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지난 10월 광공업 생산과 출하가 모두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충청지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중 충청지역 광공업 생산동향'에 따르면 10월 충북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4% 증가했다.출하 역시 지난해보다 0.6% 증가했으며 재고는 1.4% 늘었다.생산이 소폭 증가한 것은 자동차, 전기장비, 화학제품, 1차금속 등의 업종에서 생산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다.동력전달장치, 기관용부품, 차체부품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업종은 1년 전보다 생산이 무려 34.5%가 증가했다.회로차단기, 전력선, 절연코드, 렌지후드 등을 생산하는 전기장비는 6.6%, 화장품, 실리콘수지제품, 치약, 공업용접착제 등의 화학제품 생산은 4.8% 많아졌다.냉간압조용강선, 강관, 주물, 나동선 등의 1차금속 생산은 8.8%가 증가했다.그러나 의약품 생산은 14.4%, 집진장치, 콤바인, 농산물건조기, 차량용에어컨 등 기계 및 장비는 12.7%가 각각 감소했다.충북지역의 10월 출하는 전기장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소형2차전지셀, 전력선, 절연코드 및 코드제품, 렌지후드 등의 전기장비 출하는 지난해보다 32.7%가 늘어났다.자동차 업종은 33.8%, 화학제품은
12월 충북 지역 중소기업의 업황에 대해 다소 비관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호철)는 30일 충북 지역 80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11월18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 경기전망조사결과 12월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가 전월(90.7)대비 1.0P 하락한 89.7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토목·건설 등 일부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유럽 재정위기 확산, 가계 부채증가 등 경기 불안요인에 따른 국·내외 수요감소 우려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88.3→87.5), 중기업(94.1→92.6) 모두 하락세를 보일것으로 예상됐다.기업유형별로는 일반제조업(90.9→90.0), 혁신형제조업(90.0→88.5)으로 각각 하락했고 공업구조별로는 중화학공업(95.6→87.8)이 하락하며 12월 전망을 어둡게 내다봤다. 경기변동 항목별로는 원자재 조달 사정 항목에서 하락이 예상됐다.생산설비와 제품재고는 과잉수준, 고용은 인력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경기변동 변화 방향은 생산(92.6→93.6), 내수판매(90.0→92.3), 수출(89.0→92.7), 경상이익(89.2→92.9), 자금사정(82.7
의류 반품을 거부한 인터넷 쇼핑몰 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경고를 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 대전사무소(소장 김이균)는 30일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한 의류 반품을 거부한 A업체에 대해 엄중 경고했다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 업체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의류 등을 판매하면서 소비자로부터 청약철회를 받고도 사전에 반품거부를 고지했다는 이유로 반품을 거부했다.현행 전자상거래법는 소비자가 재화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 구입 제품에 하자가 없더라도 청약을 철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자가 교환·환불이 불가능하다는 내용을 사전 고지했다 하더라도 청약철회는 정당한 소비자의 권리이므로 구제대상이 된다.이 업체는 공정위 조사가 진행되자 교환·환불 불가 고지내용을 삭제하고 청약철회 요청자들에게 환불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전 공정위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인터넷 쇼핑몰에서 자주 발생하는 청약철회 거부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 쇼핑몰 사업자가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를 통해 법위반 적발시 엄중 제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
연말 연시 술 자리가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에서 간질환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30일 간염을 예방하고 간염 치료제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당신의 간은 안녕하십니까 - 간염치료제 사용 시 주의사항'을 책자로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식약청은 우리나라가 간 질환 및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나라 중 하나며 사망 원인의 50~70%가 B형 간염이라고 전했다. B형 간염은 가장 많은 간염으로 전체 인구의 5%(약 250만명, 2010년 기준)가 감염된 상태다. 최근에는 A형 간염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개발된 치료제가 없어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간염 질환의 특징 및 예방법식약청은 A형 간염이 주로 감염된 음식물이나 식수를 통해 전염되는 질환이라고 설명하고 개인 혹은 공중위생이 나쁜 경우 발생가능성이 높다고 알렸다.따라서 항상 손을 깨끗이 씻고 끓인 물을 마시며 술자리에서는 개인 잔을 사용하고 사용한 술잔을 돌리지 않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B형과 C형 간염은 주로 혈액 및 체액을 통하여 전염되기 때문에 주사바늘이나 관련 기구(문신 또는 피어싱 기구, 침)을 함께 사용하지 말고 환자의 개인세
겨울 식중독균인 노로바이러스 창궐기가 돼 가정은 물론 집단급식소 등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30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12~2월에 많으며 실제 최근 4년간 연평균 57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노로바이러스 식중독 겨울철(12~2월) 발생 비율은 지난 2007년 36.1%, 2008년 27.5%, 2009년 37.5%, 2010년 45.2%로 증가했다.식약청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이 많은 이유에 대해 일반 세균과 달리 낮은 기온에서 활발하게 생장하며 적은 양으로도 발병이 가능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염된 채소, 과일 및 패류(굴 등) 및 지하수를 살균 세척이나 가열 조리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할 경우 노로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 또 노로바이러스는 연령에 관계없이 감염될 수 있다.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 섭취 후 24~48시간이 지나면 구토·설사·복통 등과 같은 식중독 증상을 일으킨다.특히 어린이, 노약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탈수 증상 등에 유의해야 한다.겨울철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굴 등 패류는 날로 섭취하지 말고 익혀먹어야 한다.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음용해야 하며
