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자치단체들이 내년 총선과 대선 공약사업 발굴 작업을 통해 공약에 반드시 채택되도록 힘을 모으고 있으나 충북도는 더딘 걸음.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지난 19일 국회에서 민주당 소속 지역출신 국회의원 8명과 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의 4개 핵심사업을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당 공약에 반드시 채택 되도록 힘을 줄 것을 요청.전북도가 이날 제시한 공약사업은 TF팀 구성을 통해 발굴, 수차례 검토를 거쳐 1차로 선정한 애그로 메디컬 리조트 조성과 군산 국제공항 건설 등 4건.한 인사는 "다른 광역자치단체들은 내년 총선·대선을 겨냥한 공약사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지만 충북도는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지역발전과 직결될 수 있는 사안이니 만큼 선거공약 발굴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일침. / 장인수기자
박경국 충북도행정부지사가 갈등을 빚고 있는 충북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 선임 특정인사 지지 논란에 따른 해명과 함께 향후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행정부지사는 20일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예술단체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대표이사 선임이 없이 '비상체제'로 재단을 출범시킬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 행정부지사는 이날 "문화인들이 주축이 돼 자율적인 운영을 목적으로 재단이 출범하는 만큼 지명 보단 서로 간 합의로 대표를 선출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화재단 발전을 위해 문화인들이 가슴을 열고 대승적 차원에서 대화하고 합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는 내년도 문화 사업비 심의를 위해선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는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합의가 이뤄져 공고절차를 밟아야 하는 일정을 고려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박 행정부지사는 최근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회 충북지회(충북민예총)가 제기한 특정인사 지지 논란에 대해 "사적인 자리에서 인사치레로 제안한 것이 앞뒤가 생략된 채 와전됐다"고 해명한 뒤 "대표이사 선임이 특정단체에 편중됐다는 주장은 전혀 맞지 않다"고 말했다.충북민예총은 지난 19일 "특정예술단체의 추천을 받고 특정인
충북지역의 농식품이 수출증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충북도는 8월말 현재 지역의 농식품 수출실적은 2억5천100만달러로 전년대비 47.3%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산물이 전체 수출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인삼류는 548만2천달러로 전년의 256만4천달러 보다 113.8%나 증가했다. 버섯류 또한 347만1천달러로 전년 동기의 170만2천달러보다 103.9%, 고춧가루는 494만1천달러로 전년 동기의 447만5천달러보다 10.4%가 늘었다.축산물은 돼지고기와 닭고기(160%)를 중심으로 점증하고 있으나 로얄제리(-23%)의 수출부진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주 수출국인 일본이 전체 수출의 49.9%를 차지했으며 러시아가 전년 대비 34.4%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호주는 소폭 증가(3.7%) 유지한 반면 미국은 9.7% 감소세로 돌아섰다. 도는 5월 이후 전년대비 40% 이상의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신선농산물 해외시장 홍보·판촉전을 통해 과수의 수출실적이 확대될 경우 올해 수출 목표인 3억2천만달러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류일환 도 원예유통과장은 "농식품 수출 증가는 지속적으로
진천·음성혁신도시 관리와 대주민 서비스 업무를 담당할 공동 행정기구 설치가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박성수 충북도 행정국장은 20일 "도 자치행정과장을 단장으로 한 '진천·음성혁신도시 공동행정기구(가칭) 설립 운영 합동태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TF팀에는 진천군과 음성군이 파견한 4명의 인력이 포함됐다.도는 다음달 말까지 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이전 대상 공공기관,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간담회와 공청회 등을 열어 어떤 형태의 공동기구로 할지 결정한 뒤 설치를 연내 마무리할 방침이다.현재 충북도와 진천ㆍ음성군이 참여하는 '3자 자치단체조합'을 구성하는 방안과 '도 출장소', '특별지방자치단체' 등이 거론되고 있다.하지만 이들 기구는 주민통합 조정자로서의 역할, 예산, 효율성 차원에서 각각의 장ㆍ단점을 갖고 있어 이견이 분분한 상태다. 진천군은 그동안 도로중심의 행정구역 개편을 원했고, 음성군은 별도의 추진체를 두고 협의를 하는 것이 옳다며 의견차를 나타냈다. 도 관계자는 "각 지자체와 주민, 입주 대상 기업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된 최상의 행정기구가 연내에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20년까지 진천군 덕산면과 음
