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추진에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군은 15일 농촌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계속사업으로 3건의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황간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사업은 지난 2008년 7월부터 사업비 98억 원을 들여 추진 중에 있다. 관로 36㎞와 배수지(1천700t/일) 1식, 가압장 1식, 감압장 2개소 등을 건립하는 이 사업은 오는 12월 준공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관로 32.3㎞ 매설과 배수지, 가압장, 감압장 설치를 마무리 졌다. 학산·양산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사업은 사업비 279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 오는 2019년 12월 준공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정수장 증설 1식(9천t/일)과 관로 27㎞, 배수지 1식, 가압장 1식 등을 매설 또는 설치한다. 지난해 말 현재 배출수지동, 여과지동(구조물) 신축 등 영동정수장 증설과 학산 송배수관로 2.9㎞(정수장~명천리)를 매설했다. 올해는 송수관로 11㎞구간의 공사를 3월 중에 착공, 연말에 준공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사업비 53억5천600만원이 투입되는 용화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충북일보=보은] 올겨울 들어 보은지역에서 창궐한 구제역의 확산 속도는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 첫 발생 이후 불과 8일 만에 무려 7건이나 추가 발생했다. 충북도는 구제역이 발생한 7개 농가 중 4개 농가에서 예방적 살처분을 단행하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구제역 확산으로 보은에서만 살처분 된 소의 수가 800마리를 넘어섰다. 보은 탄부면과 마로면 일원은 연일 소 울음소리가 정적을 가른다. 자식처럼 길러온 가축을 묻어야 하는 축산 농민들의 정신적 고통이 크다. "눈만 감으면 송아지 우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생떼 같은 소를 땅에 묻었으니, 어디 제정신이겠습니까" "잠을 이루지 못해 매일 뜬눈으로 밤을 샌다. 하루하루 사는 게 지옥이다" 올해 첫 구제역 발생지 보은의 축산농장주들이 자식 같은 소들을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에 휩싸여 있는 분위기다. 이들은 지금은 '죄인 아닌 죄인'이 돼 고통 속에 생활하고 있다. 방역 당국의 통제 때문에 수 일째 넘게 바깥출입도 못 하는 처지다. "지금 한 농가 두 농가 늘어나다 보니까 나오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어요. (상심이 크시겠네요·) 그럼요. 엄청나게 타격이 큰 거죠." 보은군 마로면
제천시 △제천 남성의용소방대 80주년 기념행사=오후 5시 제천소방서. 단양군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정기총회=오전 10시 단양평생학습센터. △제12회 풍년농사 기원제=오전 11시30분 도담삼봉. △찾아가는 100세 건강경로당=오후 2시 대강면 미노리. 보은군 △보은군 보훈가족 정기진료=오전 8시 대전 보훈병원 옥천군 △산불방지교육훈련=오후 2시 장령산자연휴양림 영동군 △ U1대학교 졸업식 =오전 11시 U1대학교 강당
[충북일보]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봄철 건조기를 맞아 다음달 2일부터 4월30일까지 속리산 일부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 통제되는 탐방로는 묘봉, 백악산, 북가치, 가령산, 칠보산, 옥녀봉, 낙영산 일원 9개 구간이다. 문장대, 천왕봉을 포함한 다른 정규탐방로 17개 구간은 연중 탐방할 수 있다. 속리산공원사무소측은 산불방지 및 자연자원 보호기간 중에 감시인력과 단속반을 배치해 흡연행위, 인화물질 반입, 취사행위, 출입금지 위반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출입통제구역 내 무단 출입자에 대해서는 자연공원법 제28조 및 제86조에 의거해 10만원에서 3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이상원 탐방시설과장은 "봄철은 산불 발생 위험과 함께 야생 동·식물의 번식기이기도 하다"며 "통합적인 국립공원관리를 위해 입산을 통제하니 사전에 입산 가능여부를 문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속리산국립공원 홈페이지(songni.knps.or.kr)를 참고하면 된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친환경비료 43만6천여포를 2천736농가에 공급한다. 군은 올해 7억3천여만원을 들여 지난해보다 1만7천여포 가량 늘어난 규모의 친환경비료를 공급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친환경 비료는 가축분퇴비, 퇴비, 혼합유박, 혼합 유기질, 유기질복합비료 등 5종이다. 지원금액은 유기질비료는 20kg 1포당 2천원, 가축분퇴비 및 퇴비 부산물비료는 등급별로 1천600원에서 1천700원을 각각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로 확정된 농업인은 당초 신청한 농협을 통해 비료를 공급받으면 된다. 신청한 양과 공급 확정된 양이 차이가 있을 수 있어 신청 농협을 통해 확인 후 공급받아야 한다. 