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충북 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민속 문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 문화관광체육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 '지역민속문화의 해'이다. 내년에는 문화관광체육부의 부속기관인 국립민속박물관과 충북도가 공동으로 출자해 공동 협력사업을 펼친다. 하지만 일각에서 '2012충북민속문화의 해' 사업이 사업목적에 부응하기 어렵고 전문성 부족, 중복사업으로 추진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보완책 마련이 요구된다. ◇문화행사·문화산업 분류 진행 2007년 제주를 시작으로 해마다 전북, 경북, 충남, 전남에 이어 2012년은 '충북 민속문화의 해'가 된다. '2012충북 민속문화의 해'는 문화사업(cultural enterprise)으로 크게 '문화행사(culture events)'와 '문화산업(culture industry)' 으로 분류된다.국립국어원이 1개 사업, 국립민속박물관 8개 사업, 충북도 9개 사업, 공동사업 5개 사업 등 모두 23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국비 8억4천700만원과 도비 8억원, 시·군비 2천만원 등이 투입된다. 충북도 주관 세부사업으로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사업비 3천500만원을 들여 충북의 대표적
내년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규제 완화 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수도권 단체장들이 수도권 접경지역을 규제대상에서 제외하려 하자 충북을 비롯한 비수도권지역이 반발하고 나섰다. 충북도는 14일 서울·인천·경기도가 최근 접경·낙후지역을 수도권 규제대상에서 제외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한데 대해 "수도권 3개 시·도의 강화·옹진·연천지역 규제대상 제외 요구에 심한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도는 이날 입장발표문을 통해 "수도권 규제완화지역 축소 문제는 정부의 '수도권정비계획법' 제정 취지에 정면 배치될 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에도 역행하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도는 이어 "수도권 정비법은 수도권 집중화를 방지하기 위해 국민적 합의를 담은 국가균형발전의 마지막 장치다"면서 "이에 역행하는 3개 시·도의 공동건의문은 논의할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도는 그러면서 "수도권 권역 조정을 요구하는 것은 수도권 안에서 불거진 불균형 문제를 비수도권에 고통을 떠넘기는 수법으로 해결해보자는 의도로 보인다"며 "정부는 수도권의 요구를 수용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앞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문수 경기지사, 송영길 인천시장은 8일 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를 열고 '서해5도와 휴전선 접경지역
충북농협은 복숭아와 포도 농작물재해보험을 오는 23일까지 종합위험방식으로 판매한다.보험가입단위는 필지에 관계없이 과수원별로 가입이 가능하다. 복숭아나 포도를 1천㎡ 이상 재배하는 농가로서 보험가입금액이 300만원 이상이면 된다. 보장기간은 주계약은 계약체결일 24시부터 2012년 수확기 종료 시점까지다. 나무손해보장특약은 복숭아만 가입 가능하고 계약체결일부터 2012년 11월30일까지 보장한다.보상하는 재해의 범위는 태풍, 우박, 동상해, 호우, 강풍, 한해, 냉해, 조해, 설해 등 자연현상으로 발생되는 피해와, 조수해(鳥獸害), 화재 등이다.보험료는 정부에서 50%, 충북도와 시·군에서 25%를 지원하며 농가는 총 보험료의 25%만 부담하면 된다. / 장인수기자
속보=난이도를 놓고 뒷말이 무성했던 충북도청과 도내 시·군 사무직렬 기능직 공무원 일반직 전환 경력경쟁임용시험 합격률이 19.8%에 그쳤다. / 12일자 3면충북도는 도청과 12개 시·군에서 근무하는 사무직렬 기능직 공무원을 일반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을 지난 10일 실시했다.기능직 8∼9급의 경우 사회과목과 행정학개론(지방행정 포함)을, 7급은 행정학·행정법(필수과목), 지방자치론·경제학원론·지역개발론(선택 1과목) 등을 택해 이번 시험을 치렀다.사무직렬 기능직 공무원 331명이 이번 선발시험에 응시했다. 채점 결과, 응시자 가운데 19.8%인 63명이 합격기준(매과목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통과했다. 도는 이번 선발시험을 통해 118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다. 행정6급의 경우 3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합격자가 없었다. 17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행정7급은 1명(6%)만이 합격했다.행정8급의 경우 62명을 선발할 예정이었으나 30명(48.4%)만이 합격했다. 36명을 선발할 예정이었던 행정9급은 32명(88.9%)이 합격했다. 행정7급 필기시험에선 청원군 직원 1명만이 합격했다. 행정8급에선 충북도 8명, 청주시 6명,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급증에 따라 농협과 신협에 대한 집중 점검에 착수, 충북농협이 자체 점검에 나서는 등 긴장모드가 형성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과 농협, 신협 등에 따르면, 은행권 대출 규제가 강화된 틈을 타 가계대출을 급증한 농협과 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에 대해 금감원이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내년 2월 말까지 농협과 신협의 단위조합 50곳(전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점검대상 50곳 가운데 농협은 30곳 중 10곳, 신협은 20곳 중 10곳만 직접 점검하고 나머지는 중앙회에 위탁하기로 했다. 실제, 3분기 비은행권 가계 대출은 9조6천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5조4천억원)보다 70% 이상 많다. 올 들어 7월까지 상호금융조합의 월평균 대출증가율은 0.47%(8천768억원)이지만, 8월 이후 0.91%(1조7천485억원)로 늘었다. 점검 내용은 대출 관련 규정 준수 여부다. 우선 조합원이 아닌 일반인에게 빌려주는 대출 규모가 신규대출의 3분의 1을 넘으면 안 된다는 규정을 위반했는지를 점검한다. 불법행위를 저지른 단위조합에는 영업정지, 기관경고 등 징계 조치를 하고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
충북대 12대 병원장에 최재운(54.외과)교수가 교과부에 추천됐다.충북대병원은 1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병원장 후보에 신시옥(56.이비인후과) 교수와 최재운교수 등 2명이 입후보 한 결과 심사를 거쳐 최교수를 차기 병원장 후보로 추천키로 했다.차기 병원장 후보는 이사회의 추천을 받은 교과부가 검증절차를 걸쳐 내년 1월중 임명동의를 하게 되면 병원장에 취임하게 된다. /장인수기자
내년 4·11 총선은 여야가 사활을 건 한 판 승부를 벌일 수밖에 없는 불꽃경쟁이 예상된다. 내년 총선(19대)은 단순히 의회 권력을 새로 선출한다는 의미를 넘어 18대 대선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풍향계로 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정치권 일각에선 벌써부터 '총선승리=대선승리', '총선패배=대선패배'의 등식이 회자된다. 여야 정치권이 내년 총선에 명운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총선 성적표에 따라 대선주자의 입지도 직간접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정치적 구도로 볼 때 여야 대선주자들이 총출동하는 '별들의 전쟁'을 방불케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지도부 공백상태에 빠진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을 맡아 총선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야권에선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전면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정치 일선과 거리를 두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역시 어떤 식으로든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 총선의 또 다른 관심사 중 하나는 여야 모두 새로운 정당의 이름으로 선거를 치를 수 있다는 점이다. 민주당, 혁신과통합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시민통합당, 한국노총 등이 새로운 통합정당을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