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0일 옛 대통령별장인 청남대에서 주한 외교관과 외국 항공사 관계자 등 50여명을 초청해 도정 설명회를 열었다.이시종 지사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충북의 바이오산업, 태양광산업, IT산업, 관광자원, 문화예술 등을 소개하고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참석자들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장과 오송, 오창단지 등을 둘러봤다. / 장인수기자
금융당국이 신협과 새마을금고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면서 '제2의 저축은행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신협과 새마을금고에 대한 대수술 방침을 언급한 뒤 곳곳에서 고객 문의와 예금 인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신협과 새마을금고측은 반박자료 제시와 함께 대대적으로 예금자보호제 홍보에 나서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신협· 새마을금고 손보나=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지난 4일 간부회의에서 "시장 안정을 위해 더욱 관심을 기울일 부분은 신협과 새마을금고"라며 "부처 소관을 떠나 (신협·새마을금고에) 위험 요인이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 사전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은행(가계부채 대책), 카드(과도한 레버리지 제한 대책), 저축은행(영업정지 조치) 등 금융권 전반에 걸친 일련의 시장 안정조치로 어느 정도 업계가 정비되고 있지만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부분은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수개월 동안 전국 961개 신협 등을 대상으로 시나리오별 스트레스테스트(재무 건전성 평가)와 경영실태 진단 등을 실시해 온 것으로 알져지고 있다. 특히 금리 인상, 수신규모 감소, 부실여신액 변동 등 상황에 따른
충북지역 환자들의 수도권 원정 진료가 가속화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7일 지난해 수도권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지방 환자들을 위해 건강보험공단이 지출한 진료비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지난해 수도권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지방 환자들의 수는 241만명으로 이들을 위해 지원된 총 진료비는 2조1천52억원에 달했다. 이 금액은 순수하게 건강보험에 지출된 액수로,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부분과 교통ㆍ체류비 등을 감안한다면 지방환자들이 수도권에서 지출한 비용은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다.특히 암으로 인한 원정 진료인원은 5% 수준인데 반해 진료비는 29%로 암에 대한 원정진료비용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수도권에서 암 진료를 받은 지방 환자의 수는 14만 2천48명으로 전체 내원환자의 5.9%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들을 위해 나간 진료비는 6천43억원에 달해 전체의 1/4을 차지했다. 가장 많은 의료비를 수도권에서 지출한 지역은 충남으로 지난 한 해 총 40만111명이 수도권의 의료기관을 찾았고 이들을 위해 건강보험에서는 3천545억원을 지출했다. 지난해 충북의 경우 22만5천383명이 수도권의 의
정부가 지정할 '재정위기 지방자치단체'로 인천시 등이 거론되면서 충북도의 재정 상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재정위험수준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지방자치단체를 재정위기 지자체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달 9일 '재정위기 사전경보시스템'을 구축해 가동 중이다. 재정위기 지자체는 예산대비 채무비율, 자치단체의 세입전망 등을 판단해 지정된다. 재정위기 지자체로 지정되면 지방채 발행과 신규 사업 등에 제한을 받는다. 워크아웃(재무구조개선작업) 기업처럼 구조조정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까지 재정위기단체 지정이 결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의 이 같은 입장에도 불구하고 채무비율이 40%를 넘는 지자체 등이 재정위기 지자체로 지정될 공산이 크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현재 인천시와 강원도 태백시, 경기도 시흥시 등이 재정위기 지자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말 현재 채무비율이 37.1%다. 인천시는 2014년 아시안게임 준비와 인천도시철도 2호선 등의 사업에 필요한 지방채 4천700억원이 추가 발행되면 채무비율이 4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인천이 재정위기 지자체 후보군으
충북도가 내년부터 옛 대통령 전용 별장인 청남대를 상징화한 상표 사용료를 받는다.충북도는 내년부터 개인이나 업체가 2006년 등록된 청남대 상표를 통해 수익사업을 벌일 경우 연 매출액의 1.5%를 사용료로 내야 하는 내용의 '청남대 운영 조례 시행 규칙 안'을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다만 공공목적상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도 후원 사업과 행사, 공공기관과 비영리 법인ㆍ사회단체가 사용할 때에는 면제된다.시행 규칙 안에는 '청남대 발전협의회'를 두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2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이 협의회는 청남대 관광 활성화 방향과 정책 제안, 청남대와 문의지역 발전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하고 조정하게 된다.이 시행 규칙 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 장인수기자
