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내덕노인복지관이 26일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라탄 등공예사 지도자 양성과정 '탄탄대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시행하는 '탄탄대로'는 은퇴 노인의 재사회화를 위한 라탄 등공예사 지도자 양성과정이다. 상반기 동안 양성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공동체 사회활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사회참여를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자조모임을 통해 만든 라탄 등공예 작품을 저소득 홀몸노인 세대 또는 유관기관에 나누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이 제작한 작품으로 전시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길혜정 관장은 "탄탄대로 사업은 은퇴 후에도 사회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참여자들이 재능을 나누고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참여자들이 이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삶의 질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산지 개발 중 도로에 6m 높이 낭떠러지를 만들고도 안전조치를 하지 않아 사망사고를 유발한 업체 관계자들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항소1-2부(부장판사 이진용)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개발업체 대표 A(63)씨와 동업자인 그의 아내 B(60)씨에게 각각 금고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금고 2년 8개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원심에서 같은 형량을 선고받은 공사 관계자 C(63)씨의 항소는 기각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8월 제천시 백운면의 한 산지를 개발 중 도로를 깎아 6m 높이의 낭떠러지를 만들고도 진입금지 표지판 등을 설치하지 않아 차량 추락 사망사고를 유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도로에 진입했던 차량이 추락하면서 40대 남성 운전자와 동승자 10대 아들이 숨졌다. 도로를 포함한 일대 산지를 소유한 A씨 부부는 건물을 짓기 위해 C씨에게 개발 공사를 의뢰했다. A씨 부부는 공사 과정에서 도로에 절벽이 만들어지자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그해 6월 공사 중단 결정을 했지만 이후 안전조치 없이 현장을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순차적으로 경합된 각 업무상 과실
[충북일보]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우경관)은 26일 병력동원훈련소집 수송업체 2개사와 '안전수송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2025년도 병력동원훈련 단체수송을 앞두고 열린 이번 간담회는 수송업체로 선정된 업체와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충북병무청은 수송업체에 △차량정비 철저 △운전자 음주측정 협조 △무리한 차선변경 금지 등 예비군들이 안심하고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우 청장은 "동원예비군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훈련장에 입영할 수 있도록 병력수송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스포츠과학센터(센터장 이광진)가 지역 대학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현재 센터는 스포츠과학 장비 활용법과 전문 체력측정 기술, 기초체력 측정·분석, 현장 실무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는 한국교통대·서원대 학생 4명이 센터 실습에 참여했다. 이번 실습은 학생들에게 스포츠과학 현장을 경험하고 스포츠과학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됐다. 이 센터장은 "충북지역 대학과 협력해 스포츠과학 실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스포츠과학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스포츠과학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스포츠과학센터는 엘리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체력 측정·분석을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과학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실습 기회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26일 세계직지문화협회와 '지역 문화 발전과 스포츠 활성화 업무협약'을 했다. 충북청주FC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직지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협회는 충북청주FC가 충북도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앞장서기로 했다. 앞서 충북청주FC는 이번 2025시즌 골키퍼(GK) 유니폼 디자인을 직지의 활자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 이를 통해 직지의 역사적 의미를 스포츠 문화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동시에 충북청주FC가 충북 대표 프로 스포츠 구단이라는 자긍심을 더욱 부각할 예정이다. 김현주 충북청주FC 대표이사는 "충북을 대표하는 프로스포츠구단으로서 인류 최고의 문화유산인 직지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세계직지문화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구단을 통해 직지뿐만 아니라 충북의 다양한 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세계직지문화협회장은 "앞으로 협회도 충북청주FC가 도민들을 비롯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충북청주FC는 오는 3월 3일 오후 2시 경기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