군 관계자는 "유기질비료 사용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지역(품목)농협을 통해 원활하고 신속한 비료 공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재정을 신속 집행 추진한다. 신속집행 대상액은 군 예산에서 인건비와 공공운영비 등을 제외한 2천170억원 중 63.81%에 해당하는 1천376억여원을 오는 6월까지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1분기 집행에 주력, 사업 조기발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표를 뒀다. 군은 공사 조기발주와 긴급입찰, 선금집행 활성화, 일상감사·계약심사·적격심사 기간 단축, 대가지급 기한을 단축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이경태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 재정집행 상황 점검 및 집행률 관리와 애로사항 해소 등 부서간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신속집행을 통해 예산이 연말에 집중 집행되는 비효율성을 사전에 방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친수공간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초강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하천정비의 사업능력과 문화관광개발 가치를 인정받아 올해 32억3천400만원(국비 19억4천만원, 도비 3억8천800만원, 군비 9억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추가 예산을 확보한 군은 올해 호안 및 낙석방지공 시공, 접속도로 개선, 다목적 광장 조성 등 사업 마무리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영동군은 사업비 360억원을 들여 지난 2010년부터 연차적으로 용산면 율리와 초강천 일원 5km구간에 역사와 문화, 하천환경을 고려한 복합정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초강 고향의 강사업은 한 때 토지매입, 국비예산 확보 등으로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민선 6기 박세복 영동군수의 관심과 조속한 마무리 결심에 따라 지난해 고려화학의 잔여부지 매입 후 고향의 강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고려화학 부지 매입 시 과다한 잔여부지 매입일 수 있다는 영동군의회의 우려와 여론을 감안해 특정시설의 현장조사를 거쳐 주민의견을 수렴, 지난해 11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빙벽장 앞 호안공 쌓기, 12번 군도빙벽장~시금리 마을 입구간
[충북일보=영동] 레인보우영동도서관은 올해 상반기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 유아 및 초등학생들에게 새로운 독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다음달 7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그림책과 함께하는 마술이야기 △동화와 함께하는 창의력 미술놀이 △도란도란 우리고장 역사문화 여행 △도서관견학프로그램 등이다. 독서프로그램 수강신청은 오는 28일까지며 레인보우영동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로 방문접수하거나 전화접수(☎ 043-743-9600)로도 가능하다.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사항과 주요 일정은 레인보우영동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rainbowli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천년고찰인 영동 반야사~월류봉 문화생태 탐방로 조성사업이 착공을 앞두고 있다. 영동군은 사업비 26억 원(국비 13억, 군비 13억)을 들여 황간면~월류봉 8㎞구간의 문화생태 조성사업을 지난해 1월부터 추진 중에 있다. 올해 12월 준공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탐방로와 생태주차장, 징검다리 등이 들어선다. 군은 지난해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 짓고 오는 3월께 착공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반야사는 신라 성덕왕 27년(728년) 원효대사의 10대 제자중 수제자인 상원화상이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법주사의 말사인 반야사는 템플스테이 최우수 운영사찰로 3년 연속 지정된 템플스테이의 명소이기도 하다. 수려한 풍광과 건너 편 산 중턱에는 돌무더기가 흘러내리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호랑이 모양이 신비스러워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그 아름다움에 반해 '달도 머물고 간다'는 뜻의 월류봉(月留峰)은 백두대간 삼도봉 서편 민주지산에서 북상한 산맥이 황간면 원촌리로 내달리다 하늘로 치솟은 400.7m의 봉우리다. 초강천의 시원한 물줄기와 어우러져 '한천팔경(寒泉八景)' 가운데 한 곳으로
[충북일보]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14일 보은군청을 방문, 구제역 발생 현황을 듣고 있다. 정 전 국무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가 차원에서 구제역 문제를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