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사흘째인 16일 국내 최대의 순교지인 서소문성지를 방문하는 시작으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복미사를 거행하고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한다.△오전 10시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8월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미사를 거행한다. 교황이 순교자의 땅을 찾아 직접 시복미사를 거행하는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다. 관례적으로 시복미사는 바티칸에서 교황청 시성성(시복 시성을 추진하는 기관) 장관 추기경이 교황을 대리해 거행해왔다.이날 교황은 시청에서 광화문 앞까지 퍼레이드하며 한국 신자들과 인사한 뒤 광화문 삼거리 앞 북측광장에 설치될 제대에서 시복미사를 집전한다. 미사 전에는 한국 최대 순교성지이자 이번에 시복될 124위 복자 중 가장 많은 27위가 순교한 서소문 성지도 참배한다.시복식 미사에서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이 공동집전자로 교황의 양 옆에 서게 된다. 미사에는 교황 수행단 성직자 8명과 각국 주교 60여명, 정진석 추기경을 비롯한 한국 주교단 30여명 등 100명에 가까운 주
사랑하는 프란치스코 교황님, 환영합니다! 25년 전에, 지난 4월 시성되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께서 방한하셨습니다. 그 울림은 아직도 우리들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한국 교회는 받는 교회에서 나누는 교회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며, 오늘 교황님의 방한을 기적으로 받아들입니다.교황님을 맞는 우리 교회는 여전히 분단과 갈등의 아픔 속에 있으며, 전 세계를 슬프고 놀라게 한 세월호 참사로 인한 슬픔이 가시지 않은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토록 힘든 시기에 이루어진 교황님의 방한이 우리 교회가 "일어나 세상을 비추라."는 말씀을 증언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 특별히 인자하신 어머니 성모 마리아께서 하늘로 들어 올림을 받으신 '성모승천 대축일'에 대전교구에서 미사를 집전해주시는 영광은 순교자들의 전구에 힘입은 바 클 것입니다. 우리의 장한 순교자들은 신앙이라는 값진 선물을 의심 없이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삶으로 증언했던 분들입니다. 오늘, 우리가 드리는 이 미사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기쁨이 끊임없이 새로 생겨"(복음의 기쁨 1항)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빛과 썩지 않을 소금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저희의 변화된 삶이 잘못된
153cm, 27kg…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여학생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왜소했다. 뼈와 가죽만 남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다. 부모 손에 이끌려 여러 차례 정신병원에 입원했지만 자해 소동 끝에 병원 문을 나와야 했다. 먹고 토하는게 하루 일상인 소녀는 결국 입시를 앞두고 학교도 휴학했다.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에 걸린 그녀는 그렇게 조금씩 말라 죽어가고 있었다. 보다 못한 부모는 지인의 소개를 받아 청소년 담당사제를 찾아갔다. "신부님, 제발 우리 딸 좀 살려주세요." 아무 말 없이 부모의 하소연을 듣던 신부가 입을 열었다. "전 의사가 아니어서 따님을 살릴 능력은 없지만 친해질 수 있는 기술은 있습니다." 신부는 이후 3개월 동안 숨어서 소녀를 관찰했다. 부모의 요청이 아닌 우연히 마주친 것처럼 접근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대인기피증이 심한 소녀는 끝내 마음을 열지 않았다. 결국 부모는 신부를 집으로 초대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소녀와 친해진 신부는 어느 날 소녀에게 농담처럼 가볍게 한 마디 던졌다. "내년(2011년)에 스페인에서 세계청년대회가 열리는데, 너 거기 갈래?"하지만 소녀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하루하루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이틀째인 15일 본격적인 공식 일정에 나선다. 교황은 이날 오전 10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미사'를 집전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 참여자들과 만나는 일정을 소화한다.