[충북일보] 26일 충북지역은 구름 많다가 아침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서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유입될 전망이다. 낮 동안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면서 얼음(강, 호수, 저수지, 하천 등)이 녹아 얇아져 깨질 우려가 있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영하 2도·청주 영하 1도 등 영하 4~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7도·청주 8도 등 6~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조직 내 성희롱 사건으로 4년 간 와해됐던 청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전 임원들이 청주경실련 재창립 움직임과 관련 "구성과 개최 과정이 원칙과 기준 없이 진행됐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두영 전 사무처장 등 청주경실련 전직 임원 3명은 2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경실련 재창립 총회 개최 공고 소식을 접하고 실망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지난해 8월 중앙경실련과 청주경실련 재창립준비위원회에 성명서 등을 통해 입장을 전달했으나 모두 묵살해오다 최근 재창립 총회 공고를 내고 재창립을 강행하고 있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들은 "이른바 청주경실련 성희롱 사건 발생 당시 주요 직책을 맡고 있던 사람들이 주도해 지난해 발기인 대회를 준비·추진했고 현재 재창립 준비위원회의 주요 직책도 맡았다"며 "그동안 추진해 온 청주경실련 재창립의 절차와 과정, 인적 구성 등을 살펴볼 때 경제정의와 사회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시민단체로서 갖춰야할 정체성과 덕목이 매우 심각하게 결여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창립 발기인대회의 참여 인원이 전체 조직을 대표하기 어렵고 추진 과정이 불투명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전직 임원들은 "재창립발기인
[충북일보] 세종~안성 고속도로 다리 건설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충북소방이 긴급 투입됐다. 25일 오전 9시 49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세종~안성고속도로 9공구 청용천교(길이 270m, 6차로) 공사 현장에서 교각 위 구조물이 무너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인부 10명이 매몰되면서 사망 4명, 중상 5명, 경상 1명이 발생했다. 지방 소방 인력으로는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한 소방청은 이날 오전 10시 15분을 기해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경기소방, 충북소방, 중앙119구조본부(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 수도권119특수구조대, 시흥119화학구조센터, 서산119화학구조센터)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한때 이 현장에는 최대 100여 대의 장비와 21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되기도 했다. 충북소방에서는 △특별구조대 장비 4대 7명 △헬기항공대 5명 △본부지휘대 장비 1대 5명을 급파했다. 인명 구조를 마친 경찰은 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에 돌입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안성경찰서 소속 수사관 등 총 78명으로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수사전담팀은 추후 현장
[충북일보] 충북체육회(회장 윤현우)는 25일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11개 시·군체육회와 52개 도 종목단체 등 총 63개 정회원 단체의 화합의 장이었던 이날 총회에는 대의원·관계자 약 7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충북체육회 임원 보선·변경과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 변경 사항, 정기 자체감사 결과 보고에 이어 △2024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결산(안) △충청북도회원종목단체 등급 조정(안) △충청북도체육회 감사 선임(안) 등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총회 시작에 앞서 한건복지재단(이사장 김경배)이 충북체육회에 후원금 1천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남연훈 한건복지재단 상임이사는 "힘든 훈련과 부상 등의 역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충북체육회는 레저스포츠 페스티벌 공모사업과 레이크사랑 걷기대회 사업 확대 등 도민들의 스포츠 참여기회 제공과 건강증진을 위한 많은 노력을 했다"며 "을사년 푸른뱀의 해에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으로 충북체육이 대한민국 스포츠 선진도로 거듭나도록 초
[충북일보] 충북선수단이 '2025년 동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종횡무진하며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전북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2025년 동계 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청주시청 검도팀과 충북체육회 여자검도팀이 3개의 트로피를 수확했다. 지난달 창단한 충북체육회 여자검도팀은 첫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2개 부문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3인조 단체전에서는 화성B팀과 ㈜서영팀을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화성A팀에게 2대1로 아쉽게 역전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5인조 단체전에서는 화성팀을 2대0으로, 경주팀을 4대2로 누르며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시청의 정형준 선수는 개인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3위를 차지하며 충북 검도의 힘을 보여줬다. 민병주 충북체육회 감독은 "올해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충북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선수, 감독, 임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며 "그동안 많은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각 팀 관계자와 검도회 관계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 임서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