 발생한 구제역으로 시·군은 방역에만 예비비의 상당액을 썼다. 결국 여름철 태풍이나 냉해 등 자연재해가 발생해도 지원해 줄 돈이 부족해질 공산이 크다. 방역비용에서 차지하는 정부 지원은 절반도 안 된다. 충북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부터 두 달 이상 구제역 통제초소 운영, 생석회·소독약 구입, 방역종사자 인건비 등 구제역 방역업무에 예비비를 20% 이상 섰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구제역 매몰지 관리, 추가접종 등에 적지 않은 예비비를 풀어야할 형편이다. 충주시의 경우 13일 현재 당초예산에 편성해놓은 예비비 56억1천500만원 가운데 39%인 21억9천200만원을 구제역 방역업무에 지출했다. 시는 앞으로 사후관리에 10억원은 더 투입해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제천시는 예비비 41억원 중 10억4천700만원(25.3%), 청원군 58억2천700만원 중 17억원(29%), 단양군 61억3천900만원 중 4억7천900만원(8%),
노인친화형 공원은 노인의 보건과 정서생활의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치된 공원을 말한다. 주로 65세 이상의 노인들의 만족스러운 여가활동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원으로 노인의 신체적·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설계와 시설물 배치가 필요하다. 지난 2008년 서울시 성북구 청량근린공원 내에 120㎡ 규모의 '어르신 건강마당'이 조성됐다. 이 건강마당에는 바벨, 허리 돌리기, 뜀틀 등 노인들이 사용하기에 알맞도록 특수 제작된 운동·재활기구가 비치됐다. 노인들의 무릎관절을 보호할 수 있도록 충격흡수식 고무자재로 'ㅁ'(길이 80m) 형태의 걷기용 트랙을 조성했다. 2009년 7월 서울시 강북구는 버드나무 어린이공원과 오동근린공원 일대에 5천971㎡ 규모의 노인친화형 주제공원을 조성했다. 버드나무 어린이 공원은 상체 근육 풀기, 공중 걷기 등 다양한 운동기구와 놀이기구, 숲속산책로, 게이트볼장, 정자 등을 설치했다. 특히 산책로는 노인들의 무릎을 보호할 수 있도록 쿠션 기능이 있는 탄성 포장과 황토포장으로 조성했다. 수원시 매탄공원은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멀티스포츠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한 이 공
노인의 여가활동 성별차이를 말할 때 중요하게 언급되는 것이 성 역할이론이다. 사회와 가정, 직장에서 남녀의 역할과 행동이 다르게 나타나기 마련이다. 여가활동에 있어서도 성별에 따라 차별적으로 여가활동이 이루어지는데 남성은 실외 여가활동을 자주한다. 반면 여성 노인은 가족 중심적 여가활동을 더 자주한다는 것이 노인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복지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노인들의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7시간 12분으로 남성은 미디어 이용이나 스포츠 및 레저 활동에 여성은 종교 활동과 가족 중심적 여가활동에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을 활용하고 있다.주로 남성노인들은 도시지역 공원으로 모이는 현상이 뚜렷하다.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높은 도시공원은 갈 곳 없는 노인들에게 여가 및 사회활동을 위한 선호시설이 되며, 자연스럽게 노인들만의 군집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청주의 대표적인 노인군집지역은 중앙공원과 상당공원 등이다. 중앙공원은 지난 1937년에 8만1천983.84m²의 규모로 조성됐다. 공원 내에는 1천년 된 은행나무인 압각수(충북기념물 5)와 목조 2층 누각인 병마절도사영문(충북유형문화재 15호) 등 유적이 모여 있어 역사성과 전통성을 지닌 청주시민의 문화
○…이시종 지사가 임기완료를 앞두고 있는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의 후임자 임명에 어떠한 카드를 꺼내 들지 도청 안팎에서 이목이 집중. 지난 2008년 4월 취임해 조만간 임기 3년이 끝날 예정인 충북신보 이사장과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교체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터. 현재 충북신보 이사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이 지사를 도왔던 금융권 출신 인사 유력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후임에는 도청 내 고위 공무원이 낙점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 익명을 요구한 한 인사는 "민선5기 들어 교체된 도 출연·출자기관 등 산하 기관들의 수장들 대다수가 지사 지인 또는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인물들 이었다"면서 "사기진작 차원에서라도 남은 자리 한 곳만큼은 명예퇴직을 앞둔 고위 공무원 몫이 되지 않겠느냐"고 반문. / 장인수기자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화사업을 관철시키기 위해 충북도가 충남과 공조체제 구축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는 기획재정부가 8일 대형 공공투자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평가심의위원회를 열고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화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서 제외시킨데 따른 것이다. 도는 국토해양부가 복선전철화사업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확정고시하지 않았고, 충남과 충북의 노선안이 단일화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예타사업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도는 이달 중 국토부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란 점을 고려해 기재부가 요구하는 선결조건(충남북의 단일 노선안 합의와 국가철도망계획 선(先)반영)을 충족시키는데 집중키로 했다. 