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입장에서는 고객의 수요가 많을수록 매출과 회사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지역업체의 경우 이러한 수요의 창출을 위해 서울·경기 등 수도권 업체와 힘겨운 생존경쟁을 펼쳐야 한다. 이 가운데 소프트웨어·IT 산업은 국내 85%가 서울·경기에 집약돼 있어 이들 업체와의 경쟁은 ‘기술력’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디엘정보기술(대표 박수철)은 소프트웨어 산업 중에도 정보화 컨설팅과 SI·IT 아웃소싱 전문업체로 오창산단 입주기업 뿐만 아니라 대전·서울 등에서도 꾼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디엘정보기술은 끊임없는 개발과 연구를 통해 ‘기술력’으로 지역업체의 한계를 극복한 대표적인 소프트웨어 업체로 매년 두배이상 매출을 올리며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디엘의 이같은 노력에는 설립 이듬해 법인으로 전환하고부터 중소기업 IT화 지원업체, 정보화 촉진기금 사업자(정통부), 컨텐츠 공모전 은상(충북도), 각종 산·학 컨소시엄 등 정부와 자치단체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실력을 입증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2004년 오창벤처프라자로 이전하면서 오창산단 입주업체 관리와 3년연속 충북 IT선도기업지정, 충북테크노파크 기술개발 사
지난 1962년부터 45년간 공동구매와 단체수의계약 등 중소업체의 근간이 됐던 협동조합이 단체수의 계약 폐지와 자유경쟁체제로 전환되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대부분 조합들이 올해부터 판공비 등의 예산을 삭감하거나 아예 책정조차 하지 않는 등 이사장의 권위가 낮아지면서 기피하는 현상도발생하고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회에 따르면 도내 35개 협동조합 가운데 광고물조합, 콘크리트조합, 메리야스조합 등 3개 조합만이 올해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사장을 새로 선출했다. 올해 정기총회는 단체수의계약제도 폐지 후 도입된 다수물품계약(MAS)이 시행되는데다 중소기업 중앙회가 명칭을 변경하고 출범하는 원년으로 어느 때보다 바쁜 한해를보낼것으로예상되고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조합들은 이사장의 연임을 통해 현실에 안주하려는 모습이 많아 향후 대책마련에 소극적인자세를보이고있다. 이같이 조합의 입지가 줄어들고있는 것은 여러 제도적 문제점도 많지만 정부에서 조합에 대한 그동안의 수혜를 점점 줄여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조합도 자금력으로 승부하는대기업에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보다 정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자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는 지
조직의 성과는 그 회사의 분위기와 문화에 의해 결정되며 이를 위해서는 목표·평가·보상·인사 등의 성과중심 인사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손복조 대우증권 대표이사는 27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제82차 충북경제포럼 월례회 초청강연에서 ‘성과중심의 인사관리’라는 주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손 대표는 “충북에서 각 분야의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어떠한 주제로 강연을 할지 고민을 했다”며 “모든 기업들이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인력을 관리할 수 있는냐에 대한 것은 공통관심사라고 생각해 주제를 정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대우증권의 실적하락과 직원들의 무사안일한 분위기로 인해 업계 최하위의 수모를 겪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성과중심 인사관리(H/W)를 통해 다시 1위에 오를 수 있었다며 객관화된 기준과 수치에 의한 평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성과중심 인사관리에서 중요한 4가지 항목을 통해 직원들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 왜 해야하는지 등을 숙지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4가지 항목 가운데 목표는 단순하고 명확하게 수립해야 하며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목표 설정, 목표를 전 직원이 공유해야 한다. 평가에서는 평가방식에 대한 방법이 중요하며 피평가자의
지금까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제공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일반주택까지 보급돼 시행될 예정이다. KT충북본부는 국내 사업자 중 최초로 일반주택까지 광케이블이 직접 연결되는 100% FTTH(Fiber To The Home, 광가입자망)를 구축하고 있다. FTTH(Fiber To The Home)란 ‘가정내 광케이블’ 등으로 불리는 광케이블 가입자망 방식으로 초고속인터넷 통신망이 광케이블로 일반주택까지 직접 연결됨으로써 기존 ADSL에 비해 100배 이상 빠른 품질을 자랑하며 고장율도 현저히 낮다. 이번 서비스 개시로 그동안 서비스 품질면에서 소외됐던 일반주택은 FTTH 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월등히 향상된 품질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올해 총 공사비 100억원을 투입, 도내 4만회선을 FTTH로 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가입자망 광케블화 사업을 벌여 이달초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FTTH 망이 구축되면 고객들은 HD급 고품질 IP-TV서비스, VoD서비스, 실시간 e-Learning서비스, 동영상 블로그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KT는 전사적으로 올 한해를 고객가치 향상을 통한 성장을 목표로 삼고 먼저 4천억원
충북도내 중소제조업의 3월 중 SBHI(중소기업건강도지수)가 소폭 상승하면서 체감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회가 중소제조업 105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월중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중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SBHI는 91.0로 전월(88.4)에 비해 2.6% 상승했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가 끝남에 따라 중소제조업체들의 국내 소비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3월중에도 경기악화 예상업체비율(31.5%) 보통(48.6%) 경기호전(20.0%)로 경기악화를 예상하는 업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유형별 업황전망은 일반제조업이 89.1로 여전히 부진하며, 이노?벤처제조업은 103.8을 기록, 기준치(100.0)이상으로 경기회복을 예상했으며, 수출 기업은 96.2 내수기업은 85.8로 경기부진을 예상했다. 부진사유로는 내수부진(77.4%)을 첫째로 꼽았고 뒤로는 해외수요감소(19.4%)와 업체간 과당경쟁 및 가격경쟁력 약화(16.1%)로 조사됐다. 한편 2월중 중소제조업 업황실적 SBHI는 내수부진과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5포인트 낮아진 75.7을 기록했다.