△ 오전 10시 성모승천대축일미사교황은 15일 오전 10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성모승천대축일미사'를 집전한다. 이 미사는 교황이 한국을 사목방문하고 처음으로 대중과 봉헌하는 미사이다. 신자들은 오전 8시 입장을 완료하며 오전 9시 가수 인순이와 성악가 조수미의 식전 공연도 펼쳐진다.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 도착하는 교황은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와 권선택 대전광역시장의 영접을 받고 이동해 카퍼레이드로 월드컵경기장을 순회하며 자리에 참석한 5만 여명 신자들과 만난다. 이 자리에는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학생 등 30여명도 초대되었다. 교황은 미사직전 제의실 앞에서 10명의 세월호 유가족들을 따로 만나 위로할 계획이다. 이들은 안산 단원고가 있는 천주교 수원교구에서 추천을 받았으며, 학생대표와 유가족 등으로 구성되었다. 신자가 아닌 이가 3명, 십자가를 지고 도보순례를 한 이호진(56, 고 이승현 군 부친), 김학일(52, 고 김웅기 군 부친)
아시아 청년 수천 명이 충남 당진과 서산에 모였다. 유명한 록 밴드를 만나거나 스펙을 쌓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저 '믿음' 하나로 뭉친 청년들이다. '아시아 젊은이여 일어나라! 순교자의 영광이 너희를 비추고 있다'는 주제로 13일 성대하게 개막한 제 6회 아시아 청년대회(Asia Youth Day, 이하 AYD) 참석자들이다. 순도 100% 믿음 하나로 아시아 전역에서 2,000여 청년들이 모여든 만큼 현장의 열기는 뜨겁고 치열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참석으로 후끈 달아오른 AYD의 숨은 이야기를 모아봤다.△수없는 논의 끝에 완성된 청년대회 프로그램 4박5일 간 진행되는 AYD는 매일 다른 주제로 진행된다. 각각의 주제는 13일 '와서 보아라', 14일 '우리 신앙의 근원을 찾아서', 15일 '젊은이여, 두드려라!', 16일 '함께하는 여정 나, 우리, 순교자 그리고 예수님', 17일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전하여라(마르 16:15)'이다. 프로그램 역시 이 주제에 따라 다채롭게 구성됐다. 최종 프로그램이 나오기까지 20여 회 이상의 수정을 거쳤다.△ 타악기 축제와 보아, 크라잉넛 공연, 도보순례 등 행사 다채신앙의 근원을 찾는 둘째 날에는 평신도들
교황의 사목 방문에서 기도는 빼놓을 수 없는 일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3일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에도 로마에 있는 성모 대성전(Papal Basilica of St. Mary Major)을 찾아 기도했다. 한국 교회 방문의 첫 순서인 주교단과의 만남도 기도로 시작한다. 이번 방한에는 성지에서 이뤄지는 일정이 많은 만큼, 교황은 성지에 도착할 때마다 기도와 참배를 하며 한국의 순교자들에게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솔뫼: 김대건 신부의 요람, 한국 천주교회의 못자리프란치스코 교황은 15일 오후 충남 당진시에 위치한 솔뫼 성지를 방문, 한국인 최초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생가터에서 김 신부의 영정에 장미꽃을 바치며 기도한다. 솔뫼는 4박5일 방한 기간 중 교황이 한국 천주교의 역사와 마주하는 첫 번째 장소다. 교황은 참배 후 이날 솔뫼 성지를 찾은 이들과 함께 한다. 성지에는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와 제3회 한국청년대회에 참가한 젊은이들과 성소자(사제 또는 수도자를 지망하는 사람), 당진 지역 주민 등 1만 명 이상 운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대건 생가터에서부터 걸어서 이동하는 교황은 길 위에서 희귀병, 암 등 병마와 싸우는 환자, 불임을 극복한 부부 2
세월호 유가족과 새터민, 이주노동자, 범죄피해자 가족 등 소외되거나 상처받은 이들이 8월 14일 한국을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공항에서 맞이한다. 천주교 교황방한위원회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공항에 도착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맞이할 환영단에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단 외에 평신도 대표 32명을 초청했다. 교황 환영단에 포함된 평신도들은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4명), 새터민(2명), 이주노동자(2명), 범죄피해자 가족모임인 해밀(2명), 가톨릭노동청년(2명), 장애인(보호자 포함 2명), 시복대상자 후손(2명), 외국인 선교사(2명), 수도자 대표(2명), 중고생(4명), 어르신대표(2명), 예비신자(2명), 화동(2명) 및 보호자(2명) 등이다. 