충북대병원의 신의료기술개발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 의원(민주당)이 10개 거점 국립대병원에게 제출받은 '신의료기술개발 및 신청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북대병원,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을 제외한 7개 국립대병원은 지난해 신의료기술개발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경북대병원은 4건, 서울대병원은 11건, 전남대병원은 3건의 신의료기술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경북대병원은 △혈관내 카테터를 이용한 치료목적의 체온조절법 △뇌혈관내 흡인기구를 이용한 혈적제거술 실버동소교잡반응검사 △지오넬라 소변 항원 검사 등 신의료기술 4건을 신청했다. 전남대병원은 △협대역내시경+확대내시경 △코블레이션을 이용한 아데노이드절제술과 편도선적출술 △프로 가스트린 유리 펩타이드 검사 등 3건이다.반면 나머지 7개 국립대병원은 신의료기술 개발 실적이 한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진료뿐만 아니라 의료기술개발에대한 투자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대병원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가운데 비정규직 비율인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변재일(청원) 의원이 6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3년간 국립대학병원 비정규직 현황'에 따르면 2011년 충북대병원의 비정규직 직원은 57명으로 전체 5%에 불과했다. 비정규직 직원은 간호직 27명, 원무지원직 13명, 의사직 8명, 의료기술직 6명, 행정직 2명, 간호조무직 1명 등이다.이는 가장 높은 전북대병원 20.2%보다 무려 15.2%p 낮은 수치다. 국립대병원별 비정규직 비율은 전북대병원 20.2%(395명)로 가장 많았고, 강원대병원 17.6%(126명), 충남대병원 17.3%(349명), 부산대병원 12.3%(40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대병원은 11.6%(651명), 제주병원 10.3%(85명), 경상대병원 9.9%(145명), 경북대병원 7.9%(219명), 전남대병원 7.1%(213명) 등이었다.변 의원은 "국립대병원이 국민의 생명을 담보하고 있는 만큼 진료의 연속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양질의 공공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비정규직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과도한 주자요금에 따른 환자들의 불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대학병원들마저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영아(한나라당) 의원이 대학병원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개 국립대병원의 2010년 주차비 수익은 59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년의 56억원에 비해 다소 늘은 것이다.지난해 주차비 수익이 가장 많았던 병원은 서울대병원으로 19억9천여만원을 벌었다. 이어 경북대병원이 8억8천200만원, 전북대병원 7억7천6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대병원은 4억4천100만원, 충북대병원은 2억4천640만원의 수익을 각각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박 의원은 "대학병원들마다 주차장 장사를 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면서 "공공성을 가진 병원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대병원이 환자에게 돌려주지 않은 진료예약금이 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조전혁(한나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전국 10개 거점 국립대병원의 미반환 진료 예약금은 모두 91억5천371만원에 이르고 있다. 병원별로는 서울대병원이 25억9천여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대병원이 17억4천여만원, 부산대병원이 13억3천여만원, 충북대병원이 11억4천여만원으로 4번째로 많았다. 또한 충남대병원 8억9천여만원, 전남대병원 4억6천여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전북대병원, 경상대병원, 제주대병원 등도 미반환 진료예약금이 존재했다. 조 의원은 "국립대 병원측은 환자가 요구할 경우 환자편의를 위해 진료비를 선수납하고 있다"면서 "이는 병원 측의 행정 편의적 제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현재까지의 미반환 진료 예약금에 관해서는 병원측의 적극적인 반환 노력이 필요하다"며 "향후 선수납 제도는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반환 진료 예약금이란 환자가 예약 때 먼저 냈지만 실제 진료를 받지 못해 돌려받을 수 있는데도 반환되지 않은 돈을 말한다. / 장인수기자
◇청주서 제1회 중국인유학생 한마당 잔치 중국인 유학생들의 한마당 축제가 청주에서 열린다. '忠中親交' 주제로 열리는 '제1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6일 청주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막이 올라 7일까지 펼쳐진다. 이는 충북도가 관광 활성화와 중국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충청권 15개 대학에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과 학부모,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가한다.6일에는 단체 줄넘기, 씨름, 대박 터뜨리기, 줄다리기 등이 열리는 '어울림 한마당'과 요리경연대회, 장기자랑대회, 이시종 지사 등이 참여하는 한ㆍ중 전통의상 패션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특강 등이 펼쳐졌다. 7일에는 한ㆍ중 대학생 토론회와 주한 중국 공사 특강, 유학생 글로벌 마케팅 서포터스 발대식, '제빵 왕 김탁구' 출연진의 팬 사인회 등이 마련됐다. 도와 시ㆍ군 및 대학 홍보관, 한방ㆍ미용 체험관, 공예체험관 먹을거리 장터, 한국 전통민속체험관, 한국 음식 체험관, 법률상담 코너 등도 운영된다. 옛 대통령 전용 휴양시설인 청남대와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둘러보는 관광명소 투어도 열린다.도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 등에게 충북의 관광 명소 등을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