중소기업기술협식(INNOBIZ)협회 충북지회(지회장 박광민)는 28일 오후 5시30분 충북지방중소기업청 대회의실에서 SK네트웍스(주)와 인터넷전화사업업무 협약식을 갖는다. 이번 협약식으로 그동안 인터넷 전화의 단점이었던 통화 품질 개선과 돌려주기, 당겨받기 등 부가 기능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비용절감과 전화 환경 개선에 고민하고 있는 기업체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박광민 지회장은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당연시 여겨왔던 전화 요금을 40% 가량 절감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직원 복지 등의 예산으로 사용하고 특히 국제 전화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는 이노비즈기업 상호 교류 촞진과 기술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지역 경제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된 단체로서 도내 이노비즈 기업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대전지방노동청 청주지청은 27일 낮 12시30분부터 청주시 상당산성에서 안전관련 유관기관 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 안전기원제 및 무재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오전 10시30분 청주 우암어린이회관 주차장에 집결해 상당산성 동장대까지 안전캠페인을 전개 후 기원제를 가졌다. 청주지청은 이날 행사를 통해 지난해 대비 5.4%의 재해율 감소 목표를 설정, 다양한 산업재해예방활동으로 안전·보건관계자들의 재해감소 결의를 다지고 안전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창과학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오석송)은 27일 오후 3시30분 오창벤처프라자에서 제8회 이사회를 갖고 감사선임, 2006년도 결산서, 퇴직금지급규정(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경제특별도를 선포한 충북도가 기업유치와 함께 국제규모의 전문전시장 건립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타지역 자치단체 컨벤션센터 벤치마킹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의회 의원와 용역기관 등 관계자 14명은 26~27일 양일간 대구 EXCO, 창원 CECO,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을 견학하고 충북도 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용역 발주에 따른 자료수집을 한다. 우건도 충북도 생명산업추진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이번 방문이 경제특별도 건설의 핵심적 사업으로 추진하는 기업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으로 컨벤션센터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위한 첫 단계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방 컨벤션센터의 성공적 모델인 현장을 방문해 현장시찰과 함께 시설 경영자로부터 건축규모, 공간배치, 운영방법과 경제적 파급효과 등에 대해 직접 브리핑을 받을 계획이다. 현재 충북도가 계획하고 있는 컨벤션센터의 규모는 부지면적 2만여평에 연건평 1만3천800평으로 894억원(국비 200억원)을 소요, 오는 2011년께 완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직까지 운영방법이나 장소 등은 알려진바가 없지만 기업이 밀집돼 있는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 주변이 강
충북지방조달청은 올해 조달사업 목표를 5천330억원으로 확정하고 이 가운데 3천61억원을 상반기 조기집행키로 했다. 충북지방조달청에 따르면 올해 조달사업 목표를 물품구매 부문 3천480억원, 시설공사 부문 1천850억원 등 모두 5천330억원으로 확정했다. 또 올해 사업목표 중 3천61억원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해 내주진작 및 고용창출 등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충북도내 중소기업의 안정적 생산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담반을 편성해 공공기관을 방문, 조기발주를 독려하고 계약에 소요되는 기간도 최대한 단축하는 등 신속하게 발주할 예정이다. 특히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4천426억원 규모의 물품구매와 시설공사 계약을 추진하고 여성기업의 공공조달 진입을 촉진해 166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지방자치단체와 조달업무협력약정(MOU)체결을 통해 충북지역 물품제조업체의 안정적 지원과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 등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충북지방조달청 강태간 청장은 “충북도가 선포해 추진하고 있는 경제특별도 충북 건설과 발맞춰 지역 생산제품을 조달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다수공급자계약(MAS)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