도는 먼저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이 사업이 명시되도록 국토부를 설득하는 한편 충남도와 단일 노선안 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연구용역 결과에 이의를 달지 않는 조건을 건 상태에서 충남도와 공동으로 '사전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발주해 단일안을 만든 뒤 기재부에 재차 예타 신청을 할 계획이다. / 장인수기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사수 운동을 위한 '충북지역 민·관·정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공식 출범했다.충북도와 지역 정치권, 도의회, 시장·군수협의회,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 충북대학총학장협의회, 과학기술인단체,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한 공대위는 9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과학벨트 충청권 사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해방 이후 실로 오랜만에 충북이 밥그릇(과학벨트)을 확보했는데, 이게 아까웠는지 '형님'들이 뺏어 먹으려 난리법석이다"면서 "절대 밥그릇을 빼앗겨선 안된다. 힘을 분산하지 말고 똘똘 뭉쳐 반드시 과학벨트를 쟁취하자"고 강조했다. 홍재형 국회 부의장(청주 상당)은 "솔선수범해야 할 지도자들이 약속을 깨면서 요즘 우리 사회는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회가 되고 말았다. 대통령이 준다고 한 과학벨트를 우리가 받아오지 못해서야 되겠느냐"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투쟁의지를 다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형근 도의장은 "과학벨트는 국가 백년대계 국책사업이므로 입지선정 과정에서 정치논리를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고 주장한 뒤 "대선공약을 무책임하게 파기한 것은 도덕불감증을 넘어 국민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행위나
진천 국가대표 훈련원 건립 확대 유치(2단계)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충북도는 9일 "기획재정부가 재정정책자문회의를 열고 진천 국가대표훈련원 건립 2단계사업을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며 "민선5기 공약사업이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달 중에 KDI(한국개발연구원) 등 전문기관에 의뢰해 예비타당성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 사업타당성이 인정되면 내년부터 사업 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대표훈련원 건립 2단계사업은 내년부터 2017년까지 진천군 광혜원면 구암리 일대에 59만5천㎡ 부지에 총 사업비 3천505억원을 투자, 하키·양궁·럭비종목 실외훈련장 4개와 배드민턴·핸드볼·태권도·펜싱·탁구·쇼트트랙·아이스하키 종목 실내훈련장 22개 등 1단계 사업에 포함되지 않았던 26개 종목의 훈련장을 건립하는 것을 말한다. 김재영 도 체육진흥과장은 "사업타당성이 입증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내년도 설계·보상비 145억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 광혜원면 회죽리 일대 85만6천여㎡에 조성 중인 국가대표 훈련원 1단계 사업은 오는 8월께 완공될 예정이다.
류성걸 기획재정부 2차관 일행이 극진한 대접(?)을 받았다. 류 차관을 비롯한 일행 3명은 9일 충북을 방문했다. 내년 예산 편성에 앞서 도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요 국책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였다. 이들 일행은 이날 오전에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현장을 둘러본 뒤 오송단지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를 찾아 현황보고를 받고 현장을 시찰했다. 충북도 비전인 솔라밸리의 한 축인 증평 신성홀딩스를 시찰한 뒤 귀청했다. 도는 이들 방문에 앞서 일정 조정과 의전 준비에 적잖은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이시종 지사는 이날 이들 일행과 청주 소재 한 한정식 집에서 오찬을 함께 하며 담소를 나눴다. 주 메뉴는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이었다고 수행원은 전했다. 고규창 도 정책관리실장은 이들의 일정 내내 따라 붙었다. 당초 계획은 박경국 행정부지사가 영접하기로 했으나 모친상으로 고 실장이 대신한 것이다. 식양청과 첨복단지 방문 시에는 김광중 바이오밸리추진단장이 바이오밸리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 일행의 증평 신성홀딩스 시찰 시에는 김경용 경제통상국장이 솔라밸리에 대한 브리핑에 나섰다. 도 고위 공무원들이 대거 이들 일행을 영접한 셈이다. 도가 이들 일행을 이렇게 극진하게 환대
지난해 7월에 개방된 충북지사 관사를 '도민의 집'이나 '청소년 드림 캠프' 등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충북개발연구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지사 관사 활용방안 연구용역' 중간 보고서를 내놨다. 연구원이 제시한 활용방안은 △충북도민의 집 △청소년 드림캠프 △바이오홍보관 △부분개방 △절충안(충북도민의집+청소년 드림캠프) 등이다. 충북과 관련한 역사자료, 서적, 사진 등을 전시하고 문화와 관련된 소규모 세미나와 강좌 등을 열 수 있는 '충북도민의 집'으로 활용하는 것을 첫 번째 대안으로 제시했다.연구원측은 관사가 지닌 역사성과 상징성을 강조한 '도민의 집'은 경남과 인천 등지에서 시행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데다 관람객 방문에 따른 주민들의 소음피해와 사생활 침해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드림 캠프' 활용 방안은 문화와 교육, 복지를 아우르는 복합적인 교육 서비스를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제공하자는 취지에다. 연구원측은 이 안에 대해 관사 인근의 청주향교와 충북교육과학연구원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동아리 및 봉사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으로 교육을 중시하고 선비정신을 높이려는 도의 교육적인 지향점과도 비교적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