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23일 낮 12시30분께 청주시 청원구 분평동 수영교 인근 무심천에서 A(여·68)씨가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을 지나던 한 시민은 '무심천에 사람이 숨져있는 것 같다'며 112에 신고했다. 숨진 A씨는 지난달 28일 오후 6시30분께 입원 치료 중이던 병원을 나선 뒤 사라져 경찰에 실종신고가 접수된 상태로 확인됐다. 시신에서 특별한 외상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확인 등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A씨의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청주시 남이면의 한 마을에서 '이장 위촉'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최근 위촉된 이 마을 이장과 경선을 벌였던 후보자가 위촉자에 대한 자격 문제 제기와 함께 법적 대응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반면 위촉 당사자와 해당 면사무소 등은 위촉 과정이나 자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문제가 시작된 건 지난해 12월26일 이 마을 이장선거 때부터다. 이장 선거에는 A씨와 B씨 두 후보가 경선을 벌였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주민 64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공교롭게도 각각 32표씩 같은 표가 나온 것이다. 동표가 나오자 마을에선 '청주시 행정동·리, 통·반 설치 및 동장·이장 정수 조례'에 따라 이장 위촉 권한을 가진 면장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면사무소에서는 이들 두 사람에게 이장 지원서 등 관련 자료를 요구했고, 검토 끝에 최근 A씨를 이장으로 위촉했다. 하지만 B씨는 이 같은 이장 위촉 과정 그 중에서도 A씨의 자격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B씨는 "A씨가 면사무소에 제출한 자료 중에도 잘못된 부분이 있다"며 "특히 A씨가 과거 모두 2차례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청주시 조례상 문제되는 부분
22일 오후 5시33분께 단양군 적성면 기동리 중앙고속도로 상행선에서 관광버스가 도로 옆 5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버스에는 경북지역 한 대학 학생 44명 등 4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학생과 운전기사 등 20여 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22일 오전 9시17분께 청주시 죽림동 한 교로차에서 환자를 이송하던 요양병원 구급차(운전자 A씨·24)와 1t 트럭(운전자 B씨·41)이 충돌했다, 사고 당시 구급차량은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C(76)씨를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하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C씨 등 모두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아' 이들의 웃는 얼굴은 마치 '동' 화 속 주인공 같은 천진무구한 표정들로 가득 하답니다. '학' 대라는 무서운 괴물로부터 우리 아이들의 웃는 얼굴을 '대' 신 지켜줄 수 있는 것은 따뜻한 사랑과 진심 어린 관심밖에 없습니다. 최근 충북지방경찰청이 진행한 아동학대 예방 '4행시 짓기' 이벤트 최우수 응모작이다. 경찰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공식계정을 통해 '4행시 짓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학대는 우리 사회에서 사라져야 할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로 꼽힌다.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항력이 낮은 아이들이 폭행 등 각종 학대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에 지역도 예외는 아니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아동 학대 사례가 다수 있다. 지난 2015년 발생한 '청주 한 대형유치원 음악제 아동학대 사건'과 지난해 있었던 '4세 의붓딸 암매장' 등이 대표적이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전국 아동학대 현황 보고서'를 보면 충북도내 아동학대 의심사례는 지난 2012년 648건, 2013년 712건,
[충북일보=청주] 21일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의 한 어린이집을 찾은 청주상당경찰서 김진희 경장이 실종예방을 위해 원생 지문등록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일주일 전 불이 났던 청주의 한 도금공장에서 또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20일 새벽 1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의 한 도금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ㄹ로 공장 1개 동 73㎡와 내부 기기 등이 타 4천500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 13일 새벽 이 공장 다른 건물에서 불이 나 8천만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청원경찰서는 새어머니 인척 소유 차량에 불을 지른 A(여·29)씨를 일반건조물 방화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새벽 4시10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주택가에 주차된 새어머니 인척 B(62)씨의 차량에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범행 다음 날 B씨의 집에도 불을 지르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새어머니 때문에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지방법원 형사1단독(김갑석 부장판사)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홍재형(79)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곤인이 총선에서 낙선한 뒤 재출마나 정치 활동을 할 생각이 없는 상황에 지역 의원들에게 돈을 받아 사무실을 운영했을지 의문"이라며 "제출된 증거만으로 피고인이 사무실 운영비를 기부받았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홍 위원장은 19대 총선에 당시 민주통합당 청주 상당 선거구 후보로 출마, 낙선했다. 그는 2012년 5월부터 2014년 3월까지 '청주상당 민주희망포럼' 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청주지역 지방의원들로부터 매달 회비를 받아 사무실 운영 경비 등으로 사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지난 17일 충북지방경찰청을 방문한 이철성(사진) 경찰청장은 "서원경찰서 신설은 시기 상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충북청을 방문, 오후 2시께 기자실을 찾아 지역 치안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청장은 "지방자치단체 한 곳에 경찰서 한 곳이 기본형으로 돼 있다"며 "서원서 신설이 우선순위에서 상대적으로 뒤에 있지만 빠른 시간 내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과 동행한 경찰 기획담당관은 "서원서 신설은 박근혜 대통령 언급 사항이기도 하다"며 "관련 부처와 협의를 통해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순직한 충북청 소속 고 김원식 경감과 관련해 고속도로순찰대 업무에 대해서도 의견을 내놨다. 김 경감 순직 당시 이 청장은 직접 빈소를 찾아 조문하기도 했다. 이 청장은 "충주경찰서에서 교통부서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김 경감의 이야기가 나왔다.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며 "전국에 고속도로순찰대 12곳을 운영 중인데 서해안 고속도로 등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고순대 정원 53명을 증원하는 등 순차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잊을 만하면 터져 나오는 의무경찰 가혹 행위 등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