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차기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에 향토기업인 오흥배 대신정기화물자동차㈜ 회장이 추대됐다. / 5일자 1면 10일자 1면, 11일자 1면18일 오전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차기 21대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을 선임을 위해 구성된 추대위원회는 2차 회의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오흥배 대신정기화물자동차(주) 회장을 만장일치로 차기 청주상의 회장으로 추대했다. 추대위원회는 오 회장이 중견 향토기업인데다 대신정기화물자동차가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춘 중견기업으로 차기 회장으로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추대위원회는 이날 오 회장에게 추대의 뜻을 전했다. 이에 오 회장은 이날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부족한 점이 많은데 차기 회장에 추대돼 곤혹스럽다"면서 "추대위원회의 결정을 수용 하겠다"고 말했다. 추대위원회는 앞서 향토기업인 젠 한국 김성수 회장을 차기 청주상의 회장으로 추대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이를 고사했다. 김 회장의 고사 후 추대위의 행보에 지역 경제계의 이목이 쏠렸다. 일각에서 추대위원회 구성 배경과 선출방식(추대, 경선)을 놓고 의구심을 나타냈기 때문이다.하지만 추대위는 추대 강행은 택했다. 지역 경제계의 화합을 위한 의지로 받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한·미 FTA 보완대책 충북지역 설명회'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김도경 충북도의원은 18일 경찰의 소환조사를 거부했다.통합진보당 충북도당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민의 대변자인 도의원이 장관을 만나 성난 농심을 전달하고 설명회를 재고해라고 요청한 것이 어떻게 죄가 되느냐"며 "도당 당직자(김 의원)를 무리하게 소환조사하는 것은 정당에 대한 탄압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경찰은 일부 농민들이 소화기를 뿌린 점을 공무집행방해로 보고 있지만, (자신은)당시 그 현장에 없었다"며 "소환에 불응하는 것은 법집행을 무시하고 방해하려는 것이 아니라 부당한 경찰조사에 대한 항의의 표시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경찰은 김 의원에게 추가로 출석요구를 한 뒤 불응할 경우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김 의원은 지난 6일 서규용 농림부장관이 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하려던 설명회를 저지하기 위해 농민들과 1시간 가량 설명회장을 점거하는데 일정한 역할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 장인수기자
청원 출신인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의 행보가 심상찮다.서 장관이 지난해 6월 취임한 뒤 잇따라 충북을 방문하고 있는데 따른 해석이 분분하다. 그는 농식품부장관에 취임한 뒤 충북을 방문한 횟수는 10여 차례 이상이 된다. 방문목적은 도내 영농현장 방문과 농업관련 행사가 주류를 이룬다. 현직 장관이 수 십여 차례 특정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서 장관은 오는 19일 청주시에 위치한 소재 충북재활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설 명절까지 장·차관을 비롯한 국장 이상 간부와 직원들이 사회복지시설 20여 곳을 방문한다. 봉사활동과 격려금 및 위문품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서 장관은 이 행사의 일환으로 충북 방문을 택했다. 서 장관은 앞서 6일 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농정시책 및 한미 FTA 보완대책 충북지역 설명회'에 참석했다. 도와 시·군 관련 공무원 및 농협, 농업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행사였다. 올해 주요 농정시책, 한·미 FTA 농어업 분야 보완 대책 등에 대한 설명과 종합토론 및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되는 다른 광역자치단체 지역설명회에는 차관이 주재했다. 서 장관은 지난해 8월, 충주의 한 사과농장을 방문했다. 추
"상호 인사교류 방침이 알려진 게 없어 다소 혼란스런 상황이다." '농협 신경분리'라는 변화의 주사위가 던져진 농협 충북지역본부에 근무하는 한 직원의 볼멘소리다. 연초부터 충북농협 직원들이 거취를 놓고 술렁이고 있다.오는 3월 2일로 예정된 신경분리에 따른 부서 재배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은 지난 1일 집행간부와 16개 지역본부장, 금융사업부 본부장 등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2일자로 금융지주설립단, 은행설립단, 생명보험설립단 등에 대한 추가 인사를 시행했다.신경분리가 되면 농협중앙회 산하 교육지원, 농업경제, 축산경제, 신용사업 파트로 구성된 조직이 1중앙회 2지주(경제·금융지주) 회사로 변경된다. 경제지주 밑에는 농협유통·남해화학·NH무역·농협사료가, 금융지주 밑에는 농협은행·농협생명·농협화재·NH투자증권 등의 계열사가 포함된다. 농협은 신경분리를 전제로 지난 6일까지 직원들의 원하는 부서 지원을 받았다. 선호하는 직종에 대해 1·2·3지망을 내부 인터넷망을 통해 중앙회에서 취합, 1월 중 확정되는 법인별 정원에 맞춰 부서에 배치할 예정이다. 부서배치는 3월 분리법인 출범이전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충북농협의 경우 대상자가 610여
