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20일 열리는 가운데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진용)는 이날 오전 10시 정 의원과 관련 피고인 8명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정 의원에게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2년과 추징금 2천780만 원, 개인정보법 위반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같은 달 7일 지난 4·15 총선 당시 정 의원 선거캠프 회계책임자였던 A씨에겐 벌금 1천만 원을 구형한 바 있다. 국회의원 등 선출직 공무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된다. 회계책임자가 벌금 300만 원 이상을 확정 받아도 정 의원은 직을 잃는다. 이에 정 의원은 벌금 100만 원 이상 형을 받으면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A씨가 벌금 300만 원 이상의 1심 선고를 받고 항소하지 않으면 상급심과 관계없이 정 의원은 국회의원 신분을 박탈당한다. 정 의원은 A씨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으로 2천만 원을 받은 혐
[충북일보] "여중생들이 세상을 떠난 지 100일이 지났지만 세상은 그대로다." 청주에서 성범죄 피해를 호소한 여중생 2명이 숨진 지 100일째 되는 19일, 그동안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해 온 유족과 각계 인사들은 "바뀐 게 없다"며 이같이 성토했다. 앞서 지난 5월 12일 친구사이인 여중생 A양과 B양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아파트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B양은 A양의 의붓아버지로부터 성범죄를 당했다며 지난 2월 피해 사실을 경찰에 알린 상태였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의붓딸인 A양도 성범죄 피해를 당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로부터 100일이 지났다. 19일 청주 성안길에서 열린 '여중생 100일 추모제'에 참석한 김수민 국민의힘 청주청원당협위원장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일에 대해 책임과 권한이 있는 지역사회 내 어떤 기관도 움직이지 않았다. 도교육청은 사건 9일이 지나서야 입장을 냈고 시청에선 시정 질의조차 없었다"며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한 시민사회와 일부 단체의 자발적 노력만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도권에서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았다.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
[충북일보] 19일 충북지역은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낮부터 저녁 사이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0도·청주 22도 등 18~22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30도·청주 31도 등 28~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1~22일에도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오겠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뉴청원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19일 내덕2동행정복지센터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225만 원 상당의 라면 80박스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 직원들이 19일 지역 청소년 우범 취약 장소에서 청소년 일탈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을 벌이고 있다. 청원경찰서는 우범 취약지 13개소를 지정해 지난달 5일부터 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창영 충북지방병무청장이 19일 지자체 전시 병무담당 직원 21명과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효율적인 전시임무 수행방안을 논의하고 전시 병무행정 시스템을 활용한 수행 절차를 실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일보] 한국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는 19일 교통사고 현장에서 투철한 직업정신을 발휘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소방관 3명을 표창했다. 조정권 공단 충북본부장은 이날 괴산소방서 김경운 소방교와 음성소방서 신인수 소방장, 노민호 소방사에게 각각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 소방교는 지난달 16일 퇴근 중 괴산군 사리면 모래재로 인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운전석 고장으로 차량 내에 갇혀 나오지 못하고 있는 시민을 발견했다. 김 소방교는 운전자를 조수석으로 유도해 신속히 구조했다. 같은 날 신 소방장과 노 소방사는 음성군 원남면 상당리 부근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하는 모습을 봤다. 이들은 도로 위에 쓰러진 70대 오토바이 운전자의 목을 받쳐 경추를 고정하고 부상 부위에 대한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119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안전하게 지켜 2차 사고를 막았다. 조 본부장은 "강한 소나기가 내리던 궂은 날씨에도 시민을 안전하게 구조한 소방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공단도 교통사고 예방과 사망자 감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바르게살기운동 충북도협의회 회원들이 19일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위한 삼계탕과 음료 1천500인분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지난달 30일 보은 속리산에서 실종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9일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 속리산 묘봉 인근에서 50대 A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현장에서 타살로 볼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적장애인인 A씨는 지난달 30일 법주사 행사에 참여한다며 장기 투숙하던 인근 모텔을 나선 뒤 실종됐다. A씨는 실종 당시 휴대폰은 지참하지 않았다. 이후 경찰은 경찰 수색견과 드론 등을 투입해 속리산 일대를 수색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 직원이 18일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동남칸타빌 어린이집에서 원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