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군민 정보화 능력 올리기에 나선다. 군은 연령·계층 간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설해 연중 운영한다. 군을 이를 위해 영동읍사무소 정보화교육장에서 '맞춤형 상설 주민정보화교육'을 진행한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반(오전 10~12시)과 오후반(오후 1시30분~3시30분, 4~6시), 야간반(오후 7~9시)으로 나눠 한글 문서 편집, 스마트폰 기초 등 13개 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쉽고 재미있는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수강생이 몰리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소통이 가능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보화 교육 기회를 접하기가 어려운 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정보화교육'도 진행한다. 이 교육은 주민이 원하는 일정에 맞춰 마을회관이나 면사무소 등에 컴퓨터를 설치해 인터넷 활용 등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진행한다. 지난 6일 학산면 도덕리 마을을 시작으로 면사무소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청 받아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각 학교 방학 기간 중에는 면 단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학교시설을 활용한 주민정보화교육'
[충북일보=영동] '첫손님 가게'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식당이나 빵집 등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매일 첫 번째로 가게를 찾는 손님의 수입을 손님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첫손님 가게'가 영동에도 등장했다. 영동군사회복지협의회는 17일 영동읍 계산리의 팡스브레드(대표 방영환)에 '첫손님 가게' 현판을 전달했다. 영동에서 1호점이다. 이 가게는 매일 첫 고객한테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고객 이름으로 이 협의회에 기부하게 된다. 고객이 원할 경우 협의회를 통해 기부금영수증도 발급해준다. 가게 출입문에는 이 같은 기부 방식과 취지 등을 알리는 노란색 현판이 부착된다. 이 협의회는 올해 가맹점 10곳 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 아래 재래시장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박정훈 영동군 사회복지협의회장은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이 사업이 릴레이 하듯 번져 아름다운 기부 문화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올해 30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한다.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자구책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외국인을 데려다가 최장 3개월간 농촌일손을 돕게 하는 제도다. 지난해 보은군과 괴산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시범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과일 농사를 주로 짓는 영동군은 올해 6∼8월 계절근로자를 도입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농가의 신청을 받는다. 초청 대상은 관내에 사는 다문화 여성 친정가족이며, 나이는 35∼55세로 제한된다. 법무부는 이들에 대한 심사를 거쳐 90일간 체류 가능한 단기취업(C-4) 비자를 내줄 예정이다. 김석주 친환경농업팀장은 "계절근로자는 과수농가에 파견돼 포도·복숭아 봉지를 씌우거나 수확을 돕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졸업 시즌이다. 영동지역 초등학교 졸업식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기존 틀에 밝힌 졸업식 분위기가 아니다. 신풍속도가 베어난다. 학생들이 주도한 다양한 공연과 영상편지를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다. 졸업생들이 가족들과 재학생, 교직원, 동문, 지역사회의 축복 속에서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영동 매곡초(교장 김승균)와 용화초(교장 남옥경)는 졸업생을 위해 가족별 원형테이블을 마련했다. 매곡초는 유치원생들의 연극과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준비한 가야금 공연으로 축하했다. 용화초는 졸업생 가족들의 영상편지, 타임캡슐 묻기, 동문 선·후배들의 꽃길 터널을 준비해 추억을 새겼다. 양산초(교장 송관영) 오케스트라는 겨울방학 내 연습한 'I have a dream'을 연주하며 중학생으로써의 성장을 축하했다. 양강초(교장 이차희)는 교감선생님을 포함한 전교직원의 합창으로 감동을 더했다. 구룡초(교장 이석두)는 영상편지에 선생님들이 각 졸업생을 위한 사자성어 메시지를 준비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조언을 액자로 증정하여 눈길을 끌었다. 부용초(교장 이형숙)는 학부모님을 무대 위로 모시고 졸업생이 큰
[충북일보=영동] U1대학교 2016학년도 학위수여식이 16일 영동캠퍼스 종합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29개 학과와 스포츠 학부를 졸업한 688명이 학사학위를, 10명이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체 수석은 4학년 전 학기 평점 4.5점 만점에 4.45점을 기록한 사회복지학과 김인진씨(24)가 차지했다. 의생명학과 최병만씨(25) 등 6명은 학교발전에 이바지해 공로상을 받았다. 졸업생 가운데 건축공학과 이현규씨(25)와 도시지적행정학과 박혜인씨(25)는 영동군 지방공무원 특채에 합격해 장학금을 탔다. 올해 개교 22년째를 맞는 U1대학교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7천7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경찰서 용산파출소가 농촌지역 눈높이에 맞춘 치안활동에 벌여 호응을 얻고 있다. 