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가 오는 16일부터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등장할 주요 쟁점에 관심이 쏠린다. 충북도의회는 15일 1차 본회의를 열고 제305회 정례회를 개회한 뒤 16일부터 29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민선 5기 들어 두 번째를 맞는 올해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민선5기 도정 주요시책과 현안과제, 예산낭비 사례 등이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정책관리실 및 보건복지국, 감사관, 산하 공기업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는 정책복지위원회는 정책연구과제 수행실적과 각종 위원회 운영실적, 학교급식 지원사업 추진실적 등이 집중 거론될 전망이다. 또 무상급식 추진 현황 및 내년도 시행 준비상황, 공무원 범죄 및 조치결과, 지방재정 문제, 각종 기금 관리현황, 예산조기 집행 실적, 사회복지 생활시설 종사자 문제, 노인 지원사업 등이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보관실과 행정국, 문화여성환경국, 자치연수원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는 행정문화위원회는 청주청원 통합 추진 문제와 민간단체 지원 실태, 해외연수 및 출장 현황, 공무원 인사교류 문제, 행정정보공개 청구 및 처리현황 등에 대해 집중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또 청주
충북도가 충북도립대학의 반값 등록금 시행을 검토하고 나서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시종 지사는 7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서울시립대와 강원도립대처럼 충북도립대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반값 등록금 시행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이 지사는 이어 "해당 부서는 이른 시일 내에 반값 등록금 시행에 따른 예산이 내년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라"고 덧붙였다.도 관계자는 "반값 등록금 시행을 전제할 때 17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 된다"면서 "현재 적용하고 있는 타 지자체 사례의 장단점을 분석한 뒤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이 대학의 학기당 등록금(입학금 포함)은 공과계열 179만원, 인문ㆍ사회계열 166만원이다.옥천군 옥천읍에 위치한 충북도립대는 1998년 3월 개교한 전문대로 지난달 말 현재 재학생은 928명이다. / 장인수기자
기업 10개 중 4개꼴로 매년 고졸 인력 채용 수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기업 312곳(대기업 154개, 중소기업 158개)을 상대로 조사 한 '기업의 고졸인력 활용 현황 및 채용수요 조사'결과를 10월 상의소식지(KCCI)를 통해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매년 고졸 인력의 채용 수요가 일정하게 있다'고 답한 기업이 전체의 43.3%에 달했다. 채용수요가 있는 기업은 매년 평균 36.6명의 고졸을 고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46.8%(1개사 평균 48.8명), 중소기업의 39.9%(22.7명)가 고졸자를 해마다 채용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업(55.0%), 음식료(53.3%), 철강ㆍ금속(51.6%) 등에서 매년 고졸 인력을 채용한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1개사 당 고졸 인력 채용규모가 큰 업종은 유통(133.0명), 자동차ㆍ선박(96.3명), 운수(45.6명) 등의 순이었다.고졸이 충분히 할 수 있는 업무임에도 적합한 고졸자가 없거나 전문대졸 이상이 지원해 고졸 인력을 뽑지 못한 적이 있다는 기업도 36.6%에 달했다. 고졸 인력 활용과 관련한 어려움으로는 고졸자의 입사 지원 자체가 부족하다는
내년 2월 임기를 두고 있는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 경제를 대표하는 상의 회장 위상이 남다른데다 차기 제21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선출 방식이 '추대'가 될지 '경선'이 될지에 지역 경제계 안팎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추대가 불발로 끝날 경우 현 이태호 청주상의 회장의 임기가 내년 2월 만료됨에 따라 차기 상의 의원 및 특별의원, 임원 선출 선거는 관련 규정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진행 된다.경선으로 치러질 경우 내년 1월에 선거일을 공고하고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위촉, 선거인명부 작성 등을 진행,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게 된다.이어 60명의 의원과 10명의 특별의원을 선출하는 치러지며 회장 등 임원선출은 같은 달 의원총회를 거쳐 실시될 예정이다.◇5선 회장 나올까? 과거 상공회의소법은 회장의 임기에 대해 별다른 제한이 없다. 이후 2006년 12월 28일 법 개정을 통해 임원 임기를 3년으로 정했으며 회장의 임기도 '1차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고 개정, 2007년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후 지난해 상공회의소법이 개정되면서 현 이태호 회장도 회장 출마 자격이 주어진다. 이미 2009년 4선에 성공한 이