청주에 본점을 두고 있는 하나로저축은행 사명이 아주저축은행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아주캐피탈 관계자는 16일 지난주 금융위원회로부터 하나로저축은행의 주식 100%를 취득해 대주주가 되는 것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와 한신저축은행이 보유하던 하나로저축은행 주식 100%를 넘겨받게 된 아주캐피탈은 다음달 2일 주주총회를 열어 아주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바꾸고 8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주저축은행은 내달 2일 사명 변경을 시작으로 3월 서울 3개, 경기도 1개의 지점을 신설해 기존 충북지역과 함께 수도권 영업망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지점이 모두 개설되면 서울 4개 지점을 포함해 수도권 5개, 기존 충북지역 5개 등 10개 지점을 두게 된다. 기존 하나로저축은행의 지점은 청주 4개, 충주 1개, 서울 1개였다. 아주캐피탈은 지난해 12월 인수계약에서 저축은행중앙회로부터 사실상 무상으로 하나로저축은행을 넘겨받고, 건전성 제고를 위해 인수대금 800억원을 유상증자에 쓰기로 했다. 하나로저축은행 관계자는 "캐피탈사와 저축은행은 고객층이 가장 유사해 시너지가 클 것"이라며 "개인대출 및 자동차할부금융 등 다양한 상품의 연계영업을
정부가 '한류 대중공연장(K-POP 전용공연장)'사업 추진에 나섰다.한류를 기반으로 한 K컬처 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경기도는 한류 대중공연장 유치를 위해 가장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콘텐츠 육성사업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 충북도도 문광부 정책 따라잡기를 통해 대처 전략 마련이 요구된다. ◇문광부, 한류 경쟁력 확보 '선택집중'=문화체육관광부는 글로벌 진출 지원, 기반(인프라) 조성 강화, 전략적 지원체계 구축 등 한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추진방향을 세웠다.문광부는 우선 콘텐츠산업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본예산에 '한류진흥기반구축 조사연구 사업비' 20억원을 편성했다.특히 대중문화산업팀 내에 '한류기획단'을 신설하고, 공연장 입지와 규모 등을 결정한 뒤 건립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경기도, 광역단체 중 비교우위 선점=경기도는 한류월드 내 문화시설용지 1만4천100㎡와 인근 초등학교 부지 7천900㎡ 등 모두 2만2천㎡에 1천500억여원을 지원받아 7천석 규모의 상설 공연장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한국관광공사는 한류월드 내 호텔부지와 복합시설용지
충북도 산하 충북발전연구원이 공공투자분석센터를 설립 운영한다.충북발전연구원은 센터장 1명을 비롯해 전문위원 1명, 위촉연구원 1명 등 모두 3명으로 구성된 공공투자분석센터를 내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다.충북발전연구원은 이를 위해 16일 센터장 특별채용을 위한 면접을 실시했다. 현재 센터장으로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팀장인 김기수씨가 유력시 된다.공공투자분석센터 설립·운영은 정부의 예비타당성 사업 통과율 증대로 현안사업 유치 및 정부예산 확보를 용이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신규 국책사업 발굴·유치를 위한 선제적·통합적 대응체제 구축도 운영목적의 하나다. 공공투자분석센터는 또 사전 경제성 분석을 통한 무분별한 도비 투자사업을 방지할 예정이다./ 장인수기자
청주광역권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위해선 간선, 지선, 순환형의 등급별 시내버스로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충북발전연구원이 16일 발표한 도정기획과제인 '청주광역권 대중교통체계 개편전략'에 따른 것이다. ◇대중교통체계 문제점= 현재 청주권 시내버스 운영은 전적으로 민간업체에 위임되고 있다. 운영상 경영수지의 악화와 업체의 영세성으로 인해 서비스 수준은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청주권 시내버스 노선의 대부분이 사직로와 상당로에 집중됨에 따른 교통량 집중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노선별 환승시스템이 미흡해 노선간 연결성이 떨어지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현재 2차 외곽순환도로가 운영 중에 있으나 평면교차방식의 선택으로 인해 차량흐름이 원활하지 못해 이용률을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구간이 신흥 택지개발지구를 관통함으로서 순환도로의 기능이 상실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대부분의 가로망이 편도 2차로로 형성돼 있기 때문에 교차로마다 좌회전 신호체계와 베이형 버스 및 택시 승강장의 미설치로 주행차선이 1차로로 줄어들어 연동식 신호체계가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KTX 오송역 개통으로 서울에서 KTX 오송역까지는 40분이면 도착
농협 충북지역본부는 실세금리에 연동되고, 법인의 단기자금 운용에 적합한 '행복채움 기업회전예금'을 17일부터 시판한다. 이 상품은 정부와 정부투자기관, 금융기관을 제외한 법인이면 가입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1천만원 이상, 계약기간은 1년이다. 계약기간 내 회전되는 기간은 1개월 또는 3개월이다. 금리는 고시금리방식과 CD연동금리방식 중 선택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 내에서 회전기간별로 금리가 적용된다. 중도 해지 시에도 회전기간 충족분에 대해서는 약정이율을 제공해 중도해지에 따른 이자손실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3개월씩 경과할 때마다 0.1%포인트씩 우대금리가 추가 제공돼 계약기간 내에서 계좌를 유지할 경우 더 유리하다. 이자지급방식은 월 이자지급식, 회전기간 이자지급식, 만기 일시지급식 중 원하는 방식으로 지정할 수 있다. 만기 일시지급식은 회전될 때마다 복리식으로 이자가 계산된다. 한편 농협은 이달 초부터 스마트기기나 인터넷을 통해 쿠폰으로 30종의 전자잡지를 열람할 수 있는 'NH매거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스마트기기의 마켓 또는 앱스토어에서 NH매거진 앱을 다운로드 받거나 인터넷(http://magazine.nonghyup.com)에 접속한 후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