용산파출소는 관내 비닐하우스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농산물 절도와 농가 빈집털이 등 범죄예방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농민들의 피땀어린 결실인 농산물을 비닐하우스에 생산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각 비닐하우스 구역마다 순찰표지판을 설치하며 범죄분위기 사전차단을 위한 방범활동을 펼치고 있다. '찾아가는 사랑방 마을 간담회'를 통한 문안순찰로 노인대상 범죄예방 홍보도 병행, 주민들이 체감하는 치안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광희 용산파출소장은 "지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절도예방을 위한 순찰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동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오는 4월 말까지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주차 표지를 집중 교체한다. 보행상 장애인의 주차편의를 위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가능 표지'가 기존 사각형에서 휠체어를 형상화한 원형으로 변경된다. 신규 주차가능 표지는 모양 변경과 위·변조 방지를 위해 표지 코팅지에 정부 상징문양의 홀로그램 표식이 도입된다. 표지 색상도 차량 소유자에 따라 본인용은 노란색, 보호자용은 흰색으로 구분된다. 군은 오는 4월까지 기존 주차가능표지 발급자에 대해 신규 표지로 집중 교체를 추진하고 8월 말까지 교체 계도를 실시키로 했다. 오는 9월 1일부터는 기존 주차가능 표지 부착 차량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장애인자동차 표지 전면 교체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차가능표지(노란색)' 소유자만 해당되는 것으로 주차불가(녹색) 표지 소유자는 교체 없이 기존의 표지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주차가능(노란색) 표지 소유자는 집중 교체기간에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기존 표지를 반납하고 신규 표지로 재발급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에 나선다. 군은 16일 다음달 31일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해빙기 일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관내 옹벽·석축 건설공사장, 급경사지사면, 붕괴, 전도 등이 예상되는 노후주택 등이다. 군은 해빙기 사고발생 취약지구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집중관리 대상 시설로 지정해 수시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보수 조치하며, 안전관리가 소홀한 현장은 필요시 사용금지, 위험구역 설정, 통제선 설치 등 관련법에 따라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군은 이를 위해 안전건설과장을 총괄반장으로 4개반의 자체 점검반을 구성했다. 점검반은 내달 말까지 상황정보 수집, 안전관리 추진현황 파악, 해빙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응급복구장비, 자재, 인력 응원요청 등 24시간 누수 없는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해빙기에 예상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운영한다. 공직자 비리와 행정 오류를 방지하는 사전적 예방 기능을 강화와 행정 책임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서다. 군은 정보와 비리 취약업무에 대해 '사후 적발, 처벌 등 외부통제'중심의 감사에서 벗어나 선제적 확인·점검으로 비리를 예방하는 청백-e 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의 3개 분야를 중점 운영한다. 청백-e 시스템은 지방재정(e호조), 지방세, 세외수입 등 개별적 운영의 지방행정시스템의 데이터를 연계, 행정업무 처리 과정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방식이다. 자기 진단제도는 비리 및 행정착오의 개연성을 예방하기 위해 각 부서업무 중 비리발생 사례분야를 선정, 업무처리과정에서 공무원 스스로 체크리스트를 진단해 업무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8개 분야 32종 업무가 대상이며 업무 담당자는 자기진단을 매월 실시한다.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은 부서별·개인별 청렴활동 및 부패 방지 시책 추진 실적을 입력하면 배점 기준에 따라 점수(마일리지)를 부여한다. 공무원 개개인의 비리, 봉사 친절 등 공직윤리 실적을 관리할 수 있는 제도로 청렴마인드 제고와 잠재적 비리 예방에 탁월하며 전 직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올해 고품질 쌀 생산과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에 나선다. 군은 16일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을 위해 사업비 18억원을 들여 다양한 영농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도 쌀 품질 고급화를 통한 농가경쟁력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8개 사업에 6억6천7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우량 육묘생산을 위해 △벼 육묘용 상토 공급(8만포, 1억6천만원) △벼 물바구미 공동방제(1천600ha, 5천700만원) △벼 노력절감형 육묘상자 공급(8만개, 4천만원) △맞춤형 비료 등 농업필수 영농자재(2억8천만원) 지원사업을 펼친다. 농가 생산비 절감과 소비자가 만족하는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 9개사업 9억3천300만원의 예산으로 각종 기반 시설·농기계·농자재 지원에 심혈을 기울인다. 군은 이를 위해 △농업인농기계공급(5종 100대, 2억5천500만원), △영농기계화 장비 공급(3종 112대, 1억3천200만원), △친환경농자재 살포기공급(75대, 1천900만원), △농입기계 등화장치 부착지원(340개, 3천400만원), △친환경농기계 공급지원(2개소, 3천500만원), △유기농산물 생산지원(3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