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30일 사무실에 침입해 혼자 있는 직원을 폭행하고 금품을 뺏은 최모(33)씨 등 2명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은 지난 2005년 10월1일 밤 12시50분께 충주시 목행동 모 제과점 사무실에 침입해 회사원 우모(30)씨를 둔기로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2천430만원) 등 4천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30일 유사휘발유를 제조·판매해 수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박모(53)씨에 대해 석유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모(48)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3월 초부터 최근까지 청원군 강내면 모 식당 앞 노상에서 1t 화물차량에 이동식 유사휘발유 제조 시설을 갖춰놓고 솔벤트와 톨루엔 등을 혼합한 유사휘발유를 제조·판매해 7천6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청주 시내 신호등이 6시간 동안이나 고장난 채로 방치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8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백봉아파트 앞 사거리 신호등이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직진·좌회전·정지 등이 동시에 불이 켜지는 고장으로 이곳을 지나던 운전자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그러나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충북지방경찰청 교통안전센터와 근처 경찰서가 알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나 신호등 관리 체계의 미흡함을 드러냈다. 운전자 이모(28·청주시 남문로1가)씨는 “출근길에 신호등이 동시에 켜져 어떻게 운전해야 할지 혼란스러웠는데 오후에도 고쳐지지 않아 불편했다”며 “신호등은 사소한 고장도 시민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신속히 처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모(29·청주시 용암동)씨 또한 “운전을 하고 있는데 한 번에 3개의 등이 켜져 있어 깜짝 놀라 급브레이크를 잡는 바람에 사고가 날 뻔 했다”며 불평했다. 이에 대해 교통안전센터 관계자는 “현재 신호등 시스템에서는 신호등이 완전히 꺼지는 경우 상황실에서 감지할 수 있지만 여러 등이 동시에 켜지는 것은 파악할 수 없다”며 “이러한 경우 시민들의 제보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인근 지구대 경찰관계자는 “
청주상당경찰서는 28일 오토바이 안전모 미착용으로 단속에 적발되자 의경에게 심한 욕설을 한 안모(28)씨 등 2명을 모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 등은 지난 25일 오후 3시께 청주 상당구 우암동 모 교회 앞 도로에서 안전모를 쓰지 않은 채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적발되자 이모(21) 의경 등 2명에게 10여분간 욕설을 퍼부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이민우기자
26일 오후 12시 50분께 청원군 문의면 괴곡리 대청호에서 오모(44ㆍ대전시 대덕구)씨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강모(51)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강씨는 "대청호 변에서 나물을 뜯던 중 호수 안쪽에 이상한 물체가 있어 자세히 보니 사람이 물위에 떠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강씨가 25일 집을 나갔다는 유족들의 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25일 오후 3시께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271.8km 지점(진천군 초평면 연담리)에서 박모(여‧41)씨의 마티즈 승용차량이 갓길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박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25일 새벽 1시20분께 청원군 오창읍 모 아파트에서 A모(여‧34)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남편 B모(36)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평소 A씨가 대학동기들이 의료계통에 근무하는 것을 부러워 했고 남편이 건설 회사를 그만두고 2개월 전부터 PC방을 운영하는 것을 싫어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보은경찰서는 25일 빈 농가에 들어가 현금을 훔친 최모(44)씨를 혐의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22일 오전 10시40분께 보은군 탄부면 임모(53)씨 집이 빈 틈을 이용해 들어가 안방에서 현금 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같은 범죄로 1년간의 실형복역을 마치고 20일 교도소를 출소했지만 단 이틀만에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경찰에서 "출소 뒤 아버지 산소에 갔다오다 대전에 갈 차비가 없어 어쩔 수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설호(충북도 복지정책과 근무)씨 모친상=발인 27일 오전 8시 괴산 동부장례식장, 장지 괴산군 소수면 수앙 2구(011-9631-5255).
중국의 경제발전으로 중화경제권이 경제협력체로 급부상하고, 동아시아 화인(華人)경제가 중화(中華)경제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볼 때 충북도가 앞으로 ‘경제특별도’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미국‧캐나다 등 투자유치 외에도 화상자본 유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천진환(68) 그린우드21 컨설턴트 대표는 25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제85차 충북경제포럼월례회 초청강연에서 ‘화상자본 유치방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천 대표는 “세계 각국 화인기업들 간 네트워크구축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전세계 2조 달러에 이르는 화상 자본을 유치하는 것은 우리 기업의 국제화 촉진과 함께 제3국 시장으로의 진출가능성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화상에 대해 재외국민이라 해서 투표권은 물론 부동산소유권을 갖지 못하도록 하고 한국인 특유의 배타성으로 인해 화인네트워크가 구축되지 않았다”며 “화인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유력 화인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 변화된 제도적 환경과 투자의 안전성을 새롭게 알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천 대표는 화인자본을 활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