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가 주한 중국대사관 대사 일행과 회동을 가질 예정이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 지사는 오는 25일 서울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장신썬 주한중국대사와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날 오찬 자리에는 도 국제관계자문대사와 문화여성환경국장 등 6명과 중국대사관 총무·경제·문화·교육참사관 등 모두 12명이 참석한다. 이 지사의 요청으로 마련된 이날 오찬 자리에서는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개최에 따른 협의가 자연스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도는 오는 10월 1일 청주예술의 전당 광장에서 '제1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을 개최키로 하고 행사준비에 한창이다. 페스티벌은 '忠中親交'를 주제로 열린다. 현재 도는 성공적인 행사진행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어울림마당, 한국 가요경연대회, 한·중 전통의상 패션쇼, 한·중 대학생 토론회, 명사 초청 특강, 한국 전통악기 연주 체험, 한·중 대표 음식문화 체험행사 등이다. 중국에 널리 알려진 한류스타와 중국민요 가수 초청 공연, 마술 공연, 중국 기예단 공연 등도 열리고 충북 관광 홍보관, 한·중 기업홍보관, 대학 홍보관, 한방·미용 체험장, 먹을거리 장터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대전
충북도 산하 출자·출연기관들이 새로운 공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변화의 몸짓을 시작했다. 충북개발공사는 인사 관련 규정 개정 및 임직원 업무관련 범죄 고발규정을 제정했다. 주요 내용으로 인사위원의 구성 비율을 외부위원을 1/2이상으로 보강했다. 또 징계양정기준 세분화, 음주운전 처리기준 신설, 채용관련 절차 명확화, 비위행위자에 대한 의원면직 제한규정을 신설했다. 특히 수입금 횡령 등의 범죄행위를 한 경우 내부징계와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토록 의무화했다. 이는 부정·부패 없는 투명한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의 초석이 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자구책이다. 충북개발공사 강교식 사장은 "부정·부패 없는 투명한 공기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이번 조치를 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쇄신노력으로 모범적인 공기업의 문화를 정착해 신뢰받는 도민의 공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충북테크노파크도 투명한 인사운영과 재단브랜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목표관리 성과평가제와 임원진 평가 등을 통해 효과적 사업추진을 위한 사람중심의 인사운영을 이행과제로 하고 있다.수시로 공정한 내부감사제도 운영을 통해 사업추진 미흡사항 개선 및 불온적 내·외부 환경을 척결하고
이시종 지사가 영동군 직원의 잇단 공금 횡령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이 지사는 22일 오후 '공직비리 관련 충북도의 대책'을 통해 "최근 영동군의 공금횡령 사건으로 도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고 도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게 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머리를 숙였다.이 지사는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직사회 전반의 분위기를 쇄신 하겠다"고 말한 뒤 "향후 도가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생명과 태양의 땅'으로 새롭게 태어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도는 책임 행정을 구현하고자 영동군 부군수를 교체하고 2년 이상 근무한 도와 시·군의 회계 업무 담당자를 빠른 시일 내에 모두 교체키로 했다. 영동군에서 발견된 재정관리 전산시스템의 문제점을 개선해 다른 시·군에 알리고 비위 취약 분야에 관한 공직 감찰과 공무원 청렴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가 청원군 문의면 소재 대청호 내 취수장 이전을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이시종 지사는 21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대청호 내에 위치한 청주권광역상수도취수탑을 댐 하류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어 "취수장 면적을 줄이면 (청원 현도면 일원 대청호에)기름 유출 우려가 없는 전기·태양열 유람선을 띄울 수 있을 것"이라며 "대청호 주변 음식점과 숙박시설들의 영업 제한요인을 면밀히 분석한 뒤 차집관로 설치 등 대처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이는 최근 정상혁 보은군수, 김영만 옥천군수, 이종윤 청원군수 등이 '대청댐 유람선 운항 재개를 위한 대청댐 유역 자치단체간 협약'을 맺은 가운데 이 지사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지시한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들 3개 수장들은 협약을 통해 대청댐이 건설된 지 30년이 지나면서 줄곧 지역주민들로부터 제기돼 온 재산권 침해와 생존권 보장 등의 불만들을 해소하기 위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키로 했다. 도는 먼저 대청호 내 취수장 이전을 위해 국토해양부와 청주시, 수자원공사 등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이전을 전제로 협의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기존의 '현행법 때문에…'
