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낮 12시50분께 청주시내 한 호텔 15층 객실에서 중학교 행정직 공무원 B(36·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호텔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객실에서 타다 남은 번개탄 5개를 발견했다.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는 가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호상기자
전국 기초단체장들이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 공천체 폐지'를 요구했다.'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배덕광 해운대구청장)'는 22일 오후 시도지역회장 17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청원군 청남대에서 민선5기 3차년도 제5차 공동회장단 회의를 열고 "여·야는 풀뿌리 지방자치 정악을 위해 국민과 약속한 '정당공천폐지'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 날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에 대한 정치쇄신 공약 이행 방안 강구를 위해 3월25일 국회에서 민주통합당과 공동주관으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면서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새누리당 공천심사위가 대선공약 이행차원에서 발표한 4·24 재보궐선거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무공천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특히 "새누리당의 초당적 결단은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중대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면서 "민주통합당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대승적 견지에서 이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조속한 시일내 입법화 할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한 뒤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을 통해 이들은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은 책임정치 구현과 공직후보자에 대한 검증확대 등의 명분으로 도입됐으나, 그동안 정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22일 주택가 원룸에 침입해 수 백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A(16)군을 특가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A군은 지난 18일 오후 1시께 가스배관을 타고 청원군 오창읍 한 원룸 2층에 침입해 현금 50만원을 훔치는 등 23차례에 걸쳐 610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조사 결과 A군은 원룸 2층에 방범창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 한 뒤 대낮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가출 청소년인 A군은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호상기자
전국 기초단체장들이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 공천체 폐지'를 요구했다.'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배덕광 해운대구청장)'는 22일 오후 시도지역회장 17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청원군 청남대에서 민선5기 3차년도 제5차 공동회장단 회의를 열고 "여·야는 풀뿌리 지방자치 정악을 위해 국민과 약속한 '정당공천폐지' 공약을 반드시 이행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이 날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정당공천 폐지에 대한 정치쇄신 공약 이행 방안 강구를 위해 3월25일 국회에서 민주통합당과 공동주관으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면서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새누리당 공천심사위가 대선공약 이행차원에서 발표한 4·24 재보궐선거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무공천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특히 "새누리당의 초당적 결단은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중대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면서 "민주통합당도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대승적 견지에서 이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조속한 시일내 입법화 할 것을 요청한다"고 촉구한 뒤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성명을 통해 이들은 "지방선거에서 정당공천은 책임정치 구현과 공직후보자에 대한 검증확대 등의 명분으로 도입됐으나, 그동안 정
시골 장터에서 농민들을 꾀어 화투판으로 끌어들인 뒤 사기행각을 벌인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영동경찰서는 지난 21일 화려한 화투 기술을 보여준 뒤 정신이 없는 틈을 이용해 수 천 만원의 돈을 가로챈 Y(71)씨를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또 유씨와 짜고 함께 사기행각을 벌인 일당 2명의 뒤를 쫓고 있다.유씨 등은 지난 4일 오전 11시께 영동군 영동읍내 한 전통시장에서 K(51)씨에게 접근, 돈을 쉽게 딸 수 있는 화투 기술을 보여주고 화투판으로 끌어들여 1천1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조사 결과 이들은 공범과 짜고 처음엔 돈을 잃어 준 뒤 판돈을 키워 돈을 가로채는 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 확인 결과 이같은 수법으로 이들에게 당한 피해자만 3명, 3천700여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호상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21일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리고 들어간 사이 부모들의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C씨(58)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의 한 어린이집 앞에 주차된 P(32·여)씨의 차량에서 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P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청주지역 일부 어린이집 앞에서 10차례에 걸쳐 모두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차량털이 신고가 잇따르자 CCTV 자료를 분석한 뒤 어린이집 부근에서 서성거리던 C씨를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이호상기자
청주시가 차고지가 아닌 곳에 밤샘 불법주차 해 주민 불편을 주고 있는 사업용 화물자동차 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주택가와 학교 주변, 도로변 등지에서 밤샘 주차하다 새벽 시간 운행에 나서며 차량 공회전 소음과 매연 등을 유발한다는 민원이 잇따르는 데 따른 조치다.시는 민원 발생지역과 교통사고 위험지역을 중점관리 대상지역으로 정해 주간에는 계도활동을 펼치고, 야간에는 차고지 외 밤샘주차 차량을 집중 단속하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그 결과 90여건의 위반차량에 계고장을 발부했다고 시는 설명했다.사업용 화물자동차가 차고지 외에서 밤샘주차를 하려면 지방자치단체의 조례에서 정하는 시설과 장소에서만 가능하다. 위반한 차량은 영업정지 5일 또는 용달화물 5만원, 개별화물 10만원, 일반화물 20만원의 과징금을 물어야 한다.청주시 관계자는 "차고지 외 밤샘주차 단속으로 주차질서를 확립하고 불법주차 때문에 발생하는 교통사고를 방지 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상기자
속칭 '바지사장'을 두고 불법 게임장을 운영해 수 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청주지역 폭력조직 조직원과 업주 등이 16명이 무더기 기소됐다.청주지검은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청주 모 폭력조직 조직원 A(46)씨와 업주 등 3명을 구속기소(사행행위등규제및처벌특례법위반 등) 했다고 21일 밝혔다.검찰은 또 이들과 함께 불법 게임장 운영에 가담한 속칭 바지사장과 영업부장 등 공범 1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0년 3월부터 청주시 복대동과 비하동, 진천 등지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경품을 환전해주고 수 억원대 수수료를 챙긴 혐의다.A씨 등은 게임장에 40~50대의 게임기를 설치한 뒤 인근에 금은방으로 위장한 환전소를 차려 경품을 돈으로 바꿔주는 수법으로 게임장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네 개의 게임기를 바꿔가며 자신들의 이익을 최대한 부풀렸으며, 일명 '환전팀'까지 구성해 정기적으로 오락실에 들어가 "택배왔어요"라는 말로 신호를 보내 손님들을 게임장 밖으로 유인, 환전을 시켜주는 등 치밀하게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검찰 관계자는 "불법 사행성 게임장은 서민의 가정을 파탄까지 이르게 하는 전형
전국을 돌며 수 백여대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청주흥덕경찰서는 21일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Y(19)·K(19)군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이들이 금품을 훔칠 수 있도록 도와준 H군(19)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새벽 2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있는 차량 13대에서 모두 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또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청주는 물론 서울과 수원, 천안, 공주 등지를 돌며 차량 200여대에서 모두 8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호상기자
[충북일보] 2024년 한 해 동안 충북 도로를 통행한 차량이 더 많아졌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하루 평균 1만6천262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3% 늘었다. 도로교통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6%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부는 이같은 증가 원인으로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를 꼽고 있다. 지역별 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만677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도로를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도로 일평균 8천292대다. 충북 평균 일교통량은 1만4천539대로 전년(1만4천128대) 대비 2.9%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확대됐다. 전년 대비 차량통행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지역은 제주도로 지난해 대비 4.3% 줄어든 1만1천147대가 길을 오갔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도로 평균 일교통량이 5만3천392대로 전년 대비 1.6% 늘었고, 지방도는 5천934대로 1.1% 증가했다. 일반국도는 1만3천136대로 0.3% 감소했다. 도로위 차종은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73.2%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