충북도가 지난 28일 간담회를 통해 논의를 공식화한 청주공항 운영 민간사 지분 참여가 가능한 것일까.결론부터 말하자면 '쉽지만은 않은 일'로 보인다.충북도가 법적으로 지분 참여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하지만 그동안 '반대' 기조를 꾸준히 보였던 충북도가 이제와서 '그 반대' 입장에서 지분 참여를 한다는 것이 모양새가 매끄럽지 못하다. 입찰 당시 규정에 분명히 지자체의 참여가 명시(20%제한)돼 있었다.만일 그 때 충북도가 함께 민간사와 일을 도모했다면 '만점짜리' 투자였을 것이다.이 시점에서의 지분 참여는 대외적으로 볼 때 상당히 어색한 행동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또 지분 참여를 위해서는 최대 투자 한도인 20%까지 가능한데, 현재 인수가액 예정치가 25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50억원을 마련해야 한다.적지않은 금액을 충북도에서 곧바로 조달할 수 있을 지, 이를 도의회가 승인해 줄 지도 확신이 서지 않게 하는 점이다.청주공항관리(주)의 주주들 입장에서도 현재의 지분참여에 대해 자신들의 지분율을 줄여가면서 인정할 수는 없을 것이 뻔하다.따라서 굳이 참여한다면 이 회사가 발행하는 우선주 취득 형식의 참여가 가능하다.그럴경우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신규 투자금액이 들어
속보=공항공사와 MOU를 체결한 청주공항관리(주)의 공항 인수팀이 29일 청주공항에 도착했다.인수팀은 이날부터 우선 2주동안 정밀 실사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다음달 말 본계약 체결 전까지 계속해서 세밀한 부분까지 파악하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인수팀은 공항에 상주하면서 공항공사 청주지사의 도움을 받아 실사를 한다.실사 결과에 따라 예정 인수가액(250억원)에서 증감 여부를 판단해 최종 인수금액을 결정하게 된다.청주공항관리(주) 인수팀은 전 공항공사 청주지사장을 역임했던 이길희대표를 중심으로 4~5명정도로 구성됐다.이길희 대표는 "전에 지사장을 맡을 때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어 보인다"며 "신속히 실사를 진행해 본계약 체결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전략적 측면에서 인수 합병을 추진했던 대원의 성지건설 인수가 29일 확정됐다.이날 오전 서울 중앙지방법원에서 성지건설 인수 관련 채권단 관계인 집회가 열렸다.채권단 관계인은 이 자리에서 441억원에 (주)대원·(주)아이비클럽 컨소시엄의 인수를 확정했다. 인수가 확정된 대원은 지난해 기준 총 자산이 4천523억원, 부채 2천947억원, 자기자본 1천695억원이며 매출 2천164억원, 순이익 130억원을 기록한 회사다.충북지역 도급 실적 1위, 전국 시공능력평가 96위로 건실하다.대원은 지난 6월 성지건설 인수 합병(M&A)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경영 실사를 벌였다.성지건설은 지난 1969년 2월 토목건축공사 면허로 시작해 각종 건설면허를 취득하며 지난 1995년 3월 상장한 중견 건설사다.성지건설은 2009년 기준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69위까지 오르며 성장가도를 달렸다.하지만 업계 불황과 민간 건설 사업 손실로 유동성 위기를 맞아 지난해 6월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했다.성지건설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했고 여기서 대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대원이 성지건설을 인수한 것은 대원의 주택건축분야의 우수한 기술과 성지의 토목분야 전문성을 결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29일 독일제 수입 뇌경막을 이식받은 병력이 있는 환자의 조직검사와 동물실험 등의 조사결과 의학적 치료과정에서 발생한 CJD(의인성(醫因性) 크로이츠펠트-야콥병(Iatrogenic Creutzfeldt-Jakob Disease 이하 iCJD) 사례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의인성CJD는 감염 조직 이식 등 의학적 치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CJD를 말한다.이번 국내 첫 iCJD가 발견된 사람은 54세 여성으로 지난 1987년 뇌암 일종인 뇌수막종 치료 중 독일제 수입 뇌경막(Lyodura)을 이식받았다.그는 수술 후 23년이 지나 지난해 6월 발병해 당초 sCJD의심환자로 신고됐고 조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11월 사망했다.질병관리본부는 환자에게 이식된 독일제 수입 뇌경막이 산발성CJD(이하 sCJD)에 감염된 환자 사체에서 적출된 뇌경막을 사용한 것으로 추정했다.산발성CJD는 전체 인구 백만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며 sCJD(Sporadic CJD)라고 부른다.질병관리본부는 iCJD가 변종CJD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일상생활에서 감염된 것이 아니라 독일제 수입 뇌경막(Lyodura)을 사용한 독일제 뇌경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장영철)가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종전부동산을 처음으로 매입했다.캠코는 29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정부 소속 6개 공공기관과 3천176억원 규모의 종전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캠코가 이번에 매입하는 종전부동산은 그동안 이전 공공기관들의 자체 매각 입찰에서 팔리지 않은 부동산이다.이는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 지원을 위해 국토해양부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캠코의 종전부동산 매입은 정부가 종전부동산 매각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혁신도시법 시행령을 개정해 매입공공기관을 기존 LH에서 캠코, 농어촌공사로 확대한 이후 처음 시행한 것이다.캠코는 앞으로 재무 상황 등을 고려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매입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공공기관 지방이전'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10개 지역에 혁신도시를 만들어 수도권에 있는 157개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것을 말한다.이전 재원은 이전 공공기관의 기존 사옥 및 부지(종전부동산)를 매각해 충당하며 일반 매각 결과 장기간 매각되지 않는 부동산은 매입공공기관이 매입한다. 한편 캠코 등이 매입하는 종전부동산에 대해 국토해양부는 부동산 소재지 지방자치단체 협의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