충북도가 내달에 있을 감사원 기관운영감사를 앞두고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감사원은 내달 4일부터 22일까지 도 본청을 비롯해 직속기관, 사업소 등을 대상으로 행정 전반에 대해 감사를 벌인다. 16명으로 구성된 감사반은 △도정 주요사업 추진의 적정성과 낭비요인사례 △투·융자 사업 및 예산운용의 적정성 여부 △도시계획, 주택, 건축, 택지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 등에 대해 감사를 벌일 예정이다. 감사반은 특히 영동군 횡령사건과 관련된 분야 금고, 보조금 집행실태 등에 집중 감사를 벌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는 사전 계획을 수립해 수감준비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도는 오는 28일 감사준비 관계관 회의를 갖는 한편 각 실·국별로 감사장 설치 및 부속서류 제출, 수범사례 및 수감일보 제출 등 수감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주문했다.도 관계자는 "민선5기 출범이후 첫 감사원 감사이니 만큼 긴장된 자세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시책과 연계되는 경우 해당 시·군도 감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 출연기관인 충북개발공사가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충북개발공사는 20일 2010 회계연도 결산결과, 107억 5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공사는 전년도에도 34억원 흑자를 냈다.공사는 지난해 오창제2산업단지와 제천 제2산업단지 분양에 성공해 1천233억원 규모의 분양실적을 기록했다. / 장인수기자
민선5기 충북도의 비전인 태양광산업특구 지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충북도는 충북태양광산업특구 지정안이 17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1분과 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특구 지정 선행조건을 충족했다고 19일 밝혔다.도가 신청한 태양광산업특구 지정 면적은 423만3천825㎡로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규정에 따라 특구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결이 선행조건이었다.지난해 12월29일 지식경제부에 태양광산업특구 지정을 신청한 충북도는 이달 말 지경부의 특구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 달 초 특구 지정이 최종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북도는 태양광산업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도가 역점 추진하는 '아시아 솔라 밸리'는 태양광산업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청주와 청원, 증평, 진천, 괴산, 음성, 충주 등 7개 지자체를 연결하는 태양광산업 벨트다.충북태양광산업 특화사업 주요 내용은 △태양광부품소재 산업용지 특화 분양(충주기업도시, 증평2일반산업단지, 음성원남산업단지, 진천·음성혁신도시, 괴산첨단부품소재산업단지) △진천군 이월산업단지 태양광부품소재 생산 특화 △청원군 푸르미마을 조성 △특화사업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사업(아시아솔
박경국(사진) 충북도행정부지사와 김기원 문화예술과장이 지난 17일 청와대를 방문했다. 청와대 정책기획관을 만나기위해서였다. 박 부지사와 김 과장은 이날 청와대 정책기획관에게 도가 추진하고 나선 신규 사업 건립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 정부 예산에 기본 및 실시 설계비를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했었다. 충북도가 세계의 문자와 언어를 둘러볼 수 있는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도는 오는 2014년까지 세계 각국의 문자와 언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문자언어박물관'과 언어 비교·연구센터 건립을 목표로 예산확보에 동분서주하고 있다.도는 이 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국비 1천500억-2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물관 건립에 따른 부지는 충북도가 제공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도는 중앙 부처 등을 상대로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이자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직지심체요절'이 청주에서 인쇄됐다는 점과 세종대왕이 청원군 초정약수에서 한글을 창제했다는 점 등을 내세우며 국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도는 조만간 국내 저명 언어학자, 국어학자 등 각계
속보=충북도가 출연기관인 충북도테크노파크 전 원장과 일부 임직원들의 감사결과 처분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 3일자 1면이는 지식경제부가 14일 도에 충북TP측이 신청한 행정감사결과 처분요구사항에 대한 재심의 내용에 힘을 실어주는 해석을 회신했기 때문이다. 도 감사관실은 지난 2월 충북도테크노파크(이하 충북TP)측에 과다하게 지급된 전 원장의 보수를 회수하고 이와 관련된 직원에 대해 문책 조치를 취할 것을 내용으로 하는 감사결과처분요구서를 통보했다.이는 도 자체감사 결과, A 전 원장이 충북TP 일반회계에서 매달 연봉 1억원에 대한 연봉월액을 지급 받았으면서 특별회계로 편성된 '오창단지혁신클러스터사업'에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7천600여만원을 겸임수당과 성과급이라는 명목으로 연봉 외 금액을 부당하게 처리, 과다하게 지급 받았다는 판단에서다. 도는 충북TP가 전 원장 A씨를 오창단지혁신클러스터 추진단장으로, 오창단지혁신클러스터 사업추진 관련 부서의 기획총괄팀장을 지출원으로, 기업지원단장을 분임경리관으로 겸직발령,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파악했다. 오창단지혁신클러스터사업은 협약서에 위탁기관을 충북TP로 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과 협약을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