충북도의 현안과제인 '2013오송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승인됨에 따라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6일 "기획재정부 국제행사 심사위원회가 2013오송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개최안건에 대해 서면심의를 벌여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기재부의 국제행사 승인은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한 사실상 마지막 절차에 해당된다. 앞서 지난달 28일 행안부 중앙 투·융자심사에서 이 사업은 조건부(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 2013오송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가 국제행사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승인됨에 따라 도는 막바지 예산확보에 사활을 건다는 방침이다.도는 또 이달 중에 박람회 조직위 사무국 구성과 내년 1월 중에 조직위원장 선임, 자문단, 지원협의회 구성한 뒤 2월 중에 대행사 선정할 예정이다. 2013년 충북 청원군 KTX 오송역사 일원에 개최 예정인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는 국비 204억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오는 2013년 5월3일부터 26일까지 24일간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 일원에 전시, 교역, 학술, 경연, 체험, 휴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 행사를 치루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 행사를 통해 뷰티연
○…충북도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부처합동평가에서 전국 16개 시·도 중 인천광역시에 이어 최악의 성적표를 기록. 행안부는 최근 24개 부처 소관 업무를 9개 분야로 나눠 지난해 실적을 평가한 결과 발표. 이 결과, 충북도는 무려 5개 분야에서 '다' 등급을 받아 인천광역시(다 등급 6개)에 이어 두 번째, 광역시를 제외한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꼴찌를 기록하는 등 망신살. 등급화 기준이 가, 나, 다 등급으로 분류된다는 점에서 다 등급이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정부 평가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뜻. 뜻있는 지역인사들은 "이번 평가에서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 지역개발, 문화관광 등 5개 분야에서 다등급을 받았다"면서 "민선5기 도정 전 분야에 걸쳐 성적표 관리 좀 해야 할 것 같다"고 일침./ 장인수기자
○…내년 총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김병일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최근 불출마 해프닝으로 때 아닌 곤혹을 치렀다는 후문. 수개월 전부터 청주·청원지역을 누비며 물밑행보로 펼쳐온 것으로 알려진 김 전 처장이 최근 한국전력 자회사 사장 내정설이 돌면서 내년 총선 출마를 사실상 포기한 것 아니냐는 설이 지역정가에 나돌고 있는 상황. 김 전 사무처장 측근은 "사실이 왜곡된 것"이라며 "현재로선 (김 전 사무처장의)불출마를 단정 지을 수 없으며 정치상황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한편 이는 동명이인인 김병일 동덕여대 교수가 지난달 25일 열린 한국전력 자회사 KDN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으로 선임되면서 흘러나온 해프닝으로 일단락. / 장인수기자
충북도금고 유치에 농협과 2개 은행이 뛰어들었다. 충북도는 4일 농협중앙회와 신한은행, 국민은행이 도금고 유치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도는 도금고 지정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위 금융기관을 제1금고로, 2위 금융기관을 제2금고로 지정할 예정이다.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6개 특별회계, 2개 기금을, 제2금고는 14개 기금의 출납업무 등을 2012년부터 3년간 맡게 된다.올해 도의 당초 예산은 일반회계 2조5천952억원, 특별회계(공기업특별회계 제외) 2천180억원, 기금 2천171억원 이다. / 장인수기자
2011년도 건축사자격시험 합격예정자 명단이 4일 국토해양부(www.mltm.go.kr)와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www.kira.or.kr)에 발표됐다. 이번 건축사자격시험에서 예비 수석합격자는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선 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 설계본부에 근무하고 있는 이장원(32)과장이 차지했다. 최종합격자는 통례의례인 합격예정자에 대해 경력 등 서류심사를 거친 후 6일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청주 운호고와 충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이 과장은 300점 만점에 232점, 평균 77점을 기록했다. 올해 시험에서는 총 3천882명이 응시한 가운데 368명이 합격하여 9.5%의 합격률을 보임으로써 지난해 합격률(9.1%)보다 약간 높아졌다. 이 과장은 예비 수석합격 소감에 대해 "과분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설계·감리를 가장 훌륭히 수행할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며 겸손해 했다. 대학 졸업 후 지난 2004년부터 선엔지니어링에 근무하고 있는 이 과장은 "수석합격을 하기까지에는 직장동료들의 힘이 컸다"고 말한 뒤 "특히 입사 때부터 아낌없는 가르침을 주신 오선교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오 회장은 직원들에게 줄곧
충북도금고 선정작업이 본격화된다. 충북도는 4일 오후 6시까지 도 금고 제안서를 접수한 뒤 이달 중순 선정위원회를 열어 차기 금고를 지정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도는 앞서 금고약정기간을 종전 2년에서 3년(2012년 1월∼2014년 12월)으로 1년 연장하는 방침을 정했다. 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6개 특별회계, 식품진흥기금·중소기업진흥기금 등 2개 기금을 관리하고 제2금고는 나머지 14개 기금을 운용토록 했다.올해까지 1금고에 일반회계와 기금을, 2금고에 특별회계를 각각 배정했던 도가 내년부터 이같이 변경함으로써 1금고 평잔(평균잔액) 규모는 올해 90%에서 85%로 줄어들고 2금고 평잔은 10%에서 15%까지 늘어난다. 현재 1금고에 지정된 농협과 2금고를 운용하는 신한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할 것이 유력하다. 여기에 국민은행과 기업은행도 2금고 유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올해 충북도의 예산규모(당초예산 기준)는 일반회계 2조5천952억원, 특별회계(공기업특별회계 제외) 2천180억원, 기금 2천171억원으로 모두 3조303억원에 이른다.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