임채민 보건복지부장관이 20일 청원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을 방문했다.임 장관은 이날 오송으로 이전한 식약청 등 국책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을 방문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현황을 보고 받았다.이시종 지사는 이날 보건복지부 소관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국립암센터 분원과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 오송 건립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이 지사는 "국립암센터 분원은 식약청·보건연구원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오송첨복단지가 최적지"라고 강조했다.이어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가차원의 관심과 꽃동네 운영비 전액 국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 장인수기자
진천국가대표훈련원 2단계 건립 사업이 2012년부터 정상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진천 국가대표훈련원 건립 2단계 사업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정책성 및 지역균형발전 분야의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2단계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3천306억원을 들여 25개 종목, 800여명이 훈련할 수 있는 시설로 건립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1단계 사업을 포함해 모두 37개 종목, 1천150여명의 국가대표선수들이 최첨단 시설에서 받게 돼 경기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진천국가대표훈련원 1단계 사업은 지난 8월 1천840억원의 예산을 들여 12개 종목, 3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마무리됐으며 준공식은 27일 열린다. / 장인수기자
충북지역 신용협동조합이 지난달에 165억1천만원의 순익을 올리는 최대 성과를 거뒀다. 이는 최근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신협을 놓고 금융시장 불안을 야기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발언한 뒤 수세에 몰렸던 상황에서 일구어 낸 성과여서 그 의미가 크다. 충북지역 신용협동조합(충북신협)이 지난 1962년 영동 황간에서 첫 설립된 이후 성장과 발전을 거듭했다. 내년에 창립 50주년을 맞는다.충북신협은 그동안 지역서민이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해오며, 9월말 현재 자산 3조3천400억원의 성장을 이뤘다. 신협은 도내 상호금융권 가운데 농협과 새마을금고에 이은 규모를 갖췄다. 조합원 수는 42만명이고 83개 조합에 129개 영업점을 갖고 있다. 충북신협 조영동 차장은 "금융당국이 신협을 놓고 금융시장 불안을 야기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발언한 뒤 고객들의 동요가 적잖게 있었다"면서 "하지만 9월 현재 당기순이익이 165억원에 육박하면서 지난해 말 대비 28.9%로 크게 증가하는 등 안정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비율이 32.9%를 차지할 정도로 서민들의 금융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며 "앞
속보=차별화된 농업정책이 없어 농민들이 상대적으로 소외감에 휩싸여 있다는 본보 지적에 따라 충북도가 민선5기 비전인 '생명과 태양의 땅'과 연계한 농정분야 정책수립에 나선다. 이시종 지사는 19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충북 전체 인구의 13.4%를 점유하고 있는 농업인들이 소외 되지 않도록 농업정책을 수립할 것"을 지지한 뒤 "민선5기가 지향하고 있는 '생명과 태양의 땅'을 연계한 농정분야 계획을 수립하면 차별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선5기 출범 2년째를 맞은 충북도는 그동안 △세종시 원안건설 △청주국제공항 국제노선 다변화 등 활성화 △과학비즈니스벨트 지정 △KTX 오송역 준공 등 지역현안사업을 해결하거나 해결의 실마리를 풀었다.특히 '충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 비전을 제시했다.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을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와 경쟁하는 이미지를 선점하는데 도정을 집중해 큰 성과를 거뒀다. 전국최초 무상급식 전면실시, 관사개방,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도청 담장 허물기 등 158만 도민을 위해서 서민도지사로서 신뢰를 쌓아 함께하는 도정을 실현했다는 평가다. 그러나 농소득 격차해소 등 어려운 여건을 타개하기 위한 차별화 된 농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