서울공항 환영식에 참석하는 한국 주교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제주교구장), 주교회의 부의장 김지석 주교(원주교구장),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 염수정 추기경, 천주교 청주교구장 장봉훈 주교, 아시아청년대회 주최교구장 유흥식 주교(대전교구장),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 조규만 주교, 교황방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방문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교황과 동행하는 수행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교황청 수행단 28명 중 추기경은 2명.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평신도평의회 의장 스타니슬라오 리우코 추기경이다. 두 사람은 교황의 비서실인 국무원의 책임자, 아시아청년대회(AYD)의 모태인 세계청년대회를 담당하는 평신도평의회의 대표 자격으로 온다. 교황청 국무부장 조반니 안젤로 베츄 대주교, 교황이 미사를 주례할 때 양 옆에서 시중을 드는 교황전례원장 귀도 마리니 몬시뇰과 전례보좌관 존 사이악 몬시뇰, 공보실장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 교황청 기관지와 TV 방송 담당자들, 교황 주치의와 개인비서, 스위스 근위병, 바티칸 경호원도 동행한다. 교황과 4박 5일을 함께할 한국 천주교 대표단은 누굴까. 지역교회를 돌보는 주교단의 대표인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강우일(베드로) 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안드레아) 추기경이 첫손에 꼽힌다. 교황청 외교관인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 조규만(바실리오) 주교도 동행한다. 대전교구에서 열리는 제6회 AYD 일정에는 유흥식(라자로) 주교가 동행한다. AYD 참석차 한국을
한국천주교회는 전임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재위 때부터 교황 방한을 추진해왔다. 일찍이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아시아 교회 방문을 적극 검토하고 있었으나, 2013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하면서 이뤄지지 않았다. 2013년 3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즉위하면서, 2014년 8월 대전에서 열리는 제 6회아시아청년대회 기간에 교황이 한국을 찾는 계획이 현실화됐다. 2013년 말 교황청과 한국주교회의를 통해 방문 계획이 구체화됐고, 천주교 교황 방한 준비위원회(위원장 강우일 주교 · 집행위원장 조규만 주교, 이하 방준위)가 꾸려졌다. 2014년 3월 10일, 교황청은 방한을 공식 발표했다. 이후 방준위는 3월 14일 첫 회의를 시작해 8월 8일까지 총 20차례 정례회의를 통해 산하 9개 분과 및 서울·대전 ·청주 교구 간 협의를 이어갔다. 정부와는 지난 3월 28일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지원단(단장 홍윤식 국무조정실 제1차장)과 상견례를 가진 이후 다섯 차례 연석회의를 가지고,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을 창구로 외교부, 경찰청, 소방방재청, 대통령경호실 등과 긴밀히 협의하며 준비를 이어갔다. 방준위는 4월 로마에서 교황청 담당자들과 첫 업무협의를 진행했으며, 6월과
1976년 5월, 당시 30대 신부였던 장봉훈 주교는 첫 본당 주임신부로 청주교구 진천성당에 부임을 하면서 오래된 교우촌 '배티'를 알게 되었다. 마음속으로 천주교 성지로 가꾸고 싶었다. 하지만 성지 조성에 필요한 기본적인 부지도 없었고, 성지 개발을 위한 자금도 사람도 없었다. 모든 것이 꿈으로 끝나는 듯 했다. 1979년 장 주교는 보은성당 주임으로 진천을 떠나게 되었고, 그 후 주교좌성당 주임신부, 미국 LA 성토마스 한인성당 주임 등 배티와는 거리가 먼 곳에서 떠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티 성지와 장 주교 사이의 인연은 끊어지지 않고 있었다. 1993년 장 주교가 당시 교구장이던 정진석 추기경으로부터 초대 배티성지 전담신부로 발령을 받았기 때문이다. 장 주교는 배티에 성당과 사제관을 짓고 성지 개발의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배티에 얽힌 역사의 기록들을 수집, 정리해 나가는데 온 힘을 기울였다. 특히 배티에 기반을 두고 있었던 두 번째 한국인 신부 최양업 토마스에 대한 자료들은 더욱 신경을 썼다. 그러던 중 1999년 장 주교는 제3대 천주교 청주교구장으로 임명돼 배티를 떠나게 됐다. 하지만 그 때까지 장 주교는 심혈을 기울여 온 배티가